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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르미의 서재입니다.

너무 강해져도 인생이 피곤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녀르미
그림/삽화
Copilot GPT
작품등록일 :
2024.01.30 17:17
최근연재일 :
2024.05.15 19:15
연재수 :
180 회
조회수 :
194,242
추천수 :
3,130
글자수 :
1,325,007

작성
24.02.03 19:00
조회
1,408
추천
24
글자
15쪽

31화. 두 번째 만남.

DUMMY

2029년 6월 1일 금요일.



오전 10시.


어김없이 전장에 갈 시간이 되었다.


어제 선언으로 사람을 죽인 것으로 인해 잠시 정체성에 혼란을 겪은 듯한 정시아를 달래주고 나서 지금껏 혼원을 수련하던 유미르의 시야에 기록이 떠올랐다.



[1개 능력을 보유하여 전장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참가하시겠습니까?]


‘예.’


[전장으로 소환됩니다.]



지난번과 같이 전장으로 소환된다는 기록이 떠올랐고, 백열하는 빛에 시력을 잃었다가 천천히 시각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석실이 아니라, 천막 안으로 보였다.


전장에 들어오니 볼짱다본다의 효과가 중단되었는지, 이전과 같이 시야각이 줄어들었다.


고작 일주일만인데, 좁아진 시야각이 불편하게 다가왔다.


유미르는 출구 앞에 있는 가죽갑옷과 검, 방패 등에 눈길을 한 번 주고는 바로 문을 열고 나왔다.


더 좋은 것들을 갖추고 있으니, 이제 저것들은 챙길 필요가 없었다.



[작열의 대지(2급)에 병사로 참전합니다.]



천막에서 나와보니, 밖은 사막 한가운데였다.


작열하는 대지라는 이름 그대로, 살을 태울 듯한 태양빛과 후끈한 열기가 느껴졌다.


무장하는 것을 건너뛰고 바로 나와서인지, 아직 다른 병사들은 보이지 않았다.


그가 나온 천막에서 정면으로 200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 바깥으로 통하는 통로가 있었고, 그 양옆으로 높이가 3미터 정도 되는 허름한 목책이 아군 진영을 두르고 있었다.


목책 위쪽으로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는 통로 위에는 몇 안 되는 궁병들이 바깥쪽을 보고 서 있었다.


유미르는 Sale 간판을 찾아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장수들이 오기 전에 배틀코트를 사야 했다.


뒤편으로 폭이 50미터는 되어 보이는 가로로 긴 오아시스가 있었는데, 그 오아시스 너머 반대편 목책 아래의 흰 천막 위에서 Sale 간판이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유미르는 서둘러 만물상 천막으로 향했다.


오아시스를 돌아가야 해서 천막까지 가는 데에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았다.



천막 출입구 같은 천을 들어 안쪽을 보니, 전에 보았던 만물상 공간이 보였다.


유미르는 안으로 들어가 릴라이를 불렀다.


“릴라이, 계세요?”


가까운 매대 뒤편에 릴라이가 갑자기 나타났다.


몇 번 보지도 않았는데, 벌써 익숙해졌는지 놀랍지도 않았다.


오늘 릴라이는 화려한 보석들로 치장된 밸리 댄서 복장을 하고 있었다.


“어서 오세요, 고객님. 오늘도 일찍 오셨네요.”


‘전장이 사막 배경이라고 복장 컨셉을 맞춘 건가?’


유미르는 매대로 다가가며 물었다.


“전장에서 입을 배틀코트 같은 게 있을까요?”


“만물상에서는 ‘있을까요’라는 말보다는 원하는 성능을 말하는 것이 더 빠르게 원하는 상품을 찾는 방법이랍니다. 호호호.”


릴라이가 한 손으로 입을 가리면서 웃었다.


그녀가 웃을 때마다 훤히 드러난 앙가슴이 크게 흔들렸다.


정시아에게서 이미 릴라이의 정체에 대해 들은 바 있는 유미르는 그런 모습이 가증스러웠지만, 내색하지 않고 찾는 물건에 대해 말했다.


“아, 네. 전투하면서 입을 수 있는 방어구였으면 좋겠고요. 무릎 아래를 덮는 코트였으면 좋겠는데요. 가격대는 5만G 이내로요.”


어젯밤에 정시아한테서 10만G를 추가로 받은 게 있기는 했지만, 너무 비싼 걸 살 필요는 없었다.


“여기 이 상품들을 한 번 보시죠.”


릴라이가 허공에서 커다란 카탈로그를 하나 꺼내 휘리릭 펼쳐 놓고는 몸을 세웠다.


저번처럼 상품을 추천하지 않고 가만히 서서 유미르에게 카탈로그를 보고 고르라는 식으로 팔짱까지 꼈다.


어쩔 수 없이 유미르가 먼저 카탈로그를 쭉 훑어보는데, 길이는 엉덩이 바로 아래까지만 오는 반코트 형태부터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코트까지 다양했다.


후드가 달린 로브, 흔히 바바리라고 부르는 트렌치코트, 떡볶이 코트라고 부르는 더플코트에, 색상도 흰색, 회색, 검정색, 남색 등등 무지 다양했다.


유미르는 뭘 골라야 할지 막막했다.


“추천 좀 해주시죠.”


“고객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제가 구체적으로 모르겠어서요. 일단 몇 개 고르시면 상세히 비교해서 말씀드릴게요.”


‘삐졌네. 삐졌어.’


흑야의 반지를 팔지 않았다고 삐진 게 분명했다.


‘그렇다면 아부를 좀 해야지.’


“릴라이가 먼저 추천해 주시는 것들 중에서 제가 고르면 안 될까요? 지난번에 릴라이가 추천해 주신 스킬들하고 장비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거든요. 전장 초보에 불과한 제가 어떻게 릴라이의 안목을 따라가겠어요.”


“음.”


릴라이는 한 손으로 입을 살짝 가리면서 뜸을 들였다.


‘한 번으로는 안 넘어온다는 말이지?’


“저한테 G를 빌려줬던 사람이 지난주에 릴라이가 추천해 준 것들 보더니, 아, 글쎄, 너무 잘 샀다고 그렇게 칭찬을 하는 거에요. 자기도 꼭 사고 싶다고.”


“그래요? 어떤 게 그렇게 대단하다고 하시던가요? 아, 다른 뜻은 없고, 나중에 다른 고객들께도 상품평으로 말씀드렸으면 해서요.”


‘쉽지 않네.’


유미르는 릴라이가 가장 적극적으로 추천했던 스킬을 꺼내 들었다.


“그, 볼짱다본다 있잖아요. 전방위 시야로 보게 해주는 것. 엄청 좋다고 자기도 살 거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 스킬은 아예 릴라이가 먼저 꺼내서 제게 보여주셨던 거잖아요. 제가 말씀드리기도 전에.”


“그랬었나요? 그럼 어디 코트도 한 번 볼까요?”


릴라이가 팔짱을 풀면서 카탈로그에서 하나의 상품을 짚었다.


“이건 지난번에 고객님께서 많이 구매하셨던 5차원계 5623은하계 983421태양계 5행성에서 만들어진 배틀코트인데요. 방어력이 준수하고 에고리누에의 실로 직조한 비단을 15겹으로 겹쳐서 압축 제조한 것이라 가볍죠. 디자인도 이 정도면 무난한 편이고요.”


릴라이가 가리킨 상품을 보니 대충 무릎 언저리까지 올 법한 길이의 남색 트렌치코트였다.


가격에는 8만G가 적혀 있었는데, 빨간 줄로 그어 놓고 그 위에 4만G를 손글씨 비슷하게 적어놨다.


반값 할인 품목이었다.


색상도,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옵션이 방어력 + 15 밖에 없네요. 다른 건 없을까요?”


“흠. 그럼 이걸 보시죠. 3차원계 48212은하계 459태양계 6행성에서 만들어진 가죽코트에요. 괴수 트룰라의 가죽으로 만들어져서 조금 무겁기는 하지만, 방어력이 상당히 뛰어나고 자가복원 기능이 있는 상품입니다.”


엉덩이를 겨우 덮을 듯한 두툼한 가죽반코트였다.


꼭 무스탕 재질로 된 코트처럼 생겼는데, 가격이 4만G, 방어력이 +18, 릴라이 말대로 자가복원 가능이라고 적혀 있었다.


반값 할인도 아니었다.


역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릴라이, 그러지 마시고 제대로 추천 한 번 해주세요.”


“제대로 추천하고 있는데요.”


아부가 제 기능을 못 했다.


그렇다면 협박이다.


“지난번 첫 전장에서 고작 병사인 제가 레전드 장수를 한 방에 죽였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아이템을 주워다 팔고, 또 다른 상품을 구매할지도 생각하셔야죠.”


릴라이의 표정이 굳었다.


“지금 저를 협박하시는 건가요?”


안 통했다.


자칫하면 역풍을 맞을 수도 있을 듯했다.


그렇다면 사정이라도 해봐야지.


“아뇨, 협박이라뇨, 제가 무슨. 제가 아직 초보라서 아이템 고르는 안목이 형편이 없는걸요. 고객 맞춤 추천에 최고의 안목까지 지닌 최고의 세일즈맨 릴라이가 골라 주시는 것이 앞으로도 더 좋은 쇼핑이 될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하나 제대로 골라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훗, 뭐, 좋아요. 한 번 속아드리죠.”


그제야 릴라이가 가볍게 코웃음을 치고 카탈로그를 넘겼다.


“앞서 구매하셨던 상품들과 어느 정도 일체감을 보여줄 수 있는 상품이 좋겠죠? 이것 한 번 보세요. 5차원계 5623은하계 983421태양계 5행성 최고의 전투복 전문 테일러샵의 명장이 에고리 비단을 여러 겹 겹쳐, 한땀한땀 손수 바느질해서 만들어낸 배틀코트, ‘바닥다쓸어’입니다. 코트 자체가 조금 얇게 제작된 면이 있어서 방어력은 앞서 보셨던 같은 재질의 코트에 비해 살짝 낮지만, 무광 화이트의 깔끔한 색상에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이에요.”


“네. 좋네요.”


“지난번에 구매하셨던 쪼끼쪼끼와 같이 카모플라쥬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데, 더욱 좋은 것은 이 기능을 켰다, 껐다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에서 외출복으로도 입을 수 있다는 거죠. 오염방지 기능이 있어 세탁을 안 해도 되는 것에 더해서 외부 환경과 상관없이 착용자의 체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 주는 기능까지 있는 다용도 코트라고 할 수 있어요. 배틀코트인 만큼 코트 안쪽에 권총 두 정을 휴대할 수 있는 권총클립과 코트 안쪽의 양옆 봉제선을 중심으로 탄창, 대검 등을 휴대할 수 있는 홀더까지 여러 개가 마련되어 있는 명품 코트로, 가격은 역시 반값 할인해서 5만G에요.”


유미르가 카탈로그를 보니 퓨어 화이트 색상이 혼자는싫어와 잘 어울릴 듯했다.


게다가 딱 봐도 무릎 아래까지 오는 길이와 어깨에서 허리까지는 조금 통이 줄어드는 듯하다가 아래로 갈수록 살짝 퍼지는 슬림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이걸로 할게요. 주세요.”


“네, 탁월한 선택이세요.”


릴라이가 카탈로그에서 꺼내주는 흰색 코트를 넘겨받은 유미르는 바로 걸쳐 보았다.


어깨 핏이 조금 큰가 싶었는데, 조금 움직여 보니 살짝 조여들면서 어깨에 딱 맞춰졌다.


이래서 사이즈 구분이 안 되어 있었나 보다.


그런데 아래를 내려다보니 키가 182cm인 유미르인데도 코트 자락이 바닥에 끌릴 정도로 길었다.


이래서 ‘바닥다쓸어’였나?


이미 넘겨받은 물건인지라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 유미르가 릴라이에게 각인을 부탁했다.


“각인해 주세요.”


“네. 고객님.”


릴라이가 스티커가 들어 있는 카탈로그를 꺼낼 때, 유미르는 쪼끼쪼끼를 소환해서 혼자는싫어 두 자루를 꺼내 매대에 올렸다.


“이것도 각인해 주세요.”


“두 자루라서 따로따로 하셔야 하는데요.”


“네, 해주세요.”


“네, 고객님.”


릴라이가 예의 스티커를 세 개 꺼내 각각의 아이템에 붙이니 아이템이 스티커로 사라졌다.


“어디어디에 해드릴까요?”


“코트는 여기 목 뒤, 아래쪽에 부탁드리고, 권총은 여기 손목 안쪽에 부탁드려요.”


“네.”


릴라이가 유미르의 전투복 상의 깃 뒤편 가운데에 코트 스티커를 붙이고, 두 손목 안쪽에 권총 스티커를 붙였다.


곧 스티커가 피부로 녹아들어 문신이 완성되었다.


“다 됐습니다.”


유미르는 마침 소환해 뒀던 쪼끼쪼끼에서 다찔러200 두 자루를 꺼내고 쪼끼쪼끼를 소환 해제한 다음에 바닥다쓸어를 소환해 입었다.


안에 입은 올 블랙의 전투복과 전투화 위에 걸친 화이트 코트가 썩 나쁘게 보이지 않았다.


코트 안쪽 좌우 봉제선 옆에 있는 총검 홀더에 다찔러200을 한 자루씩 꽂아 넣고, 양손에 혼자는싫어를 소환했다.


거울이 없어서 확인이 안 돼서 그렇지, 폼이 날 것 같았다.


릴라이가 그 모습을 보고 한마디 했다.


“잘 어울리시네요.”


그 말에 빙긋 웃은 유미르는 혼자는싫어를 소환 해제하고 다시 릴라이를 쳐다보았다.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혹시 소총이나 권총으로 쏠 수 있는 산탄이나 목표에 맞은 다음에 쪼개지거나 폭발하는 탄도 있나요? 할로우포인트나 RIP탄 같은 거요. 저번에 산 강화철갑탄은 관통력이 너무 강해서 현실에서 쓰려니까 목표만 맞추고 끝나는 게 아니라, 목표를 관통해 버리고 2차로 기물파손이나 이런 게 너무 심해서요. 관통력보다 저지력에 중점을 둔 탄이 필요해요.”


유미르는 만물상에서라면 봉천사거리 게이트 방어전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해소할 만한 탄도 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있습니다.”


릴라이가 다른 카탈로그를 꺼냈다.


이번에 꺼낸 것은 그리 크지 않았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983421태양계 5행성은 총기 관련 문명이 가장 잘 발달한 곳인 만큼, 그런 문제점들은 이미 문제점도 아니죠. 이건 고객님께서 구매하신 내가다해먹어와 같은 구경인 8mm 소총탄 규격으로 목표 충격 시 폭발하는 폭발탄이에요. 마나사격 효율은 다소 떨어집니다만, 관통력을 많이 줄인 대신 강한 저지력을 보여주는 탄입니다. 제조공정이 까다로워서 가격은 300만 발들이 탄창 2개 세트로 6,000G입니다. 그리고 혼자는싫어와 같은 10mm 규격에 같은 사양의 폭발탄 150만 발들이 탄창 4개 세트로 역시 6,000G입니다. 둘 다 반값으로 할인된 금액이에요.”


“오! 좋네요.”


가격은 앞서 구매했던 소총탄과 권총탄의 두 배나 됐지만, 관통력보다는 저지력이 필요한 경우도 분명히 있었으니 구매해 두면 좋을 것이었다.


“얼마나 드릴까요?”


“네, 이거는 한 세트씩 주세요.”


“네, 고객님”


릴라이가 저번에 샀던 소총탄창과 같은 규격의 탄창을 2개, 권총탄창과 같은 사이즈의 탄창 4개를 매대에 차곡차곡 꺼냈다.


유미르는 매대에서 탄창을 들어 하나씩 코트 안쪽 홀더에 끼워 넣었다.


“그럼 가볼게요.”


그렇게 유미르가 릴라이에게 살짝 목례하고 돌아서려는데, 릴라이가 웃으면서 하는 말이 그의 발길을 붙잡았다.


“호호호. 방금 정시아 고객님이 볼짱다본다를 구매하셨네요. 역시 두 분이 아는 사이군요. 호호.”


정시아가 방금 전에 스킬을 사갔다는 말에 유미르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여기 오지도 않았는데요?”


그런 유미르가 귀엽다는 듯 릴라이가 빙긋 웃었다.


“지난번에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이 시간이 되도록 다른 고객들을 보신 적이 없으시잖아요. 전부 1대1 맞춤 상담이랍니다.”


저 릴라이가 하나가 아니라는 말이었다.


“네. 그렇군요. 저는 이만 가볼게요.”


다시 몸을 돌리려는 그에게 릴라이가 또 약병 같은 것을 하나 내밀었다.


“정시아 고객님께는 비밀이에요. 제가 그분 이명 알려드린 거. 이건 입막음을 위한 서비스, 배고프지않아 3종 세트입니다.”


“아, 네. 감사합니다.”


유미르는 마지못해 받아 들었다.


상점을 나가려고 천막을 들어 올리는데, 뒤에서 릴라이가 코맹맹이 소리를 했다.


“고객님! 오늘도 홧팅!”


“아, 네에. 화이팅.”



다시 전장으로 돌아오니 어느새 병사 수백 명이 대기하고 있었고, 천막 쪽에서도 많은 병사들이 가죽갑옷과 검, 방패로 무장하고 걸어 나오고 있었다.


유미르는 병사들이 모여있는 곳 근처로 가서 진영 출구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섰다.


‘아이템 바닥다쓸어 상세보기.’



[바닥다쓸어]

5차원계 5623은하계 983421태양계 5행성 재봉 명장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배틀코트.

- 등급: 3등급

- 종류: 옷

- 착용시 효과

방어력 + 12

오염방지, 체온유지

- 에고리누에의 실로 직조한 비단을 열두 겹 겹쳐 제작하여 매우 가볍고 방어력이 우수하다.

- 코트 깃 맨 위에 있는 단추의 가운데를 눌러 위장 기능을 작동시키거나 끌 수 있다.

- 권총, 대검, 탄창 등을 수납할 수 있다.



그렇게 유미르가 방금 새로 산 코트의 기록을 확인하고 있는데, 옆에 다가온 웬 여자가 그의 어깨를 짚었다.


“미르 오빠?”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주인공이 두 번째 쇼핑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역시 쉽지 않습니다.

염치 없지만 추천 한 방 남겨주시면...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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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57화.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 +1 24.02.28 1,112 2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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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55화. 이유나 좀 압시다! 24.02.26 1,115 2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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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49화. 제게 맡기세요. +1 24.02.21 1,134 20 14쪽
49 48화. 형들이 왜 여기서 나와? +1 24.02.20 1,140 18 13쪽
48 47화. 그녀와 그녀. +1 24.02.19 1,158 22 13쪽
47 46화. 첫 승리. 24.02.18 1,168 19 22쪽
46 45화. 법칙을 벗어난! 24.02.17 1,183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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