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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모찌 왕모찌

세상이 무너져도 영지는 굴러간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판타지

왕모찌
작품등록일 :
2020.04.11 15:22
최근연재일 :
2020.05.11 10:5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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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5.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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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38화 - 광기(5)

DUMMY

1대 100.


주둔지의 추격조도 추격 과정에서 감염이 진행되거나 하는 문제로 낙오시킨 인원이 상당했다. 따라서, 싸울 수 있는 인원은 최대로 잡아도 80명이 넘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터무니없는 숫자였다.

분명 압도적으로 불리해야 했다.


분명히.


“죽여어! 저 새끼···.”


푸슛!


화르륵···.


“아아악! 함부로 쏘지 마!”

“찾아! 어디야!”


그들을 개활지에서 마주했다면, 능력치 차이가 압도적일지라도 고전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영주가 그들을 맞닥뜨린 위치는 울창한 숲이었고 나영주에게만 익숙한 지형이었다.


짙게 깔린 안개, 쏟아지는 폭우, 소리를 먹는 특성까지.


이 모든 게 준비되었다고 믿을 정도로 그에게 유리한 전장이었다. 추격조의 다수라는 장점은 오히려 서로 거추장스럽다는 생각까지 들게 할 정도로 발휘되지 못했다.


“죽어어어!”


단번에 3명을 주살하고 나무 뒤에 숨은 나영주를 어떤 남자가 발견하고 돌진했다.


“이···.”


그런데, 남자는 어딘가 이상했다.

나영주에게 달려들기 전에는 정신이 온전했다가 그의 목전에 다다르자 갑자기 이성을 잃고 이를 들이밀었다.


크아아아!


나영주는 일단 왼팔을 휘둘러 남자의 입에 손목을 물렸다.

까각···.


이런 사태를 대비해 만든 갑옷답게 남자의 치아는 갑옷을 파고들지 못했다.


후우웅!


그대로 나무에 남자의 머리를 내리꽂는 나영주.


콰지익!


남자의 머리 안에 들어있던 액체와 점액질이 후두둑 떨어졌다.


나영주와 광기에 감염된 사람들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사실이 있었다. 광기에 감염된 상태로 과하게 흥분하면 감염 상태가 순식간에 악화한다는 사실을.


아니나 다를까, 이미 이성을 잃은 자들이 속출하고 있었다.


크아아아아!


“끄아아악! 물지 마!”

“죽여! 그냥 죽여 저 새끼도!”

“여기! 여기 도와줘!”


가만히 놔둬도 알아서 자멸하겠지만 나영주는 그렇게 친절하게 보내 줄 생각이 없었다.


후우웅!


“저기다! 막···.”

“다···.”


콰지이이이익!


망치의 타격부에 살점과 뼛조각이 묻었다.

망치가 한번 휘둘러질 때마다 갑옷과 망치에 들러붙은 것들이 점차 많아졌다.


피와 알 수 없는 액체가 대부분인 것들.


나영주는 지옥의 한 가운데 서 있었다.


‘···몸이 가벼워지고 있어.’


루만이 말한 대로였다.

전투가 시작된 후, 점차 움직임이 활기를 띠었다.


그가 신이 났다고 착각할 만큼.


“얼려! 얼리라고!”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얼려! 말이 되는 소리를···.”


부우웅···


콰아아아아앙!


“억···.”

“그어억···.”


이번엔 망치가 연달아 3명을 가격했다.

가장 불운한 자는, 마지막에 망치에 걸린 자였다.


콰직.


콰지직!


“꺼어···.”


그는 등판에 나무에 강하게 부딪혀 몸이 터졌다.


우지직···.


망치에 얻어맞은 아름드리나무가 한 방에 쓰러졌다. 사람들은 경악하며 사방으로 흩어졌다.


“아아악! 물지 마!”

“괴, 괴물···.”


크아아아!


그어어어어···.


주둔지가 쉽게 무너진 것보다 추격조가 붕괴하는 속도가 훨씬 빨랐다.


모두 광기에 감염된 상태였기에 이성을 잃는 자들이 우후죽순 생겨났고, 통제는 불가능했다.


“막아! 막아!”

“일단 붙잡아! 붙잡으면 해결돼!”

“네가 잡던가!”

“아아악! 물렸어!”


크어어어···.


김상구는 지금 상황이 믿기지 않았다.

개미도 모이면 벌집을 뜯어내는 게 자연의 생리였다. 그런데, 눈앞의 가면을 쓴 괴물은 그러한 생리를 근본부터 거부하고 있었다. 그가 나타난 곳마다 팔과 다리가 사방으로 날아다녔다.


“미··· 미친 새끼···.”

“상구 형님! 어떻게···.”

“안돼! 뒤!”

“···네?”


콰악!


나영주가 빗줄기 속에서 갑자기 나타나 김상구에게 묻던 남자의 머리를 한 손으로 붙잡았다.


“이, 이거 놔! 이 새끼야! 형님! 저 좀···.”


나영주는 남자의 머리를 그를 향해 달려오던 감염자의 머리와 부딪히게 했다.


후웅.


퍼억!


2개의 머리는 호두가 깨지듯이 부서졌다.

나영주는 그 끔찍한 광경에 시선을 주지 않았다. 그는 손을 묻은 끈적한 액체를 툭툭 털고 김상구를 향해 걸어왔다.


쏴아아···.


“악마 같은 새끼···.”


김상구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피를 뒤집어쓴 나영주의 모습은 정말 악마 같은 모습이었다.


“여기 있다! 여기 있다고! 누가···.”

“······.”

“누가··· 여기 좀···.”


감염자들은 이미 뿔뿔이 흩어지고 있었다.

애초부터 이것뿐인 공동체였다.

서로를 믿을 수 없기에, 서로를 위해 나서지 않는 공동체. 유대라고 부르기도 아까운 서로의 관계.


총선은 그런 어설픈 가치들의 무덤이었다. 진짜가 아닌 것들은 모두 허무할 정도로 쉽게 무너졌다.


“···이 개새끼! 죽어!”


김상구가 순간, 허리춤에서 장검을 뽑으며 공격해왔다. 직업으로 검사를 부여받은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수법이었다.


휘익!


훙!


퍼억!


“···어?”


김상구의 검을 쥐고 있던 팔이 사라졌다.

마치 마술이라도 부린 것처럼.


‘분명히··· 내가 먼저 뽑았는데···.’


장검과 저 무식한 망치의 무게가 같을 리가 없었다. 분명 그는 검을 뽑았고, 상대는 검이 접근할 때까지 대응도 못 한 상태였었다.


‘무슨··· 일이···.’


생각은 길게 이어지지 못했다.

끔찍한 고통이 찾아왔으므로.


이윽고, 그의 뇌는 목청에게 서둘러 비명을 쏟아내라고 지시했다.


“끄아아아아악!”

“······.”

“누가··· 누가 좀···.”

“구해주러 올 사람이 있나?”


나영주의 질문은 단순했지만, 뜻은 무거웠다.


‘올··· 사람?’


크어어어···.


아아아악!


이곳에는 전부 눈이 붉은 짐승들밖에 없었다. 아니, 그렇지 않았더라도 상황이 달랐을까? 그의 곁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멀쩡히 살아있었더라도, 이 괴물 앞에 김상구를 위해 당당히 나설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었을까?


“잘못 살았군.”

“으··· 아파···.”


이 남자는 여자 한 명을 구하기 위해 수십 명의 군중에 홀로 나섰다. 밖에서 만났다면 대단하고 멋진 놈이라며 감탄했겠지만, 하필 그를 만난 시점이 총선 와중이었고, 더 끔찍한 것은 그를 적으로 만났다는 것이다.


“살려 줘···.”

“싫어.”

“내, 내가 뭘 잘못했는데 이래?”

“그녀는 뭘 잘못했지?”

“그, 그건···.”

“이봐, 날 봐라.”

“···뭐?”

“내 눈을 봐···.”


나영주의 붉은 눈이 김상구를 꿰뚫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눈은 감염자의 붉은 눈과는 눈에 띄게 차이가 있었다.


‘···이유?’


혹은 목적.

그의 시선은 올곧았고 마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광기를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 같았다.


“이건 듣고 죽어라.”

“하지 마···.”

“검은 꽃은 그 한 송이가 전부였다.”

“···뭐?”

“넌 내가 아니더라도 어차피 죽었을 거라는 말이다.”

“자, 장난하지 마···. 그럴 리가 없어··· 그건 불합리하잖아?”

“그럼, 넌 도전 2에서 살기 위해 뭘 했지?”

“그건···.”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거대한 공동체에 소속되어 있으니 남들 하는 대로만 했다. 그것이 지금,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


도전 2부터 도전 3까지.

자유와 책임, 그리고 광기의 심판으로 이어지는 운명이었다.

관음자들이 꼽은 인간의 근원적인 나태함을 후벼파는 가장 악랄한 커리큘럼.


나영주가 망치를 들어 올리며 말했다.


“그리고, 세상은 원래 불합리하다.”

“안, 안돼에에!”


콰지이이익!


위에서 아래로 내리쳐진 망치는, 땅거죽을 한차례 뒤집을 정도로 강한 충격을 가져왔다.


쿠우웅!


김상구는 시체조차 온전하게 남기지 못했다.

이로써 모든 일이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아직 나영주에겐 할 일이 남아 있었다.


슥.


나영주가 뒤를 돌아보았다.


그어어어어···.


크아아아···.


초점을 잃은 붉은 눈의 감염자들이 흩어지다 말고 나영주에게 되돌아오고 있었다. 이미 골수까지 감염된 그들. 눈물 자국까지 있는 게 끝까지 억울했던 것 같다. 아마, 추격조 중 지금 멀쩡한 상태로 도망치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모두, 산 채로 광기에 잡아먹혀 죽었다.


끼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의 망치가 울부짖었다.

나영주는 우뚝 멈춰서서 울부짖는 망치를 내려다봤다. 망치의 모든 얼굴에서 귀기가 흘러나왔다.


전투를 시작하고 5분이 지난 것이다.

그 말은 5분이 흐르기도 전에,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이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죽었다는 이야기였다. 그들은 단지 5분을 더 살았을 뿐이었다.


“···와라.”


그어어어어···


퍼억!


후두둑···.


크아아아···.


콰아아아아앙!


망치가 한 번씩 휘둘러질 때마다 인간의 가죽을 뒤집어쓴 광기가 날아다녔다. 나영주는 전혀 지친 기색 없이 사무적으로 그들을 짓뭉개고 부쉈다.


죄책감을 가질 이유는 없었다.

그들을 죽이는 데는 그렇게 많은 수고가 필요하지도 않았고, 그가 기계적으로 팔을 휘두를 때마다 서너 명씩 몸이 터져 죽었으니까.


경험치를 얻었다는 말과, 그가 도전자인 누군가를 죽였다는 말만 반복적으로 들려올 뿐이었다.


후두둑.


그··· 어···.


콰직!


쏴아아아아···


“하아···.”


나영주가 한숨 섞인 입김을 토해냈을 때, 그의 곁에 서 있는 생명체는 아무것도 없었다. 땅거죽이 뒤집힌 곳이 산발적으로 보였고, 그가 있는 곳 주변의 나무는 대부분 부러졌다.


나영주의 가면으로 빗물이 흘렀다. 빗물은 그대로 땅에 떨어져 수많은 피와 합쳐져 아래로, 아래로 흘렀다.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것처럼.


나영주의 시스템 창에 메시지가 올라왔다.

시스템은 그를 이렇게 규정했다.


[최초 업적 「진정한 광기」를 달성하였습니다.]

[낙인 칭호 「끔찍한 악인」을 얻습니다.]


****


[악인이미래다] : 어린이 여러분, 내일까지 나영주의 광기 파티 감상문 써오세요~

[루키탐색기] : 떤땡님, 루키는 넘모 무떠워서 지금 바지에 똥오줌 디려써요. 어떠케?

[악인이미래다] : 윽, 시발··· 냄새나니 당장 꺼져!

[루키탐색기] : 받아줘도 뭐라 해···. 너 매력 없어···.

[악인이미래다] : 근데, 루만 장비는 역시··· 폼은 일시적일지라도 클라스는 영원하다니까?


악인이미래다는 나영주가 적들 앞에서 망치를 꺼내 드는 광경을 다시 떠올렸다. 간만에 흥이 동했다.


[악인이미래다] : ??? : 울어라··· 고통, 슬픔, 절망아!

[루키탐색기] : 응애~ 응애~

[군필여고생] : 흐어어엉~ 꺼이~ 꺼이~ 훌쩍···.

[악인이미래다] : 시발ㄴ련들아 감히 내 멋진 대사에 호응을 그딴 식으로 해?


[루키탐색기] : 형 근데 낙선 망치 존나 웃기지 않아요? ㅋㅋㅋㅋ 뭔 뿅망치여? 한 대 치면 다 낙선이네 ㅋㅋㅋ

[악인이미래다] : 루만이 프라임을 노름으로 땄겠냐? 당연히 저 정도는 쳐 줘야 도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지.

[루키탐색기] : 아, 말 나와서 묻는 건데 형도 프라임이었자나요?

[악인이미래다] : 흐흠··· 이제야 주인공 대우를 해 주는 건가? 그렇지, 이 형님께서도 프라임 딱지를 일찍이···

[루키탐색기] : 프라임은 어떻게 뚫는 거예요?

[악인이미래다] : 뭐?

[루키탐색기] : 애초에 프라임이 진짜 극소수잖아요? 생각해 보니까 프라임 뚫는 비결을 안 물어봤었네?

[악인이미래다] : 넌 프라임 아니어도 총선을 뚫었으니까 안 물어봤겠지 ㅋㅋ

[루키탐색기] : 나는 티켓 빨이 있었잖아요. 형 강의 가능?

[악인이미래다] : 수신료의 가치···.

[루키탐색기] : ···밥 살게요.

[군필여고생] : 저도 궁금한 거시야요!


악인이미래다는 개념부터 설명했다.


[악인이미래다] : 티켓, 직업, 운. 이게 총선의 3대 요소인 거 알지?

[루키탐색기] : 그거 셋 다 운으로 묶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도 알죠 ㅋㅋ

[악인이미래다] : 그렇지. 결국, 티켓 배정도 무작위, 직업 배정도 무작위니까. 운도 실력이라고 하더라도 보는 입장에서는 좀 그렇잖아?

[루키탐색기] : 글쵸, 변수가 있는 건 좋지만 변수가 너무 많으면 보는 입장에서도 짜증 나죠. 납득도 안 되고.

[악인이미래다] : 그래서 탄생한 게 프라임이다. 티켓 색의 한계를 뛰어넘는 시스템이지. 고블린이 되는 미래밖에 없던 놈이 드래곤이 되는 미래를 꿈꾸게 해 주는 그런 거다.

[루키탐색기] : 그니까, 그 프라임이 되는 것만으로 잠재력의 한계가 사라진다는 거죠?

[악인이미래다] : 대충은.

[루키탐색기] : 그래서 어떻게 뚫는 거냐고! 형은 어케 뚫었는데요?

[악인이미래다] : 정신적인··· 성장이랄까?


루키탐색기는 악인이미래다가 하는 말에 비난을 퍼부었다.


[루키탐색기] : 랄까? 우욱 씹··· 귀싸대기 마렵네···

[악인이미래다] : 이게 형한테··· 자세하게 설명하면··· 음··· 도전자마다 프라임 각성 방식이 상이해서 이거다! 하고 말할 수는 없어.

[루키탐색기] : 아 모야···. 그럼 모른다는 거잖아요?

[악인이미래다] : 나는 그거였어. 현자 타임

[루키탐색기] : 엥?

[악인이미래다] : 신성 후보였을 때, 도전 내내 애새끼들 구슬려가면서 빡세게 굴렀는데 잡놈들이 도전 끝나갈 때쯤 ‘이거 내 캐리ㅅㄱ’ 하면서 칼 꽂더라고 ㅋㅋㅋ

[루키탐색기] : ㅋㅋㅋㅋ 흑역사네. 어케 했어요?

[악인이미래다] : 전원 대갈통 부수고 다음 도전부터 만나는 도전자는 다 죽였어.

[루키탐색기] : ㅎㄷㄷ 유 뻑킹 머더러~R!

[악인이미래다] : 응, 맞는걸~!

[루키탐색기] : 프라임은 그럼 언제?

[악인이미래다] : 이 새끼들 존나 답이 없구나 하고 현타 올 때 각성하더라. 뭐, 신성이나 다른 놈들은 다른 방식으로 각성했겠지.


악인이미래다의 말에 루키탐색기는 잠시 침묵하다 이렇게 물었다.


[루키탐색기] : 흐음··· 왜 그런 방식으로 프라임을 각성했을까요?

[악인이미래다] : 말했잖아, 정신적 성장이라고.

[루키탐색기] : 어떤 부분에서?

[악인이미래다] : 너 도전자가 총선이 끝나면 어떻게 되는지 알잖아?

[루키탐색기] : ···아.

[악인이미래다] : 감정, 혹은 기대나 연민 이런 사사로운 것들을 거세시키는 거지. 우리가 가여운 생명들이 저렇게 쓸려나가는 걸 보고도 낄낄대는 것처럼. 근데, 이런 정신적 고양을 총선 과정 중에 이뤄낸다? 얘는 된 놈이다! 하고 프라임을 주는 게 아닐까?

[루키탐색기] : 하긴, 힘보다 중요한 건 정신이니까.

[악인이미래다] : 그 봐, 그래서 내가 나영주보고 악성이 될 떡잎이 보인다, 혹은 프라임 떡잎이 보인다고 안 하잖아? 힘은 무식하게 센데 정신은 오락가락하니까.

[루키탐색기] : 그럼 형은 나영주가 프라임의 재목이 아니라는 거예요?


악인이미래다는 나영주의 잠재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었다.


[악인이미래다] : ㅅㅂ 그걸 지금 어케 알아! 프라임은 진짜 누가 각성할지 모른다니까? 그리고 도전 3이잖아, 지금! 차로 치면 지금 막 시동 건 거라고 ㅋㅋ

[루키탐색기] : 차로 치면 죽죠, 형! 큰일 나, 큰일!

[악인이미래다] : 나 지금 시동 걸었다. 너 지금 집에 있지? 간만에 큰일 좀 나자.

[루키탐색기] : 나 지금 집이야~ 올 때 메로나♥ 어? 형! 근데 쟤네 뭐예요?

[악인이미래다] : 응? 머야, 쟤네는 누군데 영지 주변에 꺼떡거리고 있지?


모든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나영주.

그런 나영주가 영지로 돌아오는 길목에서 누군가를 마주쳤다.


작가의말

주말 잘 보내라는 댓글을 보고 요일을 보니 주말이더군요.

요즘 경황이 없어서... 흑...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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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39화 - 광기(6) +11 20.05.11 2,393 127 14쪽
» 38화 - 광기(5) +23 20.05.10 3,219 173 16쪽
37 37화 - 광기(4) +48 20.05.09 3,148 183 11쪽
36 36화 - 광기(3) +10 20.05.09 2,676 125 11쪽
35 35화 - 광기(2) +5 20.05.09 2,675 135 14쪽
34 34화 - 광기(1) +11 20.05.09 2,925 143 13쪽
33 33화 - 대장장이 루만(3) +27 20.05.08 3,395 165 15쪽
32 32화 - 대장장이 루만(2) +18 20.05.07 3,432 170 14쪽
31 31화 - 대장장이 루만(1) +22 20.05.06 3,587 179 16쪽
30 30화 - 정말 중요한 것(6) +22 20.05.05 3,894 174 15쪽
29 29화 - 정말 중요한 것(5) +25 20.05.04 3,931 181 13쪽
28 28화 - 정말 중요한 것(4) +26 20.05.03 3,829 187 14쪽
27 27화 - 정말 중요한 것(3) +5 20.05.03 3,582 156 15쪽
26 26화 - 정말 중요한 것(2) +18 20.05.02 3,987 178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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