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 The First의 제원
기관실에 들어선 김현성은 기관실 정중앙에 세워진 기둥에 금색 바탕에 깨알같이 작은 검은색 글씨로 씌여진 명판을 보았다
제작연도 AD 2250년
제작자 전지구 연합 항성간 이동준비 위원회
설계자 전지구 연합 항성간 이동준비 위원회 항성간 도약 시스템 연구팀
최고속도 초광속 10[C]
최고속도 아광속 1000[km/sec]
전장 1500[m]
운항 system Z-Order (A.I)
초광속 엔진 : 반물질-시공변환 추력기관
아광속 엔진 : 플라즈마 추력기관
관성제어 장치 : 질량-공간 제어 [버전 1.0]
최대 탑승 인원 : 24명
생명유지장치 : 영구 재생 순환 기관
......
아마 원래 제작시 있었던 것이다. 빌어먹을 자식들 제작 연도를 100년이나 바꿔치다니
김현성에게 전달된 데이터에는 제작년도가 2350년 이었다. 명판에는 이미 80년전에 사라진 전지구 연합 항성간 이동준비 위원회라는 단체이름이 버젓이 적혀 있었으니.
썩어도 이렇게 썩었을 수가... 이미 부패의 고리속에서 헤메고있는 김현성은 자신은 깨끗한 듯 이렇게 중얼거렸다.
김현성은 좀 더 폼나고 근사한 자리를 바랬건만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