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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기억 님의 서재입니다.

우주선 이매망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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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기억
작품등록일 :
2018.02.14 20:46
최근연재일 :
2018.12.04 12:28
연재수 :
11 회
조회수 :
2,966
추천수 :
54
글자수 :
10,227

작성
18.02.15 00:33
조회
350
추천
5
글자
2쪽

구닥다리 우주선의 신참선장

DUMMY

퇴역 해야 할 시간이 한참이나 지난 구닥다리 우주선 The First는 항성간이동에 필수인 공간도약 기능을 상실 한지 50년이나 지났다.


태양계내 행성간 우주군 화물선으로 배치되었고 온갖 비리의 온상이 된 군 덕분에 진즉에 박물관에 전시 되어야 할 The First는 제작년도 마저 조작 된 채 아직 현역으로 활동 하고 있다.


이제 막 우주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초급장교에 임관된 김현성은 우주선 The First에 선장으로 배속되었다. 막 임관된 초급장교가 아무리 구닥다리 우주선이라지만 우주선 선장으로 배속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였다.


초급장교의 일년치 연봉에 해당되는 크레딧을 대출받아 구입한 20세기후반에 제작된 Z80(8bit CPU)이 그의 인사담당 행정관의 손에 쥐어진 결과였다.


우주선에 부임 첫날 환영하는 부하들을 상상하면서 어떤 취임사를 할까 밤새 고민 했던 김현성의 얼굴이 사정없이 구겨졌다. 우주선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니 있긴 있었다.


Z-Order는 The First의 인공지능이었고 Z-Order는 김현성을 열렬히 환영했다. 취임식은 생략 되었고 Z-Order의 열렬한(??) 업무보고가 그를 환영하고 있었다.


"에이...씨.....바..ㄹ"

-장교 품위에 맞는 언어선택을 하십시요

'저 빌어먹을 인공지능 놈인지 년인지.. '

-저는 The First의 인공지능 Z-Order입니다. 앞으로 선장님을 보조하여 상부에서 하달된 임무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결과를 산출 해 낼 것입니다. 앞으로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건 누가 상관인지 모르겠군. 그건 그렇고 빌어먹을 그 새끼.. 두고보자 그렇게 처먹고 이런데다 배속을 해 '


김현성은 이렇게 꿍얼거렸지만 그 빌어먹을 새끼는 최선을 다해 받은 것보다 더 해줬다. 아마 그 행정관이 김현성의 이런 속내를 알았다면 배은망덕한놈이라며 길길이 날뛰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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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인공지능 Z-Order(2) 18.12.04 147 3 2쪽
10 인공지능 Z-Order(1) 18.11.27 153 3 3쪽
9 신참선장의 첫임무(6) 18.02.21 264 4 3쪽
8 신참선장의 첫임무(5) 18.02.20 240 3 4쪽
7 신참선장의 첫임무(4) 18.02.20 225 5 3쪽
6 신참선장의 첫임무(3) 18.02.19 308 6 3쪽
5 신참선장의 첫임무(2) +1 18.02.18 280 5 2쪽
4 신참선장의 첫임무 18.02.17 302 8 2쪽
3 우주선 The First의 제원 18.02.15 323 7 2쪽
» 구닥다리 우주선의 신참선장 18.02.15 351 5 2쪽
1 프롤로그 18.02.14 374 5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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