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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세하루 님의 서재입니다.

황제를 위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17.06.26 10:38
최근연재일 :
2017.08.2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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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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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글자수 :
200,496

작성
17.07.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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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남태평양

DUMMY

남태평양



“아휴, 숨가빠 죽겠네. 짱개 형님요~! 이제 다 온 겁니꺼? 헉헉.”

떡대가 가뿐 숨을 몰아 쉬며 저만치 앞서가는 김봉구에게 물었다.

이제 아침 6시인데 얼굴에는 굵은 땀방울이 줄줄 흘러내렸다.


“니는 벌써부터 그리 헉헉대모, 돌 메고 돌아갈 때는 어쩔라고 그라노?”

떡대보다 서너 걸음 앞선 덩치가 뒤돌아보며 히죽거리고 웃었다. 덩치의 얼굴에도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있다.

화산재가 쌓여 만들어진 지면의 흙 길은 단단하지 않아서 세게 밟으면 발자국이 날 정도로 부드럽고 미끄럽다.


여행객들의 투어코스를 따라가지 않고, 넓은 벌판을 가로질러 빤히 보이는 산봉우리 밑에까지 SUV차량을 몰고 왔다.

거기서부터 각자 물병만 든, 크지만 빈 배낭을 메고 풀 한 포기 없이 가파르게 경사진 길을 20분쯤 걸어 올라왔는데, 체중이 좀 나가는 떡대가 힘이 드는 모양이다.


“응, 다 온 것 같다. 유황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짱개 김봉구가 뒤돌아 보며 아우들을 격려했다.


여기는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와 뉴질랜드 사이에 있는 바누아투 공화국의 탄나(Tanna) 섬이다.

호주 시드니에서 동쪽으로 2,550Km 떨어져 있고, ‘조국이여 영원하라’라는 뜻의 ‘바누아투’ 공화국은 13개의 섬들이 Y자형의 사슬모양을 이루며 남북으로 길게 펼쳐져 있다.


바누아투 공화국의 전체 면적은 남한 면적의 8분의 1 정도 되고, 피부가 검고 매끄러우며 곱슬머리인 멜라네시아인이 90%를 차지하는 인구는 약 27만명인데, 그 중 45%가 15세 미만이다.


이 탄나 섬에는 아직도 용암을 뿜어내며 활동하는 활화산인 ‘야수르’ 화산이 있다.


이정훈의 ‘삼통사’ 대원인 김봉구는 덩치와 떡대를 데리고 북한주민 지원사업을 수행했던 인물이다.


험난한 산길을 넘어서니 발 아래에 커다란 화산 분화구가 보였다.

화산 분화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는 마치 거대하게 피어 오르는 뭉게구름 같았다.


“우와~ 저건 완전히 불꽃놀이 하는 것 같은데요, 형님!”

분화구에서 수천 갈래로 분출하는 불꽃을 보고 떡대가 땀방울을 훔치며 탄성을 질렀다.


짙은 주황색 구름에 가려 활화산 분화구 속에서 이글거리는 용암은 볼 수 없지만, 간헐적으로 튀겨 오르는 불꽃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불꽃은 2~3분마다 터졌는데 그때마다 크기가 달랐다. 작은 불꽃이 피어오르는 걸 잠시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파파팍’ 하는 소리와 함께 큰 불꽃이 솟구쳐 올랐다.


“어구매! 용암 넘쳐 나오는 거 아닙니까, 형님?”

떡대가 기겁을 하며 육중한 몸통을 땅바닥에 넙적 엎드렸다. 체중이 98Kg인데 순간동작은 상당히 날렵하다.


“와~따마, 억수로 겁나부립니다요, 형님!”

덩치도 흠칫 놀라 잽싸게 서너 발짝 뒤로 물러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한 가닥 하던 녀석들이라 89Kg의 덩치도 피하는 동작 한번 민첩하다.


“관광객들은 해가 져서 어둑할 저녁 7시에 보러 온다던데, 우리는 아침 6시에 와도 좋은 구경하네.”

일찍 고아가 되어 주먹싸움질 하며 33살이 된 봉구는, 움찔하기는 했지만 제자리에 서서, 난생 처음 보는 환상적인 불꽃의 장관을 지긋이 감상했다.

모두들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개구쟁이 같은 밝은 미소를 짓고 환하게 웃었다.


이곳은 위도가 남위 18도인 적도 인근 지역이라서 우리의 춘분이나 추분처럼 낮과 밤의 길이가 거의 비슷하다.

지금이 8월 중순이지만 아침 6시를 훨씬 넘겼는데도 이제야 동쪽 수평선 너머에 황금빛 광채가 떠오르고 있다.


“자, 이제 서두르자. 주먹보다 큰 돌로 골라서 담아라.”


봉구의 지시에 따라 덩치와 떡대가 큰 배낭을 벗어 내리고 근처의 돌멩이들을 찾기 시작했다.

분화구 주변이라 화산암 돌멩이가 많을 줄 알았는데, 굵은 돌은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관광객들의 전망대가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져 그런지, 몇 십 분만에 큰 배낭 두 개를 가득 채울 만큼 주어 모았다.


“우리 섬에도 돌멩이는 많은데, 꼭 이 화산암을 주어가야 됩니꺼?”

등산하면서 흘린 땀이 채 식기도 전에 육중한 몸으로 돌멩이 줍느라 도로 땀이 흐르는 떡대가 불만스럽게 투덜거렸다.


“바누아투 전통요리 만들려면 불에다 돌을 구어야 되는데, 우리 섬에 있는 돌멩이는 대여섯 시간 이상 불을 지펴야 된대. 우리 섬에 있는 반들반들한 돌멩이보다 이 화산암이 기공이 많잖아? 그러면 빨리 구울 수 있지 않겠어? 그러고도 구워진 돌 위에 음식을 얹고 익히는 데만 3시간이 걸린다는데, 언제 점심으로 먹냐? 그러고, 오랜만에 오신 코모도 형님이 내일 떠나면 언제 다시 만나 뵐지도 모르잖아? 오늘 마을 잔치에서 코모도 형님하고 삼통사 단장님 친구와 가족들 요리는, 우리가 이 어렵게 구한 야수르 화산암으로 직접 만들어 드리면 기뻐하시지 않겠어?”


짱개 김봉구가 아우들에게 일부러 여기까지 와서 빨리 구워질 것 같은 다공질구조의 화산암을 주어가는 이유를 자랑스럽게 설명했다.


이 탄나 섬에서 뱃길로 66마일(107Km) 거리에 ‘구국대열’ 가족들 1천여명이 공동체생활을 하는 ‘아네이튬’ 섬이 있다. 40노트의 속도로 달리면 한 시간 반쯤 걸린다.


**


바누아투 공화국은 주로 농업, 목축업, 어업에 기반을 둔 자유시장 경제체제로 직접세가 없다. 그래서 금융 중심지가 되고 있고, 관광업이 점차 중요한 외화 수입원으로 작용하고 있다.


피지에서 800Km 서쪽, 호주에서 1800Km 동쪽에 있으며, 흩어진 섬들은 일정하지 않은 Y자 형태로 남북으로 길게 650Km에 걸쳐 뻗어 있다.


작년 5월 20일에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누아투는 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주며 멕시코에 2대 3으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바누아트 선수들은 화를 내지 않고 환하게 웃었다. 자신들을 응원해준 팬들 앞에서 춤까지 춰줬다.


인구 27만명의 바누아투는 FIFA 랭킹 179위로 이번이 FIFA가 주관하는 대회 첫 출전이었다. 바누아투의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178위에 머물러 있어 이번 대회엔 FIFA의 지원을 받아 출전했다.

첫 경기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두 골이나 뽑아내 언론과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2차전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는 0-7로 무너지는 등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바누아투에서 활동하는 이OO 선교사가 선수들의 에버랜드 나들이를 주선했지만 출국일을 이틀 미루면 항공료와 숙박비를 자비로 부담해야 했기 때문에 무산되고 말았다. 그래도 바누아투 선수들은 어느 팀보다 행복해 했다. 가난한 바누아투가 국민 행복지수에서 최상위권인 데엔 이유가 있었다.


‘바누아투’라고 하면 우리에겐 아직 생소하게 들리겠지만, ‘번지점프’가 바누아투의 ‘펜테코스트섬’ 주민들이 매년 봄에 행하는 성인축제에서 유래하였음을 떠올린다면 꽤나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성인을 맞이한 청년들이 높은 나무 탑 위에 올라가 칡의 일종인 ‘번지’라는 열대덩굴로 엮어 만든 긴 줄을 발목에 묶고 뛰어내려 남성의 담력을 과시하며 비로소 성인으로 인정받는 의식으로 행해졌다. 이것이 ‘번지점프’의 원조이다.


**


검푸른 남태평양 한가운데 둥실 떠 있는 아름다운 섬 ‘아네이튬’.

바누아투 공화국의 맨 남쪽 끝에 있고 크기가 영종도만한 섬이다.

인천공항에서 바누아투의 수도인 포트빌라까지 가는 직항노선은 없고, 포트빌라에서 뉴칼레도니아 누메아까지 1시간 10분, 누메아에서 인천공항까지 9시간 35분이 소요되는 머나먼 곳이다.


아네이튬섬의 토양은 퇴적성 산호 석회암과 화산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작지만 험준한 산맥과 고원으로부터 해안단구지대로 맑은 물이 크고 작은 개울과 폭포를 이루며 쏟아져 흘러내린다.


고지대의 열대성 우림은 키가 큰 나무들과 무성하게 자란 양치류, 덩굴식물, 난초류들로 이루어진 무성한 숲으로 뒤덮여 있다.

사람이 거주하는 해안에는 완만한 구릉과 군데군데 훤히 트인 목초지가 있으며, 비둘기와 앵무새, 꿀빨이새, 지빠귀 및 흰집칼새류 등의 수많은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오염되지 않은 짙푸른 쪽빛 바닷물이 찰싹이는 해변에는 깨끗한 모래사장이 길게 펼쳐져 있고, 맑게 개인 푸른 하늘에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풍경은 지상의 파라다이스를 실감케 한다.


이 아네이튬섬은 ‘구국대열’의 전투단 ‘대도무문’의 단장인 신창원 대도정밀 회장이 섬을 통째로 조차해서, 전쟁에 대비한 구국대원 가족들의 이주 공동체 마을을 마련한 곳이다.


이 아네이툼 섬의 남쪽에 해안이 반달모양으로 깊숙이 들어온 꽤 넓은 주거지가 있고, 바로 앞 바다 위에 산호초 섬인 ‘아나톰섬(Anatom Island)’이 있는데, 그곳에 작은 경비행기가 착륙할 수 있는 ‘아네이튬공항(Anetyum Airport)’이 있다.


공동체 마을 선착장에서 보트로 아나톰섬에 가서 경비행기를 타고, 바누아투 수도 포트빌라 국제공항에 가서 국제선여객기를 타면, 뉴카레도니아 누메아공항을 경유하여 인천공항까지 도착할 수 있다.

남태평양 한쪽 구석에 위치한 아주 작은 외딴 섬이지만 항공교통편은 이외로 양호한 편이다.


**


해변가 널따란 모래사장을 따라 높게 자란 무성한 바나나, 야자수 나무가 바람막이처럼 둘러서 있고, 백사장 안쪽에는 야자수 잎으로 지붕을 올린 우리의 옛 초가집 같은 주택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주택 근처 채마 밭 주변에는 닭과 돼지 등 가축을 기르는 축사가 보이고, 조금 멀리 떨어진 목초지에는 코코넛과 카카오, 커피 나무를 재배하는 넓은 농장도 보인다.


바닥이 조개 껍질과 자잘한 돌 조각들로 다져진 넓은 공터에 커다란 천막 여러 개가 설치되어 있다. 무슨 잔치를 하는지, 남녀노소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음식을 장만하기도 하고 일손을 도우며 구경도 하느라고 와글거리고 있다.

대부분이 구국대열 공동체 마을 주민들인데, 검은 피부에 곱슬머리의 원주민도 수 십 명 눈에 뜨인다.


“와, 이 마는 얼마나 자라서 이리 굵지? 내 팔뚝만 하네!”

“십 년 이상 자란 거라 던데요. 찌면 찹쌀처럼 찰지고 맛은 밤 맛 비슷하대요.”


야자수 잎으로 만든 널찍한 돗자리를 깔아놓고 그 위에서 얌(yam)의 껍질을 벗기며 아낙네들이 주고받는 말이다. 고구마처럼 생긴 얌은 우리의 마와 비슷하게 생긴 다년생 식물이다.


곁에서는 껍질 벗겨 적당한 크기로 자른 얌을 굵은 구멍이 송송 뚫린 강판에 갈아 가루처럼 만들고 있다.

얌은 오늘 장만하려는 바누아투 전통요리인 ‘랍랍’과 ‘툴룩’에 들어갈 주요 재료이다.


다른 쪽에서는 양념재료인 양파와 파, 바누아투 고유 채소 등 야채를 손질하고 있는데, 잎사귀 달린 무도 보인다.

바누아투 수도인 포트비라의 시장에서는 무 다섯 개 묶음이 200바투에 팔린다.

바투(Vt)는 바누아투의 화폐 단위로 1바투가 약 10원정도니까, 굵은 무 다섯 개에 2,000원인 셈이다.


"우와~ 이게 게야, 킹크랩이야? 집게발이 애들 팔뚝만 한데!"

1. 해변 사진(문).JPG

2.  활주로의 경비행기.JPG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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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7.07.31 20:21
    No. 1

    우와~ 그림만 봐도 묘사만 봐도 여름에 저기 정말 놀러 가고 싶네요!! 번지는 싫지만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7.07.31 21:34
    No. 2

    네, 二月님 감사합니다.
    진짜 지상의 파라다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꼭 한번 다녀오십시요.
    원조 번지 점프도 한번 해보시고요. ^0^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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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악연의 라이벌 +2 17.08.03 511 6 8쪽
22 코모도와 돌싱 +2 17.08.03 484 6 9쪽
21 사랑은 파도를 타고 +2 17.08.03 497 6 9쪽
20 공양미 6천6백석 +2 17.08.02 538 6 9쪽
19 우정과 연정 +2 17.08.02 552 6 9쪽
18 전우애는 랍랍, 툴룩과 함께 +2 17.08.01 606 5 8쪽
17 스몰 킹덤 +2 17.07.31 606 7 9쪽
» 남태평양 +2 17.07.30 690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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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홀로그래피 +10 17.07.01 1,173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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