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혈마룡(鐵血魔龍) 서장
철혈마룡(鐵血魔龍).
원래는 마룡의 세 이야기 중 첫 번째 이야기로 구상한 글이었으나 한 분의 조언을 받아들여 풀어가는 방식을 바꾸고, 내친 김에 이야기까지 손봐 하나의 이야기로 끝낼 생각입니다.
일검진천, 북명마도, 구룡천하, 용아십병, 전륜마도, 생사마도에 이어 도검의 일곱 번째 이야기, 철혈마룡이 이제 시작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序章.
두 자 길이에 열 근의 무게.
그의 무기는 기형적이다. 마치 도신이 절반쯤 부러진 것처럼 짧다.
그래서일까? 그는 두 자루를 사용했다.
붉은 핏물을 흔적도 없이 삼켜버리는 묵빛 장포와 두 자루의 기형도는 지옥 염부의 사신(死神), 죽음을 부르는 그의 상징과도 같다.
그가 기형의 쌍도를 움켜쥐면 핏빛 살기가 춤을 추었고, 일보를 내디디면 모든 것이 갈라졌다.
마(魔)를 잡기 위해 마(魔)가 된 존재.
전장을 휩쓰는 철혈의 마룡!
그는 철혈마룡(鐵血魔龍)이라 불렸다.
Comment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