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난지 2시간 째.
화가 나 있음.
짜증이 정신과 몸을 지배하고 있다.
잘 잤는데 왜?
번호 | 제목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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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 찰나 | 내버려 두지 마라. *3 | 14-04-25 |
» | 처리중 | 20140425 *24 | 14-04-25 |
631 | 보물함 | 남녀상열지사 [男女相悅之詞] | 14-04-24 |
630 | 보물함 | '증가', '증대'의 뜻과 쓰임새. | 14-04-24 |
629 | 처리중 | 20140424 *16 | 14-04-24 |
628 | 보물함 | 헌법 제34조. | 14-04-23 |
627 | 비아냥 | 세월호 관련 몇 가지 영상. | 14-04-23 |
626 | 비아냥 | 한국에서 가족이 실종되었을 때 주의해야 할 것들! | 14-04-23 |
625 | 비아냥 | 사무실에 쥐가 나타났을 때 기업별 대처법. | 14-04-23 |
624 | 비아냥 | 두 여성 공직자 이야기 | 14-04-23 |
623 | 처리중 | 20140423 *11 | 14-04-23 |
622 | 처리중 | 20140422 *13 | 14-04-22 |
621 | 보물함 | 사이더 Cider | 14-04-21 |
620 | 보물함 | 뮬드 와인. | 14-04-21 |
619 | 보물함 | 등대 풀과 월계수를 달인 즙. | 14-04-21 |
618 | 보물함 | 불가침조약. | 14-04-21 |
617 | 보물함 | 경동맥. | 14-04-21 |
616 | 찰나 | 알맞다. | 14-04-21 |
615 | 보물함 | 태피스트리 [Tapestry] | 14-04-21 |
614 | 보물함 | 벨라도나 Belladonna | 14-04-21 |
001.
르웨느
14.04.25 06:06
짜증이 넘쳐나서 어떻게 해야 기분이 좋아질지 고민하고 있다.
002.
르웨느
14.04.25 06:08
토할 거 같다.
003.
르웨느
14.04.25 06:10
전체를 다시 읽고 평해야겠지만 나는 이번에도 실패한 거 같다.
작품적으로도. ㅇㅅㅇ.................
아직 에필 안 썼다. 힘을 잃지 마라. 우울해하는 건 에필 쓴 다음에 해도 된다.
다 쓰고 실컷 우셈.
004.
르웨느
14.04.25 07:05
우울했는데 내가 쓴 거 보고 위안을 얻어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보면 재밌는데.
005.
르웨느
14.04.25 07:09
....................휴. 에필로그 ㅆ야 하는데.
................스, 스트레스.......................
006.
르웨느
14.04.25 07:10
이렇게 내장이 꼬이는 건............... 상상한 건 있는데 그걸 문장으로 표현해내지 못해서........ 아아, 능력부족. 좌절.
007.
르웨느
14.04.25 07:49
긍정적으로.
008.
르웨느
14.04.25 08:44
곧 9시. 더 이상의 잡념은 용서 못한다.
009.
르웨느
14.04.25 08:59
공간에 대한 묘사가 글을 막히게 했다.
어떻게 전체를 순차적으로 늘어놓을지. 늘어놓은 게 전체가 될지 모르겠다.
이러니 아예 안 쓰고 그냥 상황이나 전개해버리고 싶다.
010.
르웨느
14.04.25 09:27
어지러운 거 그리고 싶다.
011.
르웨느
14.04.25 09:56
한 자도 못 썼다. 10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슬 멘붕 오려고 하는데. 아. 포기하자. 포기하자. 잘 적기를 포기하고. 뭐든 써지기만을 바라자. 잘 적고 싶은 거 과욕이고 글 쓰는데 방해만 된다.
012.
르웨느
14.04.25 10:21
한 자도 못 적었다.
013.
르웨느
14.04.25 10:31
병원에 다녀와야 할 듯한데........... 에필로그 다 못 쓰면 가고 싶지 않다.
이거 끝내야 나가도 나갈 텐데.
014.
르웨느
14.04.25 11:39
지금 나를 구해줄 수 있는 건 글을 다 쓰는 것뿐이다.
덜 괴로워하려면; 마저 써야 한다.
015.
르웨느
14.04.25 11:39
여덟 자 적긴 했는데 지울 거다.
016.
르웨느
14.04.25 15:50
망해써. 4시 20분에 다시 오라해서 기다리는 중.
이제 나가야 하는데............ 에휴.
오늘은 새벽 4시쯤에 일어났으므로
내일 새벽까지 글 쓰기가 힘들 거다. 날밤새고 일 가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지만........ 지금 근성머리로 볼 때 그냥 포기하고 잘 확률이 높단 말이지. 병원 갔다 와서 곧바로 쓰지 않으면........... 내일까지도 에필은 못 쓴다고 봐야 한다.
정신 차려라.
017.
르웨느
14.04.25 17:11
서점에서 시간을 죽였다.
자기개발서 한 권을 빠르게 독파하고........... 책 냄새를 맡고 책 모양과 색감을 감상하다가.......... 한 짓은 결말만 보기. 에필로그 위주로 책을 훑어보기였는데. 결론에서 모든 걸 다 말해주는 대단한 책들은 썩 없더라. 역시 가운데를 읽어야 한다. (으쓱)
018.
르웨느
14.04.25 17:30
병원은 갔다 왔다. 우울하다. 자고 싶다. 자고 일어나면 글이 써질까.
019.
르웨느
14.04.25 20:42
자고 일어남. 자길 잘 한 거 같음 뭔가를 먹어야 하는데. 에휴.
020.
르웨느
14.04.25 21:35
정신이 나갈 것 같다.
이어서 쓸 수 있는 문장을 찾아야 한다.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상상을 문장으로 옮길 수 없다면, 그 상상한 장면을 버려라. 나는 그림을 그리려는 게 아니라 글을 쓰려는 거다. 문장으로 나와야지, 막연한 이미지에 목 매여선 안 된다.
021.
큰불
14.04.25 22:22
제가 생각하는 그게 맞는진 모르겠지만 상상을 이미지화 시키는데 실패했다면 감각화시켜 보세요. 눈만으로 사방을 느끼진 못합니다.
022.
르웨느
14.04.25 23:48
아핫;;; 지금 처한 상황은 아집에 가까운데요.
하얀 탑에 은은히 빛나는 석영들이 가득하고, 벽 구석구석과 바닥에는 쿠션처럼 담녹색 이끼풀이 자라나 있으며, 천장에서부터 물이 흘러내려 탑 내부를 가득 매우고 있고, 그 가운데 안이 반투명하게 비치는 고치가 놓여 있고.
뭔가 이 한 장면을 과하지 않으면서 한번에 상상할 수 있게 쉬운 문장으로 풀어내고 싶어서. 정경을 아름답게 묘사하고 싶어서. 이게 어휘가 딸리고 필력이 딸려서 못 쓰는 것 같아서;;;;;;;
앓는 소리를 내고 있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023.
르웨느
14.04.25 23:49
곧 12시.
3줄 썼다. -ㅅ-)~ 별것 아닌 평범한 문장이지만, 별것 아닌 것처럼 읽혀져서 만족한다.
읽는 사람에게도 눈에 걸리는 것 없이, 색감과 분위기까지 전달해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분위기까지는 무리고..........
024.
르웨느
14.04.25 23:52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