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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중] 20140315

나기님의 흑의 계약 읽고 싶다.

업뎃은 언제 되려나.


아아, 연재편 쓰긴 썼는데

연재는 했는데

마음엔 안 차지.

이 기간을 어찌 이겨낼지 모르겠다.

마음에 차는 걸 어떻게 하면 쓸 수가 있는데?

묵묵히 쓰자니 독기가 부족하다.

독해지고 싶다.


댓글 5

  • 001. Personacon 르웨느

    14.03.15 01:39

    집중해서 쓰기 시작.

  • 002. Personacon 르웨느

    14.03.15 03:28

    내 취향이 유치한 것인가? 그런 것인가?
    뭐 어때~? 고리타분한 것보다야 유치한 것도 좋지. 뭐, 클래식도 좋아하지만~~~~~~~~!
    무튼 신난다. 아, 진짜 정신병자 되겠다.
    집중 안 되서 빌빌거리다가 노력하고 집중하게 되면
    또 너무 재밌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이 상태를 쭉 유지할 수 없나.

  • 003. Personacon 르웨느

    14.03.15 05:18

    뻔한 전개를 설정해 놓고
    뻔한 내용을 적는다고 스트레스 받았다니
    나도 참 어리석다. 하하하하하하;;;;;;;;;;;;

  • 004. Personacon 르웨느

    14.03.15 05:26

    씻고 나갈 준비를 해야겠다.
    한편 분량은 다 썼다.
    준비를 마치고 난 다음엔 퇴고했다가 시간되면 글 올리고.
    출근하자~~.

  • 005. Personacon 르웨느

    14.03.15 23:37

    저는 지금까지 제 글이 너무 진부하고 빤해서
    읽을 가치가 없고 읽어도 남길 말이 없고
    그래서 독자도 없고 댓글도 없나 보다 여겼습니다.

    스스로 부족한 걸 아니까 반응이 없어도 자책하고 반성하고 인내하며
    글을 이어써나가는 편이었는데.

    진부해서 지루하고 재미없는 게 아니라
    생소해서 낯설다보니 안 보거나 읽어도 남길 말이 생각 안 난데요.

    =ㅅ=??
    현재 쓰는 글의 장르는 로판입니다.
    저는 분명 제가 전형적인 로판을 쓰는 줄 알았습니다.

    왜 있잖아요, 묘사에서는 엄청 능력자다, 짱짱걸이다, 라고 표현되는데
    실제로 문제(사건)를 해결하는 대응력을 보면 도대체 뭐가 잘난지 모를 여주와
    (남들도 다 할 줄 아는 걸 하고 엄청난 걸 해낸 듯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 주인공의 특권)
    여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남자의 조건이란 조건은 다 갖추고 있는데
    도대체 왜 저런 여주를 좋아하는지 모를 남주.
    (명품 로판은 이러하지 않습니다, 로판 좋아하는 주제에 스스로 로판을 디스하고 있다)

    분명 이 전형적인 틀을 갖춰서 썼거든요?
    사건도 큰 갈등 없습니다.
    사회가 주인공을 미워해요, 막 따돌려요, 같이 안 놀아줘~
    주인공이 왕따인 걸 모르는 외부사회의 남주가
    여주의 처지를 차츰 알아가게 되면서 연민이 생기고
    관심과 정을 주다가 애정으로 전환되는 클리세입니다.

    진부하지만 그만큼 다수가 쉽게 보는 패턴을 선택해서
    쓰기 시작한 게 지금 글입니다.
    .....그런데 생소하다고....?

    진짜로 제가 잘못했네요.
    익숙하고 친근한 냄새가 나는 로판을 써야 하는데, 쓰려고 했는데
    노리고 써도 그렇게 못 쓴다니.
    낯설어도 빠지게 되는 마성의 글을 쓰기에는 능력 부족이고.
    제 색체가 대중적이지 않아 노력하지 않으면 글은 자꾸 마이너로 넘어가고.



    덧. 장르 문학에서 생소한 건 그다지 장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선하다면 그건 분명 매력 요소겠지만 생소하다는 것은 익숙지 않아서 기피하게 된다는 뜻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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