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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우리는 개인인가 집단인가? 에대한 글을 쓰기 위한 참고 자료.

놈...
자식...
뭐 해석하기에 따라 나름이지만, 안좋은 의미인것 같습니다.
여기서 비판받아 마땅한 것은 일제(일본 제국주의 및 일본 제국주의의 잔제까지 뭉뚱그렸다고 칩시다... 맞나?)이지, 일본의 말못하고 정치에도 아무 영향력 행사를 하지 못하는, 열심히 일하고 피땀흘려서 간신히 하루 벌어 하루 살아나가며 소소한거에 행복을 느끼는 시민들까지 모두 뭉뚱그리면 안된다는 겁니다.
해서 가급적
'일제' 참 지독하네요. 혹은 '일본 제국주의'라던가...
모두를 뭉뜽그려서 욕하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한 때 미국에서 한인계 미국인, 그러나 그냥 국적이 미국인인 한 학생이 무차별 총격을 벌였고...
그 때, 물론 도의적으로 그렇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 했을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가 '한국인을 대신해 사과한다'라고 말했죠.
...
미국의 반응은
'왜 우리나라 사람이 잘못했는데 너희들이 사과하냐? 쌩뚱맞게?'라는 반응이었습니다.

개인과 집단, 집단과 그 속의 개인...

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냥 밖에서 보면 다 집단으로 보이긴 할테지만...

왠지...
내가 저렇게 뭉뚱그려서 비난받으면 억울할거같음.

-이라고 마이너리티 리포트(소수의견 보고서)

답댓글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정주(丁柱)
작성일
14.10.31 23:35

추가로...
어찌 되었든...
칠일을 했던, 안했던, 열사이던, 애국자든...
뭔가 사실 개인의 일을 국민성이나 국가 전체로 보시면 안됩니다.
그런 사람도 있었고, 아닌 사람도 있었으며, 그게 뭔지 모르고 살았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실제로...
어디 산골에 가면...
대통령은 나이드신 분들께
'국왕'입니다.
대통령을 각하라고 하시는 분들은 나름 젊은 축이고, 대토령을 전하라고 하는 분들도 실제 있습니다.
그리고 뭐가 뭔지 모르고, 그냥 북한, 빨갱이, 공산당, 좌익, 이러면서 무조건 어느 당은 빨갱이고, 어느당은 정부고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맞다 그르다를 말하고 싶지도 않고, 말해서도안될 공간이고, 그리고 저도 거기에 뭐라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게 사셔왔으니까요.

여하튼...
현대 사회는
'나'에 대해서는 '개인'을 존중합니다. 이게 한국 사회만 그런건지, 동양권이 다 그런건지, 아니면 서양권도 다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요.
하지만, 그 개인차에도 불구하고, 특히 인터넷 공간의 뉴스 댓글이나 이런거... 그냥 보기에도 그런 것들을 보면, 거기선 더욱 '나'를 소중히 하고, '타'에대해서는 '개인'으로 보지 않고, 단체로 묶기를 서슴지 않기도 합니다.
음...
말이 조심스러워지네요.

여하튼, 뭔가 어떻게든, 개인과 단체, 구별 할 수 있는건 구별해야 합니다.

군대에 가면 대적관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북한사람들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추측건데 헌법상 북한은 '우리영토'입니다. 그래서 그쪽 국민들에대해서는 우리령민으로 인정하는데... 대적관에서는
'김일성 일가와(당시니까 김정일이었을겁니다.) 노동당 그리고 그 노동당을 지원하는 세력들'을 적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군대도 이정돈데...

우리는 구분을 잘 해야겠지요.

답댓글

작성자
Personacon 정주(丁柱)
작성일
14.10.31 23:58

모든 것을 뭉뚱그려 '식민사학의 후유증'이라고 말하기는 그렇습니다.
이것은...
동양과 서양의만남, 철학과 철학의 만남에서 오는 이념의 충돌에서 벌어진 아노미 현상과, 새로운 사상이 정립되어가는 과정에 있다고도 볼 수 있고, 또한 이전 서향의 이성중심 철학에 동양의 본성중심의 철학이 부디치며, 이성이 이겼다가 본성으로 회기하는 과정 중으로도 볼 수 있고, 여하튼...
역사적이 아닌 철학적인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치 체계로서
'민주주의'와
경제 체계로서
'자본주의'라는 것이 한국 사회에 들어왔고,
법 체계는
독일(및 프랑스)로 대표되는 '대륙법계'의 법 체계가 들어왔습니다.(다만, 그것이 초창기 일본을 거쳐 오며,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최근은 독일 법체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추세이며, 세계화와 교류의 증가로 인해 영-미법계(커먼로우)로 대표되는 법체계들의 영향도 많이 받는 추세입니다.

민주주의는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하여, 한국형 민주주의라는 말까지 나왔었고, 많은 선열들의 선혈로 인해 조금 확장 되었다고 보기도 하고 아니라고 보기도 하고 그럽니다.
자본주의는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정-경 유착형 경제발전을 통하여 부의 불균형을 이루었고요.
법은 바뀌긴 하지만, 바뀌지 않는 부분도 있고, 또 너무 바뀌는 부분도 있고... 좋다 아니다 말하려면 아닌것도 있고 긴것도 있다고 하겠지만, 아닌게 너무 보여서 불만이 많은 상태지만, 법의 집행은 사법부이나 입법은 입법부(정부)이기에... 여하튼 여기도 뭐 혼란이 오고요.

민주주의의 반대개념이던, 사회주의의 경우 최근 '복지'라는 쪽의 측면에 의한 접근이 많습니다.
자본주의의 반대 개념이던, 공산주의의 경우 최근 '사회보장'제도 쪽에 많이...
결국 복지와 사회보장이라는 이름으로, 결국은 정부가 큰정부나 작은 정부냐 혼합정부냐 하면서 정치/경제 이념은 최근 많은 혼잡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하튼, 이런 와중에
'개인주의'라는 것은 '민주주의'의 '자유와 평등'개념에서 파생되어 나온 것인데.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니 국민은 '자유'롭게, 그리고 '평등'하게 행동 할 수 있다.
여기서 자유와 평등에 대한 정의가, 평등같은 경우 수직적, 수평적 평등으로...
같은것은 같게 다른것은 다르게로 정의되는데, 최근의 평등은 그런 개념이고
자유는, 초 법권적인 '자유인'들이 (자연법을 지키는...뭐뭐...) 자신들의 자유를 '스스로' 제한하기로 하여 국가라는 기관에 자신의 '자유'를 위탁하여 집단으로서 발전이나 운영을 '위임'한것에 불과하다... 뭐 이런 논의에서 출발하여(사회계약설에서 출발하여 프랑스 시민 혁명을 거치며 철학, 법, 정치 여러 방면에서 논의된...) 여하튼, 그 자유에 대해서는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달라.'라는 주장과 '자유는 단체를 위해 제한될 수 있다.'라는 주장이 상충하는데...

여기서 개인주의가 파생되어 나오는데...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달라는 주장이... 아무 생각없이 개인만이 오롯이 존재하고, 모든것을 할 수 있다는 듯이 받아들여, 만인의 만인에대한 투쟁 상태까지 가지는 않더라도, 그와 유사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받아들이기도 하는 것은 매우 나쁜 개인주의, 이기주의라 하는 것이고, 좋은 쪽으로는 '집단'이란느 거체에서 소외될 수 있는 '개인'에 대해서 서로 존중하고, 지킬것을 지키고, 강요하지 말자는 의견도 있고...

여하튼 이런식으로
정치/경제/법/역사/사회 문제들이 얽히고 섥혀서 나온 그런 개인주의가
고전적인 사회, 국왕이 존재하고, 신하와 백성으로 나뉘던 동양의 여러 사회들에 전달되면서
그 사이 제대로 된 개인주의(라고 해도 그런건 없습니다.)가 아닌 저마다 다른 개인주의가 되기도 하고, 아니면 개인마다 다 다르게 받아들이면서...
여하튼 논의는 결국 개인과 집단을 구분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개인과 집단은 구분하여야 자신도 개인으로서 존중 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

너무 개인과 자유인을 따지지만, 현행 법 체계하에서...
국민은 주권을 가지고 있으며, 정부에 그를 이임(투표를통해)했고, 그를 통해 대리인(정치인)을 뽑아 법을 만들게 했으며, 그로 인해 '권리'와 '의무'가 발생하는데...

사람들은 권리와 의무를 혼동하거나, 혹은 '권리'만을 주장하거나 '의무'만을 주장하고, 개인의 '권리'는 집단에 의해 무시당하거나 '의무'에 의해 무시당하기도 하는데... 이를 구제하기 위해 헌법 소원 및 여러가지 법적인 제도를 두고...
...

여하튼, 그 모든 것을 식민 사학의 후유증이라고 칭하기에는...
제가 배운 것들이 너무 아까워서 길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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