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다음

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Man maketh manner.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사람이 매너를 만든다.

자, 이제 닭이 먼져냐 닭걀이 먼져냐 싸우자!

이게 아니다.

우리는 매너있는 사람이 되자는 말,

그런데 매너는 사람이 만든 것이다 라는 말.

둘 다 같은 단어로 만들었다.

그런데 뜻은 다르다.

앞서 말하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에서의

‘매너’

예의, 혹은 일정한 관습법적 규칙을 뜻한다.

우리는 자연속에서도 인간이다.

종이 그러하다.

그런데, 사회속에서의 인간은 바로 이 매너로 만들어진 인간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사회속에서의 인간은 예의, 혹은 일정한 관습법적 규칙을 따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만, 나는 그것을 따르고 아니고를 떠나서

예의라는 것은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것이고, 우리는 그 예의라는 것을 의심해봐야 할 필요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예의를 차리지 말자는게 아니다.

다만, 우리가 예의라고 생각해서 챙기지만, 사실 누가봐도 가식적인 것들...

아니면 복장이, 그가 걸친 명품이, 얼굴이 어떻고 가족이 어떻고 하며 그런 것들로 사람을 판단하는 우리들은,

그것이 관습적이고, 사회에서 관습적으로 그러했기 때문에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사람들을 마구 판단했던 것들이...

과연..

옳은건가

아, 몰랑, 그냥 닭이 먼전가 달걀이 먼전가 미토콘드리아가 먼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