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월하려은 님의 서재입니다.

라포르리아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월하려은
작품등록일 :
2011.07.03 01:44
최근연재일 :
2011.07.03 01:44
연재수 :
206 회
조회수 :
326,652
추천수 :
1,104
글자수 :
1,317,392

작성
09.06.14 08:36
조회
648
추천
5
글자
12쪽

La~port Liarta - 40장 밤의 여왕 #04

DUMMY

제 40장 밤의 여왕 #04


아란은 신을 믿기로 했다. 소년은 뒤를 돌아보며 힘겹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알겠어요. 하지만 너무 늦진마세요."

그에 신은 천천히 일어서며 양 손의 권총을 고쳐잡는다. 그리고는 긴 코트자락을 펄럭이며 마차 지붕위로 우뚝 선채 슬쩍 뒤의 아란을 돌아보았다.

"너무 멀리가진 말도록……."

가면 뒤의 그의 입꼬리가 슬쩍 올라간다. 아란은, 모자를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눌러쓰며 거만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그의 뒷 모습이, 마치 굳건한 철벽이 버티고 있는 것처럼 든든해 보였다. 그의 넓은 등이 왠지모르게 듬직해보여 아란은 걱정되는 와중에도 피식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

그때 마침 날아오는 망령괴의 공격을 훌쩍 뒤로 점프하며 피한 신은 마차지붕을 한번 더 박차고 뛰어올라 공격한다. 커다란 호선을 그리며 망령괴의 안면을 향해 날아든 그는 별안간 몸을 강하게 비틀며 괴물의 면상에 옆차기를 날렸다. 그와 동시에 양 손의 엄브렐러에서 뿜어지는 탄환.

'스카이 드라이버!'

그러자 순간 망령괴의 머리에 한 줄기의 폭풍이 내리꽂혔다.

-탕! 탕 탕 탕! 타탕탕탕-----!!

-콰과광!

한꺼번에 쏟아진 12발의 탄환과 강력한 신의 옆차기가 강력한 회전을 실어 망령괴의 머리통을 섬광처럼 꿰뚫어 찢어발겼다.

-푸학!

그에 괴물의 머리는 적나라한 소리를 내지르며 수박터지듯, 내용물이 터져나간다.

-쿠당탕!

요란한 소리와 함께 먼지가 일며 거대한 괴물의 육신이 뒤로 내팽개쳐진다. 그리고 거기게 시간을 번 아란 일행의 마차는 빠르게 멀어져 간다. 착지한 신을 그런 마차의 뒷모습을 슬쩍바라보다 쓰러진 괴물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이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는건 잘 알고있다.

-구르릉-----!!

역시나 예상대로 자욱하게 일어난 흙먼지 속에서 망령괴는 거의 날아가다시피한 머리통을 -꾸물꾸물 재생시키며 일어서고 있었다.

금방 재생을 끝낸 망령괴는 양 팔의 칼날을 휘두를 기세를 내비치며 위협한다.

-크아아아아------!!

신은 그런 망령괴를 올려다보며 피식웃었다. 생각보다 놈의 재생능력은 배는 뛰어난 것 같았다.

"터프한 녀석이군."

-촤락 탈칵!

경쾌한 소리와 함께 신이 손에 든 두 정의 엄브렐러를 재장전한다. 그러면서 말을 잇는 신.

"……하지만. 나도 만만치 않거든!?"

양손에 든 엄브렐러를 낮게 겨누며 몸을 슬며시 숙여 자세를 잡는다. 신은 그렇게 파이팅포즈를 취하며 중얼거렸다.

"자, 그럼 덤벼보시지. 이 덩어리야!"

-크아아아아아-----!!

온다! 그런데 이상했다. 거대한 괴물이 흉성을 드러낸채 무시무시하게 큰 칼날을 휘두르며 달려드는 데에도 가면뒤에 숨은 그의 두 눈만은 강한 자신감으로 번뜩이고 있었다.



아란 일행의 마차는 한동안 쉼없이 달렸다. 뒤에 남은 신이 망령괴를 금방처리해 줄거라 믿고 기다리기엔 망령괴는 너무나도 공포스런 적이었다. 그래도 그들은 신이라면 망령괴를 쓰러뜨리진 못해도 발을 묶어둔뒤 자신의 몸하나 정돈 빼낼수 있을거라 믿었다. 그렇게 산길을 미친듯이 질주하던 마차는 점차적으로 속도를 줄였다. 산 길을 지나 탁트인 구릉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자 아란 일행은 주변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적으로 눈치챘다. 평원지대로 나오긴했지만 그들을 반긴 것은 넓게 펼쳐진 들판이 아닌 콱 막힌 안개지대였던 것이다. 길은 간신히 보여 나아가고는 있었지만 도중에 방향감각을 잃을까 걱정이 된 아란은 나침반을 꺼내어 지도와 대비해 보여 방향을 잡았다. 그러면서 입술을 깨문아란은 심각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이런……, 곤란하게 됐군요. 망령의 안개예요."

"으엣!? 진짜야!?"

마리아가 감짝 놀라며 움츠러들자 아이비도 이 안개의 정체를 눈치챘는지 인상을 썼다.

"크으……, 이 옅은 농도의 스카르가 베인 안개. 놈들인 것 같아……. 벌써 여기까지."

그 때, 마차안에 있던 루치야가 뭘 봤는지 마차 옆 창문 밖으로 몸을 내밀며 외쳤다.

"앗! 저, 저기!!"

그에 루치야가 가리킨 곳을 돌아보자 안개너머로 어슴프레 보이는 망령 몇마리가 슬쩍 나타났다 안개 속으로 사라졌다하며 마차와 같은 방향으로 달리고 있는 것이 비쳤다. 그에 기겁한 마리아가 마차의 속도를 급가속 했다. 그러자 애꿎은 루치야가 마차안으로 튕겨들어갔다.

"이럇!!"

-히히힝!

"꺄악!"

-쿠당탕!

"마, 망령!? 함정인가?"

아란이 그렇게 말하는 것과 동시에 마리아가 비명을 질렀다.

"꺅! 저쪽에도 있어!!"

정말 마리아의 말대로 반대편에도 망령들이 안개 사이로 흘끔흘끔 내비친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으나 평원임을 감안하면 둘러싸이는 건 순식간이다.

"큭! 둘러싸였군요. 이 쪽을 노리는게 틀림없어요!"

"그, 그럼어떻게 해. 아란!"

마리아가 새하얗게 질린 표정으로 외친다.


"놈들이 우리를 바로 덮치지 않고 쫒아오고만 있다는 건 아직 완전하게 포위망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야. 놈들이 쫓아오곤 있지만 이 마차의 속도라면……!!"

헌데, 그때 무언가가 마차 앞쪽으로 빠르게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구르르릉----!!

"……이, 이런."

육안으로는 안개때문에 보이지 않았지만 위험한 느낌에 아란이 뭐라고하려하는 찰나 아이비가 한발 앞서 날카로운 목소리로 경고했다.

"마리아!! 오른쪽으로 틀어!!"

"에에엣!?"

반사적으로 고삐를 트는 마리아. 마리아가 마차고삐를 틀자마자 안개를 뚫고 집채만한 바위들이 방금 마차가 달리던 궤도를 -쿠르르릉--!! 하고 휩쓸고 지나갔다. 그 무시무시한 광경에 일행은 몸이 가늘게 떨렸다. 만약 그대로 달렸다면 저 무식하게 커다란 바위들에 마차 째 깔려 육포가 되어버렸으리라. 그러나 바위를 피했다고 해서 전부다 끝난게 아니었다.

-텅!

마차를 급격하게 꺾으면서 그 반동으로 인해 차체가 강하게 요동쳤다. 루치야가 마차 창문밖으로 고개를 내밀다 밖으로 퉁겨나갈뻔한다.

"꺅!"

"이러다가! 뒤집히겠어!! 도대체 누가 이런!!"

아란도 아이비도 마부석의 손잡이를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그렇지 않으면 좌석 바깥으로 튕겨나갈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저기!!"

순간, 안개가 옅어졌다. 그러자 달빛이 비추는 아래 저쪽 구릉위에서 몇 마리의 잿빛 망령들이 커다란 바위들을 굴리고 있는게 안개사이로 희미하게 보였다.

-구르르릉-----!

나머지 바위들이 굴려지자 마리아는 다시 마차를 오른쪽으로 틀며 방향을 바꾸었다. 그에 아란의 뇌리로 번개처럼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이 있었다.

"설마 우릴 한쪽으로 모는건가!?"

아란이 언덕위의 회색망령들을 바라보며 그렇게 말하자 아이비로 주변의 마차를 따라 달리고 있는 망령들의 움직임을 읽고는 허리춤에서 오르젠스팅거를 꺼내 카트리지를 장전하며 입을 열었다.

"움직임이 기민해졌어. 이쪽의 움직임을 읽는 것 같은데?"

"으엑!? 그럼 어떻게?"

마리아가 아이비의 말에 비명을 지른다. 마차 고삐를 직접쥐고 있다보니 심적부담감이 장난아닌지 정신없이 꽥꽥거린다.

바로 그 때, 망령들의 포위망이 순간적으로 그물처럼 -쭈욱 모아들며 좁혀져 왔다. 아이비의 말대로 망령들의 움직임이 일사불란하게 군대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아란이 침음성을 흘렸다.

"큭! 포위망이 좁혀지고 있어요. 이미 포위당했군요. 이대로 가다간 사면에서 동시 공격을 당할 겁니다."

잠시 망령들의 진형을 살피던 아란이 말을 이었다.

"……방금전의 바위 공격은 포위망을 완성할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었어요. 그렇다고는 해도 아이비씨의 말대로 움직임이 기민해졌다는 건!?"

"……지휘관이 생겼다는 건가?"

아이비의 말에 아란이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제 추측이지만요."

"아, 아란 이제 어떻게 해…."

마리아는 이제 거의 울먹임에 가까운 소리로 묻는다. 아란의 머리회전이 빨라진다. 그와 더불어 손은 뒤에 두었던 가방에서 여러장의 지도를 펼쳐들고 나침반과 비교한다음 주변의 지형과 지도를 대조하여 이 곳의 지형도 한 장을 맨위로 펼쳐놓는다. 그렇게 놓고 척도계와 펜을 들고 거리를 잰다음 달려온 대략의 시간과 마차의 속도를 유추한 뒤 순식간에 계산하여 현재 위치를 파악한다. 그러곤 지형도를 보며 포위망을 뚫을 계획을 짜기시작했다.

아란이 그러는동안 마차 앞쪽에서 달리던 망령 한 마리가 말을 노리고 달려들었다.

-캬아아악!!

"우왓!!"

마리아가 당황하여 소리를 질렀지만 그 순간 -퓨뷱! 하고 날아온 은화살 한 발이 놈의 가슴팍에 꽂혔고, 그 놈은 오던기세 그대로 반대방향을 향해 날아가 땅바닥에 패대기쳐졌다.

-키에엑!!

루치야가 마차 옆의 창문너머를 통해 상체를 통째로 내밀고선 망령들을 저격하고 있었다.

-캬아아악!

또다른 방향에서 망령이 말을 향해 달려들자, 아이비가 몸을 날렸다.

"으랏차~!!"

-콰곽!

공중에서 한 바퀴 공중회전 한 아이비는, 몸을 날린 그 자세로 양다리를 쭉 뻗어 드롭킥을 날리며 망령의 가슴팍을 사정없이 걷어찼다.

-키엑!!

망령은 그에 단발마의 비명을 지르며 날아가 버렸고, 그녀는 앞에서 달리던 말들에 착지하며 낮게 올라탔다. 물론 안장이 없어 그닥 편한자세는 아니었는지 곧바로 일어서며, 어느새 다가온 또 다른 망령의 목을 오르젠스팅거로 그어 떨친다음, 공중에서 백스텝을 두어번 굴러 원래의 제자리로 돌아왔다.

-팍! 키에엑!

-탓! 타닷!

말은 길었지만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으아~! 언니 갑자기 앞에서 뒤로 굴리면 시야가 가려서 안보여!"

"나도알어! 이것아! 그래도 어떻게!? 방법이 없는데?"

그렇게 투닥거리는 둘을 향해 드디어 아란이 입을 열었다.

"일단, 적의 생각에 휘둘리지 않게 해야해요! 마리아! 좁은 협곡을 지날꺼야! 몰수있어?"

아란의 물음에 마리아는 우는소리를 한다.

"에? 야 야 야……. 너무 좁은 곳은 무리야! 못지나간다구!"

"잠깐! 아란 협곡을 통과 할꺼야!?"

아이비의 말에 아란은 고개를 끄덕인다. 아란의 생각은 망령에게 포위당하지 않을 수 있는 협곡을 통해 빠르게 로이베르크까지 달려 망령들을 뿌리칠 계획이었다.

"네, 포위망을 직접 꿰뚫을 겁니다. 저들 속도보단 마차속도가 조금 더 빨라요. 협곡을 통하면 조금 위험하긴 하지만 거리를 줄일 수 있을 겁니다. 그와 동시에 포위망을 관통하는 효과도 볼 수 있구요. 그길 밖에는 없어요!"

아란은 다급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지만 아이비는 소년의 의견에 반대했다.

"그러면 신은!? 너무 멀리 가버리면 따라오지 못할 거야!"

아란은 그에 인상을 찌뿌렸다. 협곡을 이용하여 포위망을 뚫게되면 그들은 망령들을 떨쳐내고 로이베르크로 곧장 갈 순 있지만 신을 버리는 꼴이 되고만다. 너무 다급하게 계획을 짜서 그런지 거기까진 생각치 못했었다. 그를 버리는 것 따윈 자신도 그녀와 마찬가지로 용납할 수 없었다. 그러나 리더로서 지금의 이들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신하나 때문에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선택을 할 수도 있었다.

"……."

"…아란!?"

시시각각 다가오고있는 망령들의 숫자에 긴장한 아이비가 결단을 독촉한다. 한참을 고민하던 아란은 결국 최후이자 최악의 보루였던 패를 꺼내들었다.

"후……. 그렇군요. 그럼 어쩔수 없군요. 그를 믿는 수 밖에요. 그가 정말 듣던 대로의 최강의 어설터인지 한번 믿어보자구요."

아란은 그렇게 말하며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계속>


음... 이번은 좀 텀이 길었군요^^ 항상 일주일에 한번 연재주기를 줄여보고자 노력은 하지만... 쉽지않네요. 하하하!

그래도 비축분은 점점 쌓이고 있으니 상황은 나아지고 있달까요^^

자아~ 계속되는 추격전.. 과연 아란일행의 앞날은?

라~포르 리아타 다음 화도 기대해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6.14 10:46
    No. 1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슬라임베스
    작성일
    09.06.14 11:34
    No. 2

    남자는 등으로 말한다 오오

    PS. 아, 자코란 그냥 '잡어'. 즉, '잡몬스터'란 뜻입니다. 아무리봐도 망령괴는 몇 마리 더 나올 것 같은데 질겨서 제가 그런 말을 한 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시단
    작성일
    09.06.14 12:14
    No. 3

    초쵀한 모습의 반거지가 되어 일행앞에 나타나겠군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세이콩
    작성일
    09.06.14 15:45
    No. 4

    건필하세요!! 예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yeol
    작성일
    09.06.14 19:40
    No. 5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vyLeagu..
    작성일
    09.06.19 04:02
    No. 6

    시험기간인지라 지금 돌아왔습니다...기말기간이 끝나고 종강이라지만 정말 너무 바쁘군요...틈내서 열심히 들어오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09.06.19 23:20
    No. 7

    흐음. 뭐, 보는 각도에 따라서. 흐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월하려은
    작성일
    09.06.20 08:50
    No. 8

    마지막여행 님 네^^ 감사합니다. 힘내서 열심히 쓸게요~!

    슬라임베스 님 하하, 잡몬스터~! 네 이제 알았네요^^ 역시 남자는 '등'이죠~! 진정한 간지케릭터 신 발렌타인!

    시뮬 님 ^^ 신은 그래도 꽤나 강하답니다~!

    S.C.M 님 네^^ 항상 힘나는 댓글 감사해요`!

    으흥 님 네^^ 감사합니다~!

    IvyLeague 님 하하^^ 많이 바쁘셨군요. 네^^ 바쁜걸음 감사합니다~!

    적안왕 님 음... 보는각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이천(異天)
    작성일
    09.08.03 13:59
    No. 9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키온
    작성일
    10.09.10 16:21
    No. 10

    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bestsmiless
    작성일
    10.11.21 20:45
    No. 11

    [URL=http://www.box.net/shared/svn4zcrbs9]lamictal 50mg[/URL] [URL=http://www.box.net/shared/ibnzrvnzeq]buy cheap lamictal 25mg[/URL] [URL=http://www.box.net/shared/kb8zihu0rj]buy lamictal[/URL] [URL=http://www.box.net/shared/6grvkdo5is]lamictal 400mg[/URL] [URL=http://www.box.net/shared/f9ooyyna74]buy lamictal 25 mg[/URL] [URL=http://www.box.net/shared/4impg4lsji]lamictal pills[/URL] [URL=http://www.box.net/shared/nrkz6o2kdl]order lamictal online[/URL] [URL=http://www.box.net/shared/aioc2cx0l7]buy lamictal 25mg[/URL] [URL=http://www.box.net/shared/31efc4vbdc]costs lamictal [/URL] [URL=http://www.box.net/shared/tghbnm6nel]lamictal usa[/URL]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Moretrerfunny
    작성일
    10.12.06 23:52
    No. 12

    viagra cheap paypal <a href="http://spywitnessnews.org/content/cialis-plm-todos-la-mayor-parte-de-m%C3%A9todos-de-pago">cialis wikipedia</a> 穽夭孼孼猥 <a href="http://www.formspring.me/ziozerastr">viagra samples uk</a> generic cialis overnight shipping <a href="http://www.box.net/shared/ujl517lq2d">cialis alternativen</a> guestmapsite <a href="http://tipolino.blog.igg.com/article.php?id=548106">short viagra jokes</a> educatori <a href="http://www.formspring.me/femalepinkviamg">viagra plus review</a> urfunetwork <a href="http://www.formspring.me/sildenafilforsm">buy generic viagra in british</a> viagra patent expire date <a href="http://spywitnessnews.org/content/cialis-generic-cheap-various-payment-methods">cialis costco</a> forwarder <a href="http://www.formspring.me/hobotonkl">viagra rezeptfrei turkei</a> carts <a href="http://www.box.net/shared/mfle82jt8y">cialis online prices</a> scopului <a href="http://spywitnessnews.org/content/viagra-gel-caps-our-pharmacy-most-trusted-online-drug-supplier">sildenafil nhs</a> maximally <a href="http://www.formspring.me/buyviagra100mcg">viagra cheap</a> tilting <a href="http://www.formspring.me/cheapsildenafii">viagra heart medicine</a> inevitably <a href="http://www.formspring.me/iskuspistom">viagra prescription drug</a> 櫛橓執 <a href="http://www.formspring.me/takeviagrawitoh">buy online paypal generic viagra</a> keeler <a href="http://www.formspring.me/globuidort">buy viagra online without anonymous</a> maryanna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라포르리아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50 La~port Liarta - 41장 로이베르크로 가는길 #04 +10 09.08.07 613 3 12쪽
149 La~port Liarta - 41장 로이베르크로 가는길 #03 +11 09.08.01 598 5 17쪽
148 La~port Liarta - 41장 로이베르크로 가는길 #02 +10 09.07.25 604 5 10쪽
147 La~port Liarta - 41장 로이베르크로 가는길 #01 +69 09.07.18 675 5 10쪽
146 La~port Liarta - 40장 밤의 여왕 #08 +10 09.07.10 643 5 14쪽
145 La~port Liarta - 40장 밤의 여왕 #07 +13 09.07.04 599 5 16쪽
144 La~port Liarta - 40장 밤의 여왕 #06 +8 09.06.28 633 5 15쪽
143 La~port Liarta - 40장 밤의 여왕 #05 +9 09.06.20 640 5 14쪽
» La~port Liarta - 40장 밤의 여왕 #04 +12 09.06.14 649 5 12쪽
141 La~port Liarta - 40장 밤의 여왕 #03 +11 09.06.05 687 5 14쪽
140 La~port Liarta - 40장 밤의 여왕 #02 +11 09.05.29 752 4 15쪽
139 La~port Liarta - 40장 밤의 여왕 #01 +8 09.05.23 804 5 15쪽
138 La~port Liarta - 39장 드러난 진실 #05 +8 09.05.15 777 4 9쪽
137 La~port Liarta - 39장 드러난 진실 #04 +10 09.05.09 743 5 13쪽
136 La~port Liarta - 39장 드러난 진실 #03 +8 09.05.03 750 5 15쪽
135 La~port Liarta - 39장 드러난 진실 #02 +8 09.04.25 737 4 15쪽
134 La~port Liarta - 39장 드러난 진실 #01 +7 09.04.19 772 5 14쪽
133 La~port Liarta - 38장 배후습격 #04 +7 09.04.17 699 5 11쪽
132 La~port Liarta - 38장 배후습격 #03 +9 09.04.11 733 5 14쪽
131 La~port Liarta - 38장 배후습격 #02 +9 09.04.05 763 5 10쪽
130 La~port Liarta - 38장 배후습격 #01 +10 09.03.28 791 4 16쪽
129 La~port Liarta - 37장 헌티드 하우스(Haunted house) #06 +9 09.03.22 763 5 12쪽
128 La~port Liarta - 37장 헌티드 하우스(Haunted house) #05 +9 09.03.14 729 4 11쪽
127 La~port Liarta - 37장 헌티드 하우스(Haunted house) #04 +7 09.03.08 756 5 10쪽
126 La~port Liarta - 37장 헌티드 하우스(Haunted house) #03 +9 09.02.28 769 5 14쪽
125 La~port Liarta - 37장 헌티드 하우스(Haunted house) #02 +10 09.02.25 785 5 11쪽
124 La~port Liarta - 37장 헌티드 하우스(Haunted house) #01 +9 09.02.20 825 4 9쪽
123 La~port Liarta - 36장 불길한 예감 #04 +7 09.02.14 861 5 7쪽
122 La~port Liarta - 36장 불길한 예감 #03 +7 09.02.09 836 5 12쪽
121 La~port Liarta - 36장 불길한 예감 #02 +9 09.02.05 878 5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