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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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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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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2
글자수 :
2,648,899

작성
21.09.2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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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추천
6
글자
14쪽

보스 레이드(1)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251화.








월드컵의 모든 경기 일정이 종료되었다.


단상에 올라가 있는 미국 선수들과 그 아래에서 은메달을 받는 한국 선수들.


3, 4위 전에서 가볍게 이겨 3등을 차지한 영국까지.


모든 일정이 종료되고 선수들은 각자 자신의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청했다.


커뮤니티에선 쉬지 않고 결승전에 대한 논쟁거리를 만들며 떠들어댔다.


핸드폰만 열면 쉬지 않고 들려오는 벨 소리가 진동했고 친구, 가족, 연락이 끊겼던 사람, 친하지도 않았던 동급생에게까지 가리지 않고 연락이 쇄도해왔다.


지긋지긋한 핸드폰을 던져버리고 침대에 몸을 던지는 한국 선수들.


“끝났다!”


“으아.”


숙소는 1인 1실로 준비되어 있지만, 마지막인 만큼 선수들은 한 방에 모여 잔치를 벌였다.


말이 1인 1실이지 사실 배정받은 방은 선수 전원이 같이 사용해도 괜찮을 만큼 넓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는 건가?”


“마지막 일정이 남았잖아.”


“보스 레이드라고 했었지? 이런 일정을 넣는 대회는 아마 GG가 유일할 거다.”


“기대되지 않냐? 얼마나 강하길래 선수 전원이 한 팀으로 참여하는 걸까?”


“기대는 개뿔. 피라젤이랑 인이 다 해 먹겠지. 아무리 보스라고 해도 선수들의 평균치를 계산하에 만들어졌을 텐데.”


“그렇긴 하네. 너무 강한 보스가 나와버리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이니까.”


“피라젤이랑 인이 그렇게 강한 줄 모르고 만든 일정이겠지. 쉬엄쉬엄 가자고.”


월드컵의 마지막 일정은 보스 레이드였다.


한데 선수들 전원은 그에 관심이 거의 하나도 없었다.


본래 마지막 일정은 피날레로 대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데.


선수들이 생각하기에는 터무니없이 잘못된 일정이라고 생각했다.


대회 전만 해도 긍정적으로 검토했던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성호가 말한 것처럼 피라젤과 인의 강함이 상식을 넘어버렸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평균치를 계산하여 모두가 힘들게 싸워야 이길 정도로 만들어졌을 보스 몬스터.


그 몬스터는 평균치로 강함이 측정됐다는 점부터 이미 망한 것이었다.


“보상이 궁금한데.”


“메달 보상과 비슷할 정도로 좋은 보상을 준다고 했었잖아.”


“그렇긴 하지.”


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대회에서 만약 좋은 성적을 냈을 시 그 선수들에게는 특혜가 주어진다.


순위별로 주어지는 특혜는 전부 다르며 은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이 받는 특혜는 이러하다.


한 달간 경험치 획득량 15% 증가.


한 달간 아이템 획득량 10% 증가.


유니크 등급의 무기 혹은 방어구 랜덤으로 획득.


총 3가지의 특혜를 받으며 덩달아 상금까지 얻은 한국 선수들.


다른 팀이 받은 보상은 어떠할지는 몰라도 한국 선수들이 받은 특혜는 분명 엄청난 것들이었다.


경험치 획득량과 아이템 획득량이 올라가는 보상은 듣고 보지도 못했으며 유니크 등급의 아이템을 랜덤이라 할지라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뛰어난 보상이었다.


예전 카산 협곡의 산주 오만을 쓰러트리고 얻은 보상 중 하나 태양의 검이 무려 유니크 아이템이었으니까.


유니크 아이템이 가지는 뛰어난 성능은 하르를 얻지 못해 아이템 정체기에 빠져 있는 한국 선수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은 분명했다.


현재 플레이어들이 사용하고 있는 아이템 태반은 노멀 등급의 아이템이며 가끔가다 보스를 잡아 레어 아이템을 장착하곤 한다.


수준이 많이 올라가 랭커에 진입한 사람들은 에픽 등급의 아이템을 장착하기도 하였으며 8대 길드의 수장은 유니크 등급의 아이템을 사용하고 있는 현재.


길드원 전체가 유니크 등급의 장비로 무장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압권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이었다.


“레이드 공헌도 보상도 이러면 무조건 1등 해야겠는데.”


“아무래도 그건 좀 힘들 거 같기도 하고.”


“그건 그렇지.”


2등인 한국 선수들이 최소 유니크 등급의 장비를 지원받았다면 1등 보상은 쉽게나마 유추가 가능해진다.


“레전드리 보상이라.”


“자연일검 수준의 검이 피라젤한테 들어간다고 생각하니까 끔찍하다.”


“그러고 보니 준호가 태양의 검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지 않았어? 자연일검은 어따 팔아먹은 거지?”


“설마 파괴된 건가?”


“그럴 리가.”


아직 자연일검이 파괴되었다는 소식을 듣지 못한 한국 선수들.


아스모데우스와 레비아탄, 제우스 신의 기사단장과 전투할 당시 준호의 검에서 빛이 방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 선수들은 현재 준호가 사용하고 있는 검이 무엇인지 쉽게 알아낼 수 있었다.


자연일검과 태양의 검의 상세정보를 알고 있기에 가능했으며 이 점은 피라젤도 의문으로 삼고 있는 부분이기도 했다.


길드 대항전 당시만 해도 준호의 자연일검은 피라젤도 굉장히 까다로운 무기로 인식했었다.


레전드리 급의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비교적 성능이 떨어지는 무기를 사용하는 준호의 모습은 당연히 이해할 수 없었다.


실력이 너무 높아져서 적이 시시해졌다!


이런 생각을 가지는 사람도 아니고 말이다.


“무슨 변고가 생긴 건 아닐까?”


“그런 생각 좀 하지 말자.”


무기에는 내구도가 존재한다.


내구도가 다 떨어지면 무기가 파괴되므로 항상 내구도 체크는 필수였다.


레전드리 급 무기는 내구도를 회복시킬 수단이 없다거나 하는 괴상한 규칙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니 준호의 무기가 파괴될 확률은 거의 제로에 수렴했는데.


직접적인 강함을 아직 느끼지 못해 한국 선수들은 무기가 주인의 힘을 버티지 못하고 파괴된다는 얼토당토않은 현상은 예측할 수 없었다.


“아무튼 레이드에 비중을 그렇게 크게 둔 거면 오히려 보스를 레이드 할 수 없게끔 만들어두었을 수도 있어.”


“그렇긴 하지.”


1등의 보상이 레전드리 급 장비가 확실하다고 가정해봤을 때.


아무리 플레이어의 수준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하나의 대회에서 정상급 무기를 두 개나 풀리는 없다.


“세계관 스토리의 확장을 위한 장치로 봐도 괜찮겠는데?”


“마족이 나와서 새로운 정보를 알려준다거나?”


“그렇지.”


한국 선수들이 생각하는 보스 레이드 일정의 방향이 틀어졌다.


생각하면 할수록 특정 인물들에게 너무나 유리한 일정이기 때문이었다.


가장 현실성 있고 모두에게 평등한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일정일 확률이 높은 마지막 피날레.


물론 특정 인물들이 가지는 상징성이나 스타성은 무시할 수 없으며 그를 이용하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긴 하겠으나마.


“음. 일단 생각은 해두어야겠네.”


결승전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진지한 이야기만 오가고 있다.


화려한 음식들과 20대 애들이 좋아할 만한 놀거리들이 이렇게 널려있음에도 그들의 생각은 오로지 게임밖에 없었다.


프로 게이머이기에 이러한 현상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지만, 이상해 보일 수는 있었다.


장장 3시간을 보스 레이드에 관한 분석만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여기 왜 모인 거였지?”


“응? 보스 레이드 때문에 모인 거 아니었어?”


그리고 마침내 모인 목적을 잃어버리고 음식들을 냅다 치워버렸다.


화려한 음식들과 놀거리들은 어느새 책상에 존재하지 않았고 노트와 펜, 노트북 각종 자료가 난무하는 누구나 질색할만한 책상으로 변질되어버렸다.


한국 선수들은 당연하게도 이를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지만 말이다.



***



“어제 있었던 결승전이 종료되고 이번 GG 월드컵에 최종 일정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마지막을 장식할 일정은 보스 레이드라고 합니다.”


“길드 대항전에서도 있었던 종목인 만큼 많은 사람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보스 레이드는 특수하게도 모든 선수가 한 팀이 되어 보스를 공략한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모든 선수가 한 팀이 된다는 기적 같은 일은 아마 이곳을 제외하면 절대 볼 수 없을 일일 것 같은데요. 모든 선수의 총공격을 버틸 보스가 과연 존재하나 싶네요.”


“피라젤 선수와 인 선수는 이미 마족까지 격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새롭게 등장하는 환상의 늪의 악어나 환청의 숲의 귀신 등 공략 불가능이라 말해졌던 보스는 랭커들의 손에 공략되기도 하였으니까요.”


“상태 이상을 극대화하는 보스, 체력과 방어력이 높은 보스, 공격력이 월등한 보스 등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진 보스가 존재하는데 지금까지의 보스들은 하나의 분야에 특별한 모습을 보여줬죠.”


“기본 능력치는 당연히 높긴 하지만, 한 가지 분야에 특수한 경우가 대다수였던 보스들. 이번 보스는 어떤 힘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선수들의 공격력을 감당하기 위해선 당연히 높은 체력과 극상의 방어력을 보유한 보스가 나올 확률이 높은데요. 그마저도 피라젤 선수와 인 선수의 공격력을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긴 합니다.”


“보상 또한 굉장히 좋다고 언질이 많았습니다. 직접 보상을 받은 선수들을 제외하곤 보상의 상세정보는 알 수 없지만, 피라젤 선수와 인 선수의 의욕이 높은 것으로 봐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보상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인 선수는 한국에게 패배한 뒤 4강에서 미국에까지 패배해 3등에 그치는 보상을 얻었는데요. 이번 보스 레이드에서 만회하고 싶을 겁니다.”


“원거리 딜러들이 가장 좋아하는 종목이기도 한 보스 레이드이기에 피라젤 선수와 동급인 인 선수가 이번에는 좀 더 유리한 조건으로 임할 수 있겠습니다.”


“아! 때마침 모든 선수가 대회장에 입장하고 있습니다. 총 280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입장하니 이도 참 놀라운 광경이군요.”


마지막인 만큼 해설들이 갖갖의 정보를 누설하며 시청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어젯밤 한국 선수들이 했던 내용과 거의 일치하는 부분이었다.


일치하는 부분 중에서 한국 선수들도 몰랐던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는 했다.


“그 악어 새끼랑 귀신이 퇴치됐어?”


“미궁 공략하고 가려고 했는데. 아쉽네.”


환상의 늪의 악어와 환청의 숲의 귀신.


둘 다 네임드 보스 몬스터이기에 리젠되지 않는 특수한 몬스터였다.


네임드 보스 몬스터는 뛰어난 보상을 자랑하기에 공략할 수 있다면 꼭 공략해야만 하는 몬스터인데.


한국 선수들은 준호와 헤어진 뒤 악어와 귀신에게 도전했다가 실패했었던 이력이 있었다.


그때 당시 시우의 힘은 미약했고 반은 레전드리 직업의 힘을 살리지 못하고 있었으며 상태 이상 저항력이 낮은 두 명의 마법사는 제대로 힘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었다.


뛰어난 흡혈력을 자랑하는 민우와 최강의 탱킹력을 자랑하는 찬식이 아무리 버텨봤자 딜이 들어가지 않아 레이드에 실패했었다.


“지금 가면 무조건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봤는데. 공략당했네.”


“누군지는 몰라도 그놈들을 레이드 할 수 있는 사람이면 강한 사람이겠지.”


“설마 준호는 아니겠지?”


“에이. 그럴 리가.”


“좀 불안하긴 하네.”


“음.·········”


머리를 긁적거리면서 대회장에 입장한 한국 선수들.


보스 레이드가 시작하는 시간이 다가왔기에 악어와 귀신에 관한 생각은 우선 치워뒀다.


의식을 한 곳에 집중시켰다.


“모든 선수가 로그인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로그인하자마자 보인 장면은 실로 압권이었다.


몇십 리터의 나무와 바위, 폭포 등 아름다운 자연의 일각이 보이고 있었으니.


세계수의 숲을 경험한 사람들도 놀랄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 싸운다고?”


굉장한 크기를 자랑하는 자연이 빼곡하게 늘여져 있는 하나의 숲.


숲의 크기는 가늠하기도 힘들었으며 보스가 어떤 존재인지도 예측하기 힘들었다.


이는 한국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는데.


“미치겠군.”


“그러게요. 돌아버리겠네요.”


인과 피라젤만이 식은땀을 흘리며 사태를 부정하기 시작했다.


한국 선수들이 그들의 반응에 의아해하고 있을 때 숲 안쪽에서 거대한 기운이 느껴졌다.


동시에 피라젤은 번개의 기운을 전력으로 전개하였고 선수들을 보호하는 현자의 마력이 그와 동조하여 방어벽을 구축했다.


“뭐야!”


“헐.”


당황하는 선수들!


하지만 두려워하지는 않았다.


세계 최강의 방어벽이 지켜주고 있는데 뭐가 걱정이겠는가.


비록 날아오는 공격에 대응하지는 못했지만, 죽지만 않으면 충분히 활약할 수 있으리라 믿는 선수들이었다.


그리고 그런 어리석고 나약한 마음이 방심을 낳았고 그들을 사지로 내몰았다.


펑! 쾅!


방어벽만 믿고 보스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던 수많은 선수.


부서지는 방어벽을 보지도 못한 채로 멀뚱멀뚱 정면만 바라보고 있었다.


“피해!!”


시우의 외침이 선수들의 귀에 때려 박혔다.


그러자 부서지는 방어벽 아래에 있던 선수들이 거의 모두 잿빛으로 산화하였다.


불의 검기.


활활 타오르는 불의 검기는 숲을 태우지 않았음에도 선수들은 가볍게 재로 만들었다.


“각오해야겠군.”


“조심하세요. 지금부터 우리가 상대해야 할 보스는 지금껏 만났던 모든 보스와는 비교할 수 없을 겁니다.”


피라젤과 인이 한국 선수들에게 다가가 말했다.


그들의 목소리에 각오가 묻어나왔고 폭발로 발생한 연기가 걷히자 선수들은 보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진짜 미치겠네.”


“그러니까. 너무한 거 아니야?”


그리고 한국 선수들은 질색하며 사태를 부정했다.


그들의 눈에 보인 보스는 자신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었으니까.


해맑게 웃으며 손을 들어 반기는 준호가 보일 뿐이었다.


그의 손에 성스러운 불을 담고 있는 무기가 쥐어져 있었고.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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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보스 레이드(4) +1 21.09.29 253 5 14쪽
253 보스 레이드(3) +1 21.09.29 254 5 13쪽
252 보스 레이드(2) +2 21.09.27 243 6 12쪽
» 보스 레이드(1) +1 21.09.27 248 6 14쪽
250 한국 VS 미국(4) +1 21.09.26 246 6 11쪽
249 한국 VS 미국(3) +1 21.09.26 234 6 13쪽
248 한국 VS 미국(2) +1 21.09.26 230 6 12쪽
247 한국 VS 미국(1) +1 21.09.26 234 5 12쪽
246 인 VS 피라젤(4) +3 21.09.25 241 6 11쪽
245 인 VS 피라젤(3) +1 21.09.25 233 6 11쪽
244 인 VS 피라젤(2) +1 21.09.24 240 7 11쪽
243 인 VS 피라젤(1) +1 21.09.24 246 7 12쪽
242 반 VS 인(4) +1 21.09.23 241 7 11쪽
241 반 VS 인(3) +1 21.09.23 235 7 11쪽
240 반 VS 인(2) +1 21.09.22 251 7 12쪽
239 반 VS 인(1) +1 21.09.22 245 7 12쪽
238 GG월드컵(4) +3 21.09.21 255 7 12쪽
237 GG월드컵(3) +1 21.09.21 248 7 12쪽
236 GG월드컵(2) +1 21.09.20 259 7 11쪽
235 GG월드컵(1) +1 21.09.20 256 7 11쪽
234 주작의 보구(6) +1 21.09.19 258 7 12쪽
233 주작의 보구(5) +1 21.09.19 246 7 11쪽
232 주작의 보구(4) +1 21.09.18 254 7 12쪽
231 주작의 보구(3) +1 21.09.18 248 7 12쪽
230 주작의 보구(2) +1 21.09.17 259 8 12쪽
229 주작의 보구(1) +1 21.09.17 249 8 13쪽
228 사신수의 섬(8) +1 21.09.16 247 8 11쪽
227 사신수의 섬(7) +1 21.09.16 247 8 12쪽
226 사신수의 섬(6) +1 21.09.15 256 8 11쪽
225 사신수의 섬(5) +1 21.09.15 257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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