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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라한의 서재입니다.

모래 위 연금술사(re)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완결

둘라한
작품등록일 :
2023.08.08 03:19
최근연재일 :
2023.10.09 08:56
연재수 :
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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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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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83,659

작성
23.08.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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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3. 나는 누구?

DUMMY

분명, 차기작의 영상과 캐릭터를 설정할 때의 특성과 직업들은 모두 판타지의 것들이었는데.

내 눈앞에 보인 건, 판타지에서 나오는 동식물이나 괴물들이 아닌, 문명의 이기 중 하나인 자동차. 그것도 미니버스였다.


‘진짜 차라고?’


분명, 게임을 시작했을 때 보여줬던 동영상의 장르는 판타지였는데.

지금 내 눈앞에 있는 건, 내 세계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미니버스였다.

아까 오아시스 신기루를 봤었을 때도 그렇고 상태가 좋지 않아, 이상한 환상을 본 게 아닌가? 싶어 눈을 비비고 다시 봤으나.

내가 본 미니버스는 여전히, 똑같은 속도를 유지하며 내게 다가왔다.


‘기회다. 신이 주신 유일한 기회!’


미니버스에 타고 있는 사람이 나쁜 사람인지, 좋은 사람인지 알 수 없지만.

나는 썩은 동아줄이라도 붙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판타지에 떨어지면 노예로 시작하는 게 국룰이라던데.’


제발, 날 잡아먹거나 노예로 부리는 일이 없기를.


“살, 살려. 살려주, 쿨럭쿨럭”


나는 미니버스를 멈춰 세우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려고 했으나, 한동안 물을 먹지 못한 데다가, 몸 상태도 그리 좋지 못해, 목이 완전히 가버려 큰소리를 낼 수 없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잘 움직이지 않는 몸을 근성과 살고 싶다는 욕망 하나로 채찍질하며 미니버스의 진로에 몸을 던지듯 움직였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미니버스는 그대로 날 치고 지나가는 대신, 검은 매연과 모래 먼지를 일으키며 내 앞에 멈춰 섰다.

나는 짙은 선팅에 잘 보이지 않는 운전자를 향해 고개를 한 번 숙여 감사 인사를 표하고 조심스럽게, 운전석 쪽을 향해 걸어갔다.


“너, 뭐 하는 새끼야?”


운전석으로 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운전석의 창문이 내려가며, 새빨간 머리카락을 가진 미녀가 인상을 찌푸리며 내게 욕설을 내뱉었다.

평소라면, 외모로 유명한 연예인들도 압살할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아름다운 그녀에게 모든 신경을 집중했겠지만.

내 모든 신경은 미니버스 내부에서 바깥으로 새어 나오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컵홀더에 꽂혀 있는 물통에 집중되어 떨어질 생각을 안 했다.


“죄송, 합니다. 살고, 싶어서. 절 도와주, 실 수 있나요?”


나는 애써 물통에서 시선을 떼고 90도로 허리를 접으며, 그녀에게 자비를 구걸했다.

너무 오래 물을 마시지 못하고 쉬지도 못한 탓에, 머리가 크게 움직이자 내 몸은 누군가가 옆에서 민 것처럼 휘청거렸다.

이런 내 모습을 그녀가 빤히 쳐다보고 있는 건지, 뒤통수에서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다.


“하아. 받아.”


영원 같던 약간의 침묵 끝에, 그녀는 길게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녀의 말에 고개를 들어보자, 그녀가 희고 고운 손을 뻗어, 내게 컵 하나를 내밀었다.

자주 그리고 험하게 사용한 건지, 알루미늄으로 된 컵은 많은 흠집과 약간의 구겨짐이 있었다.

나는 삐걱거리는 몸을 간신히 일으켜, 그녀가 내민 컵 안을 바라봤다.

컵 내부에는 물로 추정되는 투명한 액체가 찰랑거리고 있었다.


‘물, 인가?’


너무나 시원하게 내게 물이 담긴 컵을 내미는 그녀의 모습에, 살짝 걱정이 앞섰다.

진짜 물이 맞는 건지, 약이 살짝 타져 있는 건 아닌지.

그러나, 물이 상당히 고팠던 내 몸은 이미 컵을 받아든 상태였다.

그와 동시에,


[알루미늄 컵]

오랜 기간 사용해, 생활 흠집과 약간의 구겨짐이 있는 알루미늄 컵이다. 컵을 구기거나 일부분을 찢어 날붙이처럼 사용할 수도 있으나, 무기나 컵 이외의 도구로서의 한계가 명확해 보인다.

압축하거나 녹여, 소량의 알루미늄을 획득할 수 있다.


[빗물(정수됨)]

빗물을 모아 햇빛에 6시간 이상 노출해 살균한 깨끗한 빗물이다. 사람이 마셔도 무방하지만, 실험이나 포션의 재료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내가 선택했던 개사기 특성인 ‘개안(開眼)’이 사용되며, 그녀에게 받은 컵과 내용물에 대한 정보가 메시지로 떠올랐다.

NPC의 대화를 번역, 기록한 것이나, 다른 유저의 귓속말, GM의 장난이 아니라면 거짓을 전혀 입에 올리지 않는 메시지였기에, 나는 안도의 한숨을 속으로 내쉬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물을 입안에 들이부었다.


“하, 이거 웃기는 새끼네···.”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그녀가 주는 컵을 받아들고, 내용물을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받아드는 내 모습을 본 그녀는 천연기념물이나 신기한 행동을 하는 동물원 속 동물들을 바라보는 눈빛으로 날 바라봤다.

그녀가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날 보거나 말거나, 나는 입안에 든 이 미지근한 물을 삼키고 싶은 걸 꾹 참으며, 아주 조금씩, 물을 목구멍으로 넘기며 타들어 가는 갈증을 식혔다.

감질나게 목구멍을 적시는 물에 몸은 참을 수 없다는 듯 덜덜 떨려왔으나, 나는 꾹 참아내며 입안을 적셨다.

나는 물을 마시다가 탈이 나지 않도록, 한두 모금의 적은 양의 물을 오랜 시간을 들이마시고, 컵을 탈탈 털어 물 한 방울까지 털어 마신 뒤, 그녀에게 컵을 반납하며 감사의 인사를 내뱉었다.


“죽는 줄 알았는데··· 정말, 정말로 감사합니다.”


물을 마셨다고 소모해버린 체력이 순식간에 회복되거나, 몸에 힘이 넘치는 등 극적인 효과는 없었으나, 당장이라도 픽 쓰러져 죽을 듯 잔뜩 갈라지고 힘없는 목소리는 빠른 속도로 나아졌다.

그녀는 다시 컵을 달라는 듯, 내게 손을 내밀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그녀에게 컵을 도로 건네주며,


“죄송하지만, 조금만 더 도와주실 수 있습니까?”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놓으니, 보따리도 내놓으라는, 양심이 터진 말을 내뱉었다.

그녀의 고운 미간이 찌푸려지는 걸 보며, 난 최대한 그녀가 기분 나쁘지 않은 방향으로 이야기를 내뱉었다.


“이왕 도와주신 거 더 도와주실 수 있나요? 어떻게든 사례하겠습니다. 못 믿으시겠으면 그냥 노예로 팔아버리셔도 좋습니다. 반항하지 않겠습니다. 꺼림칙하시다면 근처에 있는 오아시스 방향만 알려주시면 됩니다.”


물 한 잔 마신 걸로, 저 멀리 보이는 오아시스의 신기루를 향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나는 조금 과격하게 그녀에게 도와달라는 말을 내뱉었다.

그녀에게서 거절이나 혹은 허락의 이야기가 나올 거라 생각했으나.


“야.”


그녀는 바로 대답하는 것 대신 서슬 퍼런 목소리로 날 불렀다.

내가 말을 잘못했나, 살짝 당황해 고개를 살짝 들어 올리자, 상처 입은 맹수가 날 노려다 보는 착각이 들 정도로, 날카로운 예기를 담은 에메랄드빛 눈동자가 날 아니꼽게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너 같은 새끼들 팔아먹을 까마귀 새끼들이나 하이에나 놈들처럼 보여?”


짐승처럼 으르렁거리는 그녀의 목소리에 나는 고개를 푹 숙였다.


“죄송합니다.”


빠르게 대가리를 박는 내 모습에,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탐탁지 않은 표정을 내 눈을 바라보며 물었다.


“근처의 오아시스까지 태워다 달라고?”


“네, 그. 오아시스 신기루가 보였거든요.”


나는 오아시스 신기루가 진짜인지 아닌지 알지도 못하면서, 살기 위해서 발버둥 쳤던 걸 떠올리며 대답했다.


“오아시스 신기루라···”


그녀는 무언가 사정이 있다는 듯 신기루라는 말을 중얼거리다, 미니버스의 문을 열며 말했다.


“타.”


“감사합니다.”


나는 그녀의 허락에 감사 인사를 건네며 후다닥 미니버스에 올랐다.


‘시원하다.’


낮의 햇빛을 머금은 사막의 공기는 미니버스 에어컨의 바람에 나가떨어지며, 시원한 공기를 내서 선물했다.

그녀가 준 한 잔의 물과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자, 방금까지 갈증과 열기에 지쳐 몰려 있었던 시야가 천천히 넓어지며, TV 속 연예인들 뺨치는 그녀의 외모가 눈에 들어왔다.


‘진짜, 개이쁘다.’


장미의 색상을 따온 것처럼 새빨간 머리카락은 길게 늘어져, 등허리에 닿아 있었고, 에메랄드를 닮은 녹빛 눈동자는 반짝이며,

운전석에 앉아 있는 그녀는 집에서 편한 옷을 입은 것처럼, 탱크톱과 돌핀 팬츠를 입어 육감적인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으나, 그녀의 허벅지에서 살벌한 눈초리로 날 흘기듯 바라보고 있는 총기는 혹시라도 생길 흑심을 완전히 제거해버렸다.

난 그녀를 향한 호기심이나 관심을 모두 꺾어버리고자 노력하며, 내가 앉을 곳을 찾았으나.


‘이건, 좀···’


운전석을 제외한 미니버스의 내부는 난장판에 가까워, 마땅히 앉을 곳이 없었다.

미니버스엔 운전석을 제외한 의자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운전석 쪽 벽면에는 한 사람이 간신히 누울 수 있는 침대가.

반대쪽에는 두 사람이 누울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기계장치가 놓여 있었으며 그 외의 공간은 잡동사니와 고물들로 가득했다.

안쪽으로 들어가 있으려면 안의 내용물들을 상당량 빼야 했기에, 어떻게 해야 하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자.


“거기 서 있지 말고, 이쪽으로 와.”


그녀는 입구로 들어올 생각을 못 하는 내 모습을 보곤 미간을 찌푸리며 날 불렀다. 나는 조심스럽게 그녀에게로 다가갔고 그녀는 내 머리를 우악스럽게 자신의 품 쪽으로 잡아당겼다.

탈수, 탈진에 시달리던 나는 그녀의 힘에 저항조차 못 하고 그녀의 품으로 머리를 처박았다. 땀 냄새와 모래 냄새 그리고 진한 오일 냄새가 머릿속을 헤집었다.


“됐어. 가서 앉아.”


그녀는 무언가를 했는지, 자신의 품에 머리를 처박고 있는 나를 밀쳤다.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 바닥으로 쓰러지듯 주저앉았다.

그녀의 말에 뒤쪽에 자리가 난 건가? 하고 바라봤으나, 뒤에는 여전히 그대로였다. 무엇이 바뀐 건지 둘러보자, 내가 들어왔던 미니버스의 문이 닫히며 내가 앉을 수 있는 자그마한 공간이 생겨 있었다.

나는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피로를 꾹 참아내며, 미니버스 문 쪽 계단에 걸터앉아 그녀에게 다시금 감사 인사를 건넸다.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감사 인사에 그녀는 내 머리를 만진 탓에 땀이 흥건하게 묻은 손에 기분이 나쁜지 인상을 찡그리며 대꾸했다.


“감사 인사는 됐어. 마을에 가면 머슴처럼 부려먹을 거니까.”


그녀는 상당히 거칠게 말했으나, 나는 오히려 안심이 됐다.

밑도 끝도 없이 너는 안전하고 갚을 필요가 없다며 공수표를 던졌다면, 나를 속이는 게 아니었을까, 노예로 써먹으려고 하는 거였을까? 고민했겠다만.

마을에 가면 자신이 베푼 만큼, 혹은 그 이상을 받아 갈 거라는 그녀의 말은 적당한 현실감과 안정함을 느끼게 해줬으니까.


‘장르도 모르는 게임 속으로 들어온 것보다 몇 배는 낫네.’


나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녀에게서 조금의 정보라도 얻고자 자기소개를 했다.


“소개가 늦었네요. 제 이름은 고어···”


나는 아주 자연스럽게 내 이름을 내뱉었다가,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입을 다물었다.

분명 고어택은 내가 지은 닉네임이었다. 그것까지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억을 뒤져봐도 내 본래의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애 이름을 고어택으로 짓는 인간이 있을 리가 있나.’


창욱이 내 이름을 가지고 놀린 기억이 없는 걸 보면, 내 본래 이름에 큰 문제가 없었을 게 분명할 텐데.


‘기억이 안 나.’


정확히는 내가 만들어낸 닉네임. 유치하기 짝이 없는 ‘고어택’이라는 단어가 내 이름으로 기억에 자리 잡았다.


“···고어? 이름 참 괴상하네.”


내가 말을 멈추자, 그녀는 삐뚜름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대꾸했다.

나는 부모님의 얼굴마저 기억나지 않아, 마음이 복잡해졌음에도 꾹 참아내며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어택입니다. 성이 고 이름이 어택.”


“아까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이름이 괴상한데? 작명하는 사람이 센스가 없나 봐?”


가명이 아니냐며 신랄한 비꼬는 그녀의 반응에 쓴웃음을 지으며 그녀를 바라봤다.

말을 하지 않았음에도, 그녀는 쯧 하고 한숨을 내뱉으며 자기소개를 했다.


“내 이름은 카밀라. 네 목숨을 살려준 대가로 머슴살이를 시킬 고용주의 이름이지.”


그녀, 카밀라의 말에 나는 얼굴을 타고 흘러내리는 땀을 팔뚝으로 훔치며 질문했다.


“고용주라면··· 어떤 일을 하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카밀라는 내 질문에 턱짓으로 뒤를 가리키며 말했다.


“고물상. 오래된 물건이나 더는 못쓰게 된 전쟁 물자들을 고치던 멀쩡한 부분만 찾던 해서 팔아먹는 직업이지.”


나는 카밀라의 말에 고개를 돌려 잡동사니들과 고철들을 바라봤다. 이것들이 다 돈이 돼서 가져온 건가?

내 눈에 가장 눈에 띄는, 대형견의 형태를 한 잡동사니 하나를 집중해서 바라보자 다시 한번 특성이 발동되며 내 눈앞에 시스템 창이 떠올랐다.


[애완용 로봇 D-37]

포격과 충격으로 인해 배터리와 외부 장갑이 파손되고, 파손된 부분으로 산성화된 물질이 들어가 망가진 로봇이다.

독거노인을 위해 만들어진 애완용 로봇 D-37은 인공 근육과 뛰어난 AI 프로그램을 통해, 무거운 짐을 지고 나를 수 있으며, 주인을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지켜줄 수 있다.

분해 시 애완용 로봇 D-37의 AI가 담긴 사고 회로와 인공 근육을 얻을 수 있다.


“애완 로봇···”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가 빠르게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바로 옆에 있었던 카밀라는 내 목소리를 들은 건지, 단 한 번도 전방에서 시선을 떼지 않았던 카밀라의 시선이 내게 꽂혔다가 다시금 전방으로 되돌아갔다.

머리가 복잡해져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살폈다.

태양은 모래 위에 반쯤 잠들어 있었고, 하늘은 내 미래처럼 새까맣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한참을 돌아다녔음에도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었던 것처럼, 미니버스로 열심히 사막을 횡단하고 있음에도, 미니버스 바깥은 모래와 모래 그리고 모래들로 가득할 뿐, 나와 그녀를 제외한 생명체는 단 하나도 발견할 수 없었다.


‘대체 여긴 어디고, 나한테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도대체 나는 어디에 있는 걸까? ‘넷 다이버’ 속 다른 나라? 아니면 아예 다른 SF 세계?

나한테는 무슨 문제가 일어난 거지? 기억 삭제라도 당한 건가? 부모님의 얼굴은 왜 또 기억이 안 나는 거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다가 까무룩 잠이 들었다.


작가의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 작성자
    Lv.25 [탈퇴계정]
    작성일
    23.08.11 11:36
    No. 1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일
    23.08.12 20:52
    No. 2

    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다음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콰트로
    작성일
    23.08.13 21:29
    No. 3

    잘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23.08.14 00:21
    No. 4

    붸리 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n1******..
    작성일
    23.08.29 15:15
    No. 5

    설명좀 짧게 했음 좋것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8ㅅ8
    작성일
    23.08.31 17:37
    No. 6

    친구이름 기억하는거 보니까 친구만나면 자기 이름도 알 수 있겠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1 도그마
    작성일
    23.09.18 08:48
    No. 7

    주인공 고인물 이라는 설정인데 언행이 영…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6 Asyih309..
    작성일
    23.10.06 08:53
    No. 8

    친구 이름은 아는데 자기 이름은 모른다고? 이건 또 어떤 설정일까?
    나중에 친구를 만나도 이름은 아는데 얼굴은 생각이 안나고 친구는 자기 이름도 모르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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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5. 아이템 제작 +2 23.08.29 1,004 63 12쪽
15 14. 상인은 손해 보는 일 안해요. +2 23.08.28 1,016 64 15쪽
14 13. 회색 정글 +3 23.08.25 1,172 57 14쪽
13 12. 도시로 외출 +2 23.08.24 1,191 53 13쪽
12 11. 금융치료 +4 23.08.23 1,204 58 15쪽
11 10. 계약서는 신중히 +3 23.08.22 1,289 59 15쪽
10 9. 사실, 연금술사 개사기 아닐까? 23.08.21 1,361 55 14쪽
9 8. 문송합니다. +2 23.08.18 1,351 52 14쪽
8 7. 심상치 않은 시장 +1 23.08.17 1,409 60 14쪽
7 6. 심상치 않은 도시 +2 23.08.16 1,469 64 14쪽
6 5. 고기는 사랑입니다. +3 23.08.15 1,520 62 14쪽
5 4. 오아시스 도시 +3 23.08.14 1,656 67 17쪽
» 3. 나는 누구? +8 23.08.11 1,762 78 15쪽
3 2. 여긴 어디? +9 23.08.10 2,030 68 15쪽
2 1. 라스트 찬스 +7 23.08.09 2,407 85 15쪽
1 0. 너프만 안 됐어도 +12 23.08.08 3,566 10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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