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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오브 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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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우(雪雨)
작품등록일 :
2015.06.29 11:01
최근연재일 :
2015.07.16 19:00
연재수 :
24 회
조회수 :
72,392
추천수 :
1,588
글자수 :
132,756

작성
15.07.12 19:00
조회
2,171
추천
50
글자
12쪽

태엽마을 <6>

DUMMY

여러 갈래로 뻗은 검은 기운이 서재일을 매서운 속도로 서재일을 덮쳤다.

“윽!”

워낙 갑작스러운 일에 회피할 생각도 못한 서재일은 그 공격을 온몸으로 받아내야만 했다. 여태껏 스테이지 몬스터의 공격도 허용한 적이 없거늘! 팔과 다리에 작은 상처가 여러 개 생겨나 피를 흘러나왔다.

한 번 공격을 시작한 검은 기운은 사라지지 않고 제자리에 남아 지속적으로 서재일을 괴롭혔다.

‘빠져 나가야 해!’

새로이 생기는 상처도 아팠지만, 그보다 이미 상처 난 부위가 공격으로 인해 더욱 심하게 벌어지는 게 고통스러웠다.

서재일은 긴급이동을 이용해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한순간 켈론의 뒤로 이동해 녀석을 제압할까도 고민했지만, 검은 연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주의 깊게 켈론을 바라봤다.

검은 연기에 묻은 서재일의 피를 보며 즐거워하는 그 모습은 마치 사이코패스 같았다. 소름이 확 끼친다.

‘미쳐도 단단히 미쳤군.’

아르제는 켈론이 한 때 훌륭한 실력자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사람이 바뀌었고,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했다.

그녀는 말하지 않았지만, 그 어조에서는 소중한 동료를 잃어서 슬프다는 게 느껴졌다.

‘무슨 일이 있던 거지?’

24년이란 세월을 살면서 사람이 바뀌는 경우는 몇 번이고 봐왔다.

당장 자신이 복무했던 군대에서도 일병 시절 때는 후임들에게 친절했던 선임이 상병이 되면서부터 권력을 휘두르는 걸 여러 번 목격했다.

인간은 권력을 맛보면 변한다. 자신의 인생이 눈부시게 바뀌면 다른 사람이 된다.

하지만 켈론은 둘 중 무엇도 아닌 거 같았다.

아르제를 제외한 태엽마을의 모두가 켈론을 피하는 눈치였으니까.

‘우선은 녀석을 제압하자.’

현 상황에서 알 수 있는 건 켈론이 자신을 죽이고 에너지 원석을 가로채려고 한다는 것.

‘제압이 불가능 할 때는…….’

선택해야 할 길은 하나 밖에 없지만 가급적이면 그 길에 들어서고 싶지는 않았다.

아무리 이세계인이고, 여기서 켈론의 목숨을 앗아가도 현실에는 아무런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지만 인간으로서의 뭔가를 포할 수는 없다.

몬스터를 죽이면서 꺼림칙한 감각에 무뎌졌어도, 아직 인간의 길은 벗어나지 않았고 벗어날 생각도 없다.

‘문제는 어떻게 제압하냐 인데.’

검은 연기는 켈론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그 증거로 서재일이 얌전하니 켈론의 검은 연기도 딱히 공격할 기색도 없이, 비틀거리는 발걸음으로 에너지 원석으로 향하는 켈론을 부축하는 중이다.

‘온 신경이 에너지 원석에만 쏠려있군.’

그 뜻은 즉, 공격만 시도하지 않는다면 켈론은 얌전한 미친놈에 불과하다는 것!

“긴급이동!”

서재일은 켈론의 뒤로 이동해 순식간에 목을 졸라 기절시키기로 했다. 물론 검은 연기의 방해는 있겠지만 고통을 참으면 되는 문제다.


<지속시간 30분이 지났습니다.>


그때였다.

현 상황에서 최악이나 마찬가지인 문구가 떠올랐다.

‘하필 지금!’

그것만으로도 상황이 불리하건만, 갑작스레 걸음을 멈춘 켈론과 눈이 마주쳤다.

“방해… 용서 못 해……!”

슈우우욱!

여러 갈래로 뻗은 검은 연기가 다시 한 번 서재일을 덮치려고 했다. 무방비한 현 상태에서는 공격을 막을 방법이 없다.

서재일은 절대방어의 망토의 힘을 빌려 일부러 한 번 공격을 당한 뒤, 한계까지 상승한 반사 신경을 이용해 검은 연기를 피하기로 했다.

쿵!

정확히 자신의 머리를 향해 날아오는 검은 연기를 신속하게 고개를 숙여서 피해냈다. 멀찍이 떨어졌던 벽에 검은 연기가 부딪히자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흙먼지가 피어오른다.

‘아까보다 더 강해졌어!’

실수로 공격을 허용했다가는 바로 황천길이다.

“랜덤 다이스!”

서재일은 검은 연기를 힘겹게 피하면서 랜덤 다이스를 사용했다.

‘제발 지휘관!’

켈론의 통솔이 몇 인지는 몰라도, 자신보다 낮다면 절대복종으로 현 상황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그게 아니라도 현대병기의 힘을 빌리면 전투가 손쉬워진다.


<숫자 3이 나왔습니다.>

<민첩이 50 증가합니다.>

<지속시간 동안 암살자로 전직하게 됩니다.>

<지속시간 : 30분>


<직업 : 1성 암살자 / % / 칭호 : 발라루스의 용암 / 모래 골렘의 모래성 / 덴드로이드의 폭발열매>

<힘 10 / 지능 13 / 민첩 10+50 / 치명타 10 / 통솔 15/ 신성 10>


<칼날돌풍>

<총 열 자루의 칼날을 소환합니다. 해당 칼날은 진입자의 의사에 따라 공격합니다. 소모된 칼날은 사라졌다가 마지막 일격 때 커다란 돌풍을 일으킵니다. 칼날의 개수에 따라 이동속도가 증가합니다.>

<쿨타임 : 3분>


<그림자의 연무>

<1분 동안 진입자의 그림자를 두 체 소환합니다. 해당 그림자는 진입자와 동일한 능력을 가지고 전투에 임합니다. 지속시간이 끝나기 전까지는 피해를 받아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쿨타임 : 10분>


<암살자의 식별>

<3초 동안 적을 일격으로 보낼 수 있는 약점을 알려줍니다.>

<쿨타임 : 30분>


‘새로운 직업이잖아?’

이로서 여섯 개의 직업 중 총 네 개가 밝혀졌다.

이 발견을 기뻐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정확한 판단이 서지 않았다.

쿵!

서재일을 향해 다가오던 검은 연기가 수십 갈래로 갈라졌다. 아무리 반사속도가 늘어났어도 저렇게나 많은 공격을 피할 수는 없다.

“그림자의 연무!”

예상이 맞다면 그림자의 연무로 공격을 막을 수 있을 거다.

스윽스윽.

서재일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났다. 그 안에서 전신이 새까만 사람 두 명이 튀어나왔다. 눈도 코도 입도 없는 그 모습은 마치 그림자가 사람의 형상을 따라한 것만 같다.

“나를 지켜!”

다급하게 외쳤다.

명령을 받은 그림자 두 체는 신속하게 서재일의 앞으로 이동했고, 검은 연기의 공격을 온 몸으로 받아냈다. 푸욱 하고 기분 나쁜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스킬의 설명대로, 녀석들은 아무런 피해도 받지 않은 모습이었다. 오히려 검은 연기를 적으로 인식하고 붙잡으려고 까지 했다.

"늘어났다… 위험해……."

순식간에 달라진 서재일의 분위기에 켈론은 위험을 감지했다. 신속하게 검은 연기를 다시 끌어당겨 에너지 광산을 바라보던 몸을 돌려 서재일과 마주했다.

"아르제가 데려와서… 강한 줄은 알았지만…… 예상 외……."

"…… 아르제를 기억하다니, 기억은 멀쩡한 거냐?"

그림자의 소환시간은 길지 않다.

여기서는 우선 잠시 대화로 정신을 분산시킨 다음, 빈틈이 보였을 때 그림자에게 켈론을 제압하라 명령할 생각이었다.

"아르제는... 내 친구.... 하지만... 지금은 적..."

"적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그들이... 말했다... 자신들 이외에 존재는 모두 적이라고..."

"그들이라니?"

"그들... 비밀..."

화아아악!

그 대화를 마지막으로 켈론을 감싼 검은 연기가 한층 더 짙어졌다. 처음에는 켈론만 감싸던 연기는 피부가 따가워질 정도의 살기를 내뿜으며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산소가...'

근처까지 다가온 검은 연기를 모르고 들이마시고 말았다. 그러자 원활하던 호흡이 갑자기 힘들어지고, 시야까지 흐릿해지기 시작했다. 약간이나마 승산이 있던 싸움이 순식간에 불리해진다.

"칼날돌풍!"

우선은 검은 연기를 최대한 피해가며 전투에 임해야 한다.

서재일의 등 뒤로 열 자루의 칼날이 소환됐다.

'몸이 가벼워.'

칼날이 전부 건재한 덕분에 몸이 깃털처럼 가벼웠다. 덕분에 무시무시한 속도로 검은 연기가 없는 장소로 이동하는 게 가능했다.

놓칠 새랴 검은 연기가 분주하게 서재일을 뒤쫓아왔다.

“어딜 감히!”

서재일은 그림자 한 체에게는 자신의 보호를, 나머지 한 체에게는 켈론을 제압할 것을 명령했다.

그리고 칼날을 발사해 그림자가 막아내지 못한 검은 연기를 족족 없애기 시작했다.

칼날의 숫자가 여섯 개까지 줄어들자 아까보다는 속도가 느려진 게 느껴졌다. 하지만 일반인이 낼 수 없는 속도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다.

'언제까지 이렇게 무의미한 소모전을 할 수는 없어.'

서재일은 켈론의 근처에 있는 그림자를 바라봤다.

아까 살짝 훑어봤을 때는 켈론과 근접전을 펼치고 있었건만, 지금은 검은 연기에 붙잡혀 허공에 붕 떠오른 상태다.

게다가 훌륭하게 방패 역할을 하던 그림자도 검은 연기에 발을 붙잡혀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

"나는… 지지 않아……!"

켈론이 검은 연기를 들이마시며 말했다.

오싹한 공포가 피부로 느껴졌다.

그 자세는 좋지만 이기는 건 나거든?“

서재일은 켈론을 향해 전력질주 했다. 그 모습에 켈론은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바로 앞에는 농도 짙은 검은 연기가 가득하다. 저 안에 들어가는 순간, 서재일은 호흡곤란으로 생명을 다하게 될 테니까.

"다 이긴 표정 짓기는!"

서재일은 전방으로 거칠게 손을 휘둘렀다. 그러자 남아있던 여섯 개의 칼날이 일제히 켈론을 향해 발사됐다.

팅팅!

하지만 검은 연기가 만들어 낸 벽에 전부 튕겨나가고 말았다. 바라던 그림에 서재일이 미소 지었다.

"돌풍이다, 이 새끼야!"

화아아아아악!

그 순간.

열 개의 칼날이 소환 되더니만 하나로 연결되기 시작했다. 완성된 모습은 거대한 표창! 그것이 거칠게 제자리에서 맴돌기 시작하자 강력한 돌풍이 불기 시작했다.

"연기 따위 바람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거든."

서재일은 방금 전까지 공간을 가득 채운 검은 연기가 돌풍으로 인해 깨끗히 사라지는 걸 지켜봤다.

당황한 켈론이 아까보다 더욱 막대한 양의 검은 연기를 방출했지만 돌풍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승리를 위한 조건은 전부 갖추어졌어.'

검은 연기를 상대하면서 서재일은 계속 켈론을 관찰했다. 그는 그림자와 근접전을 펼칠 때 거의 대부분의 공격을 허용했었다.

검은 연기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인상이 강했다. 

그 증거로 검은 연기가 속수무책으로 사라지자 켈론은 당황하는 거 말고는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암살자의 식별."

이제 그만 싸움의 종지부를 찍을 때다.

쉬잉...

서재일의 두 눈이 적안으로 변했다.

'저게 약점이군.'

현재 서재일의 시야에 들어온 켈론은 반투명한 상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또렷하게 보이는 게 하나 존재했다.

바로 목 뒤에 달라붙어 있는 무언가! 그것은 마치 인간의 심장처럼 쉴 세 없이 뛰고 있었다.

"칼날돌풍!"

약점을 확인한 서재일은 쿨타임이 돌아온 칼날돌풍을 사용해 자신의 속도를 최대한 높였다. 

자신과 켈론의 거리는 500m!

그 거리가 불과 7초 만에 줄어들었다.

"헉..!"

"사람이 기술을 다양하게 쓸 줄 알아야 이기는 법이야."

서재일은 순식간에 켈론의 뒤로 이동했다. 그리고 덥수룩한 머리카락을 들어 올려 인간의 심장 같은 무언가와 마주했다.

'…… 끔찍하군.'

인간의 심장은 켈론의 목에 촉수를 꽂아 기생하는 모양이었다. 목 전체와 옷 너머로 슬쩍 보이는 등이 죄다 시커멓게 변해 썩어있다.

검은 심장.

인간의 생명을 매개체로 살아가는 기생충 같았다.

푸욱!

서재일은 칼날 하나를 검은 심장에 꽂아버렸다. 피 대신, 아까까지 자신을 괴롭혔던 검은 연기가 흘러나왔다.

"끄아아아악!"

켈론이 비명을 내질렀다. 아무래도 통각을 서로 공유하는 모양이다.

'조금만 참아라!'

암살자의 식별이 이 심장을 보여준 이상, 반드시 제거해야만 했다.

서재일은 남은 아홉 개의 칼날을 일제히 심장에 내리꽂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0

  • 작성자
    Lv.99 노벨컬렉터
    작성일
    15.07.12 19:35
    No. 1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이루월
    작성일
    15.07.12 19:44
    No. 2

    어 ㄸㅎ게 어떻게 아닌가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설우(雪雨)
    작성일
    15.07.12 19:48
    No. 3

    KRuwar / 안녕하세요, 엔드 오브 다이스를 연재 중인 설우 작가라고 합니다. 중간에 실수가 있던 모양이네요 ㅠ.. 해당 부분은 내일 출판사에 연락해 수정해달라고 하겠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1 만미당
    작성일
    15.07.12 20:39
    No. 4

    잘보구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D.D.
    작성일
    15.07.12 20:42
    No. 5

    전투가 매번 같은 양상을 보이네요 첫번째쓰고 두번째쓰고 위험하다싶으면 세번째쓰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설우(雪雨)
    작성일
    15.07.12 21:01
    No. 6

    D.D. / 작가의 실력 부족으로 인해 그러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겠습니다. 또 앞으로는 전투 이외 다른 방법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1 금요일밤에
    작성일
    15.07.12 21:51
    No. 7

    저도 사실 그 식별을 왜 마지막에 썼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원래 싸움 시작할때 바로 쓰는게 더 상식적같은데... 싸울때는 그런 생각을 할 여유가 없어서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아이와즈
    작성일
    15.07.12 22:19
    No. 8

    칭호 효과는 언제 나오죠??? 확률이 높은편인데 안나오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소설보러
    작성일
    15.07.13 00:32
    No. 9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15.07.15 15:01
    No. 10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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