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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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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마루공
작품등록일 :
2021.05.13 20:20
최근연재일 :
2021.11.26 18:30
연재수 :
1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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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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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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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마동병기 (82화) -한층 더 성장한 티안의 힘

DUMMY

82화. 한층 더 성장한 티안의 힘


스르릉-


장검을 뽑아들고 자세를 고쳐잡은 티안의 마동병기 페르온.

이 모습을 본 헤르니아가 분노하며 블랙로즈의 전용 무장인 검은 가시 채찍을 휘둘러왔다.


" 이 건방진..! 감히 우리 둘을 상대로 혼자 싸우겠다니! 여유를 부리는 것이냐! "


이와 동시에 카를의 검은 샤를이 측면으로 파고들며 장검을 휘둘렀다.


" 흥.. 오만한 놈. 그 오만의 대가를 받아 가마! "


촤아악!


정면에서 날카롭게 파고드는 검은 가시의 강철 채찍과 측면에서 양손으로 꼭 쥐고 자신을 향해 찔러오는 장검을 본 티안이 순식간에 마력을 다시 끌어올리며 대응했다.


" 지금의 나는.. 다르다!! "


파하아아앗!!

번쩍!


" 아.. 아닛!! "

" 연속으로...?! "


다시금 넓게 퍼지는 티안의 빛의 마력 파동.

이 거대한 마력을 이용한 기술이 연속으로 뿜어져 나올 줄은 상상도 못한 헤르니아와 카를이 당황하며 순식간에 흐트러져 버리는 자신들의 어둠의 마력을 재차 끌어올리려 애썼다.


허나, 이 순간을 놓칠 리 없던 티안이 페르온을 움직여 들고 있던 장검으로 블랙로즈의 검은 가시 채찍을 쳐냈다.


카아앙!


그리고 곧바로 측면에서 돌격해오다가 순간 마력이 흐트러져 발이 멈춘 카를을 향해 다른 한 손에 들고 있던 방패로 가격을 시도했다.


퍼억-!

쿠구궁-


티안의 방패 가격에 정면으로 얻어맞은 카를의 검은 샤를이 뒤로 내동댕이 쳐지며 밀려나갔다.


" 이... 이럴 수가, 저 빛은... "

" 동시에 가능하단 것이냐... 무슨 마력량이...! "


티안의 페르온 주위를 밝게 감싸 안은 빛의 막.

티안은 빛의 마력 파동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강화]까지 시전하고 있었던 것이다.


" .... "


벌써 두 번의 빛의 마력 파동을 일으키고 강화를 시전하며 서있던 티안의 페르온.

티안은 곧바로 자신의 방패 가격에 의해 뒤로 밀려나 겨우 자세를 고쳐 잡고 있던 블랙 샤를을 향해 달려들었다.


쿠웅쿠웅-

후우웅-


강화의 빛에 감싸인 페르온이 휘두르는 장검.

카를은 급히 자신의 마동병기가 들고있는 장검을 들어 이를 받아냈다.


차아앙!

" 크윽...! "


자세가 살짝 무너진 상태에서 강맹한 기세로 달려들어와 휘두른 페르온의 장검은 블랙 샤를이 온전히 받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는 듯 카를의 신음과 함께 블랙 샤를의 장검을 들고 있던 팔이 뒤로 쳐내어졌다.


그 순간, 열린 블랙 샤를의 흉갑 부분.

이틈을 노리고 빠르게 휘두른 장검을 회수하며 찌르기를 시도하는 티안의 공격.

카를의 위기의 순간, 지켜보고 있던 헤르니아의 블랙로즈가 다시금 검은 강철 가시 채찍을 휘두르며 티안의 찌르기를 방해했다.


촤아악!

챠앙!!


티안의 마동병기 페르온이 들고 있는 장검이 블랙로즈의 채찍에 감겨 블랙 샤를에 결정타를 먹일 수 있던 찬스를 놓친 티안.

허나, 이에 당황하지 않고 티안은 강화의 빛에 더해 마력을 추가로 끌어올리며 페르온의 출력을 강제로 더욱 끌어올렸다,


끼기기긱-

꾸구국-


비록 페르온의 성능이 헤르니아의 블랙로즈에 크게 밀린다고는 하지만, 마력량에서 압도하는 티안의 힘에 팽팽히 유지되는 둘의 균형.

헤르니아 역시 하멜 황제의 곁에서 오랜 세월 암약해온 실력자였기에 노련하게 추가 공격을 감행했다.


쿠웅, 쿠웅-


강철 가시 채찍에 감겨 힘겨루기 상태인 티안의 페르온은 자신의 무기인 장검을 사용할 수 없는 상대였지만, 헤르니아의 블랙로즈는 다른 한 손에 들고 있는 중소형의 검이 있는 상황.


이에 순식간에 거리를 좁힌 블랙로즈가 자신의 검으로 페르온을 노리며 찔러 들어오고, 동시에 한껏 쳐내어져 주춤거리던 블랙 샤를 또한 자세를 고쳐 잡은 뒤 다시금 검을 휘둘러왔다,


" ... 하앗! "


적기 두기가 동시에 자신을 노리며 공격해오는 위기의 상황.

티안은 기지를 발휘하여 블랙로즈의 강철 가시 채찍과 팽팽히 힘겨루기를 하고 있던 장검에서 힘을 빼고는 그대로 블랙로즈가 끌어당기던 힘을 이용해 튀어나간 것이다.


" !! "


갑작스레 서로의 거리가 좁혀져 버린 헤르니아의 블랙로즈와 티안의 페르나.

그 뒤로 페르온을 향해 휘두른 블랙 샤를의 장검은 페르온이 서있던 자리의 허공만을 가를 뿐이었고, 티안은 그대로 블랙로즈를 향해 방패를 든 팔을 전방으로 하여 그대로 몸통 박치기를 시도한 것이었다.


콰아아앙-!!

" 캬아악! "

" 끄윽..! "


페르온이 전방을 향해 치켜들고 부딪쳐온 방패에 그대로 가격 당해 큰 충격을 받으며 흔들린 헤르니아와 또한, 몸통 박치기의 반동으로 인해 발생한 경미한 충격에 신음을 흘리는 티안.


헤르니아의 블랙로즈가 감은 강철 가시 채찍 또한 이때 풀려버리며, 티안의 페르온이 들고 있던 장검이 자유를 되찾는 순간이었다.


쿠우웅-


살짝 거리를 두며 물러선 뒤 자세를 빠르게 고쳐잡은 티안과 순식간에 벌어진 공방에서 자신들을 상대로 한치의 밀림 없이 오히려 밀어붙이는 모습에 놀란 헤르니아와 카를이 좌우에 자리를 잡으며 티안의 페르온을 견제하고 있었다.


" 네놈.. 실력이 보통이 아니구나. "

" 크으.. 윽.. 이놈이... "


티안의 실력이 과거 북방 대초원 계곡에서 조우한 뒤 보고했던 하콘의 보고보다 월등함에 놀라는 헤르니아와 헤르니아가 없었다면 진즉 큰 타격을 입고 위기에 빠졌을 카를이 티안을 보며 분노하고 있었다.


반면, 티안은 자신 스스로도 오랜만에 실력자들과 겨루는 자리이건만 아직도 여유가 느껴지는 마력과 이상하게 차분한 자신의 마음 상태를 느끼며 침착하게 그 둘을 바라보고 있었다.


샤아아아-


즈즈즈즈-

즈즈즈-


다시금 페르온의 강화의 빛이 밝게 빛나며 강화가 한결 강화되는 모습과 블랙로즈와 블랙 샤를의 몸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검은 기운들이 검은 막의 강화를 더욱 짙게 만들어내는 모습.


한결 더 강맹한 기운을 내뿜던 이들의 대치는 티안이 먼저 움직이며 깨졌다.


꾸구국- 파아앙-!


티안의 페르온이 활시위에서 벗어난 화살과 같이 순식간에 튕겨지듯 앞으로 날아갔고 그 목표는 헤르니아의 블랙로즈였다.


" 감히... 날 무시하고! "


순간 자신이 아닌 헤르니아를 먼저 처리해야겠다며 움직이는 티안을 보더니 자신이 무시당한 듯한 느낌을 받은 카를이 더욱 분노하며 블랙로즈를 향해 튕겨져 날아가듯 순식간에 다가가는 페르온의 측면을 노리며 검을 휘둘렀다.


동시에 자신을 향해 돌진해오는 티안의 페르온을 향해 검은 강철 가시 채찍을 매섭게 휘두르는 블랙로즈.

허나, 이 모든 걸 짐작했다는 듯 티안이 순간 한쪽 손에 들고 있던 방패를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채찍을 향해 집어던졌다.


휘리릭-

챠아앙! 파-아앙!


강화의 빛에 감싸인 채 있는 힘껏 던진 방패와 검은 가시 채찍이 공중에서 격돌하며 양측의 무기가 튕겨져 나갈 때 자신을 노리며 돌격해오던 블랙 샤를을 향해 회전하며 순식간에 몸체를 숙이고, 페르온의 장검으로 횡 베기를 시도하는 티안.


동귀어진의 자세로 찔러오던 카를은 순식간에 회전하며 몸체를 숙인 덕분에 페르온의 우측 어깨 장갑만을 광통 하며 부수는데 그쳤지만, 페르온이 있는 힘껏 회전하며 시도한 횡 베기에 블랙 샤를의 몸체 측면이 그대로 노출되어 버린 것이었다.


" 크윽! 이대로 당할 수는 없다...! "


카를 라이뉴 역시 한때 페르니아 제국 제1 마동기사단 단장이었던 실력자.

이 위기의 순간에도 어떻게든 반응하며 다른 한 손에 들려있던 방패를 이용해 페르온이 휘두른 장검을 막아냈다.


까아앙-


" 크윽!! "


허나, 빠른 속도로 돌진해오다가 회전력까지 더해 휘두른 횡 베기는 그 위력이 어마어마했고, 방패로 방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방패가 페르온의 장검에 의해 움푹 페여들어갈 정도의 타격을 입어 버렸다.


그 순간-

캬를과 대치하고 있는 자신의 등 뒤를 노리며 달려오는 헤르니아의 기운을 느낀 티안이 급하게 마력을 끌어올리며 잠시 집중하곤 쟈르피스와의 결투에서 완전히 터득한 빛의 검을 만들어내었다.


" 우욱- "


제아무리 방대한 마력을 가진 티안이라도 보통의 강화보다 더욱 짙은 강화를 일으키며 앞서 두 차례의 빛의 마력 파동을 만들어내고 빛의 검까지 발동시키는 건 다소 힘에 겨웠는지 신음을 흘렸지만, 페르온이 들고 있는 장검에는 무사히 빛의 검이 만들어졌으며 그 위력으로 카를의 블랙 샤를이 들고 있는 방패와 팔 한쪽을 베어버렸고, 그럼에도 그 위력이 전혀 줄지 않아 끝내 블랙 샤를의 몸체를 반으로 갈라버리기까지 했다.


" 크.... 크아악! 이... 이 내가 이런 곳에서...!! "


제2차 반 페르니아 전쟁이 벌어지기 전까지만 해도 페르니아 제국 제1의 실력자라 일컬어지던 카를 라이뉴가 페르온의 장검에 베어지며 처참하게 죽는 순간이었다.


콰지지직-

터엉-텅텅-

쿠르르르....


" .....!! "


순간 페르온의 등 뒤를 노리며 달려오던 헤르니아는 블랙 샤를이 반으로 갈라지며 사망한 카를의 모습을 보며 경악했다.


' 그 카를 라이뉴가... 이렇게 허무하게? '


분명 카를 라이뉴는 실력자임이 분명했다.

12년 전에 이미 강화를 사용하는 경지의 마동기사가 된 지가 10년이 지났을 정도로, 하멜 황제조차 자신이 이용해 먹기 좋은 강자들을 알아볼 때 회유 1순위로 거론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헌데, 그 카를이 전투가 시작된 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티안의 앞에서 몇합만에 산화해 버린 것이었다.


무섭도록 성장한 티안의 실력.

화전민 마을에 정착한 뒤에도 1여 년간의 꾸준하게 수행을 하고, 본래 뛰어났던 재능에 더해 고대 헬리오스 제국의 말기 최고의 기사였던 엘림의 뛰어난 수련법이 더해졌으며, 지난 전쟁 당시 짧은 시간 동안 생사를 오고 가는 무수한 전투와 결투 등을 격은 티안은 이미 1년 전 쟈르피스와의 결투에 승리하며 대륙 최고의 마동기사 타이틀을 얻었을 때보다도 한층 더, 아니 월등하게 성장한 상태였던 것이었다.


이는 티안 스스로도 놀랄 정도였다.


' .... 그동안의 노력, 경험은 헛된 게 아니었구나.. 아직도 여력이 느껴져... 한참은 더 싸울 수 있겠어! '


티안이 자신의 성장한 실력을 더욱더 시험해 보고자 하는 열망에 그 눈을 번뜩이며 남은 강적인 블랙로즈의 헤르니아를 바라보았다.


움찔-


티안의 페르온이 부서진 블랙 샤를을 뒤로하고 자신을 향해 돌아서며 다시금 전의를 불태우는 모습을 보자,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의 실력에 자신감이 충만했던 헤르니아는 처음으로 공포를 느끼며 당황하고 있었다.


' 나보다 실력자는 하콘경.. 뿐이라 생각했는데.. 카를경 따위, 나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이긴 하지만.. 이토록 쉽게 이길 수 있을 거라는 자신은 없다, 저.. 티안이란 자는 나보다 몇 수는 고수다! '


이미 전의를 잃은 헤르니아는 저 널브러진 체 죽은 카를을 보며 자신 또한 같은 모습이 되고 싶지 않아 도주를 결심하고 있었다.


쿠웅- 쿵-

움찔!

쿠웅-쿵-


....


한걸음 한걸음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페르온의 모습에 같은 속도로 뒷걸음질 치는 블랙로즈의 모습.


원형진을 이루고 방어전에 한참인 페르니아군의 한복판에 있던 헤르니아는 더 이상 물러설 자리가 없게 되자 이를 악물고 자신의 무장을 고쳐잡았다.


" 이익.. 나는.. 하멜 황제 폐하의 전사. 검은 기사 헤르니아다! 얏보지 마라!! "


파아앙!


헤르니아가 굳은 결심을 하며 물러서기를 관두고 티안의 페르온을 향해 쇄도하는 모습.

높게 뛰어올라 한 손에 든 중소형 검을 들고, 다른 한 손을 치켜들며 검은 강철 가시 채찍을 휘두르려 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티안은 정신을 집중하며 카를을 쓰러뜨린 직후부터 이미 마력을 다시 모으며 정신을 집중하고 있었고, 소모된 마력이 충분히 충전되자 다시금 빛의 마력 파동을 일으켰다.


번쩍-

파아아아-

우우웅....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놀랍도록 성장한 티안의 활약

강해진 티안 때문에 두 강자 헤르니아와 카를이 약해보일 정도...!!


다음화, 성 밖에서의 전투 결말도 기대해 주세요~^^!


(추석 연휴의 끝 ...ㅠㅠ 모두 즐거운 연휴 되셨는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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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마동병기 (86화) -검은기사 하콘과의 혈전 +4 21.10.01 284 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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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마동병기 (84화) -강적, 검은 기사 하콘 +2 21.09.27 291 7 14쪽
86 마동병기 (83화) -폰토스 성 밖 전투의 결말 +4 21.09.24 299 6 12쪽
» 마동병기 (82화) -한층 더 성장한 티안의 힘 +2 21.09.22 297 5 12쪽
84 마동병기 (81화) -폰토스성 수성전 (4) +2 21.09.20 295 7 12쪽
83 마동병기 (80화) -폰토스성 수성전 (3) +6 21.09.17 293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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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마동병기 (78화) -폰토스성 수성전 (1) +8 21.09.13 312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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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마동병기 (70화) -계속되는 위협 +4 21.08.25 325 7 13쪽
72 마동병기 (69화) -행복한 시간과 함께 찾아오는 건… +8 21.08.23 326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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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마동병기 (67화) -도피 +12 21.08.18 329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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