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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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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마루공
작품등록일 :
2021.05.13 20:20
최근연재일 :
2021.11.26 18:30
연재수 :
1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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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03,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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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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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마동병기 (70화) -계속되는 위협

DUMMY

70화. 계속되는 위협


대륙의 동부 사정도 여의치 않았다.


이스 해상왕국.

대륙 동부 연안을 지나 무수히 많은 섬들과 그 한가운데 있는 제일 큰 섬을 본거지로 하는 섬나라인 이스 왕국도 라오르 공화국처럼 온갖 해양 몬스터 무리와 지진 해일 등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이다.


다만, 영토가 대부분 작은 섬들 수십개가 모인 나라였으므로 지상 몬스터에 의한 피해 만큼은 거의 없다시피 했었기에 버틸 수 있었고, 여러 섬들에 흩어진 전력 탓에 이렇다 할 행보를 보이지 못한 채 방어에만 급급한 상태였다.


마지막으로 대륙의 북부.


판노니아 평원과 더 북쪽 대평원 지대의 흄 칸국은 의외로 사정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이미 내전을 치르고 난 뒤 승리하여 새롭게 즉위한 칸 '쿠빌'에 의해 내부 단속을 완료했고, 제2차 반 페르니아 전쟁에서 최악의 사상자를 낸 페르니아 평원 전투에 참여하지 않음으로 전력을 다소 회복&보존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본래 유목 국가였던 만큼 자연재해로부터 정주 국가들에 비해 자유로웠고, 몬스터들의 침공도 뛰어난 기동력을 가진 유목 민족인 덕분에 잘 피해 다닐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아예 피해가 없었다고 할 수는 없었으나 타국들에 비하면 매우 양호한 상태인 것이었다.


하멜 황제에 의해 대륙 각지에 발생하는 자연재해들과 몬스터 무리들의 광포화와 침공들.


만약 하멜 황제의 애초 의도대로 페르니아 평원 전투 직후 헬리오스 제국의 발호가 있었다면 대륙은 필시 한순간에 그의 손에 넘어갔을 것이었지만, 의도치 않게 1년의 시간을 번 것이 자연재해와 몬스터에 의한 피해로 마냥 다행이라고는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 대륙의 모든 이들이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보내기도 벌써 수개월.

티안과 리아나가 화전민 마을에 정착한지도 1달 뒤면 1년째가 되는 날이었다.


대륙의 어지러운 상황과는 다르게 오지 마을인 이곳에서 티안과 리아나는 행복하고 평안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 그럼, 다녀올게. "

" 응. 조심히 다녀와. "


마을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 가된 티안과 리아나는 신혼집에서 신혼 생활을 보내며 친근해진 듯 존대를 하며 지내던 때와 다르게 편히 부르며 말을 놓고 지내고 있었다.


쪽!

" 헤헤헤.. "


인사를 하고 집을 나서려는 티안에게 도시락을 살며시 다가와 도시락을 건네며 티안의 볼에 입 맞추는 리아나.


" 으읏~ "

그녀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티안이 리아나를 품에 꼬옥 하고 끌어안았다.


" 아, 가기 싫은데? "

" 뭐어? "

" 계속 이대로 있고 싶다. "

" 나두... "

" 그럼... 그냥 오늘 쉴까? 우리 어젯밤에 하던 거나 이어서.. "


퍼억.


" 대낮부터 무슨 소리야! "


붉어진 얼굴로 부끄러워하며 말하는 리아나.

그런 그녀의 모습에 밝게 웃는 티안은 행복한 신혼 생활이 이어지며 리아나 앞에서는 응석쟁이가 되어버린 것이었다.


" 하하하! "


힘들고 괴로웠던 옛일들은 모두 잊은 채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하며, 행복함에 가득한 티안이 꼬옥 끌어안고 있던 리아나를 아쉬운 듯 힘겹게 놓아주었다.


" 대신... 오늘 일찍 오면 되잖아? "

" 으~ 어쩔 수 없지, 우리 아내님의 명대로 사냥. 다녀오겠습니다! "

" 후훗, 어서 다녀와 늦겠다. "


사랑스러운 그녀의 모습에 미소 지어 보인 티안이 구석에 준비된 활과 소도를 챙기고는 집 밖으로 나섰다.


오늘도 익숙한 일과를 치르기 위해 집을 나선 티안.


마동기사였던 티안인 만큼 뛰어난 신체능력과 강인함으로 마을 자경대원의 역할과 함께 각종 토목공사나 밭일 등 힘쓰는 일은 도맡아 하고, 가난한 화전민 마을인 만큼 농사와 채집만으로는 식량이 늘 부족했기에 주에 한 번 정도는 깊은 산속으로 사냥을 다녔던 티안은 오늘이 사냥을 나가는 날이었기에 이른 아침부터 집을 나서고 있었던 것이었다.


사사사삭-


' 오늘은 뭐가 좀 있으려나... '


주변에 사냥감이 있는지 정찰 중이던 티안은 마을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숲속 깊은 곳에서 전주에 미리 설치해둔 덫을 확인하고 있었다.


푸스스슥-


' ....음? '


작은 인기척에 급히 몸을 숙이며 주변을 둘러보는 티안.

조심스럽게 마력을 끌어올려 주변을 스캔하자 뭔가 이질적인 마력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 뭐지? 설마... '

조심스럽게 의문이 든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티안은 생각했다.


자주는 아니지만 최근 수개월간 간간이 발생한 미약한 지진들 그리고 일 년에 한번 볼까 말까 한 몬스터들이 주에 한두 번 목격될 만큼 빈번해지기 시작하자 이 이질적인 느낌이 분명 몬스터 일거라는 생각에 마을의 안전을 위해 미리 처리해둘 겸 움직이는 중이었고, 이윽고 조금 떨어진 지역에 다다른 뒤, 티안의 예상대로 한무리의 몬스터들을 볼 수 있었다.


' 오크와.. 고블린..? '


몬스터들은 태생적으로 다른 종족과 무리 짓거나 인간들처럼 동맹을 맺는 등의 행위를 일절 하지 않는다.

헌데, 서로 다른 종의 몬스터가 함께 무리 지어 다니는 모습을 본 티안은 이를 이상하게 여겼던 것이다.


' 어찌 되었든... 이 방향대로 가면 마을 근처야 미리 손써둬야겠군. '


일단 몬스터들을 처리하기로 마음먹은 티안이 사냥을 위해 준비한 활의 시위를 당겼다.


꾸우우욱-

파앙! 피유웅-

푸욱!!


" 꾸윅?! "

" 키이익! 킥킥! "


갑작스레 날라온 활에 적중당해 죽임을 당한 오크 한 마리.

이에 놀란 주변의 오크들과 고블린들이 두리번거리며 습격자를 찾고자 움직이기 시작했다.


' 어딜! '


두리번거리며 움직이는 몬스터들을 향해 뛰어든 티안.

티안은 대륙 무위의 정점에 있는 엘리트 마동기사로 검술은 물론 마력을 이용한 신체 강화와 간단한 공격 마법까지 구사할 수 있었기에 몇 마리의 몬스터 무리는 그의 상대가 되지 않을 터였다.


슈슉-

푸욱, 푹!


" 꾸윅! 뀍! "


티안이 휘두르는 검에 베이고 찔려 죽는 오크들의 모습.

순식간에 5마리나 있던 오크들이 신체 강화를 사용해 빠르고 강력해진 티안의 공격에 죽었고, 이를 본 고블린들이 겁에 질려 달아나려 하자 티안이 한 손을 벌려 주문을 외운 뒤 공격 마법을 시전했다.


슈우웅-!

파악! 팍!


" 키에에엑! "


순식간에 날아가는 바람 칼날 마법으로 고블린들을 한 마리도 놓치지 않고 제거한 티안.

주변에 있던 몬스터들을 모두 제거 완료한 티안이 뭉칠 리 없는 몬스터들이 뭉쳐 다 닌것에 의아해하며 몬스터들의 시신들을 살펴보고 있었다.


' 이상해... '


사람의 붉은 피와 다르게 초록색 피를 가진 오크와 고블린들.

허나, 티안이 제거한 오크와 고블린이 베어지며 흩뿌린 피는 검은빛이 도는 초록색 피였던 것이었고, 이에 이상함을 느꼈다.


' 이.. 이 느낌은...?! '


주에 한두 번 사냥 겸 몬스터들을 처리해왔던 티안이 평소 보지 못한 검고 초록빛을 띄는 이 피를 자세히 조사해보자 피 속에서 미약하나마 어둠의 마력이 존재함을 알아챈 것이다.


' 뭔가 심상치 않아... '


곧바로 다시 마력을 끌어올려 주변을 좀 더 광범위하게 스캔하는 티안.

얼마 지나지 않아 티안의 마력 스캔에 백 마리 이상의 몬스터들이 느껴졌고, 이들에게는 방금 처리한 몬스터들보다 더욱 강한 어둠의 마력이 느껴졌던 것이다.


' 제길... 이 정도의 숫자라니... 마을에 빨리 알려야겠어! '


이에 티안은 오늘 사냥을 포기한 채 빠르게 마을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잠시 후-


티안이 마을로 빠르게 달려간 뒤 살해당한 몬스터들의 시체들이 있는 곳에 수십이 넘는 오크와 백여 마리 이상은 되어 보이는 고블린 무리들, 몇몇 진귀한 몬스터인 트롤들과 그리고 거대한 덩치를 가진 오우거까지.. 거의 200은 되어 보이는 몬스터들이 이곳에 모습을 들어내며 살기를 뿜어내곤 티안이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시 한 시간쯤 지났을까?

마력을 이용한 신체 강화까지 사용하며 전력으로 빠르게 달린 덕분에 해지기 전에 마을에 도착한 티안이 급히 마을 정문에서 경계 중인 자경단장 론 아저씨를 찾아왔다.


" 론 아저씨! "

" 앗 도련님? "


오늘은 티안이 사냥을 나가는 날.

항상 사슴이나 토끼를 잡아오거나, 가끔은 멧돼지마저 잡아오던 티안이 빈손으로 나타나 급히 자신을 찾아 궁금해진 론이 물었다.


" 오늘 사냥 가신 것 아니었습니까? "

" 예, 사냥 갔었는데... "


사냥 나가서 조우한 몬스터에 대해 설명하는 티안.

몬스터들에게 어둠의 마력이 미약하게 느껴졌으며, 종이 다른 몬스터가 무리를 지었다는 것을 설명하고, 이 무리가 최소 백은 넘는다는 티안의 말에 심상치 않음을 느낀 론이 말했다.


" 흐음.. 확실히 최근 몬스터들이 자주 출몰하긴 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보는군요. "

" 빨리 마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경계를 강화해야겠어요. "

" 예, 도련님. 바로 알리고 오겠습니다. "

" 내. 부탁드릴게요. 저는 마을 밖 근처에 나가있는 사람들을 불러올게요. "

" 내 부탁드리겠습니다 도련님. "


' 리아나는 지금 마을 안에 있을 테니까... 우선 밖에 있는 마을 사람들부터 챙겨야겠어. '


대화를 마치고 서둘러 마을 안을 향해 달려간 론과 곧바로 마을 밖에 나무하러 나간 마을 사람들을 불러오기 위해 움직이는 티안이었다.


" 모두 마을 안으로 피하세요.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

" 앗 티안님...? "

" 내 알겠습니다! "


근처에 있던 터라 빠르게 당도한 티안이 말하자 최근 들어 몬스터의 침입이 잦았었기에 평소에도 이런 일은 익숙하다는 듯 곧바로 마을로 피신하는 마을 사람들.


그 모습을 확인한 티안은 계속해서 드는 불길한 느낌에 만약을 대비해 마을 뒷산에 조악하게나마 만들어둔 마동병기가 비치된 곳으로 빠르게 달려나갔다.


그와 동시에 마을 안에 들어온 론이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자 마을 안에서 사람들과 저녁식사를 준비하던 리아나가 물었다.


" 론님, 그럼 티안은요? "

" 아 도련님은 마을 밖 사람들을 부르기 위해 다시 나가셨습니다. "

" 아.... "

" 걱정 마십시요. 금방 돌아오실 겁니다. "

" 내.. "


' 티안... '


리아나 또한 심상치 않은 표정의 론을 보며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는 티안을 걱정하면서 마을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 이럴 때가 아니야. '


" 자 그럼 여자들과 아이들 노인분들은 촌장님 댁으로 모여 있도록 하죠! 서둘러 주세요! "

" 예, 리아나님. "

" 내! "


론이 알린 소식에 촌장 집으로 모이는 마을 사람들과 건장한 남자들과 자경단원들은 제각기 활과 창을 챙겨들고는 마을 정문 쪽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잠시 후-

깊은 산속, 길림도르 산맥의 한복판에 위치한 화전민 마을의 밤은 일찍 찾아온다.

이에 티안이 위험을 알리고 마을 사람들이 마을 안으로 피신한 뒤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마을 외각을 두르고 있는 목책의 유일한 입구인 정문에 모여 경계를 서고 있는 자경단원들과 론은 밤이 되어 어두워지자 시야를 밝히기 위해 횃불을 나누고 있었다.


화르륵-

화륵-


정문 주변의 화로에도 불을 붙이며 어둠을 밝히는 자경단원들.

그런 그들의 눈앞에 얼마 지나지 않아 흉포한 숨소리를 내며 나타나는 몬스터 무리들이 보였다.


" 취익- 췩- "

" 그르르- "

" 키이익...! "


100마리를 넘어 족히 200여 마리는 되어 보이는 몬스터들의 무리에 위협을 느끼며 긴장하고 있는 자경단원들 앞에 3~4미터는 되어 보이는 크기의 트롤 몇 마리가 등장하고, 뒤이어 7~8미터는 되어 보이는 거대한 크기의 오우거까지 나타나자 론을 비롯한 자경단원들이 크게 놀랐다.


" 마.. 말도 안 돼, 트롤에... 오우거라니! "

" 이럴 수가.. 족히.. 200마리는 되어 보이는데..?! "

" 말도 안 돼! 서로 다른 종의 몬스터들이 왜 한무리를 짓고 있는 거야?! "

" 으아아... 이렇게 많은 수는 처음이잖아.... "

" 기껏해야 열댓 마리가 최대였는데..? "


공포에 몸을 떠는 자경단원들.

이들 중엔 병사 출신의 도적이었던, 군사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이들조차 두려움에 떨 만큼의 몬스터 무리들이었던 것이었다.


" 다들 정신 차려! 목책을 이용해 활을 쏜다! 모두 활 들고, 앞 열에 있는 사람들은 창을 높이 들어! 우리가 뚫리면 마을 안에 있는 여자들과 아이들이 위험해진다고! "

" 그래, 가족들을 지키자! "

" 우리의 마을을 지키자! "

" 오... 오오! "

" 와아아아!! "


자경단장인 기사 론이 겁을 먹은 이들을 달래고자 외쳤고, 이에 조금이나마 결의를 다질 수 있었던 자경단원들.


그런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가소로운 듯 거대한 오우거가 고함을 외치자, 다른 몬스터들이 일제히 달려들기 시작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행복한 신혼 생활에 알콩달콩한 모습의 티안과 리아나.

안락한 보금자리에 몬스터들의 위협이 시작되고 있었다...

마을의 위기..

다음편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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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마동병기 (88화) -반격의 첫걸음 +2 21.10.06 285 6 14쪽
90 마동병기 (87화) -폰토스 성 안 전투의 결말 +2 21.10.04 275 7 11쪽
89 마동병기 (86화) -검은기사 하콘과의 혈전 +4 21.10.01 283 6 14쪽
88 마동병기 (85화) -위기에 빠진 폰토스성 +4 21.09.29 289 9 13쪽
87 마동병기 (84화) -강적, 검은 기사 하콘 +2 21.09.27 291 7 14쪽
86 마동병기 (83화) -폰토스 성 밖 전투의 결말 +4 21.09.24 298 6 12쪽
85 마동병기 (82화) -한층 더 성장한 티안의 힘 +2 21.09.22 296 5 12쪽
84 마동병기 (81화) -폰토스성 수성전 (4) +2 21.09.20 295 7 12쪽
83 마동병기 (80화) -폰토스성 수성전 (3) +6 21.09.17 293 8 13쪽
82 마동병기 (79화) -폰토스성 수성전 (2) +6 21.09.15 296 7 12쪽
81 마동병기 (78화) -폰토스성 수성전 (1) +8 21.09.13 312 8 12쪽
80 마동병기 (77화) -10만 대군에 포위된 폰토스성 +4 21.09.10 314 7 13쪽
79 마동병기 (76화) -재집결, 폰토스 성으로 +6 21.09.08 315 7 12쪽
78 마동병기 (75화) -다시 찾아온 전란 +6 21.09.06 314 8 13쪽
77 마동병기 (74화) -반가운 얼굴들 +6 21.09.03 325 8 14쪽
76 마동병기 (73화) -험난한 피난길 +4 21.09.01 315 8 13쪽
75 마동병기 (72화) -피난 준비 +8 21.08.30 330 8 13쪽
74 마동병기 (71화) -다시 또 빼앗기는 보금자리 +8 21.08.27 323 8 14쪽
» 마동병기 (70화) -계속되는 위협 +4 21.08.25 325 7 13쪽
72 마동병기 (69화) -행복한 시간과 함께 찾아오는 건… +8 21.08.23 326 7 13쪽
71 마동병기 (68화) -정착 +12 21.08.20 322 10 12쪽
70 마동병기 (67화) -도피 +12 21.08.18 329 11 13쪽
69 마동병기 (66.5화) -[외전] 하멜 황제 이야기 +12 21.08.10 345 9 12쪽
68 마동병기 (66화) -혼란스러운 대륙 +6 21.08.09 333 8 14쪽
67 마동병기 (65화) -라오르 공화국의 내전 +10 21.08.06 348 11 13쪽
66 마동병기 (64화) -탈옥 +4 21.08.05 341 9 14쪽
65 마동병기 (63화) -황제의 계략 +8 21.08.04 324 10 12쪽
64 마동병기 (62화) -잘못된 욕심 +8 21.08.03 342 9 15쪽
63 마동병기 (61화) -즉위식 +8 21.08.02 357 8 12쪽
62 마동병기 (60화) -황태자 이고르 페르니아 8세 +6 21.07.30 369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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