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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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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마루공
작품등록일 :
2021.05.13 20:20
최근연재일 :
2021.11.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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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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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병기 (78화) -폰토스성 수성전 (1)

DUMMY

78화. 폰토스성 수성전 (1)


암흑의 마력으로 몬스터들을 조종하며 연이어 대륙에 큰 혼란을 가져온 헬리오스 제국.


다시금 천하를 정복하여 인류와 몬스터들 전부를 자신의 발아래 두고자 하는 야욕을 품은 하멜 황제가 10만여 몬스터들과 헬리오스 제국의 군대 검은 마동병기 10기, 헬리온울프 100기의 지휘권을 주며 파견한 검은 기사 하콘과 검은 여기사 헤르니아, 그리고 카를 라이뉴가 후방의 진영에서 목표인 폰토스성을 포위하는데 성공한 몬스터 대군을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껏 타고 다닌, 조금 더 화려한 지휘관용 검은 마동병기가 아닌, 더욱 거대하고 강력한 마동병기를 탄 하콘의 모습.


검은 망토를 두르고 검은색의 육중한 중장갑을 두른 채 보통의 마동병기용 양손검보다 큰 양손검을 들고 서있는 하콘의 전용 네임드 마동병기 '다크타이탄' 이 처음 등장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런 그의 곁에 날렵해 보이는 우아한 곡선의 경장갑을 두른 검은 마동병기가 서있었는데, 과거 흄 칸국의 칸 아틸라가 탔던 네임드 마동병기 레드윕이 들고 다닌 금속 채찍 형태의 무기와 조금 짧은 중단도 형식의 마동병기용 검을 들고 있었다.


그 금속 채찍과 중단도 무장을 한 마동병기의 이름은 '블랙로즈'.

이 네임드 마동병기 블랙로즈 주인은 바로 헤르니아로 블랙로즈라는 이름답게 이 마동병기의 주력 무기인 검은 강철 채찍에는 가시가 빼곡히 돋아나 있는 모습이었다.


쿠웅- 쿠웅-


마지막으로 그런 둘의 마동병기 뒤로 카를 라이뉴의 네임드 마동병기 샤를이 모습을 드러내며 다가왔다.

예전과는 다르게 검은색으로 도색된 장갑을 두르고 있는 네임드 마동병기 블랙 샤를.

그 성능이 예전보다 한층 올라간듯했다.


" 이제 준비는 끝났군요. 하콘경. "

" 흐음~ 이 전장의 공기... 설레는군요. 빨리 저 성을 적들의 피로 새빨갛게 물들이고 싶군요.. 후훗. "


하멜 황제에게 총지휘권을 넘겨받고 이들의 최고 선임이자 하멜 황제의 오른팔인 하콘에게 다가와 말을 거는 헤르니아와 카를.


조용히 둘의 말을 듣고 있던 하콘이 순간 눈빛을 번뜩이며 말했다.


" 모든 건, 헬리오스 제국의 위대하신 황제 폐하이자 우리의 주인. 하멜 황제 폐하를 위하여. "

" 하멜 황제 폐하를 위하여! "

" 후훗, 황제 폐하를 위하여. "

" 시작하지. "


즈즈즈즈-

치직- 치직-


이 말을 끝으로 하콘이 마력을 끌어올리자 다크타이탄에서 어마어마한 어둠의 마력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번쩍!

파아아아앙!!

스스 스스...


순식간에 하늘을 향해 뻗어나가는 하콘이 만들어낸 어둠의 마력.


하늘을 향해 뻗어나간 이 어둠의 마력이 창공에서 터져나가며 흩뿌려지자, 흉흉하게 살의를 내뿜으며 기다리고 있던 온갖 종류의 몬스터들이 폭발적으로 달려들며 돌격을 시작했다.


" 크아아아!! "


두두두두-

쿠구구구구구-


순식간에 엄청난 숫자의 몬스터들이 일제히 폰토스성을 향해 돌격을 시작하자 거대한 먼지 구름이 일었고 이를 바라보며 긴장감 속에 대기하고 있던 폰토스성 수비군도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 저 흉포한 몬스터들을 무찌르고 헬리오스 제국의 마수에서 반드시 지켜낸다! "

" 예! "

" 전군 사격 준비! "

" 준비! "


끼기기긱-

꾸구국-


카론 공작의 명령에 성탑 군데군데에 비치된 공성무기들이 거대한 바위를 날릴 준비를 하고, 성벽 위에 일정 간격으로 질서 정연히 나열해있는 마동병기들이 마동병기용 석궁을 조준하며, 병사들은 힘껏 활시위를 당겼다.


쿠구구구-

두두두두두두-


빠르게 거리를 좁혀오는 폰토스성을 포위하고 있던 몬스터 대군.

이들이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자 곧바로 카론 공작과 지휘관들이 소리치며 명령했다.


" 사격 개시! "

" 쏴라! "

" 발사!! "


명령이 떨어지자 곧바로 돌격해오는 몬스터들을 향해 날아가는 1만여 명의 병사들이 쏜 화살들과 공성병기들이 발사한 거대한 바위들, 그리고 50기의 마동병기들이 일제히 발사한 석궁.


슈슉- 슈슈슈슈슉-

파앙! 팡팡!

후우우웅-


온갖 원거리 무기들이 날아가 몬스터들을 무자비하게 강타하기 시작했다.


파바바박!

푸우욱! 푹!

쿠우웅- 쿵!

쿠직!


거대한 오우거들조차 공성무기가 발사한 바위에 깔려 즉사하고, 중, 소형 몬스터들은 활과 석궁의 화살들에 관통당하며 무수히 죽어나가기 시작했다.


" 크아아앙! "

" 캬아아악! "

" 우워어어! "


하지만, 비명에 찬 몬스터들의 울음소리와 시체와 피 냄새에 취해 더욱 흉포한 울음소리를 내는 몬스터들은 어둠의 마력에 취해 이성을 잃고 광폭화된 몬스터들이었기에 폰토스성에서 날라오는 사격에 무수히 죽어나가면서도 달리기를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돌격해 들어왔다.


금세 폰토스성 주변에 빼곡히 다다른 몬스터들.


거대한 오우거들이 밀며 들어온 몬스터들이 주입된 명령에 의해 엉성하게나마 만들어낸 공성탑이 성벽에 다다르고 그나마 손재주가 좋고 날렵한 절대다수의 숫자를 차지한 몬스터들인 오크와 고블린 등이 사다리 등을 올려세우며 성벽에 대고 오르고자 하고 있었다.


후우웅-

콰직, 콰지직-


" 키에에엑! "

" 꾸윅! "


성벽에 놓인 수십의 사다리 등을 통해 올라오는 오크와 고블린들.

이 몬스터들을 성벽 곳곳에 배치된 마동병기들이 거대한 장검을 휘둘러 베어버리고, 걸쳐진 사다리를 밀쳐 밖으로 넘어뜨리는 등, 순식간에 난전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쿠웅-


다른 한편에선 공성무기의 사격에도 끝끝내 무사히 당도한 공성탑들이 결국 성벽에 다다르자, 공성탑 맨 위의 입구가 열리며 그 안에 타고 있던 온갖 종류의 몬스터들이 뛰쳐나오기 시작했다.


" 크아아! "

" 캬오오오! "


" 와아아! "

" 물러서지 마라! "


공성탑을 통해 물밀듯 달려드는 몬스터들을 상대로 무기를 들고 대비하고 있던 병사들과 접전이 벌어졌다.


전장에서 마동병기가 주력이 된 시대 탓에 일반 병사들의 역할은 치안 안정이나 소규모 산척 퇴치, 야간 경비 등의 임무뿐이었고, 이에 훈련도가 부족하고 실전 경험이 거의 없는 이 병사 들은 흉포한 몬스터들과의 접전에 허무하게 쓰러져 가기 시작했다.


" 으아악! "

" 사.. 살려줘! "

" 안돼!! "


" 제길.. 어서 지원을! "

" 예! "


근처에서 성벽에 오르려는 몬스터들을 도륙하고 있던 마동병기부대의 지휘관 중 한 명이 근처에 있던 마동기사에게 명령했고, 이에 곧바로 한 마동병기가 공성탑을 통해 쳐들어오는 몬스터들의 앞을 가로막으며 난입했다.


쿠우웅-

후웅-

콰아앙!


" 꾸윅! "

" 크아앙! "


거대하고 묵직한 마동병기가 그 위용을 뽐내며 일반 병사들이 매우 힘겹게 상대하고 있던 몬스터들을 손쉽게 도륙하기 시작했다.


' 훗.. 그래봐야 몬스터들이지! '


과거 인류와 몬스터들의 생존을 건 대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그 위력을 입증했던 마동병기.

마동병기의 위력 앞에 오크나 고블린 따위는 전혀 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 순간-

공성탑 앞에서 활약하던 마동병기 한기가 큰 충격을 받으며 뒤로 넘어져 버렸다.


쿠우웅-!


신나게 몬스터들을 도륙하고 있던 마동기사가 방심한 듯, 주변을 보지 못해 순간 대처하지 못하고 큰 충격을 받으며 넘어져 버린 데에는 바로 트롤들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새 공성탑과 사다리 등을 통해 기어올라온 트롤들 여럿이 마동병기의 주변에 다닥다닥 붙어 다리 관절 부분을 중심적으로 거대한 나무 몽둥이나, 주변에 흩뿌려진 몬스터의 사체 등 손에 집히는 건 닥치는 대로 이용하며 두들긴 것이었다.


" 크으윽-!! "


하필이면 다리 관절부를 집중 가격 당해 뒤로 넘어지며 그 뒤에 있던 병사들이 깔려 사망했고, 이에 아군을 죽인 충격에 놀란 마동기사가 곧바로 일어서려 했으나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쿠웅-쿠우웅-

쾅쾅!콰앙!쾅!


다리 관절을 당해 일어서기 힘들어진 마동병기가 상체마저 세울 틈도 없이, 득달같이 달려든 몬스터 수십 마리가 위에 올라타곤 온갖 조악한 무기로 내려치고 있었던 것이었다.


파지지직-

우우웅-....


결국 헤드까지 당해 시야를 잃고, 흉갑 아래를 지속적으로 타격받아 출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마동병기.


' 아... 안돼! '


쿠웅- 쿠웅-


이 마동병기의 마동기사 곁으로 죽음의 사신과도 같이 나타난 오우거 한 마리.


비록 마동병기보다는 그 크기가 절반 정도였지만,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힘을 가진 오우거가 파괴된 성벽의 잔해물에서 바위 하나를 들어 온 힘을 다해 쓰러진 마동병기의 허리 부분을 내려찍어버렸다.


꽈앙!!

꾸지직-!


" 으.... 으악!! "


거대한 바위를 이용한 내려찍기가 연이어 이어지자 심하게 움푹 패여 들어가며 박살 나는 마동병기.

결국 오우거가 행한 마지막 일격에 명을 달리하는 마동기사였다.


...


수십의 마동병기와 1만여 명의 병사들.

그리고 공성무기들이 성벽에 의지하며 수성전을 펼치고 있었지만, 이들의 상대는 어둠의 마력으로 한층 흉폭해지고 강력해진 무려 10만여 마리의 몬스터 대군.


그 강력한 마동병기들 마저 압도적인 숫자로 밀고 올라오는 몬스터들의 협공에 하나둘 쓰러지고, 일반 병사들의 시체가 무수히 쌓여가고 있었다.


반면, 몬스터들은 폰토스성 수비군 측보다 배는 큰 피해를 입고 있었지만, 애초에 사기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 광포화 상태의 몬스터들은 되려 빼곡히 쌓여가는 몬스터 시체들을 이용해 짓밟고 올라가 성벽을 오르는데 점점 수월해지고 있는 모습들이었다.


' 으음... '


앞서 보인 일부 성벽에서의 전투 양상은 어느새 모든 성벽에서 그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 제1파조차 이렇게 버티기 힘들다니... 우리의 주전력인 마동병기들을 더 잃으면 안 돼, 조금 이르지만 다음 수를 써야겠군. '


본래 몬스터들이 더욱 두텁게 밀집하기를 기다렸던 카론 공작은 예상보다 빠르게 무너져 가는 성벽의 전황들을 보며 준비한 다음 수를 시행하도록 곁에 있는 부관에게 지시했다.


" 마법사 부대에게 전하라, 미리 준비한 다음 작전을 시행한다. "

" 예! "


카론 공작의 명령이 떨어지자 성벽 곳곳에 설계된 성탑 안쪽에서 보호받으며 대기 중이던 마법사들이 일제히 마법을 시전했다.


우우웅-

쿠웅! 콰앙! 콰아앙!


순식간에 성벽에서 몇 미터 떨어진 지점부터 바깥쪽으로 약 10미터 정도 움푹 파이며 주저앉는 지면.

미리 성벽 주변 지하에 미리 준비한 마법진들을 일제히 발동시켜 물 없는 해자를 순식간에 만들어내는 모습이었다.


지면 아래 숨겨져있었기에 적들의 눈을 피할 수 있었던 마법진이었다.


" 크아아아! "

" 우어어어- "


쿠르르릉-


온갖 조잡한 몬스터들이 만든 공성용 사다리와 공성탑 몇몇이 지면이 꺼지며 무너지고, 움푹 파인 지면 아래로 굴러떨어진 몬스터들이 함께 떨어진 몬스터들에 의해 압사되는 모습.


이에 그치지 않고 카론 공작이 다시 명령했다.


" 이때다! 성벽 주변에 만들어진 구덩이들을 향해 화염 마법을 시전 하라! 온 마력을 다 퍼붓는 거다! "


카론 공작의 이어지는 명령에 마법사들이 다시금 전신의 마력을 끌어올리며 화염 마법을 시전했고, 그 목표인 몬스터들이 굴러떨어지거나 매몰된 성벽 주변의 구덩이들을 향해 일제히 날아갔다.


후우웅-

퍼엉!

화르르륵-


퍼엉! 펑!

화르르륵- 화르륵-


" 키에에엑! "

" 우워어어어!! "


성벽 주변을 둘러싼 형태로 생긴 구덩이들에 화염마법들이 시전 되자, 불에 타며 떼죽음을 당하는 몬스터들.


덕분에 성벽 위로 이미 올라간 몬스터들과 불길에 타죽고 있는 몬스터들, 그리고 좀 더 거리를 두고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성을 포위한 채, 대기 중인 몬스터들 간에 화염으로 인한 장벽이 생겨나며 연계가 끊기고 그 장점이었던 물량 공세가 끊기자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된 폰토스성 수비대.


이들은 서둘러 성벽에 오른 고립되어 버린 몬스터들을 착실히 제거해 나아가고 있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드디어 시작된 수성전.

10만 마리의 몬스터들의 위용 앞에 어떻게 방어해 나갈 것인가..? 

 

다음화도 기대해 주세요~^^


(작가의 능력 부족으로 카론공작님의 작전이 뭔가 더 기발하지 못하네요 ㅠㅠ

아쉬운 부분.. 카론 공작님 지못미..)


(폰토스성 수성전은 성 안 밖으로 전투가 이어져, 조금 긴 에피소드가 되었습니다..ㅠㅠ에고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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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마동병기 (88화) -반격의 첫걸음 +2 21.10.06 288 6 14쪽
90 마동병기 (87화) -폰토스 성 안 전투의 결말 +2 21.10.04 277 7 11쪽
89 마동병기 (86화) -검은기사 하콘과의 혈전 +4 21.10.01 286 6 14쪽
88 마동병기 (85화) -위기에 빠진 폰토스성 +4 21.09.29 289 9 13쪽
87 마동병기 (84화) -강적, 검은 기사 하콘 +2 21.09.27 292 7 14쪽
86 마동병기 (83화) -폰토스 성 밖 전투의 결말 +4 21.09.24 300 6 12쪽
85 마동병기 (82화) -한층 더 성장한 티안의 힘 +2 21.09.22 298 5 12쪽
84 마동병기 (81화) -폰토스성 수성전 (4) +2 21.09.20 297 7 12쪽
83 마동병기 (80화) -폰토스성 수성전 (3) +6 21.09.17 294 8 13쪽
82 마동병기 (79화) -폰토스성 수성전 (2) +6 21.09.15 296 7 12쪽
» 마동병기 (78화) -폰토스성 수성전 (1) +8 21.09.13 316 8 12쪽
80 마동병기 (77화) -10만 대군에 포위된 폰토스성 +4 21.09.10 315 7 13쪽
79 마동병기 (76화) -재집결, 폰토스 성으로 +6 21.09.08 316 7 12쪽
78 마동병기 (75화) -다시 찾아온 전란 +6 21.09.06 315 8 13쪽
77 마동병기 (74화) -반가운 얼굴들 +6 21.09.03 327 8 14쪽
76 마동병기 (73화) -험난한 피난길 +4 21.09.01 316 8 13쪽
75 마동병기 (72화) -피난 준비 +8 21.08.30 333 8 13쪽
74 마동병기 (71화) -다시 또 빼앗기는 보금자리 +8 21.08.27 323 8 14쪽
73 마동병기 (70화) -계속되는 위협 +4 21.08.25 325 7 13쪽
72 마동병기 (69화) -행복한 시간과 함께 찾아오는 건… +8 21.08.23 327 7 13쪽
71 마동병기 (68화) -정착 +12 21.08.20 324 10 12쪽
70 마동병기 (67화) -도피 +12 21.08.18 331 11 13쪽
69 마동병기 (66.5화) -[외전] 하멜 황제 이야기 +12 21.08.10 346 9 12쪽
68 마동병기 (66화) -혼란스러운 대륙 +6 21.08.09 336 8 14쪽
67 마동병기 (65화) -라오르 공화국의 내전 +10 21.08.06 350 11 13쪽
66 마동병기 (64화) -탈옥 +4 21.08.05 343 9 14쪽
65 마동병기 (63화) -황제의 계략 +8 21.08.04 326 10 12쪽
64 마동병기 (62화) -잘못된 욕심 +8 21.08.03 344 9 15쪽
63 마동병기 (61화) -즉위식 +8 21.08.02 359 8 12쪽
62 마동병기 (60화) -황태자 이고르 페르니아 8세 +6 21.07.30 370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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