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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공의 서재입니다.

마동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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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마루공
작품등록일 :
2021.05.13 20:20
최근연재일 :
2021.11.26 18:30
연재수 :
1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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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03,968

작성
21.08.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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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마동병기 (66화) -혼란스러운 대륙

DUMMY

66화. 혼란스러운 대륙


**


다시 시점은 티안이 리아나와 함께 황성을 탈출하려 하던 그날.


새벽 늦게 시작된 티안의 탈옥 계획은 막바지에 이르러 카론 공작이 알려준 비밀 통로를 통해 황궁 내성을 빠져나오고, 베르제엘가의 기사와 첩보부대의 도움을 받아 짐마차에 숨어든 티안과 리아나.


이른 아침이 되자 열린 수도 페르니스의 외성벽 성문 앞에는 아침부터 상인들이 대륙 각지로 물류의 수송을 위해 나가고자 하며 북적이고 있었다.


" 다음. "


다그닥 다그닥.

드르르륵- 덜컹덜컹.


어느새 일꾼으로 위장한 베르제엘가의 첩보부대 요원들과 사전에 이야기가 끝난 상인들.

그리고 호위 용병으로 위장한 베르제엘 가문의 기사들은 차례가 되자 성문 수비 대원의 지시와 함께 성문 앞으로 다가갔다.


" 여기 있습니다. "


평소 수도를 오가며 상업활동을 해왔던, 한두 번 왔다 갔다 한 게 아닌 상인이 능숙하게 출입 허가서와 신분증을 꺼내 보였다.


" 흠- 흠. "


라이뉴 공국을 무너뜨리고 수도를 재점령한지 3달 가까이 흘렀지만 아직도 어수선한 분위기 탓에 꼼꼼히 출입증과 신분증을 살피는 성문 수비 대원의 모습.


이를 보는 상인과 일꾼들, 호위 용병으로 위장한 베르제엘가의 인물들은 태연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속으로는 매우 긴장하고 있었다.


바로 몇 시간 전.

티안을 탈옥시키며 황궁 지하 감옥의 간수들과 옥지기들을 제압하고 기절시켜둔 터라 이를 발견했다면 벌써 성문 수비대에게 소식이 들려왔을 것이고 바로 짐마차 등의 수색을 당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꿀꺽-


" 흠... 통과. 이번에도 고생 많으십니다. "

" 아하하 고생은요 뭐, 상인이 돈 버는 일을 하는데요 하하하. "

" 하하. 그렇군요 아직 제국의 치안이 어수선하니 조심하시길. "

" 감사합니다. 그럼. "


다행히 황궁에서 무언가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듯, 성문 수비 대원에게 익숙한 얼굴의 상인이 내민 출입증과 신분증을 살펴본 수비 대원이 성문 통과를 허가하는 순간이었다.


' 휴우.... '


내심 긴장하던 터라 무사히 흘러가는 상황에 안심하는 이들.

끝까지 태연한척하며 익숙한 듯 짐마차들을 움직이며 성문을 통과하는 데 성공하는 이들의 모습을 끝으로 다음 출입허가를 받고자 다가오는 다른 상인들을 뒤로한 채 유유히 페르니스성 밖으로 나오는데 성공했다.


덜그럭덜그럭-


티안 일행의 상인으로 위장한 이들이 수도에서 점점 멀어져 안 보이게 될 즈음.

방금 성문의 출입허가를 통제하며 근무서고 있던 수비 대원에게 황궁에서 온 전령 한 명이 급하게 뛰어왔다.


" 헉,헉, 성문을 봉쇄하시오! "


전령의 말에 출입허가 순서를 기다리던 상인들과 여행자들의 표정이 굳는 모습.

또 무슨 일이 터진건가? 하며 불안한 표정을 한 이들은 전령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었다.


" 티안경이 탈옥했다는 소식이오! 지금 당장 수도의 성문들을 모조리 닫고 통행을 제한하며 수색에 들어갈 것이오! "

" ....!! "


전령의 말에 매우 놀라는 성문 수비 대원과 대기하고 있던 많은 이들.

오늘 아침 일찍 근무 교대를 위해 감옥으로 갔던 황궁 병사들이 기절해있던 간수들과 병사들을 발견해 급히 보고한 덕분에 티아의 탈옥 소식을 알게 된 황제와 재상 파오가 명령을 내렸던 것이었다.


" 허나, 이미 수도를 나간 이들이 꽤 되는데...! "

" 알고 있소, 급히 기마대를 파견해 추적을 시작한다 하니 성문 통제에 전념해 주시오! "

" 알겠습니다! "


이 대화를 끝으로 급히 성문을 나가려던 이들을 통제하는 성문 수비 대원들의 모습과 어느새 저 멀리 말을 달려오고 있는 기마병들의 모습에 혼란스러워 지는 성문 앞이었다.


달그락달그락-

덜컹- 덜컹.


한참을 길을 나서고 있던 티안과 일행들.


두두두두-

히히히잉-


조금 뒤쪽에서 혹시나 있을 추격대를 대비해 정찰 중이던 기사 한 명이 급히 말을 몰아 일행에게 다가오며 외쳤다.


" 저 멀리 먼지 구름이 보입니다! 추격대인듯합니다! "

" 벌써 알아차렸나 보군요. 이제 기마를 타고 따로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

"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고마워요. "


베르제엘가 호위 기사의 말에 감사를 표하는 티안과 리아나.

둘은 간단한 짐이 담긴 조그마한 배낭과 함께 함께 말에 올랐다.


" 베르제엘가에서도 엄선한 준마입니다. 하루 이틀 정도는 전력으로 달려도 버텨줄 것입니다. "

" 알겠습니다. "

" 그럼 저희는 이대로 상인으로 위장한 채 천천히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시선을 끌겠습니다. 부디... 무사하시길. "

" 고마워요 경. 경들의 도움은 잊지 않을게요. "

" 무슨 말씀을... 그저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공녀님. "

" 그럼... "


두두두두-


짧은 인사를 끝으로 힘차게 말을 몰아 달리는 티안과 리아나의 모습은 순식간에 저 멀리 점으로 사라져갔고, 그런 모습을 바라보던 베르제엘가의 호위 기사는 속으로 생각했다.


' 공작님과 소공작님께서 많이 그리워하실 겁니다 공녀님... 부디 두 분이서 행복하시길... '


어쩌면 다시는 보지 못할 수도 있는 자신이 모시던 공녀님의 모습을 잠시 바라보던 호위 기사.

그는 곧바로 자신들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


콰앙!


" 감히... 티안과 리아나 공녀 둘 다 모습을 감추었다지! 이는... 반역이다! 반역! 감히... "


씨익씨익-


수도 페르니스의 황궁 안. 황제의 집무실.


티안의 탈옥 소식을 듣고 난 직후.

분명, 이를 도운 이가 리아나 공녀임을 확신한 황제 이고르 8세는 수도 베르제엘가를 감시하고자 파견해둔 병사들에게 지시해 공녀에게 입궁하라 명했다.


하지만, 이미 티안과 함께 수도를 빠져나간 리아나 공녀를 저택에서 찾을 수는 없었고, 이에 분노한 황제가 곁에 있는 재상에게 역정을 내기 시작했다.


" 파오 재상! 이게 어찌 된 일이오! 분명 잘 감시 중이라 했잖소! "

" 송구하옵니다 폐하... 이런 비밀 통로가 있을 줄은... 곧바로 추격대를 파견했으니 곧 잡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 "

" 반드시 잡아와야 할 것이오 두 연놈 모두 다! "

" 예! "


추격대를 보냈다는 재상의 말에 아직도 역정이 풀리지 않은 황제 이고르 8세.

베르제엘가와 혼인하여 든든한 뒷배를 얻으려던 계획도 실패하고, 자신보다 명성이 드높고 제국민들에게 영웅이라 칭송받는 티안 또한 제거하지 못한 사실에 분이 풀리지 않았던 것이다.


' 제길.. 이제는 마땅히 내게 힘을 실어줄 대가문의 여식이 없다... 혼인으로 내 권력을 뒷받침 할 수는 없게 되었어... 허나, 티안 이놈은 탈옥함으로써 제 스스로 죄인임을 입증한 거나 다름없지. 곧바로 전국에 수배령을 내리고 온갖 죄목을 덮어씌워 그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려야겠다. 그리고... 베르제엘가에게는 탈옥을 도운 죄를 반드시 물어주마...! '


분노에 찬 황제는 자신의 권력을 확고히 하고자 곧바로 다음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고 있었다.


허나...

이런 황제의 계획은 곧바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패륙의 패권을 건 페르니아 평원의 결전이 있고 난 후.

선황폐하의 장례식과 신황제의 즉위식, 그리고 승전기념 파티와 제국내에 산재해있는 여러 전후 수습 문제 등에 벌써 3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제국은 물론 대륙 각지에는 마력 이상현상에 의한 피해가 점점 심해지고 있었던 것이다.


마력 이상현상.

엘림 가문의 비극이 있던 바로 다음 해부터 10여 년간 꾸준히 제국은 물론 대륙 전토에 걸쳐 일어나고 있던 이 현상은 대자연 속에 가득히 담긴 마력들이 이유를 알 수 없이 폭주하여 일어난 이상 현상으로, 이로 인해 재난 재해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깊은 산속이나 숲속, 오지 등에 남아있던 몬스터들이 영향받아 미쳐 날뛰며 인근의 마을들을 향해 침공해오거나 하는 등 지속적인 피해를 입혀오고 있던 현상이었다.


이후 이 마력 이상현상으로 인한 피해는 점점 늘어나 최근 1년간 대륙 전토에 걸쳐 벌어진 제2차 반 페르니아 대전쟁 시기에 극에 달했으며, 이 일 년 동안 발생한 마력 이상현상은 10여 년간 일어났던 마력 이상현상의 수를 합한 것 이상으로 발생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다만,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여있던 대륙의 모든 국가들은 이러한 사태를 애써 무시하거나 뒷일로 미뤄두고 전쟁에 모든 여력을 쏟아붓느라 대처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는데, 종전협정 후 갈수록 빈도를 높여 각지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이 마력 이상현상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지경에 다다랐기 때문이었다.


" 폐하, 급보입니다 제국 남부의 여러 마을들과 한 개의 성마저 몬스터들에 의해...! "

" 폐하, 제국 서부의 ... "

" 제국 북부도... "

" 동부는 그 피해가 제일 심각합니다 지금도...! "


덕분에 베르제엘가에 마수를 뻗치려 했던 황제 이고르 8세는 계속해서 올라오는 마력 이상현상으로 인한 피해 보고에 정신이 없었다.


" 이 무슨... 갑자기 제국 전토에 걸쳐서...! "

" 사실 전란이 시작된 때부터 점점 증가하여 최근에 이르러선 비약적으로 마력 이상현상 발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

" 한 해에 한두 번 있을까 말까 했던 일들이 벌써 올해만 10여 차례 이상입니다...!! "

" 제길..... "


연이어 들려오는 급보.

타락하여 폭군이 된 황제라고는 하나 자신이 지배할 제국이 이유를 알 수 없는 마력 이상현상의 발생으로 인해 위기에 빠지자 다른 생각은 할 틈도 없이 수습에 바쁘게 지낼 수밖에 없게 된 것이었다.


**


헬리온 교국의 심처.

대륙의 혼란과는 다르게 매우 조용한 이곳에는 초고대 문명 헬리오스 제국의 황제 하멜 황제와 그의 충직한 부하 검은 기사 하콘과 헤르니아, 그리고 라벨 교왕과 라오르 공화국의 내전에서 패해 도망친 피사로가 제국의 배반자 카를 라이뉴와 함께 어둑어둑한 알현실에 모여있었고, 온갖 기계장치에 연결된 옥좌에 연결되어 앉아있는 노인 하멜 황제의 곁에는 검은 갑주와 얼굴 전체를 가리는 검은 투구를 푹 눌러쓴 검은 안광의 흑염의 기사가 서있었다.


" 때가 무르익었건만.. 1년의 시간을 더 소비해야겠구나. "


온갖 기계장치에 연결된 옥좌에 앉은 기계음이 섞인 요상한 목소리의 하멜 황제의 말에 헤르니아가 물었다.


" 폐하... 어찌... "

" 대륙 전토에서 벌어진 전란으로 모인 사념과 고통, 악의가 섞인 어둠의 힘이 예상보다 부족하구나. "

" .... 소신의 불찰이옵니다. "


황제의 말에 부복하며 말하는 카를 라이뉴.

그가 황제의 명을 받아 준비한 마동포의 공격은 페르니아 평원에 모인 대륙 각국의 잔존 병력을 일거에 전멸시킬 수 있었던 기회였다.


하지만, 티안이 미리 눈치채고 착탄되기 전에 3발의 마동포의 공격 중 2발의 공격을 막아내준 덕분에 전멸 시키지 못했고, 이후 벌어진 헬리온울프를 동원한 섬멸전 또한 티안이 만들어낸 빛의 마력에 의해 실패로 돌아간 것을 생각한 카를이 부복하며 용서를 구하고자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흠... 티안이라는 엘림 가문의 후예가 그 정도였다니... "

" .... 죄송합니다. "


북방 판노니아 평원에서 이어진, 대초원 계곡에서의 전투 때 티안을 없앨 기회가 있었던 하콘.

그는 위젠을 회유하고 어둠의 세력에 합류시키고자 티안의 마무리를 시키며 시간을 보내던 잠깐 사이에 도착한 제국 북방군의 지원에 어쩔 수 없이 퇴각했던 일을 떠올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 그때 일은 되었다. 대신에 흑염의 기사를 얻었으니... "


잠시 곁에 서있는 흑염의 기사, 마인 위젠을 바라본 하멜 황제는 만족스러운 표정과 함께 다시금 자신의 부하들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사실 이번 페르니아 평원 결전을 끝으로 일제히 움직임을 시작하려 했던 의문의 세력이자 흑막이었던 헬리오스 제국.


하멜 황제가 다시 1년의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 이면에는 사실 마인이 되어버린 흑염의 기사 위젠 때문이었고, 그 이유는 하멜 황제만이 알고 있었기에 나지막이 속으로 웃음 짓고 있는 하멜 황제였다.


' 후후후.... 1년간 더 검은 수정을 통해 대자연의 마력을 오염시켜 어둠의 마력을 모아야 하지만.. 이는 충분히 감수할 만한 일이지... 바로 짐의 미래를 위한 일이니까... 후후후후... '


잠시 정적이 일던 어두운 알현실.

생각을 마친 하멜 황제가 이곳에 모인 수하들을 향해 외쳤다.


" 어찌 되었든 그간 이루어낸 대계들을 통해 대륙의 전력을 확실하게 꺾어 두었고, 짐은 이제 더 이상 대륙의 힘을 두려워하며 몸을 사릴 필요가 없어진 만큼 인정사정없이 대자연의 마력을 오염시켜 어둠의 마력을 모을 것이다. "

" ....!! "

" 그리하면 각종 재난 재해 등으로 대륙의 세력들이 힘을 그다지 많이는 회복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그 대응에 힘겨워 하고 있겠지. 그러니 1년의 시간을 더 보내는 것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

" 옛! "

" 앞으로 1년. 1년간 짐은 어둠의 마력을 모으는데 전념할 것이다. 그대들은 그때를 기다려라. "

" 예! 폐하. "


장황한 하멜 황제의 말에 일제히 대답하며 부복하는 이들.

대륙에 새롭게 불어닥칠 혼란은 약 1년 뒤로 미뤄졌지만, 그 1년은 가히 순탄치 못한 시간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이고 있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무사히 탈출에 성공하는 티안 일행.

하멜 황제의 계획에는 1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되었고, 시간을 번 제국이었지만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대륙 전역에 발생 중인 마력 이상 현상에 의한 재난 재해와 몬스터 무리들로 인해 혼란만 가중되고 있었다.


다음화는 특별 외전 한 편이 나올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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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마동병기 (88화) -반격의 첫걸음 +2 21.10.06 288 6 14쪽
90 마동병기 (87화) -폰토스 성 안 전투의 결말 +2 21.10.04 277 7 11쪽
89 마동병기 (86화) -검은기사 하콘과의 혈전 +4 21.10.01 286 6 14쪽
88 마동병기 (85화) -위기에 빠진 폰토스성 +4 21.09.29 289 9 13쪽
87 마동병기 (84화) -강적, 검은 기사 하콘 +2 21.09.27 292 7 14쪽
86 마동병기 (83화) -폰토스 성 밖 전투의 결말 +4 21.09.24 300 6 12쪽
85 마동병기 (82화) -한층 더 성장한 티안의 힘 +2 21.09.22 298 5 12쪽
84 마동병기 (81화) -폰토스성 수성전 (4) +2 21.09.20 297 7 12쪽
83 마동병기 (80화) -폰토스성 수성전 (3) +6 21.09.17 294 8 13쪽
82 마동병기 (79화) -폰토스성 수성전 (2) +6 21.09.15 296 7 12쪽
81 마동병기 (78화) -폰토스성 수성전 (1) +8 21.09.13 315 8 12쪽
80 마동병기 (77화) -10만 대군에 포위된 폰토스성 +4 21.09.10 315 7 13쪽
79 마동병기 (76화) -재집결, 폰토스 성으로 +6 21.09.08 316 7 12쪽
78 마동병기 (75화) -다시 찾아온 전란 +6 21.09.06 315 8 13쪽
77 마동병기 (74화) -반가운 얼굴들 +6 21.09.03 327 8 14쪽
76 마동병기 (73화) -험난한 피난길 +4 21.09.01 316 8 13쪽
75 마동병기 (72화) -피난 준비 +8 21.08.30 333 8 13쪽
74 마동병기 (71화) -다시 또 빼앗기는 보금자리 +8 21.08.27 323 8 14쪽
73 마동병기 (70화) -계속되는 위협 +4 21.08.25 325 7 13쪽
72 마동병기 (69화) -행복한 시간과 함께 찾아오는 건… +8 21.08.23 327 7 13쪽
71 마동병기 (68화) -정착 +12 21.08.20 323 10 12쪽
70 마동병기 (67화) -도피 +12 21.08.18 330 11 13쪽
69 마동병기 (66.5화) -[외전] 하멜 황제 이야기 +12 21.08.10 346 9 12쪽
» 마동병기 (66화) -혼란스러운 대륙 +6 21.08.09 336 8 14쪽
67 마동병기 (65화) -라오르 공화국의 내전 +10 21.08.06 350 11 13쪽
66 마동병기 (64화) -탈옥 +4 21.08.05 343 9 14쪽
65 마동병기 (63화) -황제의 계략 +8 21.08.04 326 10 12쪽
64 마동병기 (62화) -잘못된 욕심 +8 21.08.03 344 9 15쪽
63 마동병기 (61화) -즉위식 +8 21.08.02 359 8 12쪽
62 마동병기 (60화) -황태자 이고르 페르니아 8세 +6 21.07.30 370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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