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8일 일요일
오랜만에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했다.
리마스터 이후 처음 하는 스타는 별로 달라진 게 없었다. 나는 처음 초보 4:4 헌터 방에 들어가 테란을 플레이했으나, 뻣뻣한 손가락과 기억나지 않는 테크트리 덕분에 욕을 먹었다.
어린아이들이 많이 하는 게임이라 그런가. 욕이 아주 신박했다. 찰지다고 해야 할까.
그렇게 밀리는 포기하고 유즈맵을 플레이하기 위해 검색을 시작했다. 참 다양한 게임들이 존재한다.
먼저 시작한 건 디펜스 게임. 7명이 협동해 몰려오는 유닛을 막는 재밌는 게임이다.
처음 하는 나는 들어가서 분위기를 살폈으나 누구나 실수는 하는 법이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실수를 저질렀다.
돌아오는 건 가차 없는 패드립…….
무시무시하다. 이게 대한민국 게임계의 현실일까.
그렇게 수명을 조금 늘린 뒤 게임을 끄곤 다시 글을 써나가기 시작했다.
내일 처음으로 문피아 일반연재 신청을 한다. 과연 바로 일반 연제가 될 수 있을까? 궁금하다.
일반연재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싶은데 자신감이 조금 부족하네.
계속 써가다 보면 언젠간 빛을 받을 날이 오겠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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