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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망상서재에 오신걸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해적선을 훔쳐서 유람선으로 만든 청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LADEO
작품등록일 :
2023.09.11 10:31
최근연재일 :
2024.01.13 10:10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2,053
추천수 :
25
글자수 :
216,615

작성
24.01.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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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46. 모든 것의 끝.(完)

시대적 고증은 어느 정도 지킵니다, 실제 역사에 나온 인물은 나오지 않습니다.




DUMMY

시내에 위치를 해있는 거대한 저택 안,

그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한 여성과 같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오늘은... 되게 중요한 행사가 있는데,

정말 집에 있어도 괜찮아요?"

"응, 괜찮아. 걱정할 필요 없어. 만일

무슨 일이 생겨도 다 자동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처리해 놨으니까."


편안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피터에게

그녀는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혹시 지금 이 상황이 좋으신가요?"


그녀의 질문이 들어왔을 때, 피터는

다른 곳에 있는 자신으로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대장님... 그 주시하라고 하셨던 배가

그대로 출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떡하죠?'

'일단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배 붙여,

사상자가 나와도 상관 없으니까,

맞출 수 있다 싶으면 바로 발포해.'

'넵...'


그렇게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서

자신의 질문에 대해서 대답하지 못하고 있자.

여성은 고개를 숙이며 한숨을 내쉬었다.


"전... 가끔 당신이 정말로

저를 사랑하고 계신지 모르겠어요...

제 말에 대해서 듣고 있는 거 같지도 않고,

그냥 어쩔 수 없이 있는 거 같아요."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당신을

사랑하니까. 원하는 거면 다 사주고,

먹고 싶은 거라면 다 사드리고, 보고 싶은 게 있으면

다 볼 수 있도록 도와주잖아?"


그녀는 딱히 피터의 이야기에 공감하지

못하는 듯 했고, 그의 표정은 그대로 어둡게

변해 있을 때였다. 그의 저택에서 일하는 집사가

나타나서 그에게 말했다.


"피터 주인님, 손님이 오셨습니다."

"손님...? 난 부른 적이 없는데?"

"주인님의 동생이라고 하십니다."


분명 동생이라고 한 다면 한 명밖에 없고,

심지어 그 동생은 배 위에 죽을 준비를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된 피터는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들여 보낼까요...?"

"어... 그래 뭐, 들여 보내봐."


그렇게 허가를 하자, 구두의 소리와 함께

그의 집안으로는 분명히 있어서는 안되는

존이 여태껏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깔끔하고 단정한 차림새로 모습을 들어냈다.


"...?"

"뭐야 그 표정은~ 귀신이라도 봤어?"

"너가...왜?"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에 피터는

자신이 세워놓은 인형을 통해서

이 상황에 대해서 파악을 하려고 했지만,

딱히 그가 지금 상황에 대해서 이해할만한

정보는 없을 수 없었다.


그렇게 그가 생각에 잠겨서

머리를 빠르게 굴리고 있을 때,

존과 그의 아내는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멋진 저택하고.

아름다운 아내 분까지 얻다니... 부럽네요."

"아하하, 둘이 몇년만에 보는 거에요?"

"기억 상으로는 10년인데... 그거 보다

오래됐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존의 질문에 여성은 화들짝 놀란 표정으로

그에게 질문했다.


"아니 무슨 일 있었어요? 도대체 왜 그렇게

긴 시간동안 서로 얼굴을 안보고 지냈던거에요?"

"뭐... 많은 일이 있었죠."


피터는 당장이라도 존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산더미처럼 넘쳐 났으나, 그 말들을 아내 앞에서

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차분하게 물었다.


"용케 여기까지 왔네, 찾기 힘들었을텐데.

식사라도 하고 갈래?"

"뭐... 가뜩이나 오늘은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

밥을 내준다면 나야 좋지."


그렇게 존이 착석을 하고, 피터는

자신의 아내가 느끼는 것 보다 더 강한

불편함을 느끼면서 식사를 시작하고,

피터는 차분하게 그에게 물었다.


"이 동네에는 혼자서 온 거야?"

"아니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랑

같이 왔어."

"그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데?"

"모두들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자기 자리에서 할 일을 하고 있어."

"할 일...?"


그 순간 피터는 누군가 자신의

인형을 향해서 윽박을 지르는 것이 들려왔다.


"명령입니다!!! 피터!!!

저 문제에 대해서 빨리 말하세요!!!"


그 목소리의 주인은 다름 아닌 여왕이었다.

뭔가 단단히 잘못된 느낌을 받은 그는

급하게 그 인형의 시야로 세상을 보았고,


그의 눈에는 한 남성이 피를 철철흘리는

상태로 무릎을 꿇은 상태로 실신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팻말에는

'살인자 피터 모건 에게 심판을' 이라는

단어가 거대하게 박혀 있었다.


그것 자체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 사람과 함께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자신도 가족을 잃었다며

여왕을 향해서 소리치고 있었다.


여왕이 그 상황을 무시했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겠으나,

그녀의 시선은 분노로 가득 찬 상태로

밑에서 말을 타고 있던 피터를 향해있었다.


그렇게 어이 없는 상황에 피터가 멍하니

있을 때, 존은 그의 아내를 보면서 차분하지만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사실 제가 온 이유는 남편 분을

체포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무고한 사람들을 너무 많이 죽여서요."

"그...그게 무슨 소리에요?"


쿵...!!!


그 대화를 가만히 듣고 있던 피터는

책상을 그대로 있는 힘껏 내리 찍었다.

그의 아내는 화들짝 놀랐지만, 피터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저... 말이 사실이에요?"


대답은 하지 않았다, 단지 그녀는

몸에 대각선으로 거대한 상처가 생겨 나며

그 자리에서 피를 쏟아내며 음식에 머리를

박으면서 쓰러졌다.


"후우..."


피터는 자신의 손으로 아내를 죽여 놓고서

차분하게 한숨을 내쉬며 존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놈이고... 저 놈이고, 답답하군.

차라리 창녀를 여럿 들여 놓는 것이

정답 이였던 걸까...?"

"너... 스스로의 아내를 죽인 거야?"

"원하는 만큼, 돈을 주고 데려 왔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는 별로 였어."

"...?"


존은 무감정한 피터의 모습에 당황하며

두 눈이 빠르게 떨렸다.


"자... 네가 온 이유는 내 발목을 붙잡기

위해서겠지? 군인들이 이 안으로 들어오고

영국의 법으로 날 처벌하기 위해서."

"...맞아."


존이 대답하는 순간, 그가 앉아 있는

뒤의 벽에는 거대한 발톱으로 긁은 듯한

흔적이 나타났다.


"갈 땐 가더라도, 네 동료들은 다

죽이고 가는 게 마음이 편할 거 같아."

"그렇게 둘 거 같아!?"


존은 그를 빠르게 끝내기 위해서 능력으로

자신의 쪽으로 빠르게 끌어당겼고,

피터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그대로

존의 앞으로 끌려가는 순간 존의 뒤에서

상어가 튀어나와 그를 공격하도록 명령했다.


"제길..."


존은 끌어당기던 손을 내리며 양손을 모아서

스스로를 지키는 보호막을 만들어내,

거대한 상어가 자신을 물어 뜯는 것을 막아냈다.


잠깐이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 되었던

상어는 사라지지 않고, 모습을 유지하며

방어를 관통하려고 시도했다.


"역시... 생각했던 대로... 약해 빠졌구나.

호각 정도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싸울 수

있을 거라고 믿었는데."

"뭘 멋대로 판단하는 거야...안 끝났거든?"


존이 목소리를 높혀서 분노를 호소하자,

피터는 양손을 모아서 깍지를 끼면서 말했다.


"난... 아직 시작도 안했어."


그 순간 바닥부터, 머리 위에 있는 등까지

모든 사물들이 긁히는 흔적이 나타나면서,

전등은 반으로 쪼개지며 바닥으로 떨어지고,

테이블은 박살이 났으며 뒤에 있는 벽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칼자국이 생기더니 이내

벽이 허물어졌다.


"이게 내 필살기야, 살아남을 수 있겠어?"


존은 그의 질문에 대답할 여유가 없었다.

그저 1초 당 수십번의 칼날로부터

스스로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계속해서

손을 모으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강도로... 보호막을 유지한다면...

... 앞으로 10분 정도가 한계겠구나.

더 이상 막으면서 버티는 건...

의미가 없겠어.'


그 생각으로 존은 보호막을 없애고,

빠르게 능력을 발동해서 자신의 형을

끌어당기려 시도했다.


파바바박...!!!


순간, 목과 양팔과 다리 복부에 정확히

동시에 공격을 당하며 피가 흩뿌려졌다.


'아...'


몸에는 감각이 없어지고, 마치 분리 되어

스스로의 몸에 대한 통제권이 없어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니야... 지금 죽으면 안돼... 적어도

저 놈이 무슨 짓을 못하게 해야해...

선원들을 위해서라도...'


그 강렬한 의지로 존은 몸 상태를

신경쓰면서 썼던 능력을 죽을 각오로

발동했다.


"물어 죽여."


피터의 명에 따라

근처에 흩뿌려진 존의 피의 냄새를 맡고

공격하려던 상어들은 엄청난 힘으로 끌어당기는

동시에 밀어내는 보호막에

그 자리에서 터져서 사라졌다.


"뭐...?"


피터가 당황한 순간 그는 존의 앞에

끌어당겨져 있었고, 그대로 복부에

주먹을 정확하게 얻어 맞았다.


"쿠헤에엑...!!!"


복부에 주먹을 제대로 얻어맞으며,

피터의 얼굴이 붉어지며 피를 토해내자,

모으고 있던 양손을 더욱더 단단하게

쥐며 악을 썼다.


"개자식이!!!!


그러자 주변에서 발생하던 보이지 않던

칼날들이 선명해지면서 존의 단단한

보호막을 깨트리며 그에게 상처를 입혔고,

눈 앞이 점점 흐려지고 있는 것이 보였다.


'안돼... 확실하게... 끝내야만해...'


존은 강한 참격이 사방에서 들어오는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지키는 보호막을 완전히 없애며

모든 정신과 힘을 양쪽 손으로 모으는

그 일격에 집중을 했다.


몸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숨은 점점 쉬기 어려워지며, 귀가 안들려오고.

눈 앞은 점점 아무것도 안보이기 시작했다.


솔직히 지금 자신이 살아있는지조차,

스스로도 알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피터가 서있는 곳을

기억하고 있던 존은


피터를 향해서 밀어내는 힘과 끌어당기는 힘이

당긴 에너지의 덩어리를 그를 향해서

날렸다.


공기가 응축된 듯한 에너지는 그렇게 날아가,

피터의 복부를 관통하면서 사람 머리가 들어갈

정도의 구멍을 뚫었고, 피터는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으며 쓰러졌다.


***

상황이 모두 끝이 났다.


피터가 공격 명령을 내렸던 배에는

여러명의 어부들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지며, 그는 민간인을 공격한 혐의 까지

뒤집어쓰게 되었다.


그리고 수많은 군인들은

피터를 체포하기 위해서 급하게 그가 저택에

머문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으로 향했으나.


"피터... 모건 복부가 관통 당해서,

과다 출혈로... 사망했습니다."


그곳에서 이미 목숨을 잃고,

생기 조차 없어져 버린 피터의 시신만이

놓여져 있을 뿐이었다.

레이첼, 헨리 멀쩡한 사람들은

처음에 그 현장에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안심을 하며 그를 기다렸으나.

어떠한 연락도 받을 수 없었다.


그렇게 꽤 시간이 흐르고,

바다를 여행한다는 꿈을 가지고

나섰던 그 사람들은 뿔뿔히 흩어져

자신들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헨리는 자신의 고향 친구와 결혼하고

어부로서 일을 하면서 살기 시작했다.


마리는 윈스턴과 같이 조그만한 술집을

열어서 그곳에서 주방장으로서 일을 했다.


감바스는 할 것이 없는 에밀리와 레이첼과

같이 세상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고 있을

때였다.


그렇게 각자의 삶을 살던 그들은

하나의 편지를 받게 되었다.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영국 왕실 유람선 '이데아' 의

첫 번째 손님으로서 초대되었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뵙죠.


-존 모건 -


작가의말

내일 에필로그/후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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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월~토 앞에 연재/ 일 - 과거 에피소드 수정 23.12.10 3 0 -
공지 연참 대전 관련 공지. 23.11.26 14 0 -
47 후기 24.01.13 15 0 2쪽
» 46. 모든 것의 끝.(完) 24.01.12 14 0 11쪽
45 45. 해적 시대의 끝(6) 24.01.11 11 0 11쪽
44 44. 해적 시대의 끝(5) 24.01.10 13 0 11쪽
43 43. 해적 시대의 끝(4) 24.01.08 11 0 11쪽
42 42. 해적 시대의 끝(3) 24.01.06 12 0 11쪽
41 41. 해적 시대의 끝(2) 24.01.05 12 0 11쪽
40 40. 해적 시대의 끝(1) 24.01.04 14 0 11쪽
39 39. 두번째 손님(8) 24.01.03 12 0 11쪽
38 38. 두번째 손님(7) 24.01.02 14 0 11쪽
37 37. 두번째 손님(6) 24.01.01 11 0 11쪽
36 36. 두번째 손님(5) 23.12.30 12 0 11쪽
35 35. 두번째 손님(4) 23.12.29 12 0 11쪽
34 34. 두번째 손님(3) 23.12.28 15 0 11쪽
33 33. 두번째 손님(2) 23.12.27 13 0 11쪽
32 32. 두번째 손님(1) 23.12.26 15 0 11쪽
31 31.휴가(3) 23.12.25 13 0 11쪽
30 30.휴가(2) 23.12.23 15 0 11쪽
29 29. 휴가(1) 23.12.22 15 0 11쪽
28 28. 첫번째 손님(7) 23.12.21 12 0 11쪽
27 27. 첫번째 손님(6) 23.12.20 15 0 11쪽
26 26. 첫번째 손님(5) 23.12.19 14 0 11쪽
25 25. 첫번째 손님(4) 23.12.18 18 0 11쪽
24 24. 첫번째 손님(3) 23.12.16 17 0 11쪽
23 23. 첫번째 손님(2) 23.12.15 18 0 11쪽
22 22. 첫번째 손님(1) 23.12.14 20 0 11쪽
21 21. 해적연맹(9) 23.12.13 19 0 11쪽
20 20. 해적 연맹(8) 23.12.12 15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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