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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망상서재에 오신걸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해적선을 훔쳐서 유람선으로 만든 청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LADEO
작품등록일 :
2023.09.11 10:31
최근연재일 :
2024.01.13 10:10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2,100
추천수 :
25
글자수 :
216,615

작성
23.12.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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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32. 두번째 손님(1)

시대적 고증은 어느 정도 지킵니다, 실제 역사에 나온 인물은 나오지 않습니다.




DUMMY

감바스와 갈색 피부를 가진 여성을 데려간

루이지애나의 중심에 위치한 거대한 교회의 안쪽,

한 나이 많은 백발의 남자 신부가

깨어나지 않은 감바스의 상태를 보고 있었다.


"음...이건."

"어...어떤 상태죠 신부님?"


그는 이마에서 식은 땀을 흘리면서,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 했다.


"아..악마 그것도 아주 흉악한 악마가

이 남자의 몸 안을 지배하고 있어!!!"

"네...!?"


그 말에 다른 교회 안에 있던 사람의 표정이

심각하게 변하고, 그에게 재차 질문했다.


"그...그게 무슨 소리죠 신부님?

휴..흉악한 악마가 몸에 있다는 게?

도대체 무슨 뜻이에요, 악마가 어떻게

사람의 몸에 쉽게 들어가는 겁니까?

...신은 그 계집애를 공격하지 않았습니까?"

"아마... 신은 그여자로부터 이 청년을

보호하려고 했던 걸세, 그러나 잘 안된 모양이군."


그 말을 듣고 있던 신도 중 한명이 칼을

꺼내 들며 그에게 질문했다.


"그...그럼 죽이는 게 맞지 않을까요?

저희.. 때마침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은

은으로 된 검이 있는데.

이걸로 심장을 찌르면

아무리 흉악한 악마라고 할지라도

곧바로 숨통을 끊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아니... 그래서는 안돼.

이 안에는 악마만 있는 게 아니야.

신이 은총으로 천사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그래서 지금 악마도 저 몸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안에서 엄청나게 격렬한

싸움을 벌이고 있을 게 분명하네."

"아..."

"우리 손으로 죽게 하는 순간,

이 안에 있는 악마가 다른 사람을 끌어들일 테고

또 다른 악마를 만들어내는 꼴이 될 거야.

차라리 움직이지 못하고,

사람들이 닿지 못하도록

지하 감옥에 가둬두는 편이 훨씬 더 나아."

"알겠습니다!!"


그 말에 신도들은 격하게 고개를 끄덕임

납득을 하더니, 교구에서

감바스의 양 팔과 다리를 묶은 상태로

숨겨진 지하실로 가기 위해서

계단을 타고 내려갔다.


"으악...!!"


그렇게 내려간 사람들의 짧은

비명 소리가 울려 퍼졌고,

존이 감바스를 어깨에 들쳐 맨 상태로

지하감옥으로 내려와서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그냥 쉬다가 가고 싶었는데... 이게 뭐냐.

이게 도대체 무슨 멍청한 짓이냐..."


그는 투덜거리며, 지하감옥 마다

설치 되어있는 조그만한 구멍으로

어떤 사람이 갇혀 있는지 확인했다.


그러던 중 감바스에게 능력을 사용한

여자의 얼굴을 보자 마자 곧바로

문을 박차고 열면서 들어갔다.

그녀는 양팔이 쇠고랑에 차여져 움직일 수 없었고

다리에 거대한 철구가 묶인 쇠사슬이 장착되어 있어,

마음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존이 감정이 절데된 표정으로 그 안으로 들어가

바닥에 주저 앉아 있는 여성과 마주했다.


"...누구세요?"

"네가 얘한테 걸었던 능력 풀어."

"...?"


그녀가 이해 못하는 모습에 존은

감바스를 밑에 내려다 놓았고,

그녀는 잠시 동안 고민 하다가,

미심쩍은 미소를 지으면서 이야기했다.


"저도...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풀어드리고는 싶긴 한데~

좀 양팔로 손을 대야 능력을 해제

시킬 수 있어서~"


그 미소를 가만히 보고 있던 존은

손을 뻗어서 능력을 발동시켰고,

여성의 몸은 뒤로 밀리면서 강렬한

압력과 함께 짓눌리기 시작했다.


"거짓말 치는 게 아니라

정말 제대로 진실을 말하는 게 좋을 거야.

네가 지금 거짓말을 하는 거라면,

아까보다 강하게 눌러서

널 터트려서 죽일 생각이거든,

어차피 네가 건 능력은 네가 죽음으로서

사라질테니까."


그녀는 강력한 압력에 몸이 짓눌리는 느낌에

숨을 몰아 내쉬며 겁에 질린 듯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저...절 죽이시면 그 능력 절대로 못 풀어요...

제...제 능력은 사용 난이도도 높아서,

이 능력을 얻어도 그걸 푸는 건 불가능해요!!!"

"음... 그래?"


그렇게 대화를 존이 협박을 하고

있을 때, 뒤에서 레이첼이 말했다.


"존, 상대방에 대해서 파악하는 것도 좋은데요~

지금 사람들이 알아채고, 군인들을

이쪽으로 보내기 시작했어요~"

"내가 감바스 데리고 가고 길을 열어둘 테니까...

레이첼 저 여자가 손이 멀쩡한 상태로

배에 오게 해줄 수 있어?"


레이첼은 밝은 미소로 존을 바라보며

이야기 했다.


"당연히 가능하죠~ 저만 믿으세요~!"

"그럼 부탁할게, 미리 말하는데 사람은

최대한 다치게 하지는 마."

"에이 그런 건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조금도 안 다치게 할 테니까 걱정 마세요~"


그렇게 존이 그 자리에서 떠나가자 마자,

레이첼은 그녀를 바라보면서 정색하고,

눈빛도 살벌하게 변했다.


"이봐, 쓰레기 너 거짓말 친 거지?"

"...?"

"능력을 해제한다고 해도,

감바스씨는 못 깨어나잖아?"


솔직히 레이첼의 체형이나

몸을 봤을 때 지지 않을 거 같다고

생각한 그녀는 당당하게 따졌다.


"네가 뭘 안다고 그렇게 판단 하냐?"

"...태도가 바뀌었네?"

"강자에게는 약하게, 약자에게는 강하게가

내 모토라서 말이야."


그녀의 말에 레이첼은 미간을 찌푸리고 있다

이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 차라리 그렇게 나오는 편이

널 고문하는데 있어도, 차라리 마음편하게

고문할 수 있겠어."

"...?"


레이첼이 그녀의 머리 쪽을 손가락으로

겨누자. 여성의 머리에는 불이 생겨났다.


"무..뭐야..!? 부...불이잖아!?"

"다시... 물을게, 너 거짓말 친 거지?"

"아...아니야 능력을 해제하면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일어날 수 있어!"


그녀의 말에 레이첼은 악의적인 미소와 함께

손가락을 튕겨서 머리에 나타나 있던

불을 없애면서 말을 이어갔다.


"확신은 할 수 있어?"

"어... 아니?"

"역시나 옛날에 내가 비슷한 능력을 가진

놈을 죽여봐서 알아. 상대한테 환각을

거는 놈 중에서는 그걸 해제할 줄 아는 놈은

한 놈도 없었거든."


그녀는 겁을 먹고 눈물이

맺힌 눈으로 소리쳤다.


"네...네가 죽였던 사람의 능력이랑

내 능력이랑 같을 리가 없잖아!

애초에 네가 같은 계열이라고 착각하는 거 아니야?"

"...일리가 있는 말이야, 근데 너도 딱히

그 능력으로 다른 사람한테 걸린 걸

해제해 본 적은 없잖아?"


그녀는 애써 당당한 척을 하면서 소리쳤다.


"아니... 난 이 능력을 자유 자재로 쓸 줄 알거든!?

그래서 시간만 있으면 충분히 해제할 수 있어!!"

"뭐 내가 이렇게 판단을 내려도 존이 원했던 게

널 그냥 데려오는 거라서, 죽일 수 없다는 게 아쉽네.

...근데 너가 벌인 짓을 보면, 솔직히 우리 배에

들이는 건 좀 위험성이 큰 일이고..."


레이첼이 등을 보인 상태로 가만히 고민을 하고 있자.

여성은 어이가 없어서 눈물이 맺힌 상태로 소리쳤다.


"아니...야!! 이쪽으로 사람들이 오고 있다면서!!

나하고 이렇게 잡담 나누고 있어도 되는 거야?"

"어차피, 존이 처리하고 있을테니까.

음... 사고로 인해서 너가 죽었다고 하면...

그 애도 결국 인정해 주긴 할텐데."


레이첼의 미소에 무언가 단단히 잘못됨을

느낀 그녀는 떨리는 눈으로 질문했다.


"혹...혹시 너 날 죽일 생각은 아니지?"


그 말에 레이첼은 미소와 함께 대답했다.


"음...글쎄? 그것도 선택지가 없는 건

아니긴 해."


레이첼이 살벌한 미소를 지으며 하는 말에

그녀는 살고 싶다는 생각에

눈에 힘을 주면서 감바스에게 사용했던

능력을 발동했다.


그러자 레이첼은 눈을 몇 초간 감고 있다가

다시 뜨며 그를 바라보았다.


"음~이런 환각을 제공하는 능력이구나?"

"어..? 뭐야? 어떻게 거기서 나온 거야?"

"비슷한 능력자 죽인 적 있다고 말해줬잖아,

그건 그렇다 치고...

이거 때문에 못 움직이는 거라면, 해제를

못 시켜줄 텐데?"


그 말에 그녀의 표정이 굳어버렸을 때,

계단 쪽에서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들려왔다.


"그... 바깥에 사람들 쓰러져 있는 거 보면,

이미... 나간 거 아닐까요?"

"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아직 한 명 밖에

안 나갔어, 아직 한 명이 남아있잖아.

그 놈이라도 나가지 못하게 막아야 해."


그 소리가 들려오는 쪽을 바라보며 레이첼은

악의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들이 빨리 왔네. 이래서는

너를 데리고 가는 건 무리겠네~

난 호위는 잘못하거든.

탈출 하고 싶으면.

차라리 저 사람들한테, 네가 악마가

아니라고 말해보는 건 어때?

물론 저 건장한 두 남성들이

아무도 찾아오지 않고, 네가 어떤 소리를

내도 못들을 이 지하 감옥에서

악마에게 빙의 된 것도 아닌

너에게 무슨 짓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

"자...잠시만!!!

내가 목숨 걸고 어떻게든 깨울 테니까...

제발 여기서 나가게 해줘!!"


그 말에 레이첼은 미소를 지으면서,

손가락으로 총 모양을 만들어 그녀를

겨누자. 팔 다리를 못움직이게 막던

사슬들이 액체로 변하면서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야... 쇠고랑도 없애줘!"

"안돼."

"왜?"

"그건 네가 바보 같은 짓을 하지 못하게

막는 일종의 제어 장치 같은 거야."

"아니 그게 무스..."


그녀가 변명을 하려고 하자,

레이첼은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차가운 표정으로 손가락으로 그녀를 겨누었다.


"원한다면, 좀 체험 시켜줄 수도 있는데."

"아...아니... 괜찮아요, 그냥 달고 살게요."

"그럼... 이제 날 따라와."


그렇게 대화를 마치고 둘은 바깥으로

뛰어서 도망치듯이 올라갔고,

레이첼은 자신들이 올라오는 길에

벽면을 가볍게 손으로 만지면서

능력을 발동 시켰다.


"그... 벽에다는 뭘 위해서... 능력을

쓰시는 거죠..?"

"알게 될 거야."


그녀는 제대로된 대답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위로 올라갔고, 얼마 뒤

그들이 넘어온 길 쪽에서는 폭발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쾅...!!


그렇게 그들이 한참으 위를 향해서

달려, 그들은 나무판자를 위로 들어 올리며

바깥으로 나오게 되었다.


"뭐...뭐야 어떻게... 탈출 시킨..."


무기를 들고 있는 군인들이 얼굴이

굳은 상태로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을 때,

레이첼은 다시 한 번 자신의 능력으로

그들의 몸에 불이 생겨나게 만들었다.


"야...야 모..몸에 불붙었어!!!"

"뭐?!"


그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서 둘은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숲을 벗어나

시내까지 나오고, 그 상태로 이를

악물고 달려서 배까지 도착하는데 성공했다.


배에는 헨리가 머리를 쥐어 뜯으면서,

답답하다는 반응과 함께 그녀에게 물었다.


"아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좀 귀찮은 일이요~"

"쟨 또 누구야!?"

"굳이 신경쓸 필요 없어요,

다른 사람들은 다 도착했어요?"

"어... 윈스턴이랑 마리는 이미 전부터 와있었고,

존도 아까전에 왔어."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을 때였다.

멀리서 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헨리!! 닻 올렸어!!! 출발 준비 끝났어!!"


그 말에 헨리는 답답해 보이는 표정으로

말하고는 자리를 떴다.


"나중에... 꼭!!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한테 좀 알려줘,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몰라서

답답해서 미칠 거 같거든.."

"알았어요, 꼭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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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후기 24.01.13 15 0 2쪽
46 46. 모든 것의 끝.(完) 24.01.12 15 0 11쪽
45 45. 해적 시대의 끝(6) 24.01.11 11 0 11쪽
44 44. 해적 시대의 끝(5) 24.01.10 13 0 11쪽
43 43. 해적 시대의 끝(4) 24.01.08 11 0 11쪽
42 42. 해적 시대의 끝(3) 24.01.06 12 0 11쪽
41 41. 해적 시대의 끝(2) 24.01.05 12 0 11쪽
40 40. 해적 시대의 끝(1) 24.01.04 14 0 11쪽
39 39. 두번째 손님(8) 24.01.03 13 0 11쪽
38 38. 두번째 손님(7) 24.01.02 14 0 11쪽
37 37. 두번째 손님(6) 24.01.01 11 0 11쪽
36 36. 두번째 손님(5) 23.12.30 12 0 11쪽
35 35. 두번째 손님(4) 23.12.29 12 0 11쪽
34 34. 두번째 손님(3) 23.12.28 16 0 11쪽
33 33. 두번째 손님(2) 23.12.27 14 0 11쪽
» 32. 두번째 손님(1) 23.12.26 16 0 11쪽
31 31.휴가(3) 23.12.25 14 0 11쪽
30 30.휴가(2) 23.12.23 15 0 11쪽
29 29. 휴가(1) 23.12.22 15 0 11쪽
28 28. 첫번째 손님(7) 23.12.21 12 0 11쪽
27 27. 첫번째 손님(6) 23.12.20 17 0 11쪽
26 26. 첫번째 손님(5) 23.12.19 15 0 11쪽
25 25. 첫번째 손님(4) 23.12.18 18 0 11쪽
24 24. 첫번째 손님(3) 23.12.16 19 0 11쪽
23 23. 첫번째 손님(2) 23.12.15 19 0 11쪽
22 22. 첫번째 손님(1) 23.12.14 21 0 11쪽
21 21. 해적연맹(9) 23.12.13 20 0 11쪽
20 20. 해적 연맹(8) 23.12.12 15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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