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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망상서재에 오신걸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해적선을 훔쳐서 유람선으로 만든 청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LADEO
작품등록일 :
2023.09.11 10:31
최근연재일 :
2024.01.13 10:10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2,099
추천수 :
25
글자수 :
216,615

작성
23.12.27 21:4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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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33. 두번째 손님(2)

시대적 고증은 어느 정도 지킵니다, 실제 역사에 나온 인물은 나오지 않습니다.




DUMMY

갑작스럽게 급하게 루이지애나를 떠나고

대략적으로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지났을 때였다.


누군가 쫓아오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주변의 상황이 안정이 되었다.

원래 망을 보던 감바스가 일을 못하게 되자.

윈스턴이 대신 전망대의 위로 올라가서

망원경을 바라보면서 고민에 잠겨 있을 때였다.

헨리는 갑자기 들어온 여성 1명과

존과 레이첼을 식당으로 불렀다.


"그래서... 난 아직

이 상황이 잘 이해가 안 가거든?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설명을 좀 해줄래?"

"뭐가 어떻게 궁금한지 구체적으로 말해봐,

그럼 네가 원하는 거에 대해서

하나하나 확실하게 대답을 해줄게."


'쟤는 지금 자기가 한 짓이

왜 이상한지 모르는 거겠지?

모르니까... 저 표정으로 날 보는 거겠지?'


헨리는 당장이라도 존의 멱살을 붙잡고,

화를 내고 싶었으나. 짧게 한숨을 내쉬고

머리 속을 정리해 차분하게

궁금한 것을 순서대로 물었다.


"첫 번째는 우리가 누구로부터 도망치는 건지.

두 번째는 왜 우리가 도망을 치고 있는 건지.

세 번째는 감바스는 왜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건지.

네 번째는 갑자기 저 여자는 왜 이 배에 타있는 건지.

그 순서대로 이야기 해봐."


그 말에 존은 어깨를 위쪽으로

가볍게 들썩이면서 모른다는 의사를 보이자0

레이첼은 고민을 하다가

뭔가 떠올랐는지 밝은 미소와 함께 말했다.


"저기가 프랑스 령 이니까,

프랑스 해군 아닐까요~?"

"아마... 그렇겠지? 만약에 우리를

지금까지 쫓아온다면 해군이겠지.

근데 아마 딱히 쫓아오지 않는 거 같던데,

솔직히 그 쪽 군인들도 이 일에 대해서

심각하게 여기는 거 같지는 않은데?."


그 말을 인상을 잔뜩 찌푸린 상태로

듣고 있던 헨리가 질문했다.


"다음 거 말해봐."

"미리 이야기 하는데...

우리는 잘못이 없어.

우리는 약속한 대로 휴가를 문제 없이

돌아다녔어.

감바스가 혼자서 다니다가,

이유는 모르겠는데

우리 옆에 있는 여자랑 싸우다가 혼수상태에

빠졌는데, 거기 교회 사람들이 감바스가

능력 쓴 거 보고 이상하다면서

데려갔거든. 근데 그 놈들이 내린 결론이

감바스가 악마에 씌여있는 상태라면서,

굶겨 죽이려고 해서, 우리가 데리고 나온 거야."

"그럼... 순수하게 저 여자가 시비를 걸어서

생긴 문제인 거네? 너네는 그런 감바스를

혼수 상태로 만든 위험 인물을 배에 태운 거고?"


그 말에 존은 입술을 깨문 상태로 시선을

다른 쪽으로 보내며

고민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

이야기 했다.


"뭐... 그때 당시 내 나름 최선의 선택지라고

생각해서 그런 결론을 내린 거야,

저 여자가 뭔가 저주를 걸은 사람이잖아.

그렇다면 그 저주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일 잘 아는 것도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 아니겠어?"

"레이첼, 너도 의견 내봐.

이런 사람들 많이 상대 해봤을 거 아니야?"

"저는 존의 말이 전 틀린 거 같지는 않아요~

정신계 능력자가 건 저주는 그 능력자가

파훼하는 법을 알고 있겠죠.

만약에~ 위협이 된다면 그때는 죽이면 되죠~?!"


레이첼이 해맑은 미소의 살인 예고에 감바스를

혼수상태로 만든 여성의 얼굴을 굳어버렸다.


"그래... 뭐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게 맞는 거겠지...

물어보는 가치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긴 한데...

넌 도대체 왜 무슨 생각으로 감바스랑 싸운 거니?"

"왜 싸웠겠냐 보면 모르겠어?"


여성의 가벼운 대답에 레이첼은

손을 총모양으로 하더니 그녀의

머리 옆을 겨누었다.


"아...그 다시 한번... 말씀 해주실래요?"

"아...그게 전 생계형... 도둑이라서...

저 사람이... 제가 본 사람 중에서 돈을 가장

많이 가지고 다녔어서... 저 사람이 가지고 있는

돈을 훔치면, 한 1년 간은... 돈 걱정없이

살 수 있을 거 같아서..."

"아니... 뭐 가지고 있어봤자, 은화 좀

가지고 있었을 텐데..."


그 말에 여성이 의아해하면서 질문했다.


"은화가 아니던데... 전부 금화에...

몇몇개는 보석도 박혀 있던데..."

"..."


그 말에 존과 레이첼 역시 당황하며

여성을 바라보았고,

가만히 앉아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헨리 역시 마치 믿기지 않다는 듯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그녀에게 물었다.


"아니 잠만 그게 왜 걔한테 있어!!!?"


그의 반응에 존과 레이첼은 그를

째려보았다.


"아니... 그 돈은... 내가 따로

배 수리하거나... 할 때, 급전이

많이 필요해지면... 쓰려고... 모아둔 거라고...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 건데, 그 돈 주머니는

어디 있니?"

"당연히 뺏겼죠."


그녀의 말에 헨리는 세상을 잃어버린 듯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짧은 한숨과 함께

차분한 표정으로 돌아오더니 그녀에게

다시 질문했다.


"뭐... 잃어버린 거면 어쩔 수 없는 거고.

그래서 너는 감바스를 다시 깨울 수 있어?"

"음...글쎄요?"


여성의 가벼운 대답에 레이첼은

손을 총모양으로 하더니 그녀의

머리 옆을 겨누었다.


"아...그게 뭐라고 하셨었죠?"

"네가 저주를 걸었다면서,

그 걸었던 저주를 풀어서 다시 깨어나게

할 수 있냐고."

"얘가 자기 입으로 깨울 수 있다고 한 걸

제가 들었어요~!"


레이첼이 밝은 미소와 함께 소리치면서

무언의 압박을 가하자,

여성의 안색이 어두워지고 얼굴이 굳었다.

헨리는 그런 그녀를 보며 냉정하게 질문했다.


"옆에 있는 사람은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해."

"맞아요~! 솔직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하세요."

"어...음."


여성의 두 눈이 빠르게 진동하자

눈치를 챈 헨리가 그녀에게 물었다.


"너 그거 못 풀지?"

"어...그 아직 제가 풀려고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몰라요, 아마 풀려고 하면 풀 수 있을 거에요.

제...제가 이렇게 보여도 능력 사용하는데에는

타고난 재능가여서, 여러모로 해보면 될 걸요?"

"근데 지금 출발하고 나서 꽤 시간 지났는데,

왜 일어나지 못하고 쓰러져 있는 거야?"

"아... 그건."


여성이 대답을 하지 못하자.

레이첼의 입꼬리가 내려가고, 고개가

자신을 향한 상태에서 손에 힘이

들어간 듯한 모습을 가지자.

그녀는 바들바들 떨면서 이야기 했다.


"그... 저거가 애초에 제가 풀 정도의

복잡한 그런 게 아니에요. 저거 쓴 것도

잠깐 발목 붙잡으려고... 썼던 거지.

악의적으로 영원히 잠들게 하려고 썼던 게

아니에요."

"그러면~ 감바스씨가 못 일어나는 건

자기 문제라는 뜻이군요~!?"


레이첼의 질문에 여성은 바로 대답하려다

잠시 망설이며 우물쭈물 대답했다.


"배...백퍼센트 그렇다고는 말 못하고.

어느 정도 그럴 가능성은 존재하죠..

그 이유가 제가 쓴 게 원리를 생각하면...

스스로가 벗어나려고 하면...

쉽게 벗어날 수 있는 거라서,

워...원래라면, 한 길어봐야... 10분 정도

밖에 기절을 안 해요..."

"쉽게 벗어날 수 있다고?"


그 말에 가만히 서있던 존이 이해가

가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이며 질문했다.


"저...적어도... 저기 그 옆에 계신 여성분은

걸자 마자 바로 풀 정도로 적응력이

좋으셨어요."

"그럼 그 능력 나한테 한 번 써볼래?"


존의 이야기에 헨리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야!! 존 그러다 저주에 걸린 상태에서

못 빠져 나오면 어쩌려고 그래?"

"에이~ 걱정마, 너 나 못 믿어?

바로 걸리자 마자 벗어날거야."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그 말과 함께 존이 고개를 돌리자.

여성은 그의 눈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그러자 몇초 정도 이후에 존의 눈은

자연스럽게 스르르 감겼다.


방의 안은 완전한 정적이 흐르던 중

한 10초 정도 지났을 시점,

존이 다시 눈을 떴다.


"보...보세요!!! 깼잖아요!!!

아니 오래 빠져 있는 게 이상한 거 라니까요?

약간 이게 단순하게 이야기 하자면

꿈 같은 거에요!!! 보통 사람은

자기가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면,

그 꿈에서 깨어나는 것처럼, 이것도

자기가 능력에 빠졌다는 걸 자각하고

그 상황을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쉽게 빠져나올 수 있어요!"


그녀의 호소를 들은

헨리는 존을 바라보며 물었다.


"뭘 봤어?"

"...이야기할 만큼 유쾌한 기억은 아니야,

마치 내가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거 같은

느낌이 들게 환상을 보여주더라고."

"...실례가 안된다면 물어봐도 괜찮을까?"

"내 아버지의 처형 당하기 직전의 순간이었어.

그때는 5살이어서, 소리 지르는 거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었거든. 근데 그 상황을

지금의 나한테 보여주더라고,

마치 지금이라면 바꿀 수 있지 않을 까

라는 희망을 주면서 말이야."


그 말에 안에 있던 사람들의

안색이 어두워졌을 때,

존은 자연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근데 확실히 감바스가 왜 능력에서

못 빠져나오는지는 알 거 갔아."

"뭔데?"

"내가 옛날에 감바스가 이야기를 들었던 걸로

추측을 한다면... 아마 우리가 처리한

수염 해적단의 2명이랑 싸우고 있지 않을까?"

"아... 확실히 걔가 그 둘하고 직접 싸울 기회를

보여주면, 못 깨어나는 것도 이상하지 않네."


그렇게 존과 감바스가 납득을 한다는 듯한

표정을 보이고 있을 때, 레이첼은 눈을 크게

뜬 상태로 그들에게 질문했다.


"아니, 그 사람의 힘으로는 수염 해적단을

이길 수 없잖아요! 만나자 마자, 인지 하지도

못하고 머리가 총으로 관통 당했는데,

애초에 저희 그 둘이 불타버렸다고

이야기 까지 해줬잖아요?"

"...걔는 그 둘이 불타 죽는 걸 못 봤잖아.

그리고 문제는 감바스도 자기가 절대로

그 놈들을 이기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레이첼은 그 상황이 더더욱 이해가 가지 않아

질문을 하면서 따졌다.


"아니 그러면... 더 빨리 포기 해야하는 거 아니에요?"

"그 애는 지금까지 인생의 목적이 그 둘을 죽이는

거 하나 뿐이었어, 자기가 죽는 한이 있어도

그 놈들을 반드시 죽이는 게 걔의 꿈이었다고.

아마...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 안할 거야."


그 말에 레이첼의 얼굴의 안색이 어두워지며

여성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그러면... 이 여자는 살려둘 가치가 없는 거네?"

"뭐... 그치? 상황을 해결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헨리가 대답을 하고, 레이첼의 눈에 살기가 돌기

시작하자. 여성은 급하게 큰 목소리로 말했다.


"저... 그 방법 하나 아는게 있어요!

그 거기서 무조건 적으로 벗어나는 거."

"뭔데?"


그녀는 레이첼이 자신이 공격하지 않을까

겁을 잔뜩 먹은 상태로 천천히 말했다.


"그... 제가 원래... 저기 밑에 지방에서

살았는데요... 거기에 어떤 부두술 하시는 분이

사람의 나쁜 기억을 지울 줄 안다고..."


그녀의 말을 들은 순간, 그 누구도 흥미를

가지지 않았다. 오히려 살려고 거짓말을

친다고 생각할 뿐이었다.


"아니... 그 진...진짜 사실이에요...

거짓말 아니에요, 제가 장담할 수 있어요...!!!"


그 말에 존은 그녀에게 살벌하게 경고했다.


"거짓말이면 어떻게 할래?"

"그...절... 죽이셔도 괜찮아요."

"그걸로는 안 될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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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후기 24.01.13 15 0 2쪽
46 46. 모든 것의 끝.(完) 24.01.12 15 0 11쪽
45 45. 해적 시대의 끝(6) 24.01.11 11 0 11쪽
44 44. 해적 시대의 끝(5) 24.01.10 13 0 11쪽
43 43. 해적 시대의 끝(4) 24.01.08 11 0 11쪽
42 42. 해적 시대의 끝(3) 24.01.06 12 0 11쪽
41 41. 해적 시대의 끝(2) 24.01.05 12 0 11쪽
40 40. 해적 시대의 끝(1) 24.01.04 14 0 11쪽
39 39. 두번째 손님(8) 24.01.03 13 0 11쪽
38 38. 두번째 손님(7) 24.01.02 14 0 11쪽
37 37. 두번째 손님(6) 24.01.01 11 0 11쪽
36 36. 두번째 손님(5) 23.12.30 12 0 11쪽
35 35. 두번째 손님(4) 23.12.29 12 0 11쪽
34 34. 두번째 손님(3) 23.12.28 16 0 11쪽
» 33. 두번째 손님(2) 23.12.27 14 0 11쪽
32 32. 두번째 손님(1) 23.12.26 15 0 11쪽
31 31.휴가(3) 23.12.25 14 0 11쪽
30 30.휴가(2) 23.12.23 15 0 11쪽
29 29. 휴가(1) 23.12.22 15 0 11쪽
28 28. 첫번째 손님(7) 23.12.21 12 0 11쪽
27 27. 첫번째 손님(6) 23.12.20 17 0 11쪽
26 26. 첫번째 손님(5) 23.12.19 15 0 11쪽
25 25. 첫번째 손님(4) 23.12.18 18 0 11쪽
24 24. 첫번째 손님(3) 23.12.16 19 0 11쪽
23 23. 첫번째 손님(2) 23.12.15 19 0 11쪽
22 22. 첫번째 손님(1) 23.12.14 21 0 11쪽
21 21. 해적연맹(9) 23.12.13 20 0 11쪽
20 20. 해적 연맹(8) 23.12.12 15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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