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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선을 훔쳐서 유람선으로 만든 청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LADEO
작품등록일 :
2023.09.11 10:31
최근연재일 :
2024.01.13 10:10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2,052
추천수 :
25
글자수 :
216,615

작성
23.12.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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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21. 해적연맹(9)

시대적 고증은 어느 정도 지킵니다, 실제 역사에 나온 인물은 나오지 않습니다.




DUMMY

존이 스타벅을 처리하고, 나침반의 뚜껑을 열어보았다.

그 안에는 여러개의 시침이 박혀 있었다, 다만 하나의

시침을 제외한 다른 모든 시침들은 다 한쪽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다.


"아니... 도대체 이런 거는 어떻게 만들어내는 거야?"


그렇게 나침반을 보면서, 존은 어떤 배의 안쪽으로

들어가고, 숨겨져 있던 다락문을 열었다.

그리고는 밑에 계단을 통해서 내려가니

어떤 문 앞에서 존의 동료들이 그를 기다리며

팔짱을 낀 상태로 서있는 모습이 보였다.

헨리는 그를 바라보며 물었다.


"제대로 끝내고 온 거지? 찝찝하게 부상상태로

살아있다던가. 그런 거 아니지?"

"절대로 그럴 일은 없으니까, 걱정 하지 마."


그 상황 속에서 벽에 기댄 상태로 쓰러져 있는

레이첼이 말했다.


"혼자서...스타벅을 쓰러트리신 거에요?"

"잠시만, 쟤는 왜 여전히 쓰러져 있는 거야?"

"너가 쟤를 살린 이유는

우리한테 길을 알려주라고 살린 거잖아.

그럼 쟤 일은 끝난 거 아니야?"


감바스가 하는 말을 부정할 수 없었던

존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뭐... 그치?"


그런 상황 속에서

헨리는 존을 바라보면서 이야기 했다.


"자 이제 이 문만 열면 되는 거야."

"아...내가 열게 해주려고 너네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보이는 반응에

레이첼이 입을 열어서 말했다.


"사실 저 사람들 무서워서 못 열고 있었어요~

제가 에이허브의 인정을 받은 사람이 아닌

사람이 문을 열었을 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겁을 줬더니~ 아무도 못열더라고요~"

"무슨 일 생겨?"


존의 질문에 레이첼은 쓰러진 상태로

어깨를 가볍게 움직이며 대답했다.


"저도 몰라요~ 항상 저만 이쪽 문으로

들어와서요. "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말에

존은 살짝 두려웠지만, 애써 용기를 내며

문고리를 잡고, 열었다.


"...?"


하지만 그들의 앞에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나무로된 벽이었다,

그러자 모두가 살벌한 표정으로 그녀를

말 없이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하하... 저만 열 수 있는 문이 였나봐요?

제가 능력을 써서, 저 나무 벽을 다른 걸로

바꿔서 없애야만..."

"존 잠시 비켜줄래?"


그때 감바스가 존이 서있던 자리로 오더니,

나무로 된 벽에 손을 올려서 그 자리에서

산산 조각으로 부서 버렸다.

그러자 눈 앞에는 물 안으로

나무 판자들이 직선으로 반대쪽의

거대한 에이허브의 배까지

쭉 깔려 있는 것이 보였다.


"내가 먼저 들어가 볼게."


감바스는 그대로 먼저 판자가 올려져

있는 곳 위로 올라가서 안쪽으로 들어가 보더니,

그대로 뒤를 돌아서 나머지 인원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문제 없어."


그 말에 차례 차례 한 명씩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고, 그렇게 존이 마지막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였다.


남은 사람은 존과 레이첼 둘 뿐이었을 때였다.

그녀의 얼굴에서는 밝은 미소는 완전히

사라지고, 마치 세상을 잃어버린 것처럼

주저 앉아 있었다.


"가자."

"...네?"

"같이 가자고."

"하하... 안 그러시는 게 좋을 텐데요?

전 당신들한테 적이에요, 같이 갔다가

괜히 제가 당신들을 공격해서 곤란한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고요~?"


그녀가 애써 미소를 지으면서 하는 경고에

존은 가볍게 비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러면, 뭐 어쩔 수 없긴 한데."

"죄송하지만... 전 이미 끝났어요.

어차피 당신들하고 같이 가거나,

여기 남아있거나. 결국에는 에이허브에게

실패자... 배신자로서 낙인이 찍혀서...

살해 당할게 뻔하다고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한다고

생각해보는 게 어때?"


그녀는 존의 행동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아서,

미간을 찌푸리면서 질문했다.


"저한테... 왜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거에요?

무슨 이유라도 있어요? 전 아무 도움도 못돼요!"

"...약속했거든, 내 생명에 은인이랑

사람이 괴로워 하고 있다면,

그 사람이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던 간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런 거에 대해서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도와주기로."

"당신의 눈에는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 보이나요?"


그녀가 계속해서 우울한 모습을 보이자,

존은 슬슬 귀찮아지기 시작했는지

레이첼을 바라보며 말했다.


"도움 받기 싫으면, 굳이 안 받아도 괜찮아.

네가 지금 이 상황에 만족 한다면.

더 이상 너를 귀찮게 하지는 않을게."

"...도와 주세요."


존은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고,

그는 레이첼을 등에 업은 상태로

통로를 걸어갔다.

그가 도착을 하자 마자, 헨리는

그를 보고 당황한 내색을 보였다.


"야, 존 너 왜 이렇게...

아니 잠만 등에 걘 뭐야.

왜 데려왔어?"

"이제부터 우리 동료야."

"뭐...? 아니 너 걔가 여기서

일하는 간부 격의 사람이라는 거는

알고 데려온 거야?"

"응."


그렇게 모두가 존을 어이없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을 때였다, 문 근처에서

소리가 들려오다, 문이 벌컥 열리며

선원이 들어왔다.


"아니... 야 이 새ㄲ... 누구?"


잠시 간의 정적이 흐르다가,

감바스는 그 선원의 얼굴을

있는 힘껏 주먹으로 가격해

바닥으로 쓰러트렸다.


"...어."

"아니...야."

"아."


그들은 순간 당황해서 바닥에 쓰러져 있는

선원을 멍하니 쳐다보다가, 이내 그를

안쪽으로 끌고 들어왔다.

헨리는 떨리는 목소리로 존을 바라보며

물었다.


"아니 이렇게 해도 괜찮은 거야?"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

"그... 저 여자는 나름 여기서

일한 사람이니까, 에이허브에 대해서

아니까 다음 일어날 일이 뭔지 알지 않을까?"


윈스턴이 겁먹은 상태로 존의 등에 업힌

그녀를 바라보며 묻자, 레이첼은 어색하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 오해하시면 안되는 게, 저도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해서는 잘 몰라요, 그냥 마음에 안 들면

냅다 죽이고, 기분 나쁘면 죽이고. 약해 보이면 죽이고.

그냥 여러 이유로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는 사람이라는 게

제가 아는 전부에요."

"그 논리대로 하면, 우리는 마음에 안 드는 놈들 아니야?"


헨리는 그녀말을 듣고, 겁에 질린 표정으로 바르르

떨면서 되물었고, 그 질문에 바닥에 쓰러져 있던

선원이 대답을 했다.


"에이~ 걱정마, 그럴 일은 없으니까."


그들이 모두가 굳은 상태로 경직 되어있을 때,

선원은 다리에 힘을 주더니, 바닥에서 일어나며

그들을 쭉 살펴보면서 말했다.


"난 너희들한테 박수를 쳐주고 싶어,

내 예상을 뛰어넘어서 대단한 일을 해줬잖아?

뭐 스텁한테는 애초에 기대도 안했지만,

레이첼을 쓰러트리고, 나름 내가 최강이라고

생각했던 5명의 선원 중에서 5번째인

스타벅을 쓰러트리고.

이게 얼마나 칭찬할 일이야~

난 말이야 너희가 되게 마음에 들어."


그렇게 나름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음에도,

그 조그만한 공간 안에 있었던 모두가 경직되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전부 이 배의 선원으로 만들고

싶을 정도라니까? 아쉽게도 너희들이 여기서 나오는

물이나 그 어떤 것도 섭취하지 않은 탓에 몸을 이렇게

내 마음대로 할 수는 없게 되었지만 말이야."

"그러면... 네가 말한대로 테스트에 통과 했잖아?

그럼 깃발을 줄 거지?"

"물론! 근데 지금 여기서는 못 줘,

내 방까지 걸어 가야 해."


그는 그들이 들어온 통로 쪽을 슬쩍 보더니,

그 통로로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을 보더니

손을 가볍게 휘휘 젓더니

그대로 이어져 있는 다리를 부쉈다.


"뭐... 찾아낸 길이 내가 마음에드는 방식은

아니긴 한데, 뭐 결과적으로 너네가

머리를 써서 찾아낸 건 맞긴 하니까.

그것도 칭찬해줄게, 일단 깃발을 주긴

줘야 하니까 따라와."


그는 감바스가 닫아버린 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가더니. 그대로 미간을

찌푸리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너...넌 누구야!? 거기로 누가 기절 당하고

끌려 가는 걸 봤어!!! 지금 너는 다른 사람이

둔갑한 거지! 내가 그걸 모를 거 같아!?"

"야... 총 내려."

"다...닥쳐!!! 내가 그 말에 속을 거 같아!!!

여ㄱ.."


에이허브는 그 말을 듣다가 손가락을 튕겼고,

그들의 몸은 그 자리에서 물로 변하며

그 자리에서 옷 만을 남기면서 사라져버렸다.


"자... 다들 출발해, 뒤는 안 봐주니까.

나머지는 너네가 알아서 처리해."

"...?"

"어차피 새로운 놈 고용하는 거

얼마 안 걸려, 저런 놈 많아."


그렇게 에이허브를 따라서 앞으로 가는

도중에 또 다시 총을 든 병사들 여럿이

나타나더니, 그에게 단체로 총을 겨누면서

소리쳤다.


"넌 누구냐!!!"

"너네 선장이야, 비켜 미친놈들아."


그는 답답하다는 듯한 반응과 함께 짜증을 내며

선원의 얼굴을 원래 자신의 얼굴로 바꾸었음에도

그들은 경계를 하며 소리쳤다.


"적은 모습을 변장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선장님하고 착각하지 마라!!"

"..."


답답한 마음에 그는 손가락을 튕기며

없애버리려고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전신이 융해되지 않고, 팔과 다리의

일부만 녹아 사라졌다.


"어...모..몸이 녹았어요!!"

"두려워하지 마!! 적의 능력은

지금 상대방의 인식을 저해 시키는

능력..."


그 말에 화가 끝까지 치밀어 오른

손에서 물줄기로 된 광선을 발사하더니.

그들의 핏자국도 남기지 않고 그 자리에서

완전히 없애버렸다.


"교육을 너무 잘 시켜서 탈이야...

침입자라면 경계하고 없애라 했더니...

지네 선장까지 못 알아 볼 줄이야."


결국 에이허브는 선원의 옷부터

생김새까지 원래 자신의 모습으로

변화 시킨 상태로 그들을 자신의 집무실의

안까지 모두를 데리고 들어갔다.


그의 집무실의 안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바다 생물들의 뼈들과 온갖 전리품들이

장식이 되어있는 방이었다.


동양에서 온 여러 도자기나, 그림 부터

어떤 부족에서 가져온 듯한 이상한 탈까지

별의 별 물건들이 존재했다.


그는 자신의 책상 안에서 검은색 천에

고래가 그려져 있는 천을 건네주면서 말했다.


"자... 이거야, 이것만 있으면 왠만한

놈들은 너희를 공격하지 못할 거야."


존이 그 깃발에 손을 올리려고 할 때.

에이허브는 깃발을 붙잡고 존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이 깃발을 가져가는 대신 조건이 하나가 있어."

"조건? 이미 여기까지 왔으니까, 그건 아니야?"

"아... 말이 잘못 나왔네, 의뢰지 의뢰."

"우리는 약탈 같은 거 안 해."

"에이~ 나도 알아.

그런 거 안시켜, 내가 하고 싶은 부탁은

너희의 첫 번째 고객을 내가 정해주는

사람으로 해줬으면 좋겠어."


존은 불길한 느낌에 그에게 질문했다.


"뭐... 흉악한 범죄자라던가... 영국에서

반드시 죽이고 싶어하는 놈이라면,

난 받아줄 생각 없어."

"에이~ 그런 건 아니야, 국가한테는

혐오 받지 않지. 대신 어떤 해적한테는

엄청 미움을 받는 놈이긴 해."


그 말에 존은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그 해적이 누군데?"

"수염형제, 대신 네가 수락한다고 한다면.

네 배에 있는 모든 시설을 최고로 바꿔주고.

돈도 원하는 만큼 줄게."

"돈은 얼마까지 줄 수 있는데?"

"지금 너네가 타고 있는 배 20척 정도

살 수 있는 정도의 돈?"


존은 등 뒤에 레이첼을 업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상태로 등을 펴.

그녀를 바닥에 떨어트리고, 허리를 피며

당당하게 에이허브에게 말했다.


"수락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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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후기 24.01.13 15 0 2쪽
46 46. 모든 것의 끝.(完) 24.01.12 13 0 11쪽
45 45. 해적 시대의 끝(6) 24.01.11 11 0 11쪽
44 44. 해적 시대의 끝(5) 24.01.10 13 0 11쪽
43 43. 해적 시대의 끝(4) 24.01.08 11 0 11쪽
42 42. 해적 시대의 끝(3) 24.01.06 12 0 11쪽
41 41. 해적 시대의 끝(2) 24.01.05 12 0 11쪽
40 40. 해적 시대의 끝(1) 24.01.04 14 0 11쪽
39 39. 두번째 손님(8) 24.01.03 12 0 11쪽
38 38. 두번째 손님(7) 24.01.02 14 0 11쪽
37 37. 두번째 손님(6) 24.01.01 11 0 11쪽
36 36. 두번째 손님(5) 23.12.30 12 0 11쪽
35 35. 두번째 손님(4) 23.12.29 12 0 11쪽
34 34. 두번째 손님(3) 23.12.28 15 0 11쪽
33 33. 두번째 손님(2) 23.12.27 13 0 11쪽
32 32. 두번째 손님(1) 23.12.26 15 0 11쪽
31 31.휴가(3) 23.12.25 13 0 11쪽
30 30.휴가(2) 23.12.23 15 0 11쪽
29 29. 휴가(1) 23.12.22 15 0 11쪽
28 28. 첫번째 손님(7) 23.12.21 12 0 11쪽
27 27. 첫번째 손님(6) 23.12.20 15 0 11쪽
26 26. 첫번째 손님(5) 23.12.19 14 0 11쪽
25 25. 첫번째 손님(4) 23.12.18 18 0 11쪽
24 24. 첫번째 손님(3) 23.12.16 17 0 11쪽
23 23. 첫번째 손님(2) 23.12.15 18 0 11쪽
22 22. 첫번째 손님(1) 23.12.14 20 0 11쪽
» 21. 해적연맹(9) 23.12.13 19 0 11쪽
20 20. 해적 연맹(8) 23.12.12 15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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