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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아리스트- 유토피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LADEO
작품등록일 :
2021.05.12 17:33
최근연재일 :
2021.07.21 23:00
연재수 :
70 회
조회수 :
5,338
추천수 :
298
글자수 :
293,000

작성
21.06.25 23:00
조회
49
추천
3
글자
10쪽

45.LESSON.6

이 이야기는 실제 역사와 어떤 관련도 되어있지 않습니다.




DUMMY

"항상.. 그런 말 밖에 못해주시나요?

좀 더 실용적인 말은 없을 까요?"

나는 몽블랑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이것도 꾀나 중요한 사실이다, 그리고 어디든지 적용이 가능하지."

몽블랑은 너무 나도 당당하게 나에게 말했고, 나는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천막을 걷어내는 순간, 내 앞으로 기사들이 2열로

그 남자의 앞까지 가는 길의 옆에 서있었다. 나는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가.

앞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갑옷의 무게는 내가 생각했던 것에 비해서는 의외로 가벼웠다.

언제까지나 의외로 가볍다는 뜻이지, 절대로 갑옷이 진짜 가볍지는 않다.

애초에 전부 금속 덩어리인데.. 어떻게 가벼울 수가 있겠는가..

롱소드를 들고, 전신에 갑주를 장착하고 걸어나간 나는 말 때문에

차이가 난다고 생각했던 기사 대장이 말에서 내려온 모습을 보고

절망감을 느꼈다.

나보다 거대해보이는 몸집과 오랜시간 전투로 인해서 완벽하게

단련되어있는 신체를 보면서.. 나는 불가능한 싸움을 시도하고

있는 거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왔느냐?"

기사대장은 자신의 어깨에 검을 올리고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빨리 끝내자고."

나는 검을 그에게 겨누면서 말했다.

"준비는 된 모양이군 좋아."

나는 롱소드를 바닥 쪽으로 향하게 했다.

"싸움을 시작 하기 전에 이름을 들어두지."

"나탈리다."

"그래.. 나탈리, 기사로서 예우를 지키면서 그 목숨 줄을

끊어 버려주마."

그는 갑옷을 입은 상태로 빠른 속도로 다가오더니 위에서

아래로 검을 휘둘렀다.

나는 검을 위쪽으로 들어 올리면서, 완벽한 자세로 검을 막아냈지만.

그가 힘을 더욱더 주면서 자연스럽게 뒤로 밀려날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는 엮으로 거리를 좁히면서 검을 휘둘렀고,

기사대장은 검을 크게 휘두르면서, 공격을 막아냈다.

팅!!

강렬한 소리와 함께 공격이 막힘과 동시에 손에 얼얼함이 전해져 왔다.

나는 이를 악물고 검을 위쪽으로 들어 올리면서 이번에는

연속으로 2번 휘두르면서 다시 나아가려고 했지만.

아까전과 마찬가지로 공격은 너무 나도 쉽게 봉쇄가 되었다.

나는 얼굴을 찌푸리면서,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그의 체력을 깎아야만 했다. 하지만 지금 상황으로만 본다면

그의 체력이 조금씩 깎이고 있을 때,

내 체력은 순식간에 거의다 빠지고 있었다.

물론 호흡을 조절하면서 내가 위기 상황이라는 걸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쏟고 있었다.

적어도 개인적으로는 들키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문제는 그게 지속적으로 공격을 날리면서 버텨야 들키지 않는 건데.

공격을 넣기에는 힘이 부족했고, 연습을 대부분 갑옷 없이 했던 지라.

익숙해 지지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천천히 자연스럽게 최대한 공격의 빈도를 줄여가고 있었다.

어차피 공격을 한다고 한들, 공격했을 때 보다 실패했을 때의

피해가 더 컸던지라, 기브 앤 테이크에서 테이크의 크기가 너무나 컸다.

"지친 거냐!!!"

기사대장은 내가 느려지는 걸, 파악하고 압박을 해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원래 교본에 있는 것처럼 싸우지 않고, 레이피어로 싸울 때처럼

최대한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기 보다는

흘려보내는 쪽으로 싸우기 시작했다.

"그 검술은, 적어도 롱소드의 기술은 아닌 모양이군,

상당히 가벼운 싸움 방식이야, 회피와 공격 흘리기를 중점으로 해서 말이야."

"..."

"네가 지금까지 어떤 놈들과 싸워왔는지,

어떤 조건을 가지고 싸워왔는지 모르겠다만.

하나 정도 이야기 해두지.

싸움에는 여러 방식이라는 게 존재한다는 건 안다만.

내 경험으로서 하나를 이야기하자면,

지금 넌 날 이길 수가 없다, 이미 검을 몇 번 부딪혀 상태에서

넌 네 공격을 제대로 받아낼 수도, 반대로 공격을 성공하는 것도

그 어떤 것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이 상태에서 넌 도대체 뭘 할 수 있지?

넌 지금 시간을 끌고 있을 뿐이야,

제대로 된 군사 훈련을 받지도 못한 검사 나부랭이가

인생을 전투에 받쳐온 이 몸에게 승부를 걸었을 때부터 알아 보았다만.

그 모습은 절대로 기사로서의 모습이 아닌

위험으로 부터 도망치려는 추악한 귀족의 모습이라네."

대 놓고, 나에게 도발을 하는 그 기사에게 나는 강한 분노를 느꼈다.

그곳에서 이를 악물고, 그에게 말했다.

"그래.. 당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싸워주지."

나는 양손에 힘을 단단히 쥐고, 검을 위로 들어 올리면서 말했다.

"그게 덧없는 짓이라고 하는 거다."

그리고 나는 절대로 도발에 응해서는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그대로 달려들었다.

남자는 내가 검을 휘두른 것과 똑같이 검을 휘두르고,

채앵!!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이 맞부딪힌 순간, 내 복부를 향해 발길질을 했다.

나는 순간 호흡을 가다듬고, 배에 힘을 주면서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

이를 악물었다.

팡!!

분명히 갑옷을 입고 있었음에도 고통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다.

내 검이 자연스럽게 밀리고 있는 걸 확인한 나는

기사대장의 검을 살짝 흘리면서, 그의 검을 손으로 붙잡고,

그의 다리를 발로 내리 찍었다.

"뭐..?"

그는 살짝 엉거주춤하면서 자세가 무너졌고,

갑옷의 틈새로 칼을 찔러넣으려고 했지만, 그가 금방 다시 자세를

되찾으면서 일어났기에.

의미가 없어져버렸다.

"꾀나 머리를 굴려서 싸우긴 했으나.... 의미는 없었던 모양이네.

하지만 그 판단과 용기가 훌륭 했다는 것 하나만 은 인정해주지."

기사 대장은 다시 자세를 잡으면서 말했다.

"...후으...후우.."

나는 다음 움직임을 위해서 들이마시기 내쉬기를 반복하며

호흡을 조정하고 있었다.

그리고는 나에게 걸어오면서, 위에서 밑을 향해 검을 크게 휘둘렀고,

나는 똑같은 방향으로 아까 전의 공격을 기억하고,

검을 부딪히는 순간, 복부의 힘을 주지 않고,

그와 나 사이의 조금의 간격을 벌렸다.

그리고 그는 예상과 같이 그는 또 다시 내 복부를 향해

발길질을 날렸다.

나는 곧바로 그의 다리를 붙잡으면서 그를 넘어지게 하려고 했으나.

그는 내 검을 밀쳐내면서 검을 지지대 삼아서 땅에 꼽으면서

넘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서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나서 이 방식으로 그를 이길 수 없다고 판단을 내리고

카운터를 쳐서, 그를 바로 끝내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검을 잡은 방식을 손잡이를 잡는 것에서

검의 날을 붙잡았다.

"호오.. 전투 방식을 바꾸는건가?"

그는 재밌다는 듯이 나를 보면서 신기해 하며 말했다.

나는 그대로 앞으로 나아가서 검의 손잡이를 그에게 휘둘렀다.

기사는 공격을 피하면서, 나를 향해서 검을 휘둘렀다.

나는 검을 재빠르게 검을 들어 올려서 공격을 막아내면서 밀쳐냈다.

아까 전과 다르게 힘이 분산이 되어서

나는 손쉽게 공격을 막아낼 수 있었다.

"그 짧은 시간 안에 성장하는데 성공했나 보군."

".."

나는 뒤로 빠지면서 그가 어디로 공격을 할지

머리로 계산을 하기 시작했다.

그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은 현재 육안으로 계산한 결과로 따지면

특정 방향으로 검을 휘두는 공격을 흘려 보내고.

그대로 목을 찔러서 죽인다.

그게 가장 최고의 방법 이였다, 내가 공격을 흘려보낸다고 한들

그는 검을 항상 두 번 이상을 연속으로 휘둘렀기에.

첫 번째 공격을 흘려 보내고 나서, 두 번째 공격을 막지 못한다면

그걸로 내가 끝장이 나는 선택 이였기에, 나는 최대한 신중하게

판단을 내려야만 했다.

일단은 지금 현재 그는 보이는 것과는 달리 계속해서

실험적인 공격을 하고 있었다, 내가 대응 방식을 보기 위해 말이다.

그렇다는 건 일단 그의 판단을 흐트려 놓을 필요가 있다.

나는 다시 한번 검의 날을 붙잡고 그대로 다리에 힘을 주면서

검의 손잡이를 그에게 휘둘렀다.

문제는 그가 칼날로 내 목을 찌르려고 한다는 점 이였고,

순간 나는 머리를 굴렸지만, 그 어떤 수를 쓰더라도 공격을

막는 것은 불가능했다.

'망할...그래도 이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은 없어!!

죽거나 죽이거나 둘 중 하나 밖에 없다고!!!

그렇기에 나는 그냥 나 자신을 믿어보기로 했다.

그의 찌르려는 공격이 먼저 나에게 닿을지 아니면

나의 머리 옆을 후려치는 것이 먼저 닿을지는

신만이 알고 있었다.

캉!!!

크고 명쾌한 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내 목을 찌르려던 손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하더니, 그는 천천히 뒤로 움직였다.

그가 쓰고 있었던 투구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재밌군.. 재밌어.. 그래.. 이래야지.. 이렇게 해야,

싸움이 재밌지!!!"

그는 미친 것처럼 깔깔웃어대기 시작했다.

"그대의 용기에 축복을 보내지!!!"

그는 검을 단단히 쥐면서 나에게 다가오면서

검을 매섭게 휘두르기 시작했다.

나는 검의 날을 양손으로 잡으면서, 그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말했다.

"이게 바로 LESSON.6"

"이제는 말할 여유까지 생긴 모양이군!!!"

그는 즐겁다는 듯이 대놓고, 빈틈을 보이게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대신 아까 전보다 공격이 더 거세지고,

막무가내로 공격을 하기 시작한 탓에 카운터 공격을 할 타이밍을

잡기가 애매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공격을 할 타이밍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할 수 없다고 판단을 절대로 내리지 마라,

그런 판단을 내린 순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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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68. 최후의 결전(2) 21.07.19 54 3 7쪽
67 67. 최후의 결전(1) 21.07.18 52 3 7쪽
66 66.절망의 일격. 21.07.17 52 3 9쪽
65 65. 최후의 각오. 21.07.16 52 3 7쪽
64 64. 각오에 맞서는 무모함. 21.07.15 48 3 7쪽
63 63. LESSON.7 21.07.14 49 3 10쪽
62 62.앞으로 나아가는 거 밖에 할 수 없었어. 21.07.13 48 3 7쪽
61 61. 회전에 담긴 마음(2) 21.07.12 49 3 10쪽
60 60. 회전에 담긴 마음(1) 21.07.10 47 3 7쪽
59 59. 회전은 멈추지 않는다. 21.07.09 49 3 10쪽
58 58.이빨 없는 늑대. 21.07.08 45 3 10쪽
57 57. 타임아웃 21.07.07 49 3 10쪽
56 56. 시간은 절대로 너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21.07.06 51 3 10쪽
55 55. 많이 웃어둬라 그게 네가 마지막으로 웃을 수 있는 순간이니. 21.07.05 53 3 10쪽
54 54. 희망의 끝 절망의 시작. 21.07.04 55 3 10쪽
53 53. 회전탄의 사나이 21.07.03 49 3 10쪽
52 52. 부활 21.07.02 49 3 10쪽
51 51.필요했던 것은 돈이 아니였다. 21.07.01 50 3 10쪽
50 50. 아무도 믿지 않을 이야기. 21.06.30 51 3 10쪽
49 49. 나만히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 21.06.29 53 3 10쪽
48 48. 절대 죽지 않는 사나이. 21.06.28 54 3 10쪽
47 47. 종이 훔치기. 21.06.27 50 3 10쪽
46 46.포기는 하지마. 21.06.26 49 3 10쪽
» 45.LESSON.6 21.06.25 50 3 10쪽
44 44.정예 마창기사 21.06.24 52 3 10쪽
43 43. 기사의 긍지. 21.06.23 49 3 10쪽
42 42. 귀족이 아닌 검사 21.06.22 53 3 10쪽
41 41. 휴식편 21.06.21 50 3 10쪽
40 40. 이길 수 없는 전쟁. 21.06.20 51 5 9쪽
39 39. 기사의 긍지. 21.06.19 51 5 10쪽
38 38. 최후의 발악. 21.06.18 49 5 10쪽
37 37. 인간은 평등하다. 미덕이 차이를 만든다. 21.06.17 52 5 10쪽
36 36. LESSON.5 21.06.16 53 5 10쪽
35 35. 거부하다. 21.06.15 54 5 10쪽
34 34. 귀족은 절대로 믿지 않을 것. 21.06.14 58 5 10쪽
33 33. 몽블랑 백작. 21.06.13 55 5 10쪽
32 32. 마을의 주민을 전부 사살해라. 21.06.12 54 5 10쪽
31 31. 뒤틀려 있는 마을. 21.06.11 57 5 10쪽
30 30. 의심하지 않고, 확신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21.06.10 59 4 11쪽
29 29.LESSON.4 21.06.09 60 5 10쪽
28 28. 지도를 찾아서. 21.06.08 58 5 10쪽
27 27. 절망을 보이며 죽어라. 21.06.07 60 5 11쪽
26 26. 승리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 앞에 절망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1.06.06 61 5 10쪽
25 25. 경험이 인간을 성장 시키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대처하는 능력이 인간을 성장시킨다. 21.06.05 64 5 10쪽
24 24. LESSON.3 21.06.04 58 5 10쪽
23 23. 살아있지만, 살아있지 않은 자. 21.06.03 61 5 10쪽
22 22. 감각을 빼앗기다. 21.06.02 63 5 10쪽
21 21. 지도팀과 정찰팀. 21.06.01 57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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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9. 스타트 라인은 끊어졌다. 21.05.30 63 5 10쪽
18 18. 재출발. 21.05.29 68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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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6. 감정조절 실패. 21.05.27 69 5 10쪽
15 15. 분노에 불 같이 보이는 사람은 분노에 창백해지는 사람만큼 두렵지 않다. 21.05.26 75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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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결단을 내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최대의 해악이다. 21.05.14 230 7 11쪽
2 2.이상한 귀족들 21.05.13 314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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