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휴식편
이 이야기는 실제 역사와 어떤 관련도 되어있지 않습니다.
"아무튼.. 죽는 줄 알았어~"
몽블랑은 특유의 느긋함을 보이면서 나에게 말했다.
"죽을 거 같았으면 바로 응징 하실 거잖아?"
나는 그를 쳐다보면서 말했다.
"뭐 그렇지~?"
몽블랑은 앉아있는 나탈리의 옆에서 말했다.
"너도 어느 정도 상황은 파악은 됐지?"
몽블랑은 나를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물었다.
"네.. 뭐 어느 정도 선에서는 말이지."
나는 한숨을 내뱉으면섬 말했다.
"저는 하나 좀..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소식이 있어요."
나탈리는 나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소식이 있다며 말했다.
우리가 그의 가족을 죽여버렸다는 사실을 전하려는 모양이였다.
"뭔데?"
"제 동생이 능력자로서 살아있는 모양이에요."
나탈리씨는 너무나도 진지한 표정으로 그 말을 했기에,
나와 몽블랑은 멍하니 그녀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나탈리 네 동생?"
몽블랑은 자신의 볼을 긁적이며 물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직계 능력자가 아니라,
능력을 발생시키는 술을 마신 그 다음 세대한테서 능력이 발현된
경우라서, 동생과 저에게 전부 능력 발현 가능성이 있었어요.
근데 제가 먼저 발현이 되었던 지라,
사람들은 동생을 무능력자로 판명을 내었어요.
문제는 그는 무능력자가 아니었다는 게 문제죠."
"그럼 도대체 정체가."
나는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정체고 자시고, 그냥 사용자였던 동생이 너무 어렸던 지라.
능력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던 것도 있고,
뭐.. 토페는 못 믿을 수도 있습니다만.. 저하고 힘을 1/2씩 나누어 가진
상태라서 약해서 그런 거죠."
"그 동생의 능력이..?"
"자신의 주변에 있는 걸 회전 시킨다..
그게 내가 그 아이에 대해서 아는 전부야."
"그걸 아는 건 나탈리가 능력을 해석 해서 그런거지?"
"뭐 그렇지.. 그거 말고는 솔직히
나도 걔가 어떻게 생겼는지 조차 기억 안나."
나탈리는 한숨을 쉬면서 말했고,
가만히 있던 몽블랑은 우리 둘을 바라보면서 재밌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너희 둘 드디어 말이 텄구나?!!"
"계속해서 존댓말 쓰는 것도 불편해서..."
나는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다.
"그건 그렇다 치고, 토페 너 내 누나랑
결혼 할 뻔 했다면서~?"
몽블랑은 내 어깨를 치면서 말했다.
"아.. 예.."
"둘이 내버려뒀으면 아기까지 만들었을 걸요?"
나탈리는 나를 째려보면서 말했다.
"아니..."
"한번 해보지 그랬어~"
몽블랑은 나에게 장난을 치듯이 내 어깨를 붙잡고 흔들며
말했다.
"아니..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 줄 알아요?"
나는 몽블랑을 째려보며 말했고, 그 순간 뒤에 있던
나탈리는 내 어깨를 붙잡으면서 말했다.
"어이.. 지금 그 말 다시 한번 해보지 않을래?"
나탈리씨는 곧 날 죽이려고 하는 듯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아.. 죄송합니다."
나는 급하게 식겁 하면서 나탈리씨에게 허리를 숙였다.
"다음에 그런 게 있으면 차라리 진짜 토페만 팔아먹고
오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거 같아요."
나탈리씨는 깊은 한숨과 함께 말했다.
"그건 그렇다 치고, 대공의 능력에 관해서는 여전히
의문점만 남아있네.."
"우리가 맞닥 들였던 시간 능력일 수도 있잖아."
"만약 그게 대공의 능력 이였다면, 너와 내가 처음에 상대했던
무적의 인간 같은 그 놈은 도대체 누구의 능력이라는 거야."
"글쎄요.. 그건 저도 잘.."
"그것보다 저는 그게 궁금한데..
이곳의 기사대장이라는 놈은 왜 우리를 도와주는 건지?"
나탈리는 한숨을 내쉬면서 우리쪽을 바라보며 말해싿.
"대공의 세력 쪽 애들이 원래 그래, 이해하기가 어려운 일을
많이 하지."
몽블랑은 코로 숨을 내쉬면서 말했다.
그렇게 우리가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였다.
나에게 왜 몽블랑의 편에 섰는지 물었던 남자가 내 뒤에 서있었다.
"즐거운 담소는 전부 나누셨는지요?"
그리고 그 남자의 말을 듣고 나서, 나탈리만이 그를 노려보고,
우리 둘은 그냥 그를 지켜보았다.
"네.. 뭐."
나는 그를 보면서 대답했다.
"그러면.. 이제 슬슬 출발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는 정중하게 우리에게 부탁을 했다.
"왜 지금이죠?"
나탈리는 그를 보면서 날카롭게 물었다.
"지금부터 저희 군은 진격할 겁니다, 그리고 무너트릴 겁니다.
그러는 순간 대공의 충신 3명 중, 1명이라도 이곳에 도달하시게 된다면.
제가 여러분을 지키는 건 굉장히 어려워 집니다."
그는 아주 공손하게 말했고, 몽블랑은 그에게 물었다.
"대공에게도 알리지 않고, 이 일을 저지르는 거야?"
"네."
그는 단 하나의 긴장감 없이 무덤덤하게 말했다.
"왜죠?"
나는 그에게 물었다.
"그게 대공님의 요청이었습니다."
"요청?"
"그 누구의 지시도 따르지 말고, 당신들이 왔을 때,
제 정의에 따르라고."
그의 상당히 진지한 태도의 탓에 그가 거짓을 말하는지
진실을 말하는 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네 정의가 뭔데?"
몽블랑은 그에게 물었다.
"당신들은 저에게 있어서 악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있어서
당신은 선입니다, 그리고 제가 싸우는 이유는 더 많은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입니다.
그러니 당신들은 저에게 있어 적이지만,
당신들은 선에서 나온 행동으로 사람들을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니 저에게 있어서 당신들은 도와야만 하는 존재입니다."
그는 상당히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고,
몽블랑은 그런 그의 말을 듣고 나서 코웃음을 쳤다.
"왜 웃으시죠?"
"대공의 놈들이 전부 나사가 빠져 있고,
어딘가 이상하다는 건 알고 있지만, 너는 내가 본 사람 중에서
가장 독특하면서 이상한 놈인 거 같아."
몽블랑은 손을 올리면서 자신의 입을 가리려고 하면서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으신 게 있지만,
대공님의 가까운 직위를 부여 받으면 받을 수록,
명령을 받지 않게 됩니다, 대부분 자신의 정의에 따라서
행동하기를 권유 받죠."
"아무튼 빨리 출발하는 게 안전하다는 소리죠?"
나는 그에게 물었고, 그는 슬며시 미소를 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마차는 준비가 되어있으니, 출발할 준비나 하시죠."
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고, 우리는 그의 말에 따라서 마차가 있는 곳을
향해서 걸음을 옮겼다.
"와.."
나는 마차를 보면서 놀랄 수 밖에 없었고,
나탈리는 조심스럽게 스스로의 입을 갈렸다.
"쩔어 주는 걸로 준비해주셨네."
마차는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것과는 다르게
전부 금속으로 되어있으며,
왕족 마차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수한 것이 나름대로의
멋이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바호코키야즈가 당당하게 서있었다.
"쩔지?"
"당신이 운전할 건가요?"
나탈리는 마차의 위에 타있는 그에게 물었고,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그럼 빨리 출발하죠."
나탈리씨는 재빠르게 마차의 안에 탑승하면서 말했다.
"근데 보면 공간이 부족해서,
한 명이 앞에 타야 할 거 같은데요?"
나는 마차를 바라보면서 말했고, 몽블랑은 나를 힐끔 바라보더니
나에게 말했다.
"나는 상황 파악을 해야 하니깐 앞에 타야지."
"근데 그걸 왜 저를 보고 말하시는 거에요?"
나는 그를 쳐다보면서 물었다.
"음.. 글쎄~ 왜~ 너를 쳐다보면서 이 말을 하는 걸까?"
몽블랑은 약간 비아냥거리면서 나에게 물었다.
"글쎄요? 제가 어떻게 알죠?"
나는 그를 쳐다보면서 물었다,나는 그의 태도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고.
마차에 탑승했을 때, 나탈리는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왜요..?"
나는 그녀를 멍하니 쳐다보면서 물었고, 그녀는 나에게 말했다.
"잠시 몸 좀 기대 줄 수 있어?"
그녀의 눈은 상당히 의미심장했다.
"아.. 네.."
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그 말대로 나에게 천천히 몸을 기대었다.
그리고 자신의 두 눈을 감고, 천천히 숨을 내뱉으면서 잠을 청하는 듯 했다.
"많이 주무시지 않으셨나요?"
"조용히 해.!"
나탈리는 얼굴을 찌푸리면서, 몸을 움직여서 나를 바라보면서
딱밤을 날렸다.
아주 가볍게 딱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는 그대로 다시 눈을 감고 쉬기 시작했다.
"왜.. 하필이면.. 내가.."
"포상이라고 생각해, 잠든 미인을
옆에서 볼 수 있는 기회도 흔치 않으니깐."
나탈리는 눈을 감은 상태로 나에게 말했다.
"스스로를 지금 미인이라고..?"
"나한테 있어서는 기댈만한 곳이 너 밖에 없어서 그런 거니깐..
이제 그만 좀 질문하고 그냥 내가 쉴 수 있게 도와주면 안될까?"
나탈리는 계속해서 자신에게 질문을 하는 나에게 투덜거리며 말했다.
"알았어요.. "
나는 눈을 감고 있는 나탈리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아.. 청춘이구나.."
몽블랑은 바호코키야즈의 옆에 앉아서 말했다.
"형씨도 저쪽이랑 비슷한 나이 아니야?"
"뭐.. 그건 그렇긴 한데, 나탈리가 저 애를 어지간히
애껴서 말이야."
"정말이야?"
"처음에는 안 그랬는데, 몇 번 가르치고 난 이후부터는
잠잘 때 마다 몰래 보러 들어가서는 이마를 만져주고 있더라고."
몽블랑은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
"진짜.. 청춘이기는 하네."
바호코키야즈는 씨익 웃으면서 말했다.
"그쪽도 우리랑 비슷한 나잇대로 기억하는데 말이지?"
"뭔 소리야, 나 형씨보다 10년은 더 살았어."
"진짜?"
몽블랑은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흠.. 내가 좀 동안이긴 하지."
"적어도 20년이상은 차이나는 줄 알았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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