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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님의 서재입니다.

내 인생이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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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작품등록일 :
2022.09.07 21:54
최근연재일 :
2022.09.20 23:03
연재수 :
8 회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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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수 :
53,973

작성
22.09.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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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제 5화. 대사가 아닌 선택지 (선)

벌써 네 번째 작품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본 작품에서는 보다 실감나는 묘사를 위해 다소 과격한 표현이나 비속어 등이 사용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DUMMY

"아야야······, 괜찮냐?“

"어, 어떻게든······“


정면(이라기보다는 측면일까. 뒤늦게 고개를 돌려서 위치가 애매하다.)에서 정통으로 부딪혔기에 전혀 괜찮을 리 없었지만, 그래도 예의상 그렇다고 대답했다.

사과하는 목소리가 여자 목소리였으니까.

오래도록 여성과 접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여자 앞에서는 나도 모르게 공손해진다.


"아차, 이럴 때가 아니지. 미안하지만 바빠서 먼저 가봐야겠다. 나중에 2학년 4반으로 찾아와!“


그녀는 그런 말만 남기고 후다닥 일어나서 저 멀리 떠나가 버렸다.

오래간만에 하는 이성과의 대화였는데 조금은 아쉽네.

그러나 아쉬워할 시간도 그리 많지 않았다.

뒤에서 엄청난 속도로, 아까 전 부딪힌 여자아이보다 2배는 더 빠른 듯해 보이는 속도로 이번에는 남자 학생 무리가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부딪히기 전에 생각했다.

분명 2학년 4반이라고 했었지, 그렇다면 아이가 아니라 선배잖아?

끼이익 소리가 날 것 같은 모습으로 그들은 멋지게 내 앞에서 멈추어섰다.

이번에는 다행히도 부딪히지 않았다.


"어이, 방금 여기로 지나간 여자 한 명 못 봤냐?“

"그래, 키 작고 약삭빠른 녀석인데.“


상당히 빠른 속도로 뛰어왔는지 그들 중 일부는 무릎을 붙잡고 헉헉 소리를 내며 숨을 고르고 있었다.

나에게 말을 걸은 건 당연히 숨을 고르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었고, 그들과는 달리 체력에 아직 여유가 있어 보이는 남자들이었다.

분명 똑같이 뛰어왔을 텐데 멀쩡한 걸 보면, 아마 운동부일지도 모르겠다.

뭐 체력만이 아니라 체격도 우락부락하고 다부진 게 딱 봐도 운동 계열 같아 보였다.

우리 학교는 기본적으로 성적이 전부이지만 이렇듯 운동 같은 자신만의 특기를 살려 학교생활을 하는 무리도 있었다.

이런 쪽도 잘만 하면 취업은 힘들어도 일류 대학에 입학하는 것 정도는 가능했다.

졸업한 선배들이 워낙 뛰어난 성과를 이루어서 자연스레 이 학교의 명성도 올라갔고, 대학에서도 눈여겨보게 되어서 이런 일도 가능해진 것이다.

아무튼, 물음에는 대답해야겠지.

마침 나에게 말을 건 자들이 무리의 리더처럼 보이니까, 이 사람만 잘 속여 넘기면 다른 사람들도 불만없이 떠날 것이다.

그래, 속일 거다.

작고 연약해 보이는 가녀린 선배를, 이런 근육 바보 남자들과 조우하게 만들 수는 없지.

내 머릿속에는, 이미 이 남자들에게 곤욕을 당하는 여자 선배의 모습이 다소 과장되어 나타나 있었다.

그 여자 선배,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곤란해 보였으니까 말이야.


"아뇨, 못 봤는데요. 여기로는 지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쳇, 그러냐. 분명 여기로 간 것 같았는데······. 뭐, 아무튼 고맙다.“


내가 아니라고 하자, 다행히도 그들은 왔던 길로 되돌아갔다.

그리고 예상대로 그 리더처럼 보이는 남자를 따라 다른 학생들도 함께 사라졌다.

음, 사람을 돕는다는 건 참 좋은 일이군.



그리고 나는 혼자 집에 돌아왔다.

바보같이 겁만 많은 지훈이 녀석은 그 점의 결과 때문에 먼저 혼자서 가버렸고, 서연이는 나를 위해 기다려줄 만큼 마음씨 고운 아이가 아니었다.


"······“


심심하네.


"······여보세요?“

심심해서 지훈이한테 전화라도 걸어 볼까 했는데, 바로 받아 버렸다.

이런, 아직 뭔 말 할지도 생각 안 했는데.


"어, 안녕?“

"뭐야? 시답잖은 인사나 하려고 전화한 거냐? 남자랑 전화기 너머로 웃음꽃 피우는 취미는 없다.“

"뭐야, 나는 뭐 전화하면 안 되냐?“

"어, 안돼. 끊는다.“

"아, 야 잠깐만. 심심한데 나와봐.“

"싫어. 니가 오든가.“

"아, 진짜. 가끔씩은 네가 오고 그러면 안 되냐?“

"어, 안돼. 끊는다.“

"아, 됐어. 그냥 내가 간다.“

"오케이. 기다린다.“


하, 진짜 지훈이 녀석 열받는데 뭐라 할 수가 없네.

마지막에 오케이라고 한 거, 저게 특히 더 화난다.

결국 자기도 놀고 싶은 마음 가득이었다는 뜻이잖아?

그런데 어떻게든 자기가 직접 오지는 않고, 이렇게 나만 부르니 맨날 속는 기분이 든다.

내가 진짜 오늘까지만 참는다.



그래서 오늘까지만 속기로 한 나는 지금 지훈이랑 피시방에 와 있다.

남자 둘이서 노는 거란 결국 이런 거다.

나는 기본적으로 가난해서 어디 비싼 데로 놀러 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지훈이가 두 명분을 책임질 만큼 부유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뭐 만족하지 못한다는 건 아니다.

피시방이 재미없는 것도 아니고, 매일 같은 레퍼토리지만 지루하진 않다.


"야, 야. 그만 좀 죽어라. 왜 너만 혼자 다른 게임 하는데?“

"뭔 소리야. 같은 게임 하고 있잖아.“

"아니지. 나는 지금 적을 잡고 적의 기지를 부수는 게임을 하고 있는데, 너는 회색 화면으로 관전하는 게임 중이잖아.“

"아잇, 뭔 개소린가 했네. 자꾸 그러면 서폿 아이템 판다?“

"응, 그러면 난 신고함.“


맨날 같은 게임 같은 대화지만 그래도 재밌다.

······맨날 죽기만 하는 건 조금 재미없을지도 모르겠네.

아니 분명 쟤랑 같은 날 시작해서 맨날 했는데, 왜 내가 쟤보다 못해진 거지?


"야, 또 죽었냐? 넌 뭐 마조히스트냐?“

"아, 난 뭐 좋아서 죽냐?“


그렇게, 오늘도 평소와 다름 없는 또 하루가 흘러간다······



눈부신 아침, 햇살 사이로 살며시 스며들어온 태양 빛에 나의 새카만 세계는 조금씩 원래의 빛을 되찾아 간다.

아침에는 조금 감성적으로 되는구나.

요컨대, 눈 떴다는 이야기다.

어제는 저녁 늦게까지 게임 하고 돌아와 바로 잤다.


'그나저나 이거, 조금 줄었네.“

애써 무시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역시 신경 쓰이는 법이다.

여전히 게임은 종료되지 않고 있어서, 아직도 그 파라미터는 내 머리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파라미터라고 하는 것은,

「재력(18), 근력(30), 지력(1), 매력(10), 행운(50)」 이걸 말한다.

내 기억이 맞다면 재력이 분명 20이었는데, 어제 피시방 갔다 왔더니 18로 줄어들어 있었다.

만약 내가 돈을 써서 줄어들은 것이라면, 저건 지금의 내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라는 뜻이 된다.

그러고 보니 그 게임에도 이런 시스템이 있었지.

잠깐, 저게 내 상태라고?


"지력 1은 좀 너무하지 않냐······.“


어이없어서 웃음도 나오지 않는다.

어제도 말했지만 나는 비싼 데는 엄두도 못 낼 정도로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다.

필요한 건 부모님께 말하면 되지만, 그렇기 때문에 기본으로 받는 용돈의 양은 많지 않았다.

그런 내 재력이 18인데, 지력이 1이면 도대체 얼마나 돌머리인 거지?

나 자신이지만, 나쁜 의미로 참 대단하다.

그래,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0이 아닌 게 어디야?



내 엄청난 돌대가리에 새삼스레 놀라며 나는 학교에 도착했다.

어제는 혼자 집에 돌아갔는데, 오늘은 등교를 혼자했다.

그리고 그 아이(이름이 분명 이유진이었나?)가 나를 보더니 제멋대로 점을 치기 시작했다.

아니, 나는 부탁도 하지 않았는데 멋대로 이래도 되는 건가?


"오늘은, 왼쪽 위가 좋아······.“


내 의사와는 관계없이 결국 점괘가 나와 버렸다.

그나저나 오늘도 괘상쩍기 짝이 없는 결과다.

왼쪽 위가 좋다니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전혀 알아먹지 못하겠다.


"그게 대체 무슨 뜻이야?“

"나도 몰라. 모든 것은 그저 하늘의 뜻이지. 아니, 이 경우에는 시스템의 뜻인가······.“


그 애는 왠지 갑작스레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버려서, 더 이상의 질문은 하지 못했다.

애초에 쟤도 뭔 뜻인지 모른다니 더 이상의 질문은 어차피 의미가 없을 거다.


"이제 왔냐. 좋겠다, 공짜로 점도 볼 수 있고.“

"별로 안 좋거든? 그래 좋아 보이면 너도 받아 보던가.“

"야, 야. 말도 마라. 안 그래도 아까 누가 점 쳐달라 했었는데, 진짜 돈 받더라? 그것도 엄청 많이.“

"뭐, 진짜야?“


허, 설마 했는데 진짜로 돈을 받을 줄이야.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능력을 저런 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구나.

나의 능력으로는······, 으음······.

젠장, 나만 이게 뭐야 능력이!


"어라, 오늘은 일찍 왔네.“


내 능력으로는 돈을 벌 수 없다는 사실에 분개하고 있을 때 서연이가 교실에 들어왔다.

오늘은 안 보이길래 먼저 갔나 했더니 그게 아니라 나보다 늦게 오는 거였구나.


"안녕. 좋은 아침이네.“

"그래.“


아침이라 그런가 대화가 잘 이어지지 않는다.

뭐, 일어나자마자 기운차기는 힘든 일이니까.


"그나저나 능력을 사용하는 녀석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네.“


지훈이가 끼어들어서 그렇게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교실을 둘러보았다.

능력을 쓰는 아이는, 지훈이 말처럼 지금 보이는 애들만 해도 꽤 있었다.

하나, 둘에, 셋, 그리고 여기저기해서 대략 6 ~ 7 정도이려나.

아차, 그 용 소환하는 애가 아직 안 왔네.

걔까지 넣으면 아마 8명쯤 될 거다.


"지훈이 너는 아직 모른다 했지?“

"어, 그래. 그러는 너는 어떠냐?“

"나? 말 안 했었나. 나는 이미 떴지.“

"뭐야? 그런 건 진작 말하라고!“


먹잇감을 발견한 맹수와 같은 몸놀림으로 지훈이는 빠르게 나의 곁에 밀착해 왔다.

뭐야, 내 능력이 그렇게나 궁금한 건가?


"그래서, 무슨 능력인데?“

"아직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게임이 되는 것 같아.“

"무슨 소리야, 게임이 된다니.“

"왜, 너도 저번에 해 본 적 있잖아. 그 XX게임 말이야.“

"XX게임? 음······, 아. 기억났다. 그게 왜?“

"이런 말 하기 참 뭐한데, 내가 그 게임 주인공이 된 것 같다.“

"푸하하하! 뭐야, 그거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아니었냐?“

"어, 맞아. 그게 왜?“


지훈이는 과장스러운 몸짓을 하며 내 옆에서 웃어대었다.


"아니, 그냥 네 인생에도 드디어 봄날이 오는 건가 싶어서. 참 좋은 능력이네, 응.“


저건 명백히 놀리는 말투다.

흥, 질 수야 없지.


"그래, 어디 네 능력은 얼마나 대단한 걸지 함 두고 보자고?“

"하! 걱정일랑 붙들어 매라. 내가 언제 실패하는 거 본 적 있냐?“


지훈이는 웃는 걸 멈추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다.

하지만 아직 그 얼굴은 웃음기를 머금은 그대로였다.

그 상태 그대로 지훈이는 이어서 말했다.


"아, 그나저나 진짜 웃기네. 야, 얼마나 게임을 많이 해댔으면 능력이 게임 주인공이 되는 능력이냐? 그거 너 평소 행동 같은 거 보고 정해지는 거 아니냐?“

"아, 몰라. 나도 짜증나 죽겠다.“


가뜩이나 쓸데없는 능력이라 짜증나는데, 지훈이가 놀리기까지 하니까 더 열이 뻗치네.

화제를 좀 돌리자.


"너도 좋은 능력이었으면 좋겠네. 저기 어디 누군가 씨와는 다르게 좋은 능력이었으면 좋겠어.“


일부러 지훈이 들으라고 그렇게 말했다.


"뭐야? 그 가슴이 어쩌고 하는 능력 말이야? 이게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네. 안 되겠다. 너 그냥 그거 학교에 소문내서 네가 다시는 고개를 들고 학교 다니지 못하게 만들어야 성에 좀 차겠는데?“

"뭐야. 친구로서 잘되기를 빌어주는 게 그렇게 나쁜 일이냐?“


이번에는 진심으로 그냥 축하해주려고 한 거였는데, 억울하다.


"아, 몰라. 능력이니 뭐니 귀찮아.“


뭐야, 무슨 일 있었나?

아니면 그런 건가?

왜, 좋게 생각하면 나쁘게 되고, 나쁘게 생각하면 좋게 된다는 그런 속설 말이다.

일부러 안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서, 좋은 능력이 걸렸을 때의 기쁨을 최대로 하는 거다.

음, 일리가 있는 생각이다.

서연이의 의견을 존중해 주어야겠지.

마침 종 칠 때도 되어서, 나는 그냥 내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수업, 끝!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방과후다.

역시 띄어쓰기가 필요하네, 저 말은.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방과후!

음, 쓸데없는 소리 말고 빨리 돌아가기나 하자.



나는 함께 하교할 동료를 만들기 위해 지훈이의 자리로 갔다.

그런데 이 녀석 어디 갔는지 보이지를 않는다.

방과후인데 자리에 없다는 건, 화장실이라도 간 건가?

아직 동아리도 없으니 그럴 가능성이 높겠네.

이런 준비성 철저하지 못한 녀석, 나처럼 미리미리 화장실에 갔어야지.

이런 준비되지 못한 자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는 법이다.

아니, 정확히는 왔던 기회도 가버리는 법이지.

없는 애는 됐고, 그럼 남은 애는 한 명밖에 없나.



나는 남은 한 명, 서연이의 자리로 갔다.

슬프지만 아직 이 학교에서 친구는 저 둘밖에 없다.

그말은 즉 입학하고 난 후 새로운 친구를 단 한 명도 사귀지 못했다는 뜻이다.

하아, 내 친화력 어떡하냐.

됐다.

아무튼 지금 있는 친구를 소중히 하자고.

인데, 왜 얘도 없는 거야?


"둘이나 자리를 비우다니······, 이건 뭔가 사건의 냄새가 나는군.“


사건이 아니라 화장실 냄새일지도 모르지만, 뭐 사건인 편이 재미있지 않나.

그러니까 이왕이면 사건이라고 생각하자.

그것이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는 나만의 비결이다.


「신규 이벤트 발생. 이미지 업데이트 중······」


그런데, 갑자기 무슨 또 이벤트냐!

저거 뭐 대화 같은 거 나오는 거 아니었어?

여기 나밖에 없는데, 그러면 나 혼잣말 해야 되는 건가?

음, 차라리 그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저거 부끄러운 대사밖에 나오지 않는데, 그렇다면 차라리 아무도 듣지 않는 혼잣말이 백배 낫다.

좋아, 오늘은 여유롭게 시스템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겠군.

멍청한 시스템 녀석, 타이밍을 잘못 골랐다고.


「서연이를 찾으러 간다.」

「위로 올라간다.」


어라, 오늘은 대사가 아니네?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진정하자.

서연이를 찾으러 간다는 건 납득이 되는데, 위로 간다는 건 무슨 소리지?

위에 함정이라도 있는 건가?

아니지, 잠깐만.

오늘 아침 분명 점괘에서 왼쪽 위가 좋다든가 하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렇다면 혹시 함정이 아니라 좋은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

어디까지나 점괘의 내용이 맞을 거라는 전재가 깔린 이야기지만.

아니, 잠깐 그 이전에 내가 고민해도 소용 없잖아?

이거 뭔 웃기지도 않은 버그가 걸려서 고르지도 못하네.

아, 진짜 진지하게 자퇴해야 하나?




재미있게 보아 주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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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5화. 대사가 아닌 선택지 (선) 22.09.15 61 0 15쪽
4 제 4화. 이상한 점괘 22.09.13 62 1 15쪽
3 제 3화. 능력의 정체 (선) +1 22.09.11 64 2 15쪽
2 제 2화. 이런 능력은 싫어! (선) 22.09.10 72 1 15쪽
1 제 1화. 입학식과 흑염룡 +2 22.09.08 118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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