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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님의 서재입니다.

내 인생이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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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작품등록일 :
2022.09.07 21:54
최근연재일 :
2022.09.20 23:03
연재수 :
8 회
조회수 :
533
추천수 :
5
글자수 :
53,973

작성
22.09.13 19:00
조회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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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5쪽

제 4화. 이상한 점괘

벌써 네 번째 작품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본 작품에서는 보다 실감나는 묘사를 위해 다소 과격한 표현이나 비속어 등이 사용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DUMMY

 「여성의 성숙이라면, 역시 가슴의 성장이지. 네 신체가 한층 여성스러워지는 능력 아니겠어?」


 연출이 매번 똑같은 게 조금 흠이려나.

아니면 오히려 그래서 더 좋은 걸까.

그래, 같은 게임이니까 오히려 매번 바뀌는 게 더 난잡하고 복잡한 거야.

응, 그러니까······


"여성의 성숙이라면, 역시 가슴의 성장이지. 네 신체가 한층 여성스러워지는 능력 아니겠어?“


아. 아······.


"그렇구나. 한층 더 여성스러워지는 능력이······ 아니라,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날아오는 손바닥을 고개를 숙여서 가까스로 피했다.

그리고 다음 공격이 날아오기 전에 필사적으로 변명했다.


"아니, 그냥 순수하게 네가 잘 되었으면 해서 하는 소리라고. 표현은 둘째 치더라도 말이야, 속뜻은 나쁜 의미가 아니잖아?“

"으음······, 그래. 네가 바보 소리 하는 게 처음도 아니고. 그런데 왜 내가 여성스러워졌으면 하는 거야? 드디어 내 진가를 알아본 건가?“


서연이는 득의양양하게 가슴을 펴며 나에게 말해왔다.

뭐 그런 행동을 취해도 서연이의 여성스러움이 강조되는 건 아니다.

지금 한창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쟤는 아직 여성스러움이 부족하니까.

그리고 방금 질문에 대한 대답, 그러니까 왜 저런 능력이었으면 하는 것인가 말인데, 아쉽지만 네 추측은 틀렸어.

그냥 옆에 두고 좋은 눈요깃거리로 쓰고 싶을 뿐······


"뭐야? 또 이상한 생각 했지!“


인데, 으아악 잠깐 사람은 보통 목을 졸리면 숨이 막혀서 죽을 수도 있다고!


"케헥, 야 잠깐 진짜 죽을 거 같······“

"흥, 다시는 음흉한 생각을 하지 않겠다 약속하면 놓아주겠어!“

"아아, 알겠어. 일단 놓아야 말을 하든 말든 하지!“


겨우 쵸크에서 풀려난 나는 일부러 과장되게 기침을 했다.

조금은 죄책감이란 걸 가졌으면 해서였는데, 역시 이 정도로는 어림도 없는 모양이다.

서연이는 오히려 쌤통이라는 듯이 바라보고 있다.


"됐냐? 자, 어서 약속하지 않으면 다음엔 놓아주지 않겠어.“

"아, 알겠어. 정말이지 어떻게 그리 감이 좋은 거냐?“


어쩌면 이미 능력이 개화한 것 아닐까?

아니, 어차피 학교 밖에서는 못 쓰지 참.

나는, 음, 예외로 치자.

"어떻게 알기는. 그 능글맞은 얼굴을 보면 모르는 사람이래도 와서 때리고 싶어질걸? 나니까 이렇지, 넌 진짜 이 정도로 끝난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해.“

"다행이기는. 진짜 죽을 뻔했다고. 네가 그렇게 폭력적이니까 내가 그런 능력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야.“

"이 정도는 보통이거든?“


나는 최대한 심각한 표정으로 안쓰러운 듯이 서연이를 바라봤다.

아무 말 없이 지긋이 바라보자 제아무리 서연이라도 조금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뭐야,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나는 모든 일에 진심인 성실한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으으, 역시 됐어. 보통이든 보통이 아니든, 이건 내 성격이니까.“


쳇, 이번 기회에 저 폭력을 봉인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번에도 불발인가.



서연이도 껴있고 하니 역시 밖에서 나돌아다니게 되었다.

지훈이랑 둘이었다면 피시방이나 갔겠지만, 서연이는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우리가 여자들의 취향을 잘 아냐 하면 그건 또 아니었기에 그저 정처 없이 거리를 배회하게 된 거다.

여기저기 들렀다가 간식도 먹었다가 했는데, 다행히 싫어하지는 않아 보였다.

뭐 어차피 쟤가 끼면 늘 이런 식으로 하루를 보냈기 때문에 서연이도 이거 이상은 바라지도 않을 거다.

싫다거나 특별히 원하는 게 있으면 알아서 말하겠지.



그렇게 내 방 침대에 누워서 하루를 복기하고 있자니 금방 졸음이 몰려왔다.

시간은, 벌써 자기는 조금 아쉬운 시간이었다.

그렇지만 딱히 할 게 있는 것도 아니란 말이지.

이런 시간이 되면, 항상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법이다.

아, 몰라. 그냥 자 버리자.



자면서 생각했다.

내 인생이 게임이 되어버린 것도 있어서, 생각은 자연스레 그런 쪽으로 진행되었다.



예를 들면 내 하루가 너무 짧다는 거.

게임에서는 뭔가 하루가 더 길었던 느낌이었는데.

뭐랄까, 하루하루가 풍족하다고 해야 하나?

매일 무슨 사건이 일어나고, 그 게임 한정으로는 매일 새로운 여자아이들과 만나거나 한다.

그런데 내 하루는 영 부실하다.

특별히 새로운 사건이 일어난 것도 아니고, 처음 보는 여자아이와 노닥거리지도 못했다.

시스템적으로는 게임이 되었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는 것인가?



뭐, 아직 첫날이니까.

게임으로 치면 튜토리얼인 셈이다.

튜토리얼에서부터 준비한 걸 다 보여줘 버려서야 나중에는 엄청나게 지루해지겠지.

그런 건 세간에서 망겜이라 불린다.

그래, 차라리 망겜이 되는 것보단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지금이 좋은 걸지도 몰라.

폭풍전야라는 말도 있지 않나.

아니, 그건 다른 뜻이었던가?



2일째의 아침.

이래 봬도 지각은 하지 않는다.

어제도 말했지만 나는 성실한 대한민국 국민이니까.

이 경우에는 성실한 학생인가?



일어난 것만으로 뭐가 되는 것은 아니었기에 나는 학교 갈 준비를 했다. 채비를 마치고 현관문을 나섰다.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한 명의 여학생.


"켁.“

"야, 왜 나를 보자마자 그런 이상한 소리를 내는 건데?“

"아, 왜 지금 나오는데. 아침부터 재수 없게. 어떻게 책임질 거야?“

"아니 뭔 책임을 져. 나도 아침부터 네 면상 봐서 기분 나빠졌거든?“

"뭐래, 너는 오히려 나한테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니냐?“

"······미안해. 많이 충격이었나 보구나.“

"야, 그따구로 말하면 내가 뭐가 되냐? 야! 같이 가!“


내가 먼저 뛰어가자 서연이도 곧 뒤따라왔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내가 싫지만은 않다는 거다.

후훗, 내 인기가 이 정도야.



아, 참고로 말하자면 지훈이는 없다.

애매하게 집이 멀어서 같이 다니기 좀 그렇다.

지훈이도 이해하고 있는지 딱히 뭐라 하지는 않는다.

가끔 자기까지 끼면 눈치 없는 것 아니냐고 실실 웃던데,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등굣길이지만, 오늘은 옆에 여자가 있다.

여자라고는 해도 서연이지만, 그래도 남자뿐이었던 칙칙한 중학생 시절보다는 낫다.

이 고등학교에 전학 와서 딱 한 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 역시 공학이란 거 아닐까.



학교에 도착했고, 어느새 수업도 끝.

벌써 점심시간이다.



오늘은 어제처럼 중2병 친구가 활약하는 일도 없어서 수업이 지루하기만 했다. 앞으로 수업이 3번이나 더 남았네. 오후에는 뭔가 재밌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밥을 먹고 교실에 돌아오니 학생들이 소란스럽게 떠드는 소리가 들려왔다.

뭔가 재미있는 일이라도 있는 걸까?


"······여서, 내일은 지각하지 않을 것 같네.“

"뭐야. 난 단 한 번도 지각을 하지 않았던 적이 없는데 정말 맞는 거야?“

"응. 그것이 나의 능력이니까.“


무슨 소란인가 싶었는데 재미있는 능력을 얻은 아이가 있는 모양이다.

대충 보니 점을 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도 한번 해 볼까?



점을 치려는 학생들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게 뭐라고 줄까지 서는 건가 싶었지만, 그래도 하기로 했으니 나도 그 뒤에 섰다.


"뭐야, 언제부터 이런 거 했다고 그러냐?“

"응? 왠지 재밌어 보이잖아. 너도 해 봐.“


자연스럽게 지훈이를 합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줄이라고 해도 우리 반 애들 몇 명뿐 밖에 없어서 내 차례는 금방 찾아왔다.


"오호라, 이건······. 너, 하굣길에 등 뒤를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뭐야, 끝이야?“

"그래.“


엥, 뭐야. 보통 점이란 게 이런 건가?

아니 애초에 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하다못해 '점 봐주세요.'라는 말 정도는 듣고 이야기를 시작해야 하는 거 아닌가?


"아직 내 능력을 모르는 모양이네. 내 능력은 영감이 떠오르는 능력이야.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를 알 수 있지.“

"뭐야, 엄청나잖아 그거. 나 언제 죽는지도 알 수 있냐?“

"······다음.“


우와, 완전히 무시당했다?



나는 항의하려고 했지만, 하필이면 뒤에 서 있던 지훈이가 나를 떠밀어버리는 바람에 그러지 못했다.

그나저나 등 뒤를 조심하라니, 그건 무슨 뜻일까.


"오늘은, 혼자 돌아가.“

"뭐냐, 이젠 이미 예언도 뭣도 아니잖아.“

"나의 능력은 미래 예지가 아니야. 나는 그저 떠오르는 대로 말해줄 뿐.“

"뭐냐, 재미없구만.“


내가 고민하는 사이 지훈이도 점 보기를 마친 모양이다.

아니, 지훈이의 말대로 저건 이미 점도 아니었지만, 어쨌든 끝나긴 했다.

그런데 쟤는 저런 걸 해서 뭐가 이득인 거지?



내가 고민하기 시작한 것과 동시에 점심시간을 마치는 종이 울렸다.

그리고 나의 고민도 종소리와 함께 사라졌다.


"내일부터는 복채를 받겠어.“


아, 저런 엄청난 이득이 있었구나.

아니 능력을 저렇게 사용해도 되는 거야?

학교에서 대놓고 장사라니, 위에서 가만히 놔둘 것 같지 않은데.


"거기 너. 너는, 특별히 아침마다 봐주지. 무료로.“


수상한 점술가는 나를 바라보며 그렇게 말했다.


"왜 나만 특별 취급이냐?“

"재밌을 거 같으니까.“

"그거 놀리는 거지?“

"아니, 그렇게 보였다는 거야. 너에게 능력을 사용하는 건 재미있을 것 같다고, 그렇게 느꼈다.“


느꼈다는 건, 능력의 일을 이야기하는 걸까?

그러니까, 능력을 이용해 나에게 능력을 사용하는 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알아냈다는 그런 이야기.

뭔가 좀 이해하기 복잡한데, 아무튼 공짜로 봐주겠다니 나쁜 이야기는 아니다.


"뭐, 나야 좋지.“


그래, 분명 나쁜 이야기는 아닐 거야.

설마 내일도 등 뒤를 조심하라느니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겠지.

이런 점 같은 걸 믿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조금은 영향을 받게 된다.

괜히 평소보다 조심하게 된다던가.

그래, 이런 건 어차피 다 사기야.

이런 걸 돈 주고 하는 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

너의 장사는 완전히 망했다고.

뭐, 입으로는 말할 수 없지만.


"하지만, 들려오는 소문에는 말이야, 저거 꽤 잘 맞는 모양이던데?“

"우왓, 갑자기 왜 뒤에서 나타나고 그래?“


설마, 점괘가 진짜 맞았나?


"뒤를 조심하라는 건 이런 의미였나?“

"아니, 이 바보야. 조심하라고 한 건 하굣길이었잖냐.“


아차, 그랬지.

지훈이 말을 듣고 나서야 겨우 떠올렸다.

역시 점 따위는 믿을 게 못 돼.

조심해야지.

하마터면 믿어 버릴 뻔했군.


"너네는 모르나 보네, 그 이야기.“

"그러니까 무슨 이야기?“


뒤에서 등장한 서연이는, 그대로 앞으로 걸어와 나의 정면에 섰다.

책상 하나쯤 들어갈 것 같은 거리를 사이에 두고 선 서연이는, 뭔가 중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말했다.


"오늘 아침에, 저 아이의 점괘가 완전히 들어맞은 학생이 한 명 있다는 이야기야.“

"그래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건가? 어차피 다 우연일 게 뻔한데 멍청한 애들이군.“

"아니, 우연이 아니야. 그도 그럴 게 점이 상당히 자세했는걸. 저기 점을 보는 애가 이유진이라는 앤데, 아침에 걔한테 점을 보러온 애가 있었어. 유진이가 걔한테 한 말이, 3교시가 갑자기 영어에서 수학으로 바뀌는데 너만 수학 교과서가 없을 거다, 뭐 이런 말이었데. 그런데 진짜 그렇게 되었다는 거야.“

"그, 그 정도야 어떻게든 조작할 수 있는 거 아니겠어?“

"야, 학생이 수업을 어떻게 갑자기 바꾸냐? 아무튼, 그래서 나도 믿기 싫지만 믿을 수밖에 없더라.“


나는 어안이 벙벙해져서 그 아이를 다시 쳐다보았다.

만일 서연이의 말이 사실이라면, 저건 무서울 정도의 능력이다.

아니, 예측 가능한 미래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모르는 지금으로서 정확한 판단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경이로울 정도이기는 하다.

아무리 사소한 일일지라도 정확하게 예측하는 건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무섭다, 우리 학교 기술력.

외계인 고문이라도 한 걸까.



점심시간의 소동도 수업이 시작되고 나니 일단락되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니 괜히 그 유진이란 아이의 말이 자꾸만 떠올랐다.


'너, 하굣길에 등 뒤를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음, 그건 도대체 무슨 뜻이었을까?

원래 이런 점은 믿지 않았을 터인데, 오늘따라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건 역시 서연이가 말한 소문 때문일까.

정말이지, 그런 소문을 알아버리면 믿지 않을 수 없게 되어버리잖아.


"야, 난 먼저 간다.“

"왜, 오늘 바쁘냐?“

"아니, 오늘 혼자 돌아가라 그랬잖아.“

"응? 누, 아······.“


누가, 라고 물어보려 했는데 그 전에 스스로 답을 깨달았다.

그러고 보면 지훈이도 점을 쳤었다.

그리고 분명 혼자 돌아가라는 말을 들었었지.

쟤도 믿고 있는 건가, 그 점에 대한 소문을?

나 못지않게 이런 영적인 이야기는 믿지 않는 아이였는데, 실로 대단한 영향력이군.

이 정도라면 우리 반 애들 전원이 믿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겠는데?



그래서, 아쉽지만 나는 혼자 돌아가게 되었다.

뭐 잘 맞는다니까, 나는 아직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진위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믿어서 나쁠 것도 없겠지.

그러니까 나도 믿어야지.

나는 평소보다 주위를 심각하게 의식하며 걷고 있다.

무엇을 숨기랴.

이게 다 그 점 때문이다.

등 뒤를 조심, 등 뒤······.


"뭐야, 아무 일 없잖······“

"야, 비켜!“


응?

양옆, 그리고 특히 내 뒤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서 돌아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의 목소리로 들렸다.

이런, 방심했다!

등 뒤를 조심하라고 그랬지?

그래, 누구든 좋으니 와라. 다 받아주겠······


"꺄악!“


다, 라고 말해야 하는데, 그 전에 나는 바닥을 뒹굴어 버렸다.

설마, 내가 뒤를 돌아본 순간, 그러니까 원래 앞이어야 하는 방향이 그 순간만 뒤로 변했다는 건가?

내가 뒤를 돌아본 순간 그곳으로 등이 향했으니, 거기가 뒤가 된 거다.

설마, 여기까지 계산했을 줄이야······.




재미있게 보아 주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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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제 6화. 치안 유지부서 22.09.17 54 0 14쪽
5 제 5화. 대사가 아닌 선택지 (선) 22.09.15 60 0 15쪽
» 제 4화. 이상한 점괘 22.09.13 62 1 15쪽
3 제 3화. 능력의 정체 (선) +1 22.09.11 64 2 15쪽
2 제 2화. 이런 능력은 싫어! (선) 22.09.10 72 1 15쪽
1 제 1화. 입학식과 흑염룡 +2 22.09.08 118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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