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만화책 님의 서재입니다.

내 인생이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 되어 버렸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라이트노벨, 현대판타지

만화책
작품등록일 :
2022.09.07 21:54
최근연재일 :
2022.09.20 23:03
연재수 :
8 회
조회수 :
532
추천수 :
5
글자수 :
53,973

작성
22.09.08 19:00
조회
117
추천
1
글자
14쪽

제 1화. 입학식과 흑염룡

벌써 네 번째 작품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본 작품에서는 보다 실감나는 묘사를 위해 다소 과격한 표현이나 비속어 등이 사용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DUMMY

지금 이곳 건물의 회장은 기자회견으로 한창 바쁘다.


“새로 교육산업에 뛰어들겠다고 발표한 이래로 벌써 4년이 지났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가요?”


어느 기자의 질문을 받은 남자가 그 질문에 대답했다.


“예, 4년 동안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쌓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더욱 다양한 도전과 새로운 인재 발굴을······”


남자의 말은 마이크를 통해 회장에 있는 모두에게 전달되었다.

이곳저곳에서 카메라의 플래시가 터지는 소리가 났고, 기자들은 열심히 그의 말을 받아 적었다.


“······그래서, 4년 전 선언했던 바대로 이번 첫 졸업생 중 우수한 학생들을 선별하여 저희 그룹에 취직시키었습니다. 이번 신입 사원들은 예상했던 대로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고, 올해도 계속해서 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을 지금 이 자리에서 밝힙니다.”


그 남자의 선언이 끝나고, 이번에도 수많은 카메라에서 빛이 났다. 말을 마친 남자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회장을 빠져나갔다.



4년 전, 어느 모 기업의 발언은 언론을 뜨겁게 만들었다.


“저희 기업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적용하여, 새로운 고등학교를 만들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학교와는 다른, 맞춤형 인재를 키우기 위한 학교로서 본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예외 없이 신입 사원으로 채용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대기업이자 최근에는 해외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이 기업의 발언은 순식간에 모든 신문의 일면을 장식하였고, 며칠 동안은 뉴스에도 꼬박꼬박 등장하였다.



그 기업의 발언은, 요약하자면 성적이 우수한 졸업생들을 모조리 특채하겠다는 것이었다.

자신들의 회사에 걸맞은 인재를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양성하겠다는 것이 그 취지였다.

물론 거짓으로 한 말은 아니었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정말로 그 기업에서 세운 고등학교가 탄생했고, 입학생도 받았다.

좋은 성적으로 졸업만 하면 곧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에 취업이 보장되기 때문에 수많은 학생이 그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곳은 정말로 ‘지금까지의 학교’와는 다른 학교였다.

학교의 정식 명칭은 따로 있었지만, 세간에서는 모두 그 학교를 특수 다능력 고등학교, 줄여서 이른바 특능고라고 불렀다.

그런 이름이 붙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모 기업에서 개발한 새로운 기술, 그것은 바로 학생들 개개인의 숨은 잠재력을 일깨워 새로운 능력을 얻게 만드는 것이었다.

쉽게 말하면, 학생이 특출나게 잘하는 분야나 자신 있어 하는 분야를 더욱 잘하게 만드는 것이다.

학생들의 숨은 능력을 각성시키는 기술이 바로 그 기업에서 개발한 신기술이었다.



이런 능력을 개발한 데에도 역시 이유가 있다. 그 기업에서 말하기를,


“사회에서는 모두 자신이 가진 능력을 적절히 활용하여 살아가지요. 그리고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입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사회가 무엇인지 배우고, 졸업한 뒤 사회에서 사용해야 하는 자신만의 능력을 갈고닦습니다. 그러나, 현재 학교 교육을 보십시오. 어쩌면 미래의 시인이 될지도 모르는 학생이 고등 수학을 공부하고, 인문학자의 꿈을 가진 아이들이 과학을 공부합니다. 이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과연 이런 교육이 그 아이들의 미래에 도움이 될까요? 적어도 우리 기업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발한 것이 바로 이 기술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입니다. 학교에서 살아남는 자가 곧 사회에서도 살아남는 자가 됩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아직 성장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자신들의 능력을 적절히 사용할 수 없는 그런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정말로 학교를 사회의 축소판으로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저희가 만든 이상적인 학교는, 이미 학교가 아니라 사회 그 자체입니다! 자, 부디 이 학교에 입학하여 자신들의 잠재력을 마음껏 뽐내 주십시오.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살아남는 자는 모두, 우리 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뭐, 대충 이런 이야기다.

그 학교에 입학한 학생은 모두 각자의 잠재력을 각성한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된다.

말하자면,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갈 때쯤 완전히 각성하게 되는 능력을, 미리 일깨울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달리기를 잘하는 학생은, 학교에서 열심히 노력하여 성인이 되면 달리기 선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학교에 입학하면 그 학생은 미래의 자신이 가지게 될 빠른 발을 얻을 수 있는 거다.

예시를 달리기로 들기는 했지만, 사실 능력이란 것이 물리적인 것으로 한정된 건 아니다.

성격에 변화가 생기거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된다거나, 말 그대로 각자 특기가 능력으로 발현되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올해 이 학교의 4회 입학생이 되었다.



“······번, 김민준.”

“예.”


담임이 내 번호를 불렀고 나는 그에 대답했다.

지금은 조례 중이다. 제대로 모두 등교했는지 확인하는 아침의 제일 중요한 시간이다.

뭐, 이것도 학기 초니까 하는 것이지, 으레 그렇듯 며칠 지나면 안 하게 되겠지만, 아무튼 지금은 성실히 대답해 두어야겠지.


“······좋아, 다들 있구만. 나는 올해 너희 7반 담임을 맡게 된 박영수라고 한다. 잘 부탁한다.”


의례적인 박수 소리가 끝나고, 담임은 교실을 나갔다.

이런 명문 학교는 아침부터 일이 많나 보다.



그건 내 알 바 아니고, 일단은 아는 얼굴이 있나 확인 좀 해 볼까?


“오, 이지훈 너도 7반이었냐? 역시 너라면 여기일 줄 알았다.”

“그건 뭔 소리냐? 너한테만은 그런 소리 듣기 싫거든? 내가 너랑 같은 반이라니······.”


방금 인사한 건 내 친구 지훈이.

보다시피 나와 같은 7반이다.

지훈이가 저렇게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티를 팍팍 내는 이유는, 나도 알 것 같다.

여기 7반은 바보 중의 바보, 이 학교에서 최고로 공부 못하는 애들이 모이는 곳이니까.

여기 모인 애들이 공부를 못한다고 확실히 단언할 수 있는 이유는, 입학 전 분반 시험을 봤기 때문이다.



우리 학교는 기업에서 목적을 가지고 만든 무슨 특이한 학교란다.

그래서 매달 분반 시험을 보는데, 제일 처음 보는 시험이 입학 전에 쳤던 시험이다.

그 시험에서 첫 반을 배정받는데, 반은 공부를 잘하는 순서로 1반, 2반 해서 7반까지 있다.

1반이 제일 공부 잘하는 애들이 가고, 여기 7반은 나처럼 공부 못하는 애들만 모인다.

그래서 저 녀석이 저렇게 싫은 소리를 내는 거겠지.

저 녀석은 나랑 중학교 때도 알고 지냈으니까, 내가 얼마나 공부를 못하는지 아주 잘 안다.

저 녀석은 자기가 공부를 잘하는 줄 아는데, 여기서 확실히 아니라고 판명 나서 상당히 낙담한 모양이다.



괜히 나까지 나쁜 기운이 옮을 것 같다. 다른 애들은 또 누가 있지?



이야, 그나저나 여자가 참 많구나······.

중학교는 남중이었기에 여자가 있는 학교는 감회가 새롭다.

물론 초등학교 때는 여자가 있었지만, 그런 거 벌써 몇 년 전 이야기다.



그나저나 역시 여자 중에는 아는 사람 없겠지?

일단은 남자를 중심으로 찾아봐야······


“야! 너는 공부도 못하면서 여기는 왜 왔냐?”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 내 등 뒤에서 시비를 걸어 왔다.

걸어오는 싸움은 피하지 않는 편이다.

나는 감히 겁도 없이 나의 등 뒤에서 나타난 자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뒤를 돌아보았다.


“누구······, 어, 서연이?”

“그래, 나다.”


설마, 그러고 보니 목소리가 왠지 낯이 익더라니.

나의 등 뒤를 점거하고 있던 아이의 정체는 장서연이었다.

가늘고 날카로운 목소리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여자애다.

아는 여자애가 없을 것이라 여기고 있었는데, 설마 이런 곳에서 아는 여자가 나타날 줄이야.

아니, 여자라고 불러도 될까?

일단 생물학적으로는 여자이지만, 도저히 여성적 매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야, 너 또 이상한 생각 했지!”

“아아, 아니야.”


그래, 여자다운 점이라고 한다면 이상하게 감이 날카롭다는 점뿐이려나.

왜 그런 말도 있지 않나, 여자의 감이라는 말.

저 녀석, 이상하게 내가 생각하는 바를 잘 아는 것 같단 말이야······.



서연이와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이른바 소꿉친구 사이다.

그래서 알고 있는 거다.

참고로 저 녀석은 여중을 졸업했으니, 아마 아는 남자애가 나랑 내 친구 정도밖에 없겠지.

나랑 비슷한 상황인 건가?


“그래서, 너는 왜 이 학교로 온 거야? 설마 자신의 수준을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바보가 된 건······”

“아잇,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내가 그렇게까지 바보로 보이냐?”

“응.”

“······.”


젠장, 할 말이 없다.


“······그런 거 아니야. 재수 옴 붙어서 잘못 걸린 거라고. 내가 분명 끝의 끝 지망에다가 써냈는데 뺑뻉이 잘못 걸려서 여기 떨어진 거라고.”

“헤에, 그렇구나. 사실은 나도 그래.”

“그렇겠지. 그러니까 너 같은 바보가 이런 명문 학교에······”

“야! 너한테만큼은 그런 소리 듣기 싫거든!”


으아악! 갑자기 냅다 공격해 오는 게 어디 있냐!

진짜 이런 모습만 보여주니까 내가 여자아이라고 생각을 안 하는 건데, 저 녀석은 진짜 모르는 걸까?

아니, 이쯤 되면 알면서도 즐기는 것 같단 말이야.

아무튼 지금은 이 공격에서 벗어나야 한다.


“야 야 야! 다른 애들 다 쳐다보잖아.”

“응? 어머······.”


그 녀석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게 말해 주었다.

서연이는 내 말을 듣고 그제야 주위의 시선을 눈치챘는지 나를 해방해 주었다.


“크흠흠! 뭐, 아무튼 반가워. 소꿉친구니까 이 정도 교류는 당연하지? 그치?”


어떻게든 얼버무리려고 노력하는 것 같은데, 도저히 소꿉친구 사이라도 갑자기 공격해 오지는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나를 바라보는 저 눈이 살기를 한껏 품고 있었으니까.



서연이에게서 벗어난 나는 곧바로 교실 밖을 나왔다.

사실 나도 그 시선들이 부끄러워 안에 계속 있을 수 없었다.

입학식 날부터 여자에게 얻어맞는 꼴을 보이다니, 정말 꼴사납다.

밖으로 나왔는데, 내 눈앞으로 향기로운 냄새가 지나갔다.

바닥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고개를 번쩍 들게 될 정도였다.

그래, 정말로 살아서 내 눈앞을 노닐고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향긋한 냄새였다.



그 향기의 물결을 따라가 발원지에 도착하니, 아리따운 여성이 한 명 있었다.

귀티가 좔좔 흐르는 저 용모, 한 번 바라보니 그토록 향기로운 냄새의 주인이 누구인지 곧바로 알 수 있었다.

뭐랄까, 부잣집 아가씨 분위기를 팍팍 풍기는 그 아이는, 으음······, 한눈에 반했다.

아아, 청초하고 단아한 저 아름다운 자태, 과연 반하지 않는 자가 존재하기나 할까?

봐라, 저 아이에게 눈길을 빼앗긴 남자는 비단 나뿐이 아니다.

다들 저 아이를 바라보고 있어.

······아, 들어가 버렸다.

반은······, 역시 1반인가.

아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하필이면 나랑 제일 연이 없는 반이라니!



3 ~ 4반, 아니 2반 정도만 되어도 죽을 만큼 노력하면 가능할지도 모르는데, 1반은 턱도 없다.

가능하다는 것은, 반을 바꾸는 걸 말한다.

매달 보는 시험, 거기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무려 반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다.

만약 그렇다면, 열심히 노력해 저 아이와 같은 반이 되는 것도 가능하겠다고 생각한 참인데, 1반이라니······.

공부 지지리도 못하는 내가 제일 높은 1반에 갈 수 있을 리가 없지.



아쉬워하며 나는 다시 반 안으로 들어갔다.

저 아이와는 길 가다가 우연히 만나는 일에 감사한 그런 사이로 남아야 할 것 같다.


“우왓, 이게 뭐야! 완전 간지나네!”


교실에 들어가자, 여기저기서 탄성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도대체 무슨 일이지?


“우왓! 저게 뭐야!”


그 정체를 발견하자 나도 그 무리의 일원이 되었다.

하늘에 용이 날아다니고 있었으니 무리도 아니다.


“으하하! 보는 것이 좋다! 이것이 이 몸의 진정한 힘!”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대사가 참 오글거린다.

저 용의 자태와 뭔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어울리는 것 같은 애매한 저 대사는 분명······


“그래, 중2병이지.”


어느새 내 옆으로 다가온 지훈이가 내 고민을 해결해 주었다.

그렇지, 저런 걸 세간에서는 분명 중2병이라고 부른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너무 많이 보고 그 내용을 따라 하거나 하면 생기게 되는 병인데······, 아니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우와, 고등학생이나 되어서 중2병이라니. 아니, 그나저나 저 용은 도대체 뭐야?”

“보면 알겠지. 저 녀석이 소환한 거다.”

“······? 너도 중2병이니?”

“내가 너인 줄 아냐? 저게 저 녀석의 능력이라고.”

“능력······, 아아!”


능력이라면 분명 이 학교에 입학하면 받는다는 그 능력이겠지.

그렇다면 능력이 저 흑염룡(?)을 소환하는 거란 말인가.


“그것 참······”

“그래, 그것 참······”

“쓸데없는 능력이군.”

“쓸데없는 능력이지.”


하하, 나는 저런 능력이 아니어야 하는데······.




재미있게 보아 주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91 seed시드
    작성일
    22.09.14 10:09
    No. 1

    가독성이 좀 떨어지네요 줄 띄어쓰기 가능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만화책
    작성일
    22.09.14 17:54
    No. 2

    댓글 감사드립니다.
    종이 책만 읽고 웹 소설은 많이 읽지 않았더니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다른 작품들을 참고하여 앞으로 올라올 작품에 seed시드님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내 인생이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 되어 버렸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마지막 공지 22.09.22 56 0 -
공지 1 ~ 4화 수정 공지. 22.09.15 24 0 -
공지 연재 주기 22.09.08 54 0 -
공지 처음 오신 분들 읽어주십시오. (최종 수정: 2022-09-11) 22.09.08 51 0 -
8 제 8화. 동아리와 새 친구 22.09.20 50 0 17쪽
7 제 7화. 아름다운 그 아이 (선) 22.09.18 45 0 14쪽
6 제 6화. 치안 유지부서 22.09.17 54 0 14쪽
5 제 5화. 대사가 아닌 선택지 (선) 22.09.15 60 0 15쪽
4 제 4화. 이상한 점괘 22.09.13 61 1 15쪽
3 제 3화. 능력의 정체 (선) +1 22.09.11 64 2 15쪽
2 제 2화. 이런 능력은 싫어! (선) 22.09.10 72 1 15쪽
» 제 1화. 입학식과 흑염룡 +2 22.09.08 118 1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