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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님의 서재입니다.

내 인생이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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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작품등록일 :
2022.09.07 21:54
최근연재일 :
2022.09.20 23:03
연재수 :
8 회
조회수 :
531
추천수 :
5
글자수 :
53,973

작성
22.09.10 19:00
조회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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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5쪽

제 2화. 이런 능력은 싫어! (선)

벌써 네 번째 작품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본 작품에서는 보다 실감나는 묘사를 위해 다소 과격한 표현이나 비속어 등이 사용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DUMMY

“야, 그런데 저거 좀 위험한 거 아니냐? 용이면 막 불을 뿜는다던가······”

“아니, 저건 입체 영상이다. 홀로그램 같은 거야.”

“뭐야, 진짜 용도 아니고 그냥 허상이라고? 진짜 쓸데없는 능력이네. 야, 그나저나 네 능력은 뭐냐?”

“모른다.”

“너 바보냐? 어떻게 자기 능력을 모를 수가 있냐?”

그랬더니 지훈이가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나를 보며 말했다.

“그러는 너는 아냐?” “······아니.”

“너, 새삼스럽지만 진짜 바보 맞구나······.”


그러고 보니 나도 내 능력을 모르고 있었네.

방금 질문은 확실히 바보 같은 질문이었다.



저기 아직도 날아다니고 있는 용 때문에 잠시 판단력이 흐려졌었는데, 사실 능력이라는 것은 마음대로 쓰거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쟤처럼 바로바로 사용 가능한 능력도 있는 반면에 어떤 특정한 조건을 만족시키지 않으면 발동되지 않는 능력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저 녀석처럼 자기 능력을 알게 된다면 상관없지만, 우리 1학년 대부분은 자기 능력을 모른다.



능력을 모른다라,그러면 질문을 살짝 바꿔볼까?


“야, 너는 무슨 능력이면 좋겠냐?”


지훈이는 고민도 하지 않고 대답했다.


“그야 당연히 공부에 도움이 되는 능력이지. 1반으로 올라가야 될 거 아니냐. 이 학교는 공부 실력만이 전부가 아니니까 말이야.”


확실히 일리가 있는 말이었다.

첫 번째 분반 시험은 아직 능력을 얻기 전이니 어쩔 수 없이 공부 실력이 곧 시험 성적으로 직결되었지만, 두 번째부터는 그렇지 않다.

이 학교의 특성상, 능력을 잘만 사용하면 공부를 못하더라도 높은 반에 배정받을 수 있다.

그래, 그러고 보니 아직 나에게도 기회가 남아 있었네?


“나도 그랬으면 좋겠네. 적어도 저런 공부에 도리어 방해가 될 것 같은 능력은 사절이다. 쟤도 참 불쌍하군.”

“뭐, 불쌍하다고 할 것도 없지 않나? 자기도 만족하고 있는 것 같고. 애초에 여기 반에 있는 애들 대부분은 재미 보려고 이 학교에 온 걸테고 말이야.”



지훈이의 말처럼 사실 공부 잘해서 취업하려고 여기 온 애들은, 일부 상위권 애들을 빼면 하나도 없다.

우리처럼 공부 못하는 반에 있는 애들은 대부분 요 능력이라는 걸 한번 사용해 보려고 온 거다.

이 학교 외에서는 사용할 수 기회가 전혀 없으니, 능력을 쓰고 싶다면 이 학교에 입학해야 했다.



내가 뺑뺑이 잘못 걸렸다는 것도 이 이유 때문이다.

일반적인 명문고라면 당연히 지원자가 물밀 듯 몰려오기 때문에 실수로라도 나 같은 공부 못하는 애가 올 수 있을 리가 없다.

하지만 이 학교는 명문인 주제에 지원자가 극단적으로 적다.

정말로 실력에 자신 있는 놈이 아니라면, 고교 3년을 이런 능력으로 놀 생각만 가득한 애들이랑 보내야 하는 거다.

상식이 있는 아이라면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평범한 학창 생활을 보내려고 하겠지.

어쨌든 그런 이유로 이 학교는 빈자리가 매우 많이 남아서, 나처럼 잘못 걸려 들어오는 애도 생기는 거다.

나는 딱히 이런 능력 같은 건 별 관심도 없는데 말이지.

아, 그래도 아까 본 애는 참 마음에 들었지.

이런 명문인 덕분에 그런 아름다운 아이도 볼 수 있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면 이 학교에 온 것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닌 듯한 기분도 든다.

만약 내가 좋은 능력을 얻어서 1반에 갈 수 있다면, 당당하게 저 아이에게 고백할 수 있을까?


「시스템 가동. 게임을 시작합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내 눈앞에 저런 글자가 나타났다.

소리가 들린다거나 머릿속에 목소리가 울린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정말로 저 글씨가 허공에 나타났다.

중력의 법칙을 거스르는 것처럼 그것은 공중에 새겨져 있었다.

아니, 애초에 글자한테도 중력의 법칙이란 게 적용되거나 하는 건가?


“우앗! 이게 뭐야?”


나는 당황해서 그 글자에 손을 뻗어 이리저리 마구 휘저어 보았다.

혹시나 사라질까 했지만, 역시나 그러지는 않았다.

설마 싶지만, 이것이 나의 능력인 것인가?


“야, 갑자기 왜 소리를 지르고 그러냐? 새삼스레 저 용에 놀랄 것도 없잖아.”

“아니, 그게 아니라. 너는 저게 안 보이는 거냐?”

“뭐가 말이야? 이젠 헛것까지 보이는 거냐? 바보도 그쯤이면 병이야 임마.”


아무래도 지훈이한테는 안 보이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저게 내 능력일 가능성이 한층 늘어났다.

설마 내가 헛것을 보는 건 아닐 테고 말이야.

그런데 게임을 시작한다니, 도대체 무슨 능력인 거지?


「인터페이스 업데이트 중······, 업데이트 완료.」


갑자기 글자가 바뀌더니, 이번에는 뭔가 업데이트한다는 글이 나타났다.

그리고 업데이트가 끝나더니 글자 위에 새로운 것이 나타났다.


「재력(20), 근력(30), 지력(1), 매력(10), 행운(50)」


뭐지······?

재력은 돈, 근력은 힘, 뭐 그런 건가?

아니, 그 이전에 저게 지금 내 상태라는 건가?

일단은 나한테만 보이는 것 같으니까 아마 내 상태를 나타낸 지표인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면 내 능력은 능력치가 보인다거나 하는 것이려나?


“야, 멍하니 서서 뭐하냐? 하여튼 남자애들은 정말 저런 걸 좋아한다니까. 저런 게 뭐가 멋지다는 거야?”


서연이가 멍하니 새로 나타난 글자들을 보고 있는 나에게 와서 말을 걸었다.

아무래도 저 글자는 서연이에게도 보이지 않나 보다.

그래서 내가 저 교실 위를 날아다니는 용(영상)을 보고 있다고 착각했겠지.


“아니, 나는 저걸 보고 있던 게 아니라······”


이 글자를 보고 있던 거라고, 그렇게 말하려고 했는데 그럴 수 없었다.

새로 나타난 글자와 함께 내 입이 굳어버렸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입뿐만이 아니라 온몸이 굳어져 버렸다.

움직일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건 나만이 아닌 것 같았다.

뭐랄까, 표현이 좀 낡았기는 하지만 세상이 멈춘 것 같달까.



우와. 내가 이런 엄청난 능력을 손에 넣었다고?

아니 잠깐만 그런데 나도 움직일 수 없어서야 아무 의미가 없잖아!


「신규 이벤트 발생. 이미지 업데이트 중······」


뭔가 또 새로운 글자가 나타났고, 곧이어 뭔가 나타났다.

아마 업데이트 중이라던 그 이미지겠지.


「저 너머에 존재하는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어.」

「아름다운 너를 보고 있었어.」

「그냥 멍하니 있었어.」


그 새로운 이미지는 보다시피 저 3개다.

무언가 카운트 같은 것도 옆에 나타났다.

10에서 시작해서 9, 8로 계속해서 떨어진다.

이제 5초밖에 남지 않았다.

남지 않아?

뭐가 말이지?

잠깐, 저거 혹시 타이머······

인가, 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숫자는 0을 가리켰고, 동시에 그 이미지도 사라졌다.

하나는 남았고, 2개만 사라졌다.

남은 것은 제일 위에 있던

「저 너머에 존재하는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어.」라는 문장이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셋 중에 저 하나가 선택된 것 같다.

그나저나 저거 대사가 좀 유치한데.

중2병 걸린 저 아이나 할 법한 그런 싸구려 대사······


“저 너머에 존재하는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어.”


일 터인데, 뭘 말하고 앉아있는 거냐 나는!


“아, 그래······.”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저건 내가 한 말이 아니야.”


내 의지로 한 말은 아니었기에 다급하게 변명해 보았지만, 서연이는 싸늘한 표정으로 떠나갔다.

나를 한심한 녀석이라 생각하고 있다는 걸 단박에 알 수 있었다.

억울해!

진짜 내가 하고 싶어서 한 말이 아니었단 말이야.


“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아까 그게 원인인 건 분명한데.”

“넌 또 왜 그러냐? 새로운 세상에서 뭐가 보이냐?”

“아니, 너까지 그러냐? 진짜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니까?”

“아아, 그래. 너는 새로운 세상으로 떠나버려라,”


으아아! 진짜 미쳐버리겠네.

지훈이까지 나를 놀려?

이거야 원 완전히 나마저 쟤를 잇는 중2병 학생으로 전락해 버린 것 같다.

하아······, 전학 첫날 아침부터 일진이 사나워서야 어쩌자는 거야?


“아아, 1학년 7반 김민준 학생, 지금 바로 학생부로 와주십시오. 다시 한번 알립니다. 1학년 7반 김민준 학생, 지금 당장 학생부로 오십시오. 이상입니다.”


스피커 특유의 치지직 하는 잡음이 일더니 누군가의 지루한 목소리가 교실 안에 울려 퍼졌다.

목소리가 중후한 중년 목소리인 걸 보면 교사인 것 같았다.


“야, 넌 뭔 짓을 했길래 입학식 날 아침부터 학생부에 불려가냐? 이제 고등학생인데 바보짓도 좀 적당히 하고 다녀라,”

“아니, 나 별로 아무짓도 안 했는데?”

“아무튼 가라니까 얼렁 가 봐라. 첫날부터 찍히고 싶은 건 아니지?”

“뭐야, 안 가겠다고는 한 마디도 안 했잖아. 말 안 해도 갈 거 거든?”


쳇, 지훈이 자식 어른스러운 척 굴기는. 아, 진짜 아침부터 왜이리 재수가 없는 거지?



아직 학교 구조가 익숙하지 않아서 학생부까지 찾아오는데 조금 길을 헤매 버렸다.

그래도 어떻게든 찾아내는 데 성공해서, 지금 문 앞에 서 있다.

문 위에 달린 이거, 뭐라고 하냐, 그 몇 반인지 적혀있는 푯말 말이야.

거기에 학생부라고 적혀있으니 여기가 맞겠지.



문에 노크하고 들어오라고 적혀있다.

뭐 이런 글귀가 없어도 난 예의 바른 아이니까 노크 정도는 한다.

똑, 똑. 두 번 정도만 노크를 하고, 나는 문을 열었다.


“······”


뭔가 자기소개라도 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학생부에 들어온 것도 이번이 처음인 데다가, 애초에 이 학교에 오는 것도 오늘이 처음이다.

역시 어딘가 높은 분들이 계실 것 같은 장소라는 건 긴장이 되는구나.


“네가 김민준 학생인가.”


딱 봐도 제일 높아 보이는 사람이 의자를 뒤로 돌리면서 나에게 말했다.

그나저나 일부러 분위기 잡으려고 나 올 때까지 뒤돌아 있던 건가?

아까 그 중2병 녀석 못지않은 교사다.

중증이야.


“네, 제가 김민준입니다. 무슨 문제라도······”

“일어났지.”


내 말을 이어받듯이 해서 그 중증 교사가 말했다.

다리를 꼬고 그 위에 깍지 낀 손을 올려놓은 뒤 몸을 살짝 앞으로 기울인 그런 자세인데, 뭐 쉽게 말하면 드라마에 나오는, 용의자를 협박하는 형사 같은 자세다.

그렇다면 내가 용의자고, 저 교사가 형사가 되는 건가?


“너, 뭔가 이상한 일 없었나?”

“이상한 일이라니 갑자기 무슨······”

“의도치 않은 일이 일어났다든가, 아무튼 뭐든 어색했던 일 없었냐는 말이다.”


여기 오기 전, 이상했던 일이라고 한다면······, 아, 하나 있었다.


“그러고 보니 갑자기 이상한 말을 한 것 같긴 한데요.”

“그래, 그걸 자세히 설명해 봐라.”


내가 왜 그래야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분위기에 압도당해서 전부 이야기해 버렸다.

나는 지금, 취조받는 용의자니까.


“역시 오류는 아니었나······.”

“뭐가 어떻게 된 겁니까?”

“시스템에 조금 오류가 생겨서 말이야. 네 능력이 제어 불가능하게 되었다.”

“예?”

“네 능력이 뭔지는 알 것 같나?”

“아뇨,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그런가. 네 능력이 뭘지는 우리로서도 알 길이 없다. 뭐 위험한 능력은 아닌 것 같으니 불행 중 다행이지만, 음······”


당최 뭔 일인지 모르겠는데,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지?


“나는······, 어쩌면 좋은 겁니까?”

“너는 그냥 평범하게 지내면 돼. 그리고 시스템 오류 이야기는 외부에 발설하지 마라. 아무 일도 없었던 거야.”

“아니, 그게 무슨 소리에요? 오류가 나면 고쳐야 되는 거 아니에요?”

“지금으로서는 고칠 길이 없다. 이런 일이 일어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서 말이야. 시스템을 끄면 네 능력도 사라지기는 하지만, 그래서야 우리 학교 방침에 어긋나지 않나? 그렇지. 학교를 나가는 방법도 있는데, 자퇴라도 할 생각인가?”

“아니, 자퇴라니······.”


여기 나가면 갈 데도 없는데?

내 성적으로 대학은 도저히 무리고, 의도치는 않았지만, 이곳이 내 유일한 희망이 되어 버린 지금 학교를 자퇴한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그 여자애랑 헤어져야 하는 것도 상당히 안타깝고 말이야.


“자퇴는······, 싫습니다.”

“그래. 일단 우리도 최대한 고쳐보려고 노력할 테니까, 너도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도록 해라.”


저 중증 교사의 눈이 희미하지만 웃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내가 자퇴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얼굴이다.

왠지 실험체가 된 것 같아 꺼림칙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홧김에 자퇴해 버릴 수도 없고.

하아, 진짜 아침부터 일진이 사납더라니, 전부 복선이었던 거냐······.



내 능력이 시스템의 오류로 제어 불가능하게 되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들은 나는 터덜터덜 걸으며 교실로 돌아왔다.

부조리하지만, 내 힘으로는 어쩔 방법이 없다.

아니, 이왕이면 공부에 도움이 되는 능력이었으면 했는데, 이상한 게임을 시작하는 능력인 것도 모자라 오류까지 생기다니.

진짜 하늘이 나를 버린 것일까?


“야, 왜 갑자기 불려간 거냐?”


서연이가 제일 먼저 나에게 다가와 말을 붙였다.

그래, 타인의 불행은 자신의 행복이라던가 하는 말이 있었지?

내가 이렇게 우울한 건 쟤한테는 웃긴 일이겠지.

하아, 기분이 안 좋으니까 모든 일이 부정적으로 느껴진다.

사실 서연이는 좋은 의도로 말한 걸지도 모르는데 말이야.

그래, 분명 그럴 거야.

그렇다면 착실하게 대답해 주어야겠지?


“별일 아니야. 그냥······”


잠깐, 시스템 오류가 난 거는 비밀이라고 했었지?

대기업이 세운 학교다.

함부로 약속을 어겼다가는 무슨 터무니없는 일을 당할지 모른다.

대기업의 횡포에 휘말리기는 싫다.


“그러니까, 사실은······”


뭐라고 변명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또 예고도 없이 나타났다.


「신규 이벤트 발생. 이미지 업데이트 중······」


야, 야!

잠깐만, 아까랑 같은 일이 된다면 이거 장난 아니라고!

아니, 어떻게 안 되는 거야 이거?



그러나, 나의 힘으로는 폭주하는 시스템을 제어할 수 없었다.

이게 아까 말한 제어가 불가능해졌다는 거의 의미인가 보다.

이래서는 기껏 새로운 능력을 얻은 이유가 전혀 없잖아?

이럴 거면, 차라리 없는 게 더 나은 거 아니야?



뭐, 이런 내 생각에도 전혀 개의치 않고 그것은 나타났다.

타이머와 함께.

감정이 없는 기계는, 나에게 단 한 가지의 선택을 강요해 왔다.

아니, 원래는 그래야 할 터였지만, 이제는 강요만 할 뿐 고르는 건 내가 아니다.


「나의 피바람 불던 과거가 들통이 나서 말이야.」

「정말 별일 없었어.」


하하, 그냥 포기하자.

그래, 시스템아, 너는 뭘 고를 생각이냐?

제발, 1번은 아니어라······.




재미있게 보아 주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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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 4화. 이상한 점괘 22.09.13 61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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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화. 이런 능력은 싫어! (선) 22.09.10 72 1 15쪽
1 제 1화. 입학식과 흑염룡 +2 22.09.08 117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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