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이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 되어 버렸다.

우선, 본 작품은 독자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멀티 엔딩 시스템을 이용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21세기 고등학교 교육은 사회 실정에 맞지 않는다. 우리 기업체에 걸맞은 미래 인재를 직접 양성하겠다.’라는 어느 기업체의 취지로 설립된 고등학교가 있다.

자체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내겠다는 그 기업체의 발언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개교한 학교는, 이른바 ‘특능고’라고 불리었다. 특능고란, 특목고, 즉 특수 다목적 고등학교의 이름을 변형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정식 명칭은 특수 다능력 고등학교이다.

그런 이름이 붙여지게 된 이유는, 기업체에서 개발한 기술에 있다. ‘학생들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내겠다는’ 말을 충실하게 반영한 그 기술 덕분에, 재학생 모두는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각자의 고유한 능력을 이용하여 살아남아야 하는 특수 다능력 고등학교에, 주인공 ‘민준’이 입학하게 된다.

민준이 얻은 능력은 인생의 선택지가 보이는 능력-그러나, 어째선지 시스템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시스템이 폭주하여 주인공은 선택지를 고를 수가 없습니다. 대신, 독자가 시스템이 되어서 주인공의 선택지를 골라주어야 합니다.

선택지에 따라 주인공의 학교생활, 즉 본 작품의 결말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선택지에 따라 주인공이 웃을 수도, 울 수도 있습니다. 본 게임의 최종 목표는 주인공을 해피엔딩으로 이끄는 것.

자, 모두 함께 적절한 선택지를 골라 주인공을 행복하게 만들어 봅시다.

※본 작품에는 가끔가다 선택지가 등장하며, 댓글로 선택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가령,

『선택지 1』

『선택지 2』

라는 선택지가 존재한다고 할 때, 댓글을 통해 1, 2번 선택지 중 마음에 드는 걸 골라 적어주시면 됩니다. 선택지는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1번, 2번, ···이 됩니다. 모든 결과를 합산하여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택지가 다음 화에 반영됩니다. 그리고, 굳이 번호로 적지 않더라도 ‘선택지 1번이요.’와 같이 선택지의 내용을 댓글에 작성하더라도 집계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작가가 적절히 판단하여 정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결과가 동점이 나오거나, 단 한 표도 나오지 않는다면 그때는 작가가 직접 올바른 선택지(해피엔딩으로 가는 선택지)로 진행할 것임을 알립니다.

2022-09-10 수정: 선택지가 있는 회차에는 제목 뒤에 (선)이라는 글자를 붙여 두겠습니다.

2022-09-11 수정: 투표는 글이 올라온 시각을 기준으로 24시간 후, 즉 다음 날 오후 7시까지만 집계합니다. 그리고 댓글이 한 개도 없다고 판단되거나 더 이상 늘어나지 않을 거라고 판단될 시에도 일요일 오후 7시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