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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04.06.26 15:33
최근연재일 :
2004.06.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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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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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04.04.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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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지(池) 13장 (2)

DUMMY

노부나가도 잠시 생각을 하고 있었으므로 이런 웅성거림은 다소간 계속 되었다.

생각을 어느 정도 정리한 노부나가가 손을 들어 웅성거림을 중지시킨 후에 한베에에게 물었다.

" 대응방법이 없는 것인가? "

그러자, 한베에게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하였다.

" 제가 생각한 것처럼 이미 준비를 하여 온 것이라면 쉽지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유일한 방법은 유격전인데, 잘 아시다시피 이것은 문제가 많습니다. 적들의 준비가 우리가 생각하는만큼 철저하지 않기를 기대할 뿐입니다. 아니면 신풍이 그들을 수장시키기를 기원해야겠죠. "

" 끙 "

그의 이야기를 들은 노부나가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냈다.

잠시 눈을 감고 이것 저것을 생각하던 노부나가가 하시바 히데요시(羽柴秀吉)와 한베에에게 손짓을 하였고, 그들은 노부나가 근처로 다가왔다.

(주 : 하시바 히데요시 - 토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다른 이름. 일본의 경우, 여러 가지 이유로 이름이 자주 변함. 예를 들어, 토요토미의 경우에도 히요시마루(日吉丸) → 기노시타 도끼치로(木下藤吉郞) → 하시바 히데요시(羽柴秀吉) → 후지하라 히데요시(藤原秀吉) → 豊臣秀吉 이런 식으로 변화하였음.)

그 모습을 본 나머지 무장들은 있는 자리에서 조금 물러났다.

노부나가가 한베에에게 조용히 물었다.

"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신겐이나 겐신쪽에서도 알고 있을까? "

한베에가 조용히 머리를 끄덕였다.

손가락으로 탁자를 치기 시작한 노부나가가 잠시 후, 다시 한베에에게 물었다.

" 우리가 선봉인데, 우리의 손실을 최소로 줄이면서 신겐이나 겐신이 큰 피해를 보게 만드는 방법이 없을까? "

그러자, 뭔가 생각을 해 둔 것처럼 한베에가 말하였다.

"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

노부나가가 고개짓으로 이야기를 재촉하였다.

한베에는 다소 난처한 표정이긴 하였지만, 비장미가 흐르는 눈빛으로 조용히 말하였다.

" 소수의 장수들을 희생하여 큰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소수 중에 다른 대명들이 보기에도 우리가 큰 손해를 본 것이라 생각할 정도의 사람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이 … "

노부나가는 그의 말이 끝나자, 히데요시를 바라보았는데, 히데요시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한베에의 의견에 동조하였다.

노부나가는 다시 손가락으로 탁자를 치며 고민에 빠져들었고, 다른 무장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의 결정을 기다렸다.

거의 이각(30분) 정도를 고민한 노부나가는 한베에에게 물었다.

" 누구를 생각하나? "

한베에는 긴장을 하며 말하기를 주저하였다.

노부나가는 그의 표정을 보며 어느 정도 감을 잡았는지 다시 물었다.

" 노부카츠? 아니면 노부타카? 설마 노부타다를 말하는 것은 아니겠지? "

그의 목소리가 다소 신경질적으로 들렸다.

한베에는 그런 그를 보며 말하였다.

" 도련님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

그 이야기를 들은 노부나가가 어의 없다는 듯이 말하였다.

" 그럼 누구를? "

한베에가 작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 목구멍에 가시같은 존재가 있죠. "

그 이야기를 들은 노부나가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지며 한베에에게 웃음을 지었다.

" 미처 그 생각을 하지 못했군. 근데, 어떻게 유도를 할 생각이지? 쉽지 않을 것인데. "

한베에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 이미 그에 대해서 준비를 해 두었습니다. 그 분은 가신들의 이야기를 잘 듣는 편입니다. 따라서, 가신들을 잘 이용하면 의외로 쉽게 움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

노부나가는 두 사람을 직시하며 조용히 말하였다.

" 좋다. 그럼 그 일은 두 사람에게 맡기겠다. 가능한 최소의 희생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고, 신겐쪽에서 많은 피해가 나오도록 유도하라. "

말을 끝낸 후, 노부나가는 손짓으로 그들을 물린 다음에 전 무장들에게 말하였다.

" 우리가 선봉을 맡았다. 이미 두 사람에게서 좋은 방안을 얻었으니 두 사람의 의견에 따라주기 바란다. 그리고 오다가문의 명예와 각자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력을 다할 것이니 극소수를 제외한 전 장수가 모두 출정한다고 생각하고 모두 준비를 하기 바란다. "

" 와 "

모두들 함성을 지른 후에 이동준비를 위해 움직였다.


한편, 다케다가문에서도 회의가 한참 진행중이었다.

아나야마 노부키미(血山信君)가 현재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었다.

" 일단, 선봉이 아니므로 오다가보다는 유리하다고 하겠습니다. 켄신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그들이 침공해 왔다는 것은 그만큼의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주의를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되며, 일단 모리가와의 전투를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주 : 아나야마 노부키미 - 신겐, 가쓰요리 2대를 섬기며 내정, 군사 양면에서 활약함. 신겐의 딸을 아내로 맞아, 다케다 일문 중에서도 필두격으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음. 그러나 타케다가가 점차 쇠락해져, 오다에게 멸망당하기 직전에 가쓰요리를 배반함. 그의 위치가 컸던 만큼 다케다가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어 멸망의 중요한 요인이 되었음. 그 후에,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섬기지만, 혼노지의 변 때 이에야스의 미카와 귀환을 호위하던 중, 토착주민에게 습격당해 살해됨.)

신겐은 머리를 끄덕이며 그에게 말하였다.

" 척후를 얼마나 보내두었나? "

노부키미가 말하였다.

" 동원가능한 모든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

그러자, 옆에 있던 아키야마 노부토모(秋山信友)가 말하였다.

" 겉으로는 성질 급한 것처럼 행동을 하지만, 노부나가는 아주 뛰어난 자입니다. 그들이 선봉을 맡았다고 할지라도 뭔가 계략을 짤 것을 생각되오니 그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주 : 아키야마 노부토모 - 지용을 겸비한 장수. 신겐이 뒤를 걱정할 필요없이 군사를 출진시킬 수 있었던 것은 후방을 든든히 지키는 노부토모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함. 신겐의 6녀(혹은 5녀)와 오다 노부타다와의 정략 결혼 때, 신겐의 사자로서 노부나가에가 간 노부토모는 오다 측 장수들을 위압하여 신겐의 기상을 떨쳐 주기도 하였으며, 또한 미카타가하라 전투에서는 야마가타 마사카게 부대와 함께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추격, 이에야스로 하여금 "노부토모는 다케다의 사나운 소오 같은 무서운 남자"라는 말을 남기게도 함. 그 외에도 신겐으로부터 대군을 위임받아 동 미노의 이와무라성(岩村城), 스루가 등을 공략하는 등, 이례적인 신임이 주어져 많은 성과를 올렸음. 신겐의 사후에는 나가시노의 대패 후, 이와무라성은 오다 노부나가, 노부타다 부자의 대군에 의한 공격을 받았지만, 가쓰요리의 원군은 폭설에 의해 이동이 불가능해져 버렸다. 외롭게 고립되어 항전하던 이와무라성은 병량이 바닥나 삼개월 후에 결국 개성. 성병의 목숨은 걱정 말라던 노부나가의 약속과는 정반대로 노부토모는 사로 잡혀 죽었고, 성병 또한 모두 불태워져 죽임을 당했음.)

그 의견에 대해 나름대로 머리가 있는 무장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표하였다.

신겐도 그 의견에 동조하였다.

" 맞아. 다른 사람들을 속여도 나와 켄신을 속이지는 못하지. 과연 그들이 어떤 계책을 세울까? "

노부토모가 말하였다.

" 그들도 우리처럼 대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 역시 조선에 간자를 보냈겠지만, 우리들이 보낸 간자와 마찬가지로 천이 위치한 남쪽에서는 성공한 예가 없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상당히 곤란한 지경에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아마도 전투가 벌어지면, 엄청난 피해를 입으리라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신겐의 얼굴이 다소 상기되며 말하였다.

" 적과 조우한 다음에 그들이 갑작스럽게 후퇴를 해 버리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 "

그 말을 듣고 노부토모가 말하였다.

" 그렇게 되면 그들은 더 큰 것을 잃게 됩니다. 명예를 잃은 대명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

신겐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였다.

" 그건 그렇군. 결국 어느 정도의 피해를 피할 수는 없겠군. 그러나, 그렇게 되면 그들 뿐만 아니라 중간에 있는 우리들도 상당한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 "

노부키미가 답하였다.

" 현재로서는 마땅한 방법이 없습니다. 적에 대해서 아는 것이 너무 없으므로 어떻게 대응할 방법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

" 음 "

얼굴을 찡그리며 신겐이 신음을 내었다.

" 그렇다고 해서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지. 과거 조선 침공시에 말을 가져갈 수 없어서 기병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으므로 아마도 적들은 그에 대해서 등한시 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기병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이 좋지 않을까? "

노부토모가 말하였다.

" 좋은 생각이십니다. 우리의 철포와 마찬가지로 조선의 화포도 어느 정도 발전을 했겠지만, 기병들의 기동성이라면 충분히 대응할만한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

일단 말을 꺼낸 그는 다른 장수들을 둘러보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였다.

" 아무리 화포의 위력이 좋아져도 발사후 재장전에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 것이므로 기병이라면 몇 번의 포격후에 충분히 그들을 공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배를 타고 왔으니 화포를 그렇게 많이 가져오지도 못했을 것이고요. 그리고 과거의 우리처럼 말을 가져오기가 힘들어 기병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수적인 면에서 상대가 안되겠지만 우리가 가진 화포가 적을 어느 정도 교란만 할 수 있다면 의외로 큰 피해를 입지 않고 물리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의 긍정적인 말을 듣자, 신겐이 전 무장들에게 말하였다.

" 좋아. 그렇다면 기병들의 훈련을 강화하도록 하고, 전투를 위하여 이동하기전까지는 최대한 적들에 대한 자료 등을 얻도록 하게. 그리고 신형철포를 더 많이 확보하도록 하게. 아무리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할지라도 당시의 철포보다 사정거리가 긴 신형철포라면 다소나마 효과가 있을 것이야. "

" 예 "

모두들 기운차게 답하였다.


무로마치막부(室町幕府)의 장군과 대명들이 그렇게 논의를 하고 준비를 하는 동안 천의 군대는 모리가가 장악하고 있는 지역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시미즈 무네하루(淸水宗治)는 천의 군대가 상륙할만한 곳을 찾아 화포와 철포대를 배치시켰으며, 모리가의 수군은 고바야카와 다카카게(小早川隆景)의 지휘하에 적군의 이목을 속이고 숨어 있었다.

(주 : 시미즈 무네하루 - 모리가의 가신으로 코바야카와 다카카케의 아래에서 활약했음. 빗추 타카마츠성의 성주로서 오다가에 대항했지만, 히데요시의 수공을 받아 성 안의 병사의 구명을 조건으로 할복 자살했음. 그후 성안의 5천의 인명과 가문의 안정을 위해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은 무사도 정신의 표본으로 널리 칭송되었음.)

이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천의 군대는 상륙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중앙에 있는 조금 큰 판옥선에 두 명의 장군이 서 있었는데, 그중에서 키가 작은 장군이 왼손을 들어올렸고, 그 모습을 본 부하 장수들은 상륙준비를 하던 사람들에게 소리쳤다.

" 전투준비!!! "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일을 멈추고, 급히 전투위치로 움직여 준비를 하였다.

전시의 지는 천좌라는 직위를 사용하였고, 전시의 그 직위는 무상보다도 높은 자리였다.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그녀가 왕후라는 사실을 몰랐고, 천좌라는 직위를 가진 무장으로 알고 있었다.

영천에서의 무위(武威)로 인하여 그녀는 군부로부터 상당한 대접을 받고 있었다.

그녀가 왕후라는 것이 알려지면 문제가 될 상황이 많았으므로 그 소수의 사람들도 그 사실을 특급기밀로 간주하였다.

그녀도 무장을 하였을 때에는 여러 가지 면에서 조심을 하였다.

보통 판옥선에는 20문 전후의 총통(銃筒)이 있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각 선마다 보유한 총통이 조금씩 달랐고, 이는 각 전선의 활용도에 따른 차이였다.

그런데, 두 사람이 타고 있는 판옥선에 있는 포는 알려진 포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다.

크기도 천자총통(天字銃筒)이나 대장군포(大將軍砲)보다 큰 편이었고, 생긴 모양도 기존의 포와 조금 다른 모습이었는데, 포구위에 반자(약 15cm) 정도의 작은 호랑이가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자세를 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투준비를 마치는 것을 확인한 다음에 군관이 다시 소리쳤다.

" 장전!!! "

명령을 받은 포수들이 급히 포에 장전을 하였다.

대부분의 총통이나 포가 포구를 통해 수마석(水磨石 : 물에 침식되어 둥글게 된 작은 돌)이나 화살류 혹은 철환류를 넣어 발사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작은 호랑이가 있는 포는 둥근 모양의 철로 만들어진 것을 포구쪽이 아닌 뒤쪽으로 넣고 있었다.

전장식(前裝式)인 일반 총통이나 포와 달리 후장식(後裝式)이었던 것이었다.

후장식 포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불랑기(佛狼機 : 서양을 총칭하는 말로 중국과 교역을 하던 아라비아인들이 서양인을 파랑기[Farangi : 중세의 Frank에서 유래]라고 말한 데서 생겼음)에서 수입되는 포나 후장식이었지, 명이나 조선, 일본 등에서는 후장식 포가 없었는데, 천에서 새롭게 만들어 낸 포인 것 같았다.

키가 작은 장군이 들어올린 왼손을 한 쪽으로 움직이더니 어느 한 곳을 가리켰다.

그리고는 검지와 중지를 보인 다음에 다시 손가락 모두를 보였다.

그것을 본 군관은 장군에게 목례를 한 다음에 약간 상기된 목소리로 소리쳤다.

" 음양포(陰陽砲) 발사준비, 표적은 본 관의 손이 가리키는 방향, 거리는 오백장(약 1500m) "

그러자, 음양포로 불린 상대적으로 큰 포의 포수들이 같은 소리를 반복한 다음에 포격준비를 하였다.

모든 준비가 마친 것을 확인한 군관이 명령을 내린 장군을 쳐다 보았고, 장군은 고개를 끄덕여 발사를 명령하였다.

그 모습을 본 군관은 경직된 목소리로 소리쳤다.

" 발사! "

그 소리가 나자, 포수들은 심지로 보이는 것에 불이 붙였고, 심지가 타 들어가더니 어느 순간 엄청난 소리를 내었다.

" 꽈 - 강 "

한꺼번에 두 대가 발사를 하니 그 소리와 반동에 배가 흔들릴 정도였다.

군관은 그 와중에 소리쳤다.

" 재장전 "

포수와 화포장(화약을 장전하거나 포탄을 나르는 사람)들은 재장전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고, 군관은 장군을 쳐다 보았다.

장군은 여전히 왼손을 올리고 있었는데, 포탄이 터지는 것을 본 후에 잠시동안 뭔가를 듣는 것처럼 하다가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을 본 군관이 음양포로 시선을 돌리는 순간, 음양포의 재장전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후장식이라 다른 일반포들보다 재장전의 시간이 엄청 줄어든 것으로 보였다.

음양포가 재장된 것을 확인한 군관이 소리쳤다.

" 준비된 포수부터 발사! "

그러자, 다시 두 대의 음양포가 불을 뿜었다.

" 꽝, 꽝 "

군관을 비롯한 사람들이 날아가는 포탄을 보며 즐거운 표정으로 웃음을 보이는 순간에도 명령을 내린 장군은 약간 경직된 표정으로 그것을 쳐다 보았다.

" 펑, 펑 "

" 와 - 아 "

두 번째로 날아간 포탄들이 터지는 소리가 미약하나마 들린 순간에 장군을 미소를 지으며 왼손으로 주먹을 쥐었고, 그 모습을 본 군관과 포수들은 함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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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池) 13장 (2) +3 04.04.26 3,764 3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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