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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04.06.26 15:33
최근연재일 :
2004.06.26 15:33
연재수 :
14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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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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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51,499

작성
04.05.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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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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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지(池) 15장 (2)

DUMMY

그러나, 이런 행동은 오히려 민심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다른 지역의 군사들이 오면서 식량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었으므로 군사들이 오는 지역에서는 상당한 문제를 일으켰다.

남경의 경우에도 식량사정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으므로 천군 보다는 오히려 명군의 사정이 더 좋지 않았다.

이 때문에 남경에서는 다른 지역으로 파발을 보내어 식량을 보내라고 하였지만, 그것을 따르는 지역은 별로 없었다.

그나마 보낸 것들도 중간에 산적들의 공격을 받아 유실되거나 가지고 오던 자들이 착복하여 사라지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으므로 이윤만이 백성들에게 곡식을 주면서 민심을 얻어 둔 것이었다.

육군보다는 산동에 집결하였던 수군이 제일 먼저 강소에 도착을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강소에 있는 함선들의 수를 보고는 싸우지도 않고 도망을 가버렸다.

함선 수에서 벌써 상대가 되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명에 있어서 엄청난 불행이었다.

깨지더라도 맞붙어 천 등의 화력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으로 그렇지 못한 것이었다.

또한, 수군이 도망가는 것을 본 천군 등은 강소 북쪽의 해안지대를 공략하여 상당한 군량과 재물을 얻을 수 있었다.

빼앗긴 자들에게는 그들이 해적처럼 보였지만, 천군 등은 이윤만의 명령에 따라 빼앗은 곡식 중에서 일부를 근처에 살던 유민 등 백성들에게 나누어주었으므로 일반 백성들에게는 그렇게 나쁜 인상을 주지는 않았다.

오히려 은근히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강소의 한 부분을 차지한 이후에도 그곳과 천 그리고 왜를 왕래하는 배들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천에서는 주로 식량과 물자들이 보내졌고, 왜에서는 주로 군사들을 비롯한 사람들이 왔다.

부대가 주둔을 하게 되자, 필요한 것들이 많아졌고, 그것을 위한 사람들이 온 것이었다.

북경에서 온 중앙군 등 어느 정도의 군사들이 남경에 집결하자, 남경에서는 서둘러 전투를 하기 위하여 천군의 진영으로 다가왔다.

오후 늦게 도착한 그들은 일단 하룻밤을 그곳에서 유숙하며 피로를 풀었다.

그들 역시 사정이 좋은 편이 아니었으므로 속전속결을 바라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들은 적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적었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패(百戰不敗)라는 이야기처럼 적에 대해서 상세히 알아둘 필요가 있었지만, 명군에게는 그런 여유가 없었다.

여기에 중앙군과 지방군이 섞이다 보니 명령체계도 엉망이 되어버렸다.

원칙적으로 강소의 도지휘사(都指揮使)가 통제를 하는 것이 정상이었지만, 중앙군이 그의 명령을 순순히 따라주지는 않았다.

지방군의 경우, 사실상 오합지졸(烏合之卒)이라 중앙군이 깔보는 경향도 있어, 이 때문에 두 세력에 있어서 은근히 알력이 존재하였다.

다음 날 일찍, 명군은 전열을 정비하기 시작하였다.

명군은 화포의 사정거리를 생각하여 천군 등으로부터 칠백장(약 2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자신들의 화포를 정열하였다.

중앙군의 화포가 전면에 위치하였고, 지방군의 화포가 뒤에 위치하였다.

은근히 자신들의 화포위력이 좋다는 것을 자랑하기 위하여 중앙군 수장이 제안한 것을 도지휘사가 들어준 것이었다.

그리고 그 앞에는 기병들이 있었다.

일반 군사들은 화포옆에서부터 쭉 옆으로 열을 지었다.

비록 급조한 병사들이긴 하였지만 거의 백만에 육박하는 군사들이었으므로 숫적으로는 천군을 압도하였다.

지역병이다보니 기병보다는 보병이 훨씬 많았고, 기병은 십만에 미치지 못하였다.

워낙 군사들이 많다보니 멀리서보면 사람이라기 보다는 개미떼처럼 보였다.

왠만한 적이라면 그 수에 압도될 정도였다.

병사들이 들고 있는 기만 하더라도 엄청나게 많아 울긋불긋한 장막이 처져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천군 등도 수적인 면에서 그렇게 열세이지 않았다.

천군과 왜군을 합해 거의 육십만에 달하였다.

음양포는 약간 전진을 하여 적으로부터 오백오십장(약 1650m) 떨어진 곳에 위치시켰고, 태극포는 칠백장(약 2100m) 떨어진 곳에 정열하였다.

다른 화포들은 대충 칠백장 되는 곳에 움직일 수도 있도록 마차에 묶어 두었다.

천군 등은 사기가 엄청 올라 있었다.

특히 이미 한 번 당한 적이 있던 왜군은 은근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

자신들이 당한 것처럼 명군이 당할 것이므로 그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명군의 수장은 갈피를 못잡고 있었다.

원래 작전회의에서는 먼저 공격을 하자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지만, 막상 대하고 보니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닌 것 같았다.

그냥 돌격해 들어갔다가는 엄청난 피해를 입을 것 같았다.

강소의 도지휘사로 있다보니 천과 왜의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았고, 이미 천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으므로 쉽게 공격하기가 어려웠다.

그는 급히 수뇌부들을 불러모았다.

신호를 본 장수들이 그에게 달려왔다.

중앙군의 수장도 달려왔지만, 도지휘사가 우물쭈물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안색이 좋지 않았다.

그들이 막 모여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는 바로 그 순간에 천군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 꽈 - 아 - 앙 "

" 꽈 - 강 "

지축을 흔드는 엄청난 소리와 함께 태극포와 음양포가 지진탄을 발사하였다.

" 꽝 "

" 크악 "

지진탄은 정확하게 화포가 있는 곳에 떨어져 명군의 화포를 휘어진 엿가락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 옆에 있던 포수들은 갈기갈기 찢어지며 사방으로 터져 나갔다.

순간적으로 그 주위에 빨간 운무가 생긴 것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 으악 "

" 히이잉 "

근처에 있던 병사와 기병들도 비슷한 경우를 당했다.

찢어진 사지와 피들이 사방으로 튀어 하늘에서 내리는 비처럼 주위에 떨어졌다.

군사들은 너무 놀라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곧 군사들은 뒤로 도망갔다.

본능적으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므로 당연한 현상이었다.

그 때문에 명군의 상황은 엉망이 되었다.

차라리 공격을 시작하였다면, 전군이 돌격을 했을 것이고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전열이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을 것이었지만, 공격도 하기전에 포격을 받았으므로 사상누각(砂上樓閣)처럼 전열이 무너졌다.

특히, 지휘자들이 있는 곳에도 지진탄이 날아들었고, 미처 피하지 못한 많은 장수들이 순식간에 폭사하여 지휘권을 행사할만한 장수가 없었으므로 더욱 더 엉망이 되었다.

제대로 된 명령도 없이 군사들이 자발적으로 후퇴를 하는 상황이었다.

태극포와 음양포가 불을 뿜자, 천군 등의 연합군은 돌격하기 시작하였다.

명군이 우왕좌왕하면서 후퇴하는 사이에 그들은 거의 명군에 육박하고 있었다.

그 시점에서 태극포와 음양포의 포격이 멈추어졌고, 총통들을 끄는 마차들이 달려나가기 시작하였다.

그와 동시에 이진이 돌격을 시작하였다.

거의 사백장(약 1200m) 정도를 물러난 명군은 급히 정열을 하려고 하였지만, 쉽지가 않았다.

살아남은 몇 명의 장수들이 최대한의 노력을 하였지만, 이미 무너진 전열을 되살리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게다가 꽁무니에 따라붙은 천군 등이 공격을 해오자, 상황은 더욱 엉망이 되었다.

무기를 버리고 도망가는 자들이 태반이었다.

그나마 버티던 장수들 중에서 몇 명이 화살 등에 맞아 쓰러지자, 명군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중앙군도 별 수가 없었다.

지휘관이 없어진 그들은 지방관이나 다름없는 오합지졸에 불과하였다.

소수의 병사들이 저항을 하였지만, 의미없는 행동에 불과하였고, 금방 제압이 되었다.

당쟁이 심한 시기라 그렇게 엄격한 훈련을 받지는 않는 것 같았고, 기강도 엉망이었다.

기병들이 달려가 도망가는 자들을 다시 뒤쪽으로 몰았다.

그들은 양떼처럼 기병들에게 몰려 우왕좌왕하다가 최후에는 천군의 포로가 되었다.

많은 수의 군사가 도망을 갔지만, 또한 많은 수가 포로가 되었다.

백만에 달하는 군사가 어이없게도 한순간에 무너진 것이었다.

" 와, 와 "

천군과 왜군은 손을 들어올리며 환호성을 질렀다.

큰 피해없이 백만대군을 괴멸시켰으므로 엄청나게 기뻐하였다.

그러나, 곧 이윤만이 새로운 명령을 내렸다.

" 기세다. 이진은 여기서 포로들을 장악하고, 일진은 남경을 점령한다. "

신속한 그의 명령에 따라 일진은 남경을 향해 달렸다.

도망간 군사들 중에서 일부가 남경으로 달려가 패전했다는 보고를 하였다.

남경을 지키고 있다가 그 이야기들은 들은 강소 도지휘동지(都指揮同知)는 깜짝 놀라며 도망을 가버렸다.

지휘자가 그렇게 도망을 가자, 다른 장수들과 군사들도 성을 버리고 도망을 갔다.

그렇게 치안을 유지하던 관병들이 사라지자, 남경은 엉망이 되었다.

곳곳에 약탈이 벌어졌고,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사람들이 미처 날뛰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곧 진정이 되었다.

천군이 들어와 남경을 장악한 것이었다.

남경에 들어온 천군은 즉시 사람들을 진정시키며, 문제가 발생한 곳에 군사들을 보내 폭동을 일으킨 자들을 주살하였다.

즉각적이고 강한 조치가 이루어지자, 금방 남경은 조용한 상태로 변화하였다.

이윤만은 천군과 왜군을 남경으로 오도록 하였다.

남경을 장악한 천군 등은 그곳에서 성대한 잔치를 벌였다.

다행히 군량미를 포함한 상당한 물건들이 그대로 있었으므로 군사들이 사기는 엄청나게 높아졌다.

곡식의 일부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나머지들 중에서 일정부분은 군사들에게 골고루 배분하였다.

워낙 많은 군사들이라 각 개인에게 돌아가는 것은 아주 작은 것이었지만, 뭔가를 얻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군사들은 아주 기뻐하였다.

더불어 그들에게는 앞으로 어느 정도의 토지가 주어진다는 약속이 있었으므로 상당히 고무되어 있었다.

막연한 기대에서 점차 그것이 현실화되어 가고 있었으므로 더욱 더 사기가 충천하였다.


절강에서 모인 명 수군은 대략 오백척이 넘었다.

실제로 더 많은 함선이 모여야 했지만, 도망을 가거나 서류상으로만 있는 함선과 군사들이 많아 그 정도만 해도 상당히 많이 모인 것이었다.

누란지위(累卵之危)라는 생각에 모여든 젊은 학자들이 전선이 아닌 배를 타고 나온 경우도 극소수이긴 하였지만 있었다.

그러나, 그런 배들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전투시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었다.

수장은 그들을 만나 육지에서 의병을 모아 싸우라고 달랬다.

수전은 나름대로의 경험과 전술이 있으므로 육지에서 싸우는 것과는 차이가 많아 곤란하다는 입장도 표하였다.

수장의 말을 들은 그들은 처음에는 완강히 참여하겠다고 하였지만, 어느 정도 사정을 알게 되자, 스스로 물러났다.

절강에서 모인 오백여척의 함선은 천천히 강소지역으로 북상하였고, 약 칠백척의 천군과 왜군 연합군과 맞서게 되었다.

남경에서 출발한 부대와 연합공격을 하기로 한 것이었다.

서로간에 연락이 잘 되어야 할 상황이었지만, 워낙 사정이 좋지 않아 연락이 자주 두절되었고, 그 때문에 서로의 사정을 잘 모르는 시기가 많았다.

연락병 뿐만 아니라 연락용 비둘기도 사용하였지만, 비둘기 역시 성공확률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

남경의 부대가 그대로 있는 경우에는 그나마 나은 편이었지만,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연락용 비둘기를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었다.

천의 수군이 이미 음양포와 태극포를 육지에 상륙시킨 다음이라 화포면에서는 두 세력이 비슷하였다.

다만, 천군의 경우에는 거북선이라는 신함선과 액체폭탄을 가지고 만든 신형폭탄이 있었으므로 유리하다고 할 수 있었다.

천군을 비롯한 연합군의 경우에 근접전을 우선으로 하는 천군의 거북선과 왜군의 안택선 등이 전면에 나섰고, 천군의 판옥선은 그 뒤에 전열을 하여 포격준비를 하고 있었다.

천군이 망원경을 통해 먼저 명군을 발견하였으므로 천군은 전열을 정비하여 준비를 하고 있었다.

두 세력이 가지고 있는 화포의 사정거리가 비슷하였으므로 전열을 정비하고 기다리던 천군이 훨씬 유리하였다.

명군이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멈추어 섰다.

그들로서는 천군의 사정거리안으로 들어오기가 곤란하였던 것이었다.

천군은 서두르지 않았다.

연합군인데도 불구하고 명령체계가 확실하게 서 있었다.

그동안 충분히 훈련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두 세력은 서로 대치를 한 상황으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 와중에 남경의 소식이 천군에 먼저 도달하였다.

" 와, 와 "

연합군의 진영에서 함성이 터지자, 명군은 의아한 표정을 하였지만, 안색은 어두워졌다.

연합군이 좋아하는 것은 반대로 보면 자신들에게 불리한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명군의 수장은 모든 면에서 자신들이 불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쉽게 결정을 못 내리고 있었다.

이미 강소 이북의 수군이 괴멸된 사실을 알고 있었고, 연합군의 함성을 듣고 육지의 사정도 좋지 않음을 추측할 수 있었으므로 자신들이 무너지는 경우에는 최소한 해안지대가 적들에게 넘어갈 수 있음을 상기하였다.

당장 쳐들어가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그렇다고 계속해서 적의 함선들이 왕래하는 것을 보고만 있기도 뭐 하였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이었다.

장수들도 전투를 하자는 쪽과 시간을 벌자는 쪽으로 나뉘어져 매일 격론을 벌이고 있었다.

전자들은 승패를 떠나 적들에게 본때를 보이자는 쪽이었고, 후자들은 자신들이 무너질 경우에 생길 문제들을 생각해야 한다는 신중론이었다.

양 측이 모두 일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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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67 freein
    작성일
    04.05.08 14:50
    No. 1

    좋은 휴일 보내세요.^^
    전 결혼식 참석하러 지금부터 서울 가야 한답니다.
    인사드릴 곳도 있고 해서
    이번주는 서울 왕복하면서 시간 다 가겠군요.^^
    감기에 걸려 고생중입니다.^^
    여러분들은 건강 유의하세요.
    저처럼 고생하시지 말고요............
    그럼 전 씻고 나가봐야 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알콜 윤
    작성일
    04.05.08 15:14
    No. 2

    좋은일 참석 잘 하시고,
    인사 많이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스타공원
    작성일
    04.05.08 21:07
    No. 3

    잘보았습니다
    일 잘마치고 오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영귀
    작성일
    04.05.08 22:59
    No. 4

    음...
    윤만의 군대가 너무 강하다 보니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문제점이 ? .....

    참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굳이 사족을 달자면 긴장을 불러 일으킬
    장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키온
    작성일
    09.02.11 12:39
    No. 5

    ㄱ ㅓㅍ ㅣ 하시길, ^ㅡ^]
    ..ㄴ...ㄹ 작가님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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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池) 15장 (2) +5 04.05.08 3,642 2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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