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필하니라 이것저것 신경을 너무 많이 썼더니 브레인에 과부하가 걸린 것 같습니다. 서서히 심마가 찾아오고 있어요. 으아악.
최근에 너무 훌륭한 작품을 접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저에게 독으로 작용한것 같습니다. 그 동안 생각지도 않았던 제 필력, 문체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어 버렸거든요.
이러다 주화입마에 걸리는 것이 아닌가 심히 고민스럽습니다.
역시 집필과 연재를 동시에 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글만 쓸때는 진도가 쑥 쑥 빠지는데
연재를 올리고 보면 은근히 신경이 쓰여서 뒷부분 이야기에 집중력이 떨어지니. 에휴-
아- 신이시여.
저에게 신들린 필력과 문체를 주신다면 하느님의 착한 글쟁이가 되겠습니다.
001. Lv.7 루미닉
13.08.28 08:44
ㅎㅎㅎ청월님~
먼저 하나님의 착한 글쟁이가 되시면 신들린 필력과 문체를 주실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6장33절)
"Let there be light!!"
002.
흑천청월
13.08.29 03:00
선불로 먼저 땡겨 주세욧! 필력과 문체 먼저~ 케케케케 ^^
003.
[탈퇴계정]
13.08.28 11:59
오른쪽 눈이 접혀버린 강아지네여..
북극곰님이 저번에 내글구려병에 걸리시더니, 바이러스가 여기까지도 온건가요ㅠㅠ
그때 썼던 백신이 아직도 효과가 있을까요? 일단 살포해 봅니다. 슈아아아아아아악~~~~~
004.
흑천청월
13.08.29 03:00
제가 그때 발명한 [흑천한방울] 약효가 다 떨어졌나 봅니다. ㅎㅎㅎㅎ
005. Lv.68 이가후
13.08.29 01:44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최근에 어느 일본 작가의 글 스타일을 따라 하려고 해봤는데요...
안되겠더라요 ㅎㅎㅎㅎㅎ
더 노력해야겠어요 ^^
006.
흑천청월
13.08.29 02:59
ㅎㅎㅎ 그 마음 이해합니다.
가후님은 이미 가후님만의 멋진 필체가 있으시니. [욕심부리지 마세욧!] ㅎㅎㅎ
저도 이미 제 눈과 손에 익숙해진 것들이라 딱히 바꿔야 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한번씩 신들린 문체를 쓰시는 분들의 작품을 보면 제 열 손가락을 다 뽑아 버리고 싶다는 충동이 불끈 불끈 드니 아이고...ㅎㅎㅎㅎ
007.
흑천청월
13.08.29 03:04
본인 눈에 익숙한 문체라 본인은 자신이 어떤 문체를 쓰는지 잘 알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여러 작가님들 작품을 보면 확실히 같은 문체는 없지요. 사람으로 치면 지문 같은 것이 아닐까요. 다 비슷비슷하지만 결코 같은 것은 없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