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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6.22 18:20
연재수 :
17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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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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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239

작성
24.04.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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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16)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16)


카페 사장님과 인사하고 카페를 나와서 간 곳은 헌터 상점이었다.

헌터 상점이 있는 곳의 전철역에서 내려 그 건물까지 걸어갔다.


거의 도착했는데, 웬일인지 헌터 상점 밖에까지 줄이 서 있었다.


‘무슨 일이야? 왜 줄이 밖에까지 나와 있어?’


나는 궁금증이 생겨서 헌터 상점 안으로 들어가 무슨 일이 생겼는지 살폈다.


[와글와글~!!]


헌터 상점 안은 손님들도 만원의 인파가 몰려있었다.

나는 손님들을 피해서 카운터 가까이에 가보았다.


거기서 무슨 거래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그 물건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저번에 많이 들어왔잖아요! 이번에는 왜 없죠?”


“그게 조금 전에 매진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은 없어요. 죄송합니다. 다음에 다시 오십시오.”

“아! 놔! 이거!”


손님은 흥분하면서 그 자리에서 비켜서더니 그대로 헌터 상점을 나가버렸다.

다음 손님도 같았다.


“그게 없다고? 그럼 그 소문이 사실이야? 이제 그 물건은 거래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글쎄요......”


“매일 가지고 오던 것을 이제 하루 이틀씩 늦어진다고 하던데? 그게 진짜?”

“저희는 그 물건이 어떻게 수집되는지 아는 것이 없습니다.”


카운터 직원과 손님들은 이런 이야기를 나눈다.

나는 그 이야기에서 나오는 ‘그 물건’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하지만, 알 수가 없었다.

손님들은 그런 물건의 이름을 이야기하지는 않았으니까.


나만 궁금증이 일어났다.

그래서 카운터에 있는 손님이 막 자리를 비울 때 카운터 직원에게 물어보았다.


다행히 앞에 있는 카운터 직원은 여기 헌터 상점에 오면서 상담해 봤던 아는 얼굴이다.


“그 물건이라는 것이 무슨 물건입니까?”

“네. 그 물건이라는 것은...... 엇?! 오셨군요!!”


뜻하지 않은 감탄사가 나온다.

왔다니? 누가? 내가?


“어서 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네? 저를 기다리고 있었다구요? 얼마 전에도 여기서 봤잖아요?”


“아하~! 모르시는군요. 이번에도 저번에 거래한 물건 때문에 오셨죠? 별것 아니니 안으로 들어오십시오.”

“네?”


카운터 직원은 내 손을 잡더니 나를 카운터 안으로 이끌었다.


“어서 들어오세요. 이리로 오십시오.”


나는 카운터 직원이 이끄는 대로 그를 따라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사무실에 있는 아이템 검사 담당 직원이 나를 보더니 반가운 얼굴을 하면서 웃음 짓는다.


“어서 오세요! 드디어 오셨군요! 하하~!”

“???”


나는 영문을 몰라 고개를 갸웃했다.

궁금했다.


무슨 일인지.

그래서 물어보았다.


“제가 차례도 되지 않았고, 번호표도 뽑지 않았는데, 여기에 들어와도 되는 겁니까? 다시 나가서 기다려야 하지 않나요?”

“헌터님은 그러시지 않아도 됩니다!! 하하!”


“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까?”

“오늘도 금화 때문에 오셨죠? 그 문양이 다른 금화요?”


“네. 맞습니다. 그런데, 왜 문양이 다른 금화를 찾으시는 거죠?”


검사 담당 직원이 창문 밖의 손님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 손님들 보이시죠?”

“네. 보입니다.”


“저 손님들이 전부 문양이 다른 금화를 찾는 수집가들입니다. 이제 감이 오시나요?”

“문양이 다른 금화를 찾는 수집가......? 아!!”


다른 차원에서 내가 가져오는 문양이 다른 금화 수집가들이 여기 헌터 상점까지 찾아온 건가?

나는 이런 생각이 들자 그대로 물어보았다.


“혹시 다른 차원...... 아니?! 제가 가져오는 문양이 다른 금화 수집가들이 여기 헌터 상점에까지 찾아와서 그 금화를 달라고 하는 겁니까?”

“네. 맞습니다. 헌터님이 말씀하시는 그대로입니다. 그 수집가들이 저렇게 많은 숫자였습니다.”


나는 사무실 창밖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그 사람들은 카운터의 직원들과 바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모두 그렇지는 않겠지만, 아마도 내가 여기 헌터 상점에 가지고 와서 판매하는 문양이 다른 금화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확인을 지금 내 앞에는 아이템 검사 담당 직원에게 듣고 있다.


“오늘은 얼마나 되는 문양이 다른 금화를 가지고 오셨나요?”


검사 담당 직원의 말에 잘 생각해 보니 5만 개는 넘었다.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의 주방장 잭슨에게서 받은 금화 2,000개 하고.


멀더 상단에서 사탕과 과자를 납품하고 받은 금화 40,000개.

지하 운하를 통해 다른 나라에서 온 상단 상인에게 빵과 고기를 판매하고 받은 금화 10,000개가 그것이다.


원래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에 납품하려고 많이 구입해 두었던 건데, 주방장 잭슨이 이제는 거래를 할 수 없다고 해서 인벤토리 안에서 꺼내지 않은 물량이었다.


어쨌거나 이렇게 전부 합해서 52,000개의 문양이 다른 금화가 나에게 있다.

나는 아이템 검사 담당 직원에게 금화의 갯수를 말해주었다.


“전부 해서 5만 2천 개입니다.”

“저번보다는 많은 차이가 나는군요. 그래도 급한 불을 끌 수가 있겠습니다. 지금 여기를 찾아온 수집가들에게는 충분할 것 같군요.”


이런 말을 한 그는 빈 상자를 꺼내서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는 나에게 말했다.


“여기 있는 책상 위에 금화를 꺼내 놓아주십시오. 곧장 품질 검사를 시작하겠습니다.”


나는 검사 담당 직원의 말대로 인벤토리를 열고 금화가 들어있는 상자와 자루를 꺼냈다.

책상 위에 금화 자루와 금화 상자가 쌓인다.


모두 꺼내놓고서 나는 검사 담당 직원에게 말했다.


“이게 전부입니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금화의 품질 검사를 시작하겠습니다.”


금화의 검사가 시작되었다.

약 20분이 걸렸다.


검사가 끝나자, 검사 담당 직원이 나에게 말했다.


“역시 금화의 품질은 여전히 좋군요! 어느 던전인지는 몰라도 이런 품질의 금화가 계속 나오는 것이 신기합니다. 하하!”


검사 담당 직원이 살짝 이를 드러내며 웃는다.

나도 그의 웃는 표정을 보고 역시 살짝 웃음 지었다.


“지금 수집용으로 사용되는 문양이 다른 금화의 가격대를 보니 많이 올랐습니다. 저번보다 갯수는 줄었지만, 개당 단가가 올라서 높은 거래 대금을 받으실 겁니다.”


검사 담당 직원은 이렇게 말한 다음 책상 위에 있는 사무용 컴퓨터로 가서 금화 거래 대금을 계산했다.

잠시 거래 대금 계산을 하고서 그가 계산되어 나온 금액을 내게 말해주었다.


“수집용 금화의 대금은 모두 110억 원입니다. 잠시 기다리시면 거래 대금을 헌터님의 은행 계좌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나는 침을 꿀꺽 삼켰다.

사실 이번에 내가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화 대금은 50억 원 정도였다.


그런 것이 두 배로 뻥튀기된 것이다.


‘110억 원......!! 많이 받게 됐네!! 하하하!!’


나는 금화 거래 대금의 금액을 마음속으로 되뇌며 웃음 지었다.

그때 내 핸드폰이 진동했다.


뭔가 하고 보니 은행 어플의 안내 메시지였다.


[110억 원이 입금되었습니다.]


들어왔다!!

나는 얼른 안내 메시지를 터치해서 은행 어플을 실행했다.


잔고를 확인하니 잔고가 늘어나 있다.

나는 살짝 웃었다.


“금화 거래 대금이 들어오신 것을 확인하셨습니까?”


아이템 검사 담당 직원이 내게 물었다.


“네. 확인했습니다. 들어왔군요.”

“하하! 네. 다음에도 이런 거래를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다음에도 오겠습니다.”


나는 이 말을 하면서 의자에서 일어났다.

검사 담당 직원도 의장에서 일어나 나에게 악수를 청해왔다.


나는 일어나면서 그의 손을 잡고 악수했다.


“기대하겠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네. 감사합니다.”


나는 사무실을 나왔다.

내가 사무실에서 나오자 아까 나를 사무실로 데려갔던 카운터의 직원이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서 아이템 검사 담당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때 나는 카운터를 나와서 손님들의 인파를 헤치고 헌터 상점의 입구로 거의 접근하고 있었다.

그 순간 뒤에서 카운터 직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 번호표 잘 보세요. 이제부터 부르는 번호표 순서대로 수집용 문양이 다른 금화를 판매하겠습니다!!”

“뭐야? 없다더니?!”


“내 번호표를 어디에다 뒀더라?! 어서 찾아야 하는데?!”

“줄을 서요! 줄을 서!! 왜 밀고 그래!!”


나는 헌터 상점의 문을 열면서 뒤를 보았다.

아까 헌터 상점에 들어올 때처럼 줄을 서 있기는 하지만, 점점 서로 밀려서 아수라장으로 변해가는 것이 보였다.


그런 장면을 보면서 나는 지그시 웃음 지으며 헌터 상점을 나왔다.


++++++


나는 전철역으로 가서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이번에 갈 목적지는 엄마와 아빠가 창업한 카페.


전동차는 내 급한 마음에 응답한 것인지 나는 빠르게 그곳으로 안내해 주었다.

도착한 전동차의 문이 열리자마자 총알 같이 튀어 나가 전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서 밖으로 나왔다.


조금 걸어서 드디어 엄마와 아빠가 경영하는 카페에 도착했다.

카페에는 손님들이 있었다.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자리는 전부 채운 듯한 광경이었다.

손님들은 카운터 앞에 줄을 서 있었다.


내가 카운터로 가면서 손님들의 주문하는 모습을 보았다.


“저기 간식 진열장에 있는 빵하고 과자 주세요.”


카페 손님의 그 말에 나는 반사적으로 간식 진열장을 바라보았다.

어제 내가 가져왔던 다른 차원의 빵과 과자가 절반 정도 남아있다.


나는 번쩍하고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이거 저대로 빵과 과자가 매진되면 여기 있는 손님들이 모두 우리 카페를 나간다!!’


이런 생각이 떠오르자마자 나는 재빠르게 카운터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서 가림막 뒤에 있는 빈 바구니에 빵과 과자를 채워서 얼른 진열장에 가져다 놓았다.


그때 마침 진열장에 남아있는 빵과 과자는 매진되는 순간이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던 손님들의 표정이 실망하는 듯하다가 내가 진열장에 다시 다른 차원의 빵과 과자를 채워놓자, 얼굴이 환해지면서 분위기가 좋아졌다.


‘다행이다. 맛있구나. 우리 카페에 오는 손님들도 이 맛에 반했구나!!’


나는 다른 가림막 뒤로 가서 인벤토리 안에 있는 다른 차원의 빵과 과자를 그 위에 채웠다.

그때 아빠가 창고에서 나왔다.


아빠가 나와 간식 바구니를 번갈아 보더니 말했다.


“아!! 가져왔구나. 나는 간식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간식이 떨어질 것 같으면 전화를 하세요. 제가 미리 구입해서 헌터 스킬인 인벤토리 안에 보관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금방 오도록 할께요.”


“아! 그런 방법이 있었구나. 알았다. 그렇게 하마.”


나는 아빠가 나온 창고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혹시 창고에 비어있는 상자나 공간이 있나요?”

“있기는 한데. 왜?”


“제가 아직 인벤토리에 간식을 넣어놓고 있어요. 이걸 그 상자나 공간에 보관하려고요.”

“아. 그러면 네가 일일이 여기에 오지 않아도 되겠구나. 이리로 들어와라.”


나는 아빠를 따라 카페 창고로 들어갔다.

카페 창고 안에는 다행히도 비어있는 상자가 많았다.


빈 바구니도 있어서 내 인벤토리 안에 아직 들어있는 빵과 과자를 내어놓기에 알맞았다.

나는 인벤토리를 열고 그 안의 간식들을 빈 바구니와 빈 상장 안에 모두 담았다.


“이제 여기 창고로 와서 상자와 바구니에 간식을 넣어놓을게요.”

“그래. 알았다.”


나는 그날 그렇게 모든 준비를 하고서 할 일을 마쳤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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