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

대공자 출세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당근파
작품등록일 :
2023.05.10 23:13
최근연재일 :
2024.09.14 13:02
연재수 :
244 회
조회수 :
652,738
추천수 :
5,932
글자수 :
1,577,304

작성
24.06.30 14:19
조회
1,031
추천
13
글자
15쪽

171화 당삼채 (7)

DUMMY

171화 당삼채 (7)



오 조장 전어보는 부조장 표석천에게 남은 대원들을 지휘하라 이르고, 임이석과 우칠 두 대원과 함께 황가요로 향했다. 두 시진 거리라는 것은 장가요 사람들이 움직였을 때이고, 나름 신법을 써 움직이니 한 시진 조금 더 걸려 황가요 인근에 이를 수 있었다.


멀리서 보이는 황가요에는 많은 사람들이 분주히 오가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오 조장 전어보의 눈에 황가요 마당에 줄줄이 늘어선 수레가 들어왔다.


장가요에도 물건을 낼 수레가 있기에 처음에는 그런 것이라 여겼지만, 수레 가득 무언가 짐이 실리고 짐을 실은 수레 주위로,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것이 수상하게만 여겨졌다.


조금만 더 다가가면 자세히 볼 수 있을 것 같았지만, 허허벌판이라 은신해 있는 곳을 나가면 황가요에 있는 사람들의 눈에 띌 것 같았다.


"임가야,

저놈들이 싣고 있는 물건이 뭐처럼 보이느냐?"


"조장님,

황가요에서 달리 실을 물건이 있겠습니까? 겹겹이 동여매는 것이 당삼채 도자기로 보입니다."


임이석의 말을 듣고 보니 그 말이 맞지 싶기는 했다. 하지만 황가요가 만들지 못하고 장가요 사람들을 끌고 간 까닭이 대병을 만들기 위해서라 했는데, 수레에 실린 물건은 짚으로 겹겹이 둘렀어도 대병과는 거리가 있었다.


우칠도 황가요를 뚫어져라 보고 있었는데, 수레에 짐이 모두 실렸는지 몰려 있던 사람들의 수가 확연히 줄어들자 한마디 했다.


"조장님,

짐을 다 실었는지 황가요를 나가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조장 전어보도 수레만 보고 있었기에 우칠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지만, 수레에 짐을 다 싣고 황가요를 나올 것이라는 우칠의 말에 무릎을 쳤다. 수레가 나온다면 지금 숨어 있는 곳을 지나야 했으니 그때 살피면 될 듯싶었다.


"숲으로 들어가자. 조금 멀더라도 들키지 않고 살필 곳을 찾아야겠다."


세 사람은 숨어 있던 바위 위로 이어진 숲으로 들어갔다. 혹시라도 수레에 사자 놈처럼 강한 무인이 따른다면, 숨어 있던 곳은 관도와 너무 가까웠다. 오 조장 전어보는 혹시라도 나와 지키는 놈들이 있을까 우려되어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거의 산 능선에 이르러서야 관도가 내려다보였지만, 그만큼 멀어져 자세히 볼 수 있을지 우려도 되었고, 능선이라 황가요에서 보면 드러날 수도 있었기에 적당한 곳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어찌어찌 숨고 살피기 적당한 곳을 찾아 머리만 내놓고 잔뜩 웅크렸다.


수레가 황가요를 나오고 앞서 숨어 있던 곳으로 지나치자, 보려는지 고개를 내미는 임이석과 우칠의 머리를 눌러 밀어 넣고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들키면 살아남기 어려우니 숨 소리도 내지 말거라."


임이석과 우칠 두 대원에게 한 말이지만, 오 조장 전어보의 불안한 마음 그대로였다. 작은 소리라도 날까 손에 들고 있던 칼도 내려놓고 그야말로 눈만 내놓고 살피는데, 수레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수레 위로 나부끼는 표기에 천룡표국이라 쓰여진 것이 보였다.


더는 살피기 어려운 것도 있었지만, 천룡표국에서 황가요의 물건을 표물로 싣고 움직이는 것을 확인했으니 그것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천룡표국주 양단육은 파사검이라는 명호가 있을 만큼, 사파를 싫어하는 사람이기에 의아한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황가요는 강호 문파가 아니었으니 어느 정도 이해는 되었다.


오 조장 전어보의 생각에 황가요의 물건이 천룡표국의 표물로 실렸으니, 나중에라도 표물이 무슨 물건이고 어디로 가는지 조사가 가능하리라 여겨졌다.


그럼에도 수레와 함께 움직이는 사람들이 모두 천룡표국 사람들이 아닐 수 있었으니, 수레가 다 지나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움직이지 못했다.


황가요의 물건을 실은 천룡표국의 수레가 지나가고서야, 처음 자리보다 더 멀어졌지만 다시 내려가지 않고, 황가요로 눈을 돌려보니 수레가 나갔는데도, 황가요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었다.


오 조장 전어보는 황가요 앞에는 몸을 숨길 만한 곳이 전혀 없는 벌판으로 이어져 있었기에, 숨어 있는 곳에서 더 다가가 살피기 어렵다 판단하고 장가요로 돌아왔다.


"원주님,

가까이 다가가지는 못해 놈들이 얼마나 머무는지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은창 유성은 이곳 장가요도 벌판 가운데 있는 것이, 황가요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 여겨지자 아쉬운 마음은 있었지만, 대원들이 무사히 돌아왔으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수고하셨소이다."


"원주님,

황가요를 살피던 중에 천룡표국에서 물건을 실어 내는 것을 봤습니다."


은창 유성은 천룡표국에서 물건을 실어 냈다는 말에, 천룡표국주 양단육이 회천맹의 하나인 것을 생각하고 물었다.


"실린 물건이 무엇인지 봤소이까?"


"겹겹이 동여매 보지는 못했지만, 아무래도 짚으로 단단히 동인 것이 당삼채 도자기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장가요 사람들을 잡아가 만든다는 대병은 아니었습니다."


"도자기가 그리 빠른 시간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니 대병은 아니겠지요. 천룡표국 사람들과 만나 보신 것이오?"


"혹시라도 사자라는 놈이 있을까 우려해 만나 보지 못했습니다."


"참으로 잘 판단하셨소이다."


은창 유성은 무림맹 대원들도 하남에 자리 잡고 있는 천룡표국과 자주 거래하고 있었기에, 천룡표국주 양단육이 사파 무리들과 어울린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실제 강호에 알려져 있는 천룡표국주 양단육은, 사파를 경원해 파사검이라 불리고 있었으니, 천룡표국이 사파라 말한들 믿으려 들지 않을 것이기도 했다.


"표두가 누구인지는 보셨소이까?"


"거리가 멀고 조심하느라 살피지 못했습니다."


"어찌 아신 것이오?"


"표기를 봤습니다. 늘상 보던 표기라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확인하려 들지 않으신 것은 참으로 잘하신 겁니다."


"잡힌 놈이 절정이었으니 더욱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러니 잘 판단하셨다 말씀드린 것이오. 천룡표국에서 이번 일을 모를 수도 있지만, 소생의 생각에는 절대 그럴 리 없다 여겨지외다. 이번 일에는 천룡표국도 관여했다 보는 것이 맞을 것이오."


"표두가 누구였는지 모르나 양 대협께서 아시면 크게 경을 치지 않겠습니까?"


"그럴 리야 있겠소이까? 표국이 표물을 운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더구나 황가요는 무가도 아니지 않소이까? 관심을 두고 살피지 않으면 알 수 없겠지요."


"그렇긴 하겠습니다."


"남은 말씀이 계시오?"


"자세히 살핀 것은 아니지만, 황가요에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것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그렇겠지요. 이수채 놈들만 해도 이백 가까이 갔다 하지 않았소이까?"


"일 조가 오면 황가요로 가실 겁니까?"


"물건을 내갔으니 아직은 여유가 있을 듯싶소이다. 어찌해야 장가요 사람들은 무사히 구해 낼 수 있는지 생각해 봐야겠소이다."


은창 유성은 하남 제일의 표국이니 천룡표국에서 황가요의 물건을 실어 낸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여겼지만, 천룡표국은 수천문을 친 네 곳 가운데 하나였으니, 천룡표국이 어떤 이유에서라도 황가요의 일에 관여되었으니 직접 살피고자 했다.


날이 어두워지자 은창 유성은 이 공자 시운룡과 장가요를 나와 황가요로 향했다. 강호 무림과 관련 없는 곳의 일이라 여겨 지원을 하는 것도 꺼려 했던 일이었지만, 광동성에 새로운 세력이 튀어나오고, 그곳의 사자라는 놈의 무위가 절정이었을 뿐 아니라, 천룡표국에서 황가요의 물건을 실어 냈다니 점점 일이 커져만 가는 것 같았다.


이 공자 시운룡은 아무 설명 없이 황가요를 살피러 간다 하니 따라나서긴 했지만, 날이 밝은 뒤 치면 될 일이었는데, 야밤에 은밀하게 살피려 하는 은창 유성이 이해되지 않았다. 절정의 고수가 있다 한들 은창 유성의 상대가 될 리 없었고, 잡은 사자 놈 정도의 무인이라면 자신도 충분히 상대할 만하다고 여겨졌다.


황가요 가까이 가자 은창 유성이 이 공자 시운룡에게 말했다.


"사제,

이곳에 있다가 나오는 놈이 있거든 모두 잡아 놓거라."


"놈들을 치려고 오신 것이 아니십니까?"


"사제,

놈들을 치는 것이야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네. 하지만 장가요 사람들은 어찌 돌보겠는가? 오 조가 낮에 살피고 왔는데, 황가요의 물건을 천룡표국에서 싣고 나갔다 했네. 천룡표국주 놈이 본문을 친 놈이라는 것은 알 것 아닌가?"


"대사형께서 어찌 두고 보시는지 의아하긴 했습니다."


"놈이 의협의 탈을 쓰고 있어 쳐 내기 어렵네. 더구나 조정에서도 놈의 뒤를 봐주고 있으니 쳐 내지 못하는 것일세."


"조정에서 어찌 놈의 뒤를 봐준다는 말씀이신지요?"


"사정을 다 말하려면 길어지니 한마디로 말해, 황실과 조정이 수천문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으면 될 것이네."


"나오는 놈들만 잡아 놓으면 되겠습니까?"


"그래 한 시진 정도면 충분하니 나오는 놈들만 잡아 놓게."


"들어가는 놈이 있으면 어찌해야 합니까?'


"하하

그도 그렇구나. 들어가는 놈도 잡아 두거라."


"예, 알겠습니다."


은창 유성은 들고 나는 놈들을 모두 잡으라 하고는 황가요로 들어갔다. 황가요는 장가요와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었다. 도자기를 굽는 가마에는 불빛이 새어 나오는 것이 밤새 일이 이어지는 듯싶었다.


은창 유성은 장가요 사람들이 어디 있는지, 광동성에서 왔다는 차사와 사자가 어떤 놈들인지만 살피려 했기에, 먼저 살림집으로 보이는 곳의 지붕 위로 올라가, 가마와 이어진 곳부터 살펴 갔다.


밤이 늦었지만 가마를 오가는 사람이 제법 많았다. 그 가운데 이수채 수적으로 보이는 놈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몇몇은 황가요 도공들인지 장가요 도공들을 거론하며 신경질을 내고 있었다.


"흙이 다르다니 말이 되는 소리냐? 당삼채를 수백 년을 이어 빗었지만 흙이 다르다니 그게 뭔 개소리냔 말이다."


"백토에 뭔가를 섞어야 한다지 않소이까?"


"말하면 갖다준다 해도 저리 입을 다물고 있으니, 저놈들을 죽일 수도 없고 답답해 하는 말이다."


"그걸 말하면 모두 죽는 줄 아니 그런 것 아니오?"


"하긴 비결을 알고 나면 우리 솜씨가 저놈들만 못 하겠느냐?"


"내일은 몇 놈 죽여서라도 알아내시겠다고 하셨소이다."


"그래 진작 그랬으면 이 고생하지 않았을 것 아니냐?"


"흙이 다르다는 말도 겨우 알아낸 것이 아니오? 무조건 만들어 내라 하니 어쩌겠소이까? 만에 하나 놈들을 죽이고서 비결을 알아내지 못하면 오히려 우리가 죽어 나갈 판이 아니오?"


"하긴 별채 나리께 말 한마디 잘못해 이칠의 목이 달아나지 않았느냐?"


"뭐라 했기에 그런 일이 생긴 것이오?"


"장가요에서 온 놈이 아니더냐? 양노의 목을 주면 비결을 알아낼 것이라 했다더라."


"그런데 어찌 양노가 아니라 이칠의 목이 날아간 것이오?"


"장가주가 양노가 아니면 누구도 대병을 못 만든다 했으니 그리되지 않았느냐? 흙이 다르다는 말도 그때 나왔고 말이다."


"대병이 그리 어려운 것이오?"


"이놈이~, 몰라 묻는 것이더냐? 수십 번을 더 구워 내도 결국 터지지 않았더냐?"


"그런 걸 장가요는 어찌 만들었다는 것이오?'


"그놈들이라고 쉽기야 하겠느냐? 그때 한 쌍을 만들고는 계속 터져 나가니 근래에는 만들려 들지 않았다."


"그런 놈들에게 어찌 일을 시킨다는 말씀이오?"


"그나마 만들 수 있는 놈이 그놈들뿐이기도 하고, 어디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기어이 만들어 내라 하는 것 같더라. 만들기만 하면 만금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들었다."


두 놈이 가마로 들어가 더는 들리지 않자 은창 유성은 다음 지붕으로 옮겨 갔다. 가마에 있는 도공들이 장가요 도공들이라 여겨졌지만, 황가요 도공들도 함께 있는 것이 분명했다.


기척을 없애고 조심스럽게 옮겨 가며 살폈는데, 황가요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별의별 소리가 다 들려오는데 구분이 쉽지 않았다.


은창 유성은 사황성에서 온 차사와 사자들이 별채에 머문다는 말을 들었기에, 조금 떨어진 곳에 지어진 집을 살펴보고 그곳이 별채라 여겨지자, 지금은 놈들을 경동시켜서는 안 되었기에, 다가가지 않고 황가요의 가주가 지낼 만한 곳으로 옮겨 갔다.


"아버님,

흙이 다르다는 헛소리는 무시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오늘 나간 물건들을 보지 않았느냐?"


"양노의 솜씨가 대단하긴 하지만 그 정도는 우리도 만들어 내지 않습니까?"


"아직도 물건 보는 눈이 그 지경이니, 장가요 놈들에게 수모를 당하는 게 아니냐?"


"사자께서도 우리 물건을 탓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놈아 우리 항아리가 은자 열 냥이면 양노가 만든 항아리는 백 냥 천 냥이다. 흙을 만진 세월이 얼만데 어찌 그런 차이도 보지 못하는 게냐?"


"양노가 하나 만드는 데 얼마나 걸리는 줄은 아십니까? 우리가 백 개를 넘게 만들도록 하나도 겨우 만들지 않습니까? 나오는 대로 모두 깨 버리고 겨우 하나둘 남겨서야, 어찌 은자를 만지겠습니까?"


"네놈 말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지만 생각해 보거라. 양노가 실패 없이 만들어 내면 그게 얼마나 되는지 말이다. 더구나 대병은 누구도 못 만든다. 양노가 이번에 대병을 만들어 내면 비결을 알아내고, 남은 놈들은 죽이든 살리든 네 마음대로 하거라."


"흙 한 줌 안료 한 방울 모두 적어 두었습니다. 하지만 딱히 비결이라 할 것은 없었습니다."


"재료가 아니라 양노의 손을 살펴야 할 것이다. 얼마나 치대는지 물은 어찌 다루고 물레는 어찌 다루는지 그걸 봐야지, 재료는 우리가 만드는 것과 다를 것이 있겠느냐?"


"갑자기 너무 큰 물건을 만들라 하니 이리된 것이 아닙니까? 그동안 나간 물건들 가운데 그리 큰 것이 있었습니까? 오히려 부장품으로 쓰려면 아무리 커도 한 자를 넘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요즘 누가 부장품으로 쓴다는 말이더냐?"


"그럼 낙타와 말, 소, 개, 닭 따위를 어디에 쓴다는 말씀이십니까?"


"서역으로 보낸다더라."


"서역이요? 대상들이 찾긴 했어도 그리 많은 물량은 아니었습니다."


"광동성 포구로 서역에서 배를 타고 들어온 서역 상인들이 찾는다고 하더라."


은창 유성은 두 부자의 말에 물건이 어디로 가는지 알게 되자 즉시 황가요를 나왔다. 이 공자 시운룡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보니, 드나드는 놈이 없었는지 지루해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대공자 출세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85 185화 입맞춤 +1 24.07.14 888 15 14쪽
184 184화 사천당가 (6) +1 24.07.13 823 16 13쪽
183 183화 사천당가 (5) +2 24.07.12 811 14 17쪽
182 182화 사천당가 (4) 24.07.11 837 13 13쪽
181 181화 사천당가 (3) +1 24.07.10 842 15 12쪽
180 180화 사천당가 (2) 24.07.09 878 14 14쪽
179 179화 사천당가 (1) 24.07.08 809 16 14쪽
178 178화 거처를 마련하다 +1 24.07.07 820 15 14쪽
177 177화 약조 해지 +1 24.07.06 850 13 14쪽
176 176화 무왕자 +1 24.07.05 927 13 13쪽
175 175화 광동으로 +1 24.07.04 976 10 25쪽
174 174화 당삼채 (10) 24.07.03 993 13 13쪽
173 173화 당삼채 (9) 24.07.02 988 13 17쪽
172 172화 당삼채 (8) 24.07.01 988 12 12쪽
» 171화 당삼채 (7) 24.06.30 1,032 13 15쪽
170 170화 당삼채 (6) 24.06.29 1,066 12 15쪽
169 169화 당삼채 (5) 24.06.28 1,070 12 12쪽
168 168화 당삼채 (4) 24.06.27 1,105 13 17쪽
167 167화 당삼채 (3) +1 24.06.26 1,128 15 16쪽
166 166화 당삼채 (2) 24.06.25 1,123 12 14쪽
165 165화 당삼채(唐三彩) (1) 24.06.24 1,221 13 13쪽
164 164화 운남행 +6 23.10.19 2,624 20 12쪽
163 163화 나한진 +3 23.10.18 2,244 26 12쪽
162 162화 소림과 무림맹 +2 23.10.17 2,237 23 13쪽
161 161화 허허롭다는 것 (2) +2 23.10.16 2,290 21 14쪽
160 160화 허허롭다는 것 (1) +3 23.10.15 2,386 22 13쪽
159 159화 우려(優慮) +5 23.10.14 2,334 22 13쪽
158 158화 누구에겐 쉬운 일 +2 23.10.13 2,317 21 15쪽
157 157화 백수촌(白壽村) (2) +2 23.10.12 2,298 24 12쪽
156 156화 백수촌(白壽村) (1) +2 23.10.11 2,294 26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