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

대공자 출세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당근파
작품등록일 :
2023.05.10 23:13
최근연재일 :
2024.09.14 13:02
연재수 :
244 회
조회수 :
653,249
추천수 :
5,939
글자수 :
1,577,304

작성
24.06.29 13:48
조회
1,067
추천
12
글자
15쪽

170화 당삼채 (6)

DUMMY

170화 당삼채 (6)



죽은 사자와 이수채 졸개들을 묻어 주고, 남은 이수채 졸개들을 풀어 준 뒤, 돌아온 오 조장 전어보는 졸개들을 풀어 주면, 황가요로 가 알리지 않을까 우려돼 물었다.


"원주님,

풀어 준 놈들이 황가요로 가 알리지 않겠습니까?"


"그놈들은 황가요가 아니라 이수채로 갈 것이다. 이수채 대두령 놈이 움직이지 않은 것을 보면, 그곳에도 광동성에서 왔다는 놈들이 있을지 모르니, 놈들이 모두 한곳에 모여야 황가요를 치고, 이수채로 가는 귀찮은 일이 없지 않겠소이까?"


"원주님께서 계시기는 하지만 대원들의 수가 너무 부족한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곧 일 조가 올 것이니 함께 움직이면 되지 않겠소이까?'


"일 조가 오는 겁니까?"


"소생이 서둘긴 했으나 하루 안에는 도착할 것이오. 전 조장께서는 끌려간 장가요 사람들이 몇이나 되고 누구인지 알아보시오."


"예, 원주님.

알아보고 오겠습니다."


오 조장 전어보가 나가자 은창 유성은 시운룡에게 물었다.


"사제가 보기에 놈의 검법이 사일 검법이었다 했지?"


"칼끝을 비틀며 빠르게 찌르는 것이 점창의 사일 검법 아닙니까?"


"그래 맞긴 하다만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


"이 노사님께서 옛이야기를 하시며 말씀이 계셨었습니다."


"사제가 놈을 잡은 것은 큰 공이 될 것이야?"


"사파 놈 하나 잡았다고 공이라 할 것이 있겠습니까?"


"그렇지가 않아, 우형도 광동성에 새로운 세력이 나타났다는 말은 처음 듣는 말이야. 마교도 사라진 마당이 아니더냐? 마교가 사라지고 그 빈자리를 어떤 놈들이 세력을 키우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누구도 광동성에 새로운 세력이 생긴 것을 몰랐으니, 이번 일로 광동성에 만들어진 무리들이 드러나면 모두 사제의 공이 될 것이네."


이 공자 시운룡은 강호 무림에 공을 세웠다는, 은창 유성의 말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강호행에 나섰지만 시전 각다귀들의 다툼에 껴들 수도 없었고, 이렇다 할 다툼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이번 일에도 점소이에게 장가요와 황가요가 다툰다 들었지만, 무림맹 대원들이 아니었다면 관심을 거뒀을 것이었다.


"대사형,

어떤 곳인지 모르나 차사니 사자니 이름만 거창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사자라는 놈의 무위가 절정이라면,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 더구나 황가요에는 그놈의 웃전이 있다 하니 그놈을 상대해 봐야 알겠지만, 그놈 역시 차사라 불리는 것을 보면 그 위로도 더 있지 않겠느냐?"


"강호행을 하는 것도 참 어렵습니다. 사자 한 놈 잡은 걸 두고 거기까지 생각해야 한다니 말입니다."


"도산검림이 아닌가? 생각을 거듭하지 않고서야 어찌 생사를 겨루겠는가? 작은 오해도 생기지 않도록 거듭 생각하고 움직여야 하는 곳이 강호일세. 은혜를 베풀고자 시작한 일이 작은 판단 하나로, 자칫 원한을 남기는 일로 바뀌는 것이 빈번한 강호이니 말일세."


"매사에 조심하고 다른 사람의 일에 관여하지 말라고 배우기는 했지만, 눈에 보이는 일에 참아 넘기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하하

그랬겠지. 여기까지 오며 풍운을 겪지 못했다 할 때 사제가 많이 참았구나 싶었지만, 그게 올바른 행동이니 어쩌겠는가? 아무것도 아니라 여겨 가벼이 처리한 일이 눈덩이처럼 커져, 문파 간 다툼이나 세력 간의 다툼으로 바뀌는 일이 빈번하니, 사제는 지금 마음가짐을 그대로 유지해야 할 것이야."


"예, 한 해 정도 돌아보고 운남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소문주께서는 뭐라 하시지 않던가?"


"하남에 모두 거처할 곳을 마련하시겠다고는 하셨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어찌 알겠습니까?"


"그래?"


"예, 나오기 전에 아버님께서 어찌할 것이냐 물으시니, 형님께서 그렇게 대답하셨습니다."


"하긴 언제까지 남의 문파에 머물 수는 없는 일이지. 하남에 자리를 잡으신다고 하셨단 말이지?"


"예, 하남이라 하셨습니다."


"당분간은 어려울 것이야?"


"은자만 있으면 되는 일이 아닙니까?'


"하하하

은자야 충분하겠지. 지난 정변이 있었을 때 우리가 큰 공을 세우고도 내세우지 못한 것은 아느냐?"


"아버님과 노사님들 모두 잘했다고 칭찬하시지 않았습니까?"


"사제,

그게 공을 세워 잘했다 하신 것이 아니라, 공을 세우고도 내세우지 않은 것을 칭찬하신 것일세. 그 일로 황실의 눈이 수천문을 지켜보고 있으니, 본문을 하남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한 것일세."


"그런 것입니까?"


"소문주님께서 모르지 않으시니 뭔가 생각이 있으시겠지."


"소제는 형님 생각을 읽을 마음은 예전에 버렸습니다."


"하하하

그건 우형도 같네. 소문주님의 속을 누가 알겠는가?"


"하하

그렇지요. 소제가 형님과 비교해 스스로 어리석다 여기지 않으려 한 것이 옳았던가 봅니다."


"강호 무림에 절정 고수가 몇이나 되는지 아는가?"


"그러니까~ 강호 무림을 대표하는 구파일방이 있고, 오대 세가라 불리는 곳의 무위가 높다 하셨지요. 거기에 많은 대소 문파가 있을 것이고, 마공을 익힌 자들이 아직 남아 있겠고, 사파에도 어느 정도는 있지 싶으니, 아무리 적게 잡아도 한 오백 정도 되지 않겠습니까?"


"오백이란 말이지?"


은창 유성이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되묻자 이 공자 시운룡은 너무 적게 말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보다 많은 겁니까?"


"그보다 많을 수 있겠지만 강호 무림에서 살아가고 알려진 절정 무인들만 말하자면, 백은 조금 넘고 이백은 되지 않을 것이네."


이 공자 시운룡은 조금은 놀랐다. 수천문 사람 모두가 절정 이상이고, 아니 자신과 시운화를 제외하면 모두 화경이라 하는 것이 맞는데, 중원 땅 끝없이 넓은 강호 무림에 절정인 무인이 겨우 백에서 이백이라 하자, 대사형 은창 유성이 거짓말로 자신을 놀리려는 것만 같았다.


"그 정도는 구파일방만 해도 넘지 않겠습니까?"


"그렇지가 않네, 소림과 무당에 많이 봐주면 서른, 화산에 열 정도이고, 남은 곳은 대여섯이 안 될 것이야, 오대 세가를 비롯한 세가들에도 각기 대여섯 정도라 보는 것이 맞네. 그것도 각 문파나 세가에 절정 이상의 고수들을 포함시켜 말한 것이네."


"그래서야 어찌 문파와 세가를 유지하겠습니까?"


"절정의 벽을 넘지 못한 무인들이 그만큼 많은 것이지. 일류 고수만 되도 평생 수련해야 이를 수 있는 경지라네. 사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적다 여겨지겠지만, 일류 이류 삼류 고수라도 그들이 평생 수련하고 노력해 쌓아 올린 무공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야."


이 공자 시운룡은 은창 유성의 말에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 은창 유성이 거짓을 말해 줄 리 없었기에, 마음속에 있던 일류 이류 심지어 삼류 무인들에게까지, 고수라 부르는 것에 들었던 무시하는 마음을 지워야 했다.


"대사형,

고작 진상품 도자기 때문에 절정 고수가 움직인 이유가 뭘까요?"


"이제 알아봐야겠지. 갑작스럽게 광동성에 나타난 세력이란 것도 그렇고, 진상품이야 관에서 알아서 정하는 것이고, 관에서 진상품을 만들라 해도 오히려 불편해하는 것이 당연한데, 진상품을 놓고 다툼이라니 이건 말이 되질 않는다네."


"진상품을 만든 곳이 더 알려지니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당삼채는 이미 수백 년 전부터 알려진 명품이야, 굳이 이제 와서 어디 물건이 좋다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지. 뭔가 특별한 물건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진상품이란 것은 지극히 귀찮은 일이란 말이다."


"황가요는 만들지 못하고 장가요 사람들만 만들 수 있다 했습니다."


"황가요도 널리 알려진 곳이야, 그곳에서 만들지 못하는 물건을 광동성에 자리 잡은 세력에서 원한 것이겠지. 장가요는 자신들의 이름으로 나가지 못하게 되니 안 하려 드는 것일 테고."


"그렇다면 굳이 황가요에 만들어 달라 할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장가요에 청을 넣었으면 되는 일이 아닙니까?"


"자세한 일이야 어찌 알겠느냐만, 그동안 황가요가 광동성 무리들의 일을 맡아 해 오지 않았겠느냐? 이번에 특이한 것을 만들어 내라 하니 황가요가 다툼을 각오하고 일을 만든 게지."


"그럼 장가요에서 무림맹에 지원을 청하지 않았으면, 장가요에 피해는 있어도 강호와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이번 일에도 지원을 하는 것이 맞는지 논란이 있었으니까? 이수채 놈들이 아니었다면 무림맹은 관여하지 않았을 것이다."


"놈들이 오히려 일을 키운 것이로군요?"


"그나마 사제가 있어 이 정도인 것이지 사제가 없었다면, 오 조 대원들로는 사자라는 그놈을 당해 내지 못했을 것이야?"


"그런 일이 벌어졌으면 무림맹이 더욱 나서지 않았겠습니까?"


"뒤처리야 당연히 했겠지만, 광동성에서 온 놈들이 모두 사라지고 나면, 어디 가서 놈들을 찾는다는 말이더냐? 그저 이수채나 황가요를 벌하는 것으로 마쳤을 것이다."


"황가요로 간다 해도 쉽게 처리되겠습니까? 장가요 사람들도 살려 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제는 우형과 놈들의 머리만 치면 될 일이네. 놈들은 우형이 온 것도 사제가 있는 것도 모르지 않겠는가? 돌아간 놈들이 사자가 여인들과 함께 있었다고 말하면, 놈들은 사자를 욕하지 사제의 무위를 말하진 않을 것이야."


"그래서 졸개들을 놓아주신 겁니까?"


"그래서 놓아준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되지 싶네."


"온다는 일 조가 더 강한 것입니까?"


"그렇지 않네, 오 조와 일 조뿐 아니라 모든 조가 비슷하지. 무림맹 대원들의 수준은 조장들이 조금 낫긴 하지만, 대원들 모두가 거의 같은 수준이라 해야겠지. 아무려면 따라오지 못하는 놈을 우형이 가르쳤겠는가?"


"모두 대사형께서 가르치신 겁니까?"


"무림맹 훈련원주가 우형일세, 우형 말고 누가 가르치겠는가?"


"그런데도 무위가 그 지경이니 드리는 말씀 아닙니까?"


"뭐라~!

사제, 우형이 뭐라 하던가 일류, 이류, 삼류 무인 모두가, 평생 노력하고 피땀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하지 않았는가? 적어도 무림맹 대원들은 삼류는 없네, 그들도 강호로 나가면 모두 일류라 해도 믿을 것이네."


"아무려면 삼류를 일류라 하는데 믿을 사람이 있겠습니까?"


"시전 각다귀들을 봤다고 했지?"


"예, 그야 어디를 가나 있으니까요."


"그놈들을 이겨 내면 그곳에서는 일류라 할 것이네."


"그야말로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닙니까?"


"대부분의 무관주들 수준이 삼류이고, 지역에서 유명한 무관주가 이류라면 믿겠는가?"


"그야 뭐 속가들이니 그런 것 아닙니까?'


"그들이 그곳에서는 절정 고수라 불리는데도 그리 말하겠는가?"


"아~!

그래서 가는 곳마다 절정 고수가 그리 많았군요?"


"하하하

너도나도 절정이라 하던가?"


"예, 삼류도 못 돼 보이는데 절정이라 힘주는 것도 봤습니다."


"굴러다니는 자갈만 깨도 일류니 절정이니 하고 다니니 옳게 보긴 했네만, 그게 강호 무림의 현실이지. 그러니 구파일방의 삼 대 제자만 모습을 보여도 절정 초절정이라 하는 것이고, 그러다 보니 사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구파일방에는 모두가 절정 무인들만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지."


오 조장 전어보가 황가요로 끌려간 장가요 사람들을 파악해 보고했다.


"원주님,

장가요 가주를 비롯해 도공 서른둘이 끌려갔다고 합니다."


"다른 말은 듣지 못했소이까?"


"황가요에서 만들지 못하는 당삼채가 대병이라 했습니다."


"얼마나 큰 도자기를 만들기에 황가요에서 못 만든다는 것이오?"


"높이가 반 장은 족히 넘는다 했습니다. 그만한 크기면 장가요에서도 쉽게 만들기 어렵다고 합니다."


"어렵다지만 만들 수 있다는 말이 아니오?"


"전년에도 수차 실패하고 겨우 만들어 진상을 하긴 했다 합니다."


"황가요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아시오?"


"두 시진 정도 거리입니다."


"한번 살펴보고 오시겠소이까? 깊이 들어갈 필요는 없고 출입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만 확인하면 될 것이오."


"소생이 대원 둘과 함께 다녀오겠습니다."


"절대 무리해서 알아보려 해서는 안 될 것이오. 조금만 위험하다 여겨져도 즉시 돌아오시오."


"예, 원주님.

서둘러 다녀오겠습니다."



장가요에서 풀려난 놈들 가운데 드러내지 않았던 두령 운조양은, 이수채로 가지 않고 황가요로 향했다. 무림맹의 지원이 있을 것이라 알고 있었지만, 무림맹에서 지원을 나온다 해도 장가요에 있는 사자는 오히려 무림맹이 지원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사자는 나와 보지도 못하고 잡혔고, 이수채 졸개들은 칼도 휘둘러 보지 못하고 사로잡혀야 했다. 무림맹 놈들이 말하는 가운데 시 소협이라는 말도 들었고, 나중에 들어와 풀어 준 놈은 무림맹 원주라고 했다.


이수채가 수적질을 하며 지내도 절로 들려오는 강호 소문을 듣지 않을 수 없었다. 무림맹 훈련원주의 무공이 화경에 올랐다는 말도 들었지만, 그보다 일비 사왕 일선자의 소문은 강호 무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운 두령,

어찌 오신 것이오?"


"상 두령,

장가요가 놈들에게 넘어갔소이다."


"그게 무슨 말씀이시오? 장가요에는 사자께서 계시지 않소이까?"


"사자께서는 놈들에게 당해 목숨을 잃었으니 다른 말 말고 어서 말씀 올리거라."


"뭐라고?"


두 사람은 더 말하지 않고 별채로 들어가 소리쳤다.


"사자님,

큰일 났습니다."


밖에서 큰일 났다는 소리에 하녀가 문을 열고 나왔다.


"무슨 일이기에 소란스러운 것이냐?"


하녀의 물음에 상 두령이 서둘러 말했다.


"장가요가 무림맹 놈들에게 넘어가고 사자께서 당하셨다 하오. 어서 안에 말씀 전해주시오."


"들이거라."


두 사람이 안으로 들어가자 차사와 사자가 함께 있었는데, 사자가 들어오는 두 사람에게 바로 물었다.


"방금 뭐라 했느냐?"


두 사람은 서로 바라보다 윤조양이 얼른 대답했다.


"예, 사자님.

장가요에 계시던 사자님께서 무림맹 놈들에게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지원 나온다던 무림맹 놈들 말이더냐?"


"예, 사자님.

한데 지원 나온 놈 가운데 신비 공자가 함께 왔습니다."


"뭐라? 누가 함께했다고?"


"일비 사왕 일선자라 불리는 그 신비 공자입니다."


"······."


차사와 사자도 모를 수 없는 명호였다. 강호로 나오자 화경이라 했고, 함께 나왔던 사왕이 화경에 오르자 오왕이라 해야 할지 따로 나눠야 할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던 그 사람이었다. 차사와 사자가 합공을 펼쳐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나가거라."


"예, 차사님."


두 사람이 나가자 차사가 사자에게 말했다.


"대병은 멀었으니 만들어 놓은 것들을 먼저 보내시오. 장가요 도공들이 만든 것도 있으니, 이번에 넘길 물건은 충분하지 않소이까?"


"예, 그야 충분하긴 합니다만, 신비 공자가 함께 온다면 당해 내기 어렵습니다. 차사께서는 어찌하시렵니까?"


"달아나기라도 하라는 말씀이시오?"


"그건 아니지만···."


"계책을 내야지요?"


"계책이오?"


"달리 방도가 없으니 어쩌겠소이까? 놈들이 오면 먼저 막으시오. 뒤는 본 차사가 알아서 할 것이니."


"알겠소이다."


"조금 먼저 간다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질 않겠소이까?"


"허긴 차사 말씀이 맞소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대공자 출세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85 185화 입맞춤 +1 24.07.14 890 15 14쪽
184 184화 사천당가 (6) +1 24.07.13 825 16 13쪽
183 183화 사천당가 (5) +2 24.07.12 812 14 17쪽
182 182화 사천당가 (4) 24.07.11 838 13 13쪽
181 181화 사천당가 (3) +1 24.07.10 846 15 12쪽
180 180화 사천당가 (2) 24.07.09 880 14 14쪽
179 179화 사천당가 (1) 24.07.08 811 16 14쪽
178 178화 거처를 마련하다 +1 24.07.07 822 15 14쪽
177 177화 약조 해지 +1 24.07.06 852 13 14쪽
176 176화 무왕자 +1 24.07.05 930 13 13쪽
175 175화 광동으로 +1 24.07.04 978 10 25쪽
174 174화 당삼채 (10) 24.07.03 996 13 13쪽
173 173화 당삼채 (9) 24.07.02 990 13 17쪽
172 172화 당삼채 (8) 24.07.01 990 12 12쪽
171 171화 당삼채 (7) 24.06.30 1,033 13 15쪽
» 170화 당삼채 (6) 24.06.29 1,068 12 15쪽
169 169화 당삼채 (5) 24.06.28 1,072 12 12쪽
168 168화 당삼채 (4) 24.06.27 1,106 13 17쪽
167 167화 당삼채 (3) +1 24.06.26 1,129 15 16쪽
166 166화 당삼채 (2) 24.06.25 1,125 12 14쪽
165 165화 당삼채(唐三彩) (1) 24.06.24 1,222 13 13쪽
164 164화 운남행 +6 23.10.19 2,625 20 12쪽
163 163화 나한진 +3 23.10.18 2,246 26 12쪽
162 162화 소림과 무림맹 +2 23.10.17 2,238 23 13쪽
161 161화 허허롭다는 것 (2) +2 23.10.16 2,292 21 14쪽
160 160화 허허롭다는 것 (1) +3 23.10.15 2,388 22 13쪽
159 159화 우려(優慮) +5 23.10.14 2,337 22 13쪽
158 158화 누구에겐 쉬운 일 +2 23.10.13 2,318 21 15쪽
157 157화 백수촌(白壽村) (2) +2 23.10.12 2,300 24 12쪽
156 156화 백수촌(白壽村) (1) +2 23.10.11 2,296 26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