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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귤 님의 서재입니다.

몬스터를 뜯어 먹는 기생충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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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귤
작품등록일 :
2024.01.22 17:10
최근연재일 :
2024.06.23 18:00
연재수 :
15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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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95
추천수 :
516
글자수 :
892,307

작성
24.03.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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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출격! 도마뱀즈!(?)(2)

DUMMY

비암이 맞이해야 할 ‘손님’들이 하나둘씩 사찰 안으로 들어왔다.


그들은 저마다, 얼굴을 가리기 위해, 가면을 쓰거나, 로브를 깊게 눌러 쓰고 있었다.


못해도 열댓 명은 되어 보이는 숫자.


그렇지만 그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그들을 맞이하는 건 비암 혼자였다.


비암은 그들을 마주 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야, 도진이 형이 여기 손님들 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저씨가 손님이었어요?”


그리고 그사이에 얼굴을 가린 채 서 있는 조건웅이 보였다.


그의 마력을 모르는 것도 아니니, 이 많은 사람 중에서 조건웅을 찾아내는 것은 비암에겐 식은 죽 먹기였다.


“······.”

“오랜만이네요?”


비암이 후드를 눌러 쓴 조건웅을 알아차리자, 조건웅은 눌러 썼던 후드를 벗고는 비암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사실 조건웅이 이들 사이에 합류하게 된 데에는 자신의 부하들에 대한 불신이 끼어있었다.


사람이라고 하면, 무릇 돈에 눈이 멀기 마련이다.


자신이 고용한 사람들이 마력석을 어디로 빼돌릴지 모르는 일이었기에 조건웅은 혼자 올 수가 없었다.


물론 편하게만 있을 생각은 아니었다.


상대는 힘을 숨기고 있을지도 모르는 ‘불명’ 등급의 헌터였기에, 조건웅은 자신의 힘도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여기서까지 영웅 놀이를 하려는 거라면 빠지는 게 좋을 거야.”

“영웅 놀이라뇨. 제자 심부름인데요?”


조건웅의 말을 받아치던 비암은 얼굴을 가린 헌터들을 둘러보더니 싱긋 웃고는 입을 열었다.


“이 사람들 천상 길드 사람들 아니잖아요. 요즘 뭐··· 이런 일도 하고 다녀요? 물건 뺏고?”


저마다 허리춤, 등에 무기를 차고 나타난 꼴을 보면, 분명 무력으로라도 마력석을 강탈해 갈 생각인 모양이었다.


“천상 길드의 자본이 어디서 왔나 했더니, 어린 헌터들 코 묻은 돈 뜯는 거였구나.”


말과 동시에, 비암의 눈이 황금빛으로 번쩍였다.


- 파지지직.

- 펑!


동시에 조건웅의 옆에 있던 잔챙이들이 비명을 질렀다.


주머니 안에 넣어두었던 핸드폰이 하나둘 폭발했기 때문이다.


그 탓에 다리가 반쯤 터져나간 헌터들도 있었지만, 비암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무기는 당신들이 먼저 꺼냈어요. 알죠?”


비암의 말이 마치 시작 구호라도 된 듯, 15명의 헌터는 저마다의 무기를 휘두르며 비암에게 달려들었다.


“아저씨, 왜 말이 없어요? 내가 이 사람들한테 겁이라도 먹을 줄 알았어요?”

“얼마 받기로 했냐. 그 꼬맹이한테.”

“에? 얼마요? 전 무료인데요. 스승이 제자한테 돈을 받아야 쓰겠습니까. ‘이 사람은 무료로 해드립니다.’라는 말 모르세요? 모르면 이제부터 알아야겠네.”


비암의 말에 조건웅은 이를 빠득 갈며 생각했다.


‘유도진은 값어치가 얼마가 나올지도 모르는 상당한 마력석을 가진 애송이니까. 그런 사람이 자신을 키워준 스승한테 한 푼도 안 줬을 리가 없다.’


이를 감추려는 비암의 모습이 웃긴지, 조건웅의 입가엔 미소가 지어졌다.


“못해도 마력석 한쪽 귀퉁이는 나누기로 했나 보지?”

“그렇게 돈을 밝히니까 배만 나오는 거지. 안 그래요?”

“시··· 시끄러워. 꽁지 머리!”

“아저씨, 진짜 그렇게 돈만 밝히다간 머리도 벗겨진다니까요?”


마치 한 줄기의 번개가 된 것처럼, 비암은 사람들 사이를 이리저리 피해 다니고 있었다.


“프리즘!”


그때, 조건웅이 손을 움직였다.


조건웅의 능력. 그것은 바로, 손끝에서 빛을 만들어 에너지로 변환하는 능력이었다.


그 빛은 광선이 되어 적들을 공격하는데, 이를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프리즘’이라는 아이템을 제작해서 사용해 온 것이었다.



빛을 굴절, 분산, 확장하는 프리즘을 통해 적들을 공격하는 것이 조건웅의 공격 스타일이었다.


그리고 그가 프리즘을 꺼내 들었다는 것은, 싸우기로 마음을 먹었다는 뜻.


그의 안쪽 주머니에서 나온 작은 프리즘 조각 하나가 그의 손을 따라 허공에 멈춰 떠올랐다.


“아틸러리!”


그러자 조건웅이 앞으로 뻗은 손가락에서 빛줄기 하나가 쏘아졌다.


그 광선은 프리즘이 떠 있는 방향으로 가더니, 이내 그것을 통과하며 여러 갈래로 갈라졌다.


여러 갈래로 갈라진 광선들은 모두 비암을 향해 날아갔다.


“썬더볼트!”


비암도 그에 지지 않으려는지, 전류를 이용해 허공으로 떠올랐고 이내 발아래에 위치한 조건웅을 바라보며 검지를 펼쳤다.


그의 손짓에 마력을 잔뜩 머금고 있던 비암의 귀걸이가 반짝였다.


그리고 허공에 마법진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마력을 잔뜩 머금은 마법진이 빛이 나며 전격이 내리꽂히려던 순간,


“나를 봐!”


근육질의 남자가 공격의 중심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동시에 두 개의 공격은 서로가 아닌, 뛰어든 남성을 향해 궤도를 바꾸었다.


- 쾅!

- 콰지직. 펑!


비암과 건웅의 두 스킬은 뛰어든 남자에게 닿아 폭발했고, 큰 소리와 함께 흙먼지가 짙게 일었다.


이 기괴한 상황이 두 사람은 낯설지 않아 보였다.


어째서인지 조건웅은 안도 섞인 한숨까지 내뱉었다.


흙먼지가 사뿐히 내려앉았고, 그 안에서 보인 것은 공격을 받은 남성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는 모습이었다.


그때, 비암의 뒤에서 한 여성이 걸어 나왔고, 비암은 스스로 몸을 던졌던 자해 남성에게 말을 건넸다.


“고마워요. 지호 씨.”

“뭘요. 이게 제가 하는 일인데요.”


역광이 걷히고 드러난 여성은 운명 길드의 길드장, 윤혜성이었으며, 자해 남성은 길드원인 최지호였다.


윤혜성의 등장에 놀란 사람은 조건웅뿐이었다.


비암은 사전에 미리 윤혜성에게 연락했기 때문이었다.


“S급들끼리 아주 잘들 하고 계시네요. 민간인까지 다치게 만들고.”

“민간인이라니. 저 사람들도 헌터긴 하단 말이야.”

“비암, 네 연락을 받고 급하게 오긴 했지만··· 난장판이네. 조금만 더 참지 그랬어.”

“아니··· 저 사람들이 먼저 달려들었다니까?”


비암과 윤혜성이 대화를 하는 사이, 윤혜성에게는 잡히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던 조건웅이 살금살금 뒤로 빠져나가려 했지만, 흙먼지 사이에서 몸을 털고 나오는 남자, 지호에게 붙잡혔다.


“아하하. 최지호, 자네. 운명 길드에 가서 잘 지내고 있나?”

“예. 뭐, 보시다시피요.”


대한민국의 S급 헌터 중 한 명인 최지호. 그는 다른 S급처럼 뛰어난 공격 스킬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그가 가진 스킬들은 정말 ‘탱커’ 전용 스킬들뿐.


1초에 10%씩 치료되는 패시브 스킬.


그리고··· 모든 공격을 자신에게 향하게 만드는 스킬.


그 덕분에 그는 탱커 계의 ‘최강’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었다.


“그래. 잘 지내고 있다니 다행이구나. 하하하.”

“그래서 여기서 뭘 하고 계셨던 거죠? 천하 길드 길드장님? 제가 들은 이야기가 맞나요?”


운명 길드는 헌터 협회와 함께 각성 능력을 이용해 사람들을 위협하는 헌터들을 추적하는 일을 돕고 있었다.


그렇기에, 현 상황을 비암이 윤혜성에게 제보한 것이었다.


“그러니까, 어디 이야기를 좀 해주시죠. 수지 씨는 저쪽에 다친 사람들 치료 좀 부탁해.”

“네, 대표님.”


그 말은 즉, 지금 그녀와 함께 온 사람들은 모두 S급이라는 이야기였다.


그녀의 말에, 한쪽에 멀리 떨어져서 상황을 보고 있던 여성 한 명이 헌터들 쪽으로 다가갔다.


‘수지’라는 여성은 헌터들 사이에서 그대로 자리에 앉아 눈을 감았다.


이후 그녀의 주변이 서서히 빛에 반짝였다.


수지는 자연스럽게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시작했다.


“역시, 저수지 양의 치료 실력은 수준급이라니까? 괜히 보석 수집가인 윤혜성이 데리고 있는 게 아니야. 아주, 능력이 보석이라니까, 보석.”


그녀의 이름, 저수지.


올해로 스물한 살이 된 치유계 S급 헌터였다.


“그만 나불거리고, 어디··· 이야기 좀 들어볼까요? 조건웅 헌터님? 다른 헌터를 해치려고 했다고요?”

“아니, 그게 아니라···.”


윤혜성의 물음에 조건웅은 한숨을 내뱉었다.


어차피, 지금 그녀에게 거짓을 말해도 소용이 없을 테니.


윤혜성의 뒤에 서 있는 다른 한 여성. 그녀는 기억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S급 헌터였으니까.


“해치려는 건 아니었다고···. 그냥 마력석만 좀··· 구매하려고···. 아니, 그··· 가져가려고···.”


계속되는 윤혜성의 압박 질문에 조건웅은 하는 수 없이 진실된 답변만을 말하기 시작했다.



* * *



- 그래서, 조건웅은 지금··· 윤혜성 누나가 계속 조사를 하고 있어요.

“그래? 그럼··· 왜 나를 쫓아다녔는지 물어볼 수 있는 건가?”

- 에? 그 아저씨가 형을 쫓아다녀요?

“사람을 붙인 거 같아서.”

- 알겠어요. 제가 한번 말해볼게요.


내가 직접 윤혜성에게 연락을 해도 되는 일이었지만, 그만큼의 수고스러운 일은 하고 싶지 않았다.


물론, 그럴 시간도 없기도 했고 말이다.


“그럼 여기만 살짝 부숴볼게요?”

“응. 부탁해.”


다음날, 나는 마력석을 꽁꽁 감싼 채로 이지형을 찾았다.


마력석을 작게 조각하고 싶다는 말에, 이지형도 새로운 도전이라며 흔쾌히 승낙했기 때문이다.


“작게 하나 해 보고, 부숴도 과연 같은 게이트가 열리는지 보려는 거니까.”

“만약에 그게 되면··· 짱이긴 하겠네요. 여기저기 놔두고 텔레포트 기계 마냥 타고 다닐 수 있잖아요.”

“근데, 내가 못 들어가. 이쪽 세계에서 계속 마력을 주입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거든. 물론, 해 본 건 아니고.”

“아이코···.”


일명, 샐러맨더호에 함께 탑승해 있는 지형에겐 어제 있었던 일을 전해주었다.


게이트를 열 수 있다는 말에, 지형은 당장 헌터 협회에 제보하자고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지만···.


< 대단한 일이긴 하지만, 괜찮겠느냐. >

“당연히 아니지.”


내가 한 시간가량 그를 설득하고 나서야, 지형의 호들갑은 멈출 수 있었다.


물론, 그 결과로 ‘플레임’이라는 아기 샐러맨더를 지형에게 맡기게 되었다.


“그럼, 잠깐 잘라낼 동안에, 플레임이랑 놀고 계실래요?”

- 사아악. 사악! (보스다. 보스, 왔어?)

“사아아악. 상···. (알아보니 다행이다.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네.)”

- 스으으응···. 스흥흥. 사항···. (여기 너무 좋다, 보스. 불 뿜으면 맛있는 광석을 줘. 너무 맛있어.)


다행히도 말썽을 부리진 않은 모양이었다.


토실토실 살이 오른 모습에, 괜히 미소가 지어졌다.


애완견한테나 사용할 법한 터그 놀이 용품이 있길래 한 번 사용해 봤는데, 왜인지 플레임이 좋아했다.


그렇게 한참을 거실에서 플레임과 놀고 있을 때, 작업실 안에서는 ‘쾅쾅’하고 무언가를 내리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력석을 내리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때, 순간적으로 마력이 분출되는 느낌이 났다.


‘···업.’


이마에 땀이 맺힌 지형이 푸른 조각 하나를 들고 거실로 나왔다.


“여기, 일단··· 조각이거든요? 이만한 조각으로는 목걸이 정도는 만들 수 있겠어요.”


지형은 내게 조그마한 마력석 조각을 건네주며 말했다.


“일단 그럼··· 내가 쓰러져도 놀라지 말아줘.”

“당연하죠. 아마요···.”


그의 말에 나는 마력석들을 들고 집 마당으로 나갔다.


처음에는 귀퉁이가 살짝 쪼개진 커다란 마력석에 먼저 마력을 불어넣었다.


할 때마다 능숙함이 오르는 덕분인지, 마력석에 불어넣는 마력의 양을 조절할 수 있게 된 것 같았다.


< 이미 길을 뚫어놓았으니, 커다란 마력석에 대해서는 아무 문제 없을 게다. >


곰의 말대로 마력석에는 곧이어 일렁이면서 게이트가 생겨났다.


그리고 그 안쪽에서 내 담당 심부름꾼으로 지정한 ‘드라코’가 성큼성큼 걸어 나왔다.


- 사아아악···. (부르셨습니까, 보스.)

“스으윽. 슥···. 삭! 사아악. (아니, 다른 건 아니고, 뭣 좀 시험하는 중이야. 아, 나온 김에 플레임 좀 보고 가.)”


나는 거대한 마력석에서 손을 뗀 뒤, 이번에는 엄지손톱만 한 마력석을 손에 쥐었다.


하루 푹 쉬었던 덕분일까, 거대한 마력석으로 게이트를 열었음에도 약간의 메스꺼움만 있을 뿐, 별다른 통증은 더 일지 않았다.


‘이건 어떻게 될까?’

< 아무래도 마력석에 뚫어둔 길을 새로 뚫어야겠지. 이미 전에 뚫어둔 길이 있다 해도···. >


손안에 쥔 마력석에 곧장 마력을 불어넣자, 내 몸을 가득 채우고 있던 마력이 빨려 들어가는 게 느껴졌다.


‘그래도, 마력석이 이렇게 작은데, 금방 되지 않을까?’


결론은 아니었다.


부여되는 마력의 양은 적었지만, 거대한 마력석에 비해 상당한 집중력을 요구하는 것 같았다.


< 큰 문에 각인을 새기기는 쉽지만, 작은 문에 각인을 새기는 것은 꽤나 집중해야 할 터이니 말이다. >


내 생각을 읽은 곰이 비유를 들으며 설명했지만, 그 채팅마저 읽을 시간은 없었다.


기존, 거대한 마력석에 게이트를 만들 때엔 마력석 위에 게이트가 나타난 반면, 지금의 게이트는···.


“그거 꼭 인벤토리 스킬 같네요.”


갓난아기 한 명 들어갈 정도의 게이트 크기에 모두가 웃음을 참고 있을 때, 드라코가 게이트 앞으로 다가왔다.


- 사아악. 사악. (보스의 게이트··· 아주 작고 소중하구나.)


그러더니 이내, 열린 게이트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애써 꾸깃꾸깃 들어갈 줄 알았던 모습과는 달리, 드라코가 게이트 앞에 서자, 게이트는 드라코의 몸체만큼 커져 그를 집어삼켰다.


“혹시, 이 마력석에는 다른 공간이 생기거나 하진 않겠지?”

< 모체가 된 마력석이 같기에, 같은 공간으로 통할 것이다. >

“어떻게 확신해?”

< 감이다. 한데, 이렇게 마력석을 조각조각 내서 어떻게 할 셈인게냐. >

“글쎄, 집에다가도 마력석을 보관하고, 들고 다닐 수도 있잖아. 여차하면 필요할 때마다 샐러맨더들을 부를 수도 있고.”


이윽고, 게이트에서 고개를 빼꼼 내민 드라코는 활짝 웃으며 내게 말을 걸었다.


- 사아악! 삭! 삭! (이것도 잘 작동하는군! 역시! 보스! 못하는 게 없군요!)


다행이었다.


혹시 마력석이 부서진다고 해서, 게이트 내부 공간이 부서지기라도 한다면, 그건 또 그거대로 샐러맨더들에게 큰일이었으니까.


그렇게 안도의 한숨을 내뱉고는 마력석을 쥐고 있는 손에 힘을 풀자, 나는 그대로 스르륵 쓰러져 내렸다.


“형, 형! 여기서 주무시면 안 돼요! 아이고, 방으로 옮겨드려야겠네.”


다급한 지형의 목소리와 함께 내 의식은 점차 사그라들었다.


작가의말

잘 자, 유도진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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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를 뜯어 먹는 기생충 헌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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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강한주를 죽인 자(4) 24.03.26 74 3 12쪽
64 강한주를 죽인 자(3) +1 24.03.25 75 4 11쪽
63 강한주를 죽인 자(2) 24.03.24 75 4 11쪽
62 강한주를 죽인 자(1) 24.03.23 82 4 12쪽
61 실력을 감추고 있는 헌터(4) 24.03.22 84 3 13쪽
60 실력을 감추고 있는 헌터(3) 24.03.21 93 5 13쪽
59 실력을 감추고 있는 헌터(2) 24.03.20 92 4 11쪽
58 실력을 감추고 있는 헌터(1) 24.03.19 94 4 14쪽
57 성동구를 사수하라(4) 24.03.18 88 4 14쪽
56 성동구를 사수하라(3) 24.03.17 90 4 14쪽
55 성동구를 사수하라(2) +1 24.03.16 100 4 13쪽
54 성동구를 사수하라(1) 24.03.15 95 4 12쪽
53 출격! 도마뱀즈!(?)(5) 24.03.14 93 4 13쪽
52 출격! 도마뱀즈!(?)(4) 24.03.13 98 4 13쪽
51 출격! 도마뱀즈!(?)(3) 24.03.12 112 4 14쪽
» 출격! 도마뱀즈!(?)(2) 24.03.11 103 3 15쪽
49 출격! 도마뱀즈!(?)(1) 24.03.10 106 4 14쪽
48 샐러맨더 한 마리(4) 24.03.09 107 2 13쪽
47 샐러맨더 한 마리(3) 24.03.08 104 2 15쪽
46 샐러맨더 한 마리(2) 24.03.07 108 3 16쪽
45 샐러맨더 한 마리(1) 24.03.06 115 2 13쪽
44 게이트를 열어라(4) 24.03.05 122 2 15쪽
43 게이트를 열어라(3) 24.03.04 121 3 13쪽
42 게이트를 열어라(2) 24.03.03 123 2 14쪽
41 게이트를 열어라(1) +1 24.03.02 132 3 13쪽
40 샐러맨더 게이트(3) 24.03.01 141 3 13쪽
39 샐러맨더 게이트(2) 24.02.29 140 4 13쪽
38 샐러맨더 게이트(1) 24.02.28 144 5 13쪽
37 새로운 무기(3) 24.02.27 152 4 13쪽
36 새로운 무기(2) 24.02.26 157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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