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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타스틱 님의 서재입니다.

Another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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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Hwan타스틱
작품등록일 :
2020.05.12 15:14
최근연재일 :
2021.11.04 10:38
연재수 :
31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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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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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801,981

작성
21.09.09 15:47
조회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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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2쪽

제270화 : 제작 중

DUMMY

제 270화. 제작 중


"지금 마법진 조성에 참여하지 않은 모든 일족들은 레어 바깥으로 나와줄래? 죽음을 각오해야 할 지도 모르니, 긴장하도록 하고."


타미루아의 목소리가 레어 전역에 쩌렁쩌렁 울려퍼졌다.

에이션트 급의 드래곤들과 각 일족들 중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 드래곤들은 모두 마법진 조성에 참여가 되었기에, 사실상 현재 드래곤들의 우두머리는 타미루아라고 봐도 무방했다.

(물론 블루 일족의 가장 어른은 타미루아였지만, 타미루아는 레어를 관리한다는 이유로 마법진 조성에 참여하지 않았다.)

하여, 드래곤들은 분분히 하나둘씩 타미루아의 근처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 갑갑하네."


나타난 면면들을 바라본 타미루아는 한숨을 내쉬었다.

1차 용마대전 이후, 아무래도 많이 쇠퇴한 탓일까?

모인 인원들의 수가 채 스물도 되지 않을 뿐더러, 하나같이 어린 드래곤들 뿐이었다.

하기야, 블루 일족의 가장 어른이라는 자신조차 용마대전이 막 끝났을 때, 태어났으니.....

이런 아이들로 마왕을 상대해야한다?

게다가 쿤토카로조차 못 이기는 상대를?

아마 여기 있는 드래곤들이 모두 달려들어도 쿤토카로를 쓰러뜨릴 수 는 없을 것이다.

근데 그런 쿤토카로를 넘어선 자를 상대해야하다니......

타미루아의 한숨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해츨링들은 모두 레어 안쪽에 있니?"

"예."

"절대 나오지 말라고 신신당부 좀 해 줘."

"알겠습니다."


타미루아의 말을 들은 드래곤 하나가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다시 나타났다.

해츨링.

500살이 되지 않은 어린 드래곤들을 뜻하는데, 이 드래곤이라는 종족이 참 재미난 것이, 500살까지는 일반적인 포유동물의 새끼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나약하다는 것이지.

그러다 500살이 넘으면서 성룡식을 치뤄, 진정한 성룡이 된다면, 그 때부터 비약적인 강함을 손에 넣게 된다.

500살부터 1000살까지 엄청난 속도로 강력해지다가, 1000살이 넘어 에이션트 급이 되면 그 능력이 가히 폭발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들의 수명은 약 1500년 정도로 처음 500년은 아주 나약하게, 그리고 마지막 500년은 아주 강력하게 살다가는 그야말로 불꽃같은 종족이었다.

그러다보니 드래곤들의 가장 큰 숙명 중의 하나가 해츨링을 보호하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생명의 잉태가 귀한 종족이다 보니, 해츨링들이야말로 미래의 씨앗이었던 것이다.

하여, 혹여나 해츨링에게 해를 입히는 종족이 나타난다면, 드래곤 일족 전체가 그 종족 자체를 몰살시키는 일이 아주 먼 과거에는 있었다고도 한다.

(물론 1차 용마대전 이후에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


"다들 저기 오고 있는 쪼꼬만한 놈 보이지? 저 놈은 지금 키란의 얼굴을 하고 있어."

"키란?"

"키란이요?"

"개자식."


키란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도 드래곤들은 웅성웅성댔다.

키란과 친했던 몇몇은 마음 아파했고, 그렇지 않았던 자들은 배신자를 가만둘 수 없다며 이를 갈기도 했다.


"다들 정신차려줄래? 난 분명 키란의 얼굴을 하고 있다고 했지, 키란이라고 안했어. 잘 들어라. 저 자는 암티라스, 즉 마왕이다."

"......."


마왕이라는 한 단어에 드래곤들은 모두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그들도 귀가 있기에, 쿤토카로가 '졌다'라고 선언한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얘기할게. 필사(必死)의 각오로 덤벼라. 너희가 죽어야 해츨링들이, 이 세계가 산다는 각오로 말이야. 다들 알겠니?"

"흥, 재밌네요."

"좋습니다!"

"먼 과거 마신은 용신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마족 또한 드래곤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그들은 묘한 긴장감을 애써 떨쳐보이며, 사기를 북돋았다.

타미루아를 포함한 열 여덟 두의 드래곤들과, 레어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암티라스의 격돌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


사일라의 피난민들은 블랙 맘바, 즉 국모의 눈부신 활약으로 인해 더 이상의 북진은 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피난민의 인원은 훨씬 더 늘어난 상태였다.

유키스가 북반부에 존재하는 모든 백성들을 남하하라 명함과 동시에, 모골린 왕국과 타빗 성국에서 수많은 난민들이 사일라 반도로 진입했기 때문이었다.

유키스는 왜 굳이 북반부의 백성들에게 남하하라는 명을 내린 것일까?

그 질문에 답을 알기 위해서는 현재 유키스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었다.


"사일라의 재상 유키스다. 롬밸라카께 아뢰도록."

- 신원이 확인 되었어요. 방문을 환영합니다.


드워프들의 놀라운 기술력과 일 욕심은, 이주 후 안정화가 됨과 동시에 슈리를 복원시켜놓았다.

아마 며칠만 더 있으면 슈리의 통신망은 하일라 산맥 전체에 닿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우웅


슈리의 확인이 끝나자, 티한 수장들의 회의실로도 활용되는 롬밸라카의 대전이 나왔다.

넓은 공동 가운데 원탁만 놓인 아주 심플한 구조였지만, 회백색으로 칠해진 주위의 여백과 어울리니 제법 멋드러진 위압감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롬밸라카님, 별고 없으셨습니까?"

"재상, 반갑답니다."

"준비는 얼마나 되었습니까?"


유키스는 다짜고짜 진행상황부터 물었다.

그만큼 다급하다는 것이겠지.

주어가 포함되어있지 않은 질문임에도, 롬밸라카는 무엇을 말하는지 익히 아는듯이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아무리 우리 드워프가 뛰어나다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고 본답니다. 아직은 시일이 걸린답니다."

"몇 할이나 되었습니까?"

"흠.... 7할 정도 된 것 같답니다."


유키스는 흠칫 놀랬다.

자신 역시 그 대공사가 얼마나 거대한 사업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완성은 고사하고 3할만 되어 있어도 일단은 숨통이 트인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였는데......

시일이 걸린다는 말 다음으로 한다는 소리가 7할?

유키스는 드워프들이 너무나 좋았다.


"오옷?! 그럼 공간 구성은 어느정도 끝났다고 봐도 무방한 겁니까?"

"그저 백성들이 자리할 공간이 있다고만 묻는다면 그렇답니다."

"볼 수 있습니까?"


유키스의 질문에 롬밸라카는 고개를 끄덕였다.


"슈리야."

- 여기 있어요.

"파이를 불러주겠니?"

- 강철전사 파이를 호출합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호출이 있고 잠시 후.


우웅


대전의 문이 열리며 파이가 들어왔다.


"롬밸라카님 부르셨습니까?"

"반갑단다. 인사 드리겠니? 여기는 사일라의 재상이신 유키스 공이란다."

"반갑습니다. 프리카의 강철전사 파이입니다."

"반가워요, 파이 군. 익히 들었습니다. 가장 용맹한 전사라더군요."

"별말씀을요. 그런데 롬밸라카님 왜 호출하셨습니까?"

"파이가 재상을 모시고 현장을 좀 보여주길 바란단다."

"알겠습니다. 따라 오십시오."


파이는 고개를 숙이고는 먼저 대전 밖으로 나갔다.

유키스도 뒤이어 일어나며 롬밸라카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럼 저는 현장을 본 후 바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이주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서 말이죠. 감사합니다, 롬밸라카님."

"저야말로 감사하답니다."


롬밸라카와 인사를 나눈 유키스는 총총걸음으로 파이의 뒤를 쫓았다.


"현장이 여기서 머나요?"

"그리 멀진 않습니다만, 걸어가기엔 무리이니 철마를 타고 움직이시죠. 슈리야."

- 여기 있어요.

"현장으로 가는 철마를 준비해줘."

- 알겠어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철마를 호출합니다.

"오! 철마! 드디어 저도 타보네요."


유키스는 말로만 듣던 철마를 타게된 데에 살짝 기분이 좋아진 것 같았다.

말도 아닌데, 스스로 움직이는 쇳덩이라니.....

루안이 타고 왔던 전동 마차 만큼이나 신기한 장치이지 않은가?


처거처겅 처거처겅 처거처겅 츠즈즈즈즈즛


잠시 기다리자 덮개가 없는 철마 하나가 빠르게 다가와 그들의 앞에 멈춰섰다.

파이는 철마의 입구를 열어주며 유키스를 에스코트했다.

유키스는 한 번 고개를 숙여보인 뒤, 뒷자리에 앉았고, 파이는 앞자리에 올랐다.

철마는 두 사람이 탑승하자, 알아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속도는 제법 빨라 머릿결이 휘날릴 정도였지만, 빠른 속도로 산맥의 지류를 타고 달리는 이 느낌이 유키스는 제법 좋다고 생각했다.


"햐~ 이게 바로 철마로군요? 이번 고비만 넘긴다면 전 여기서 휴가를 보내고 싶군요. 철마를 좀 빌려주시렵니까?"

"롬밸라카께 건의해보죠."

"좋습니다. 기대할게요. 하하하."


둘은 시덥잖은 대화를 주고 받으며 바람을 맞았다.

그렇게 달린지 약 십분.

철마는 천천히 속도를 늦추더니, 자리에 멈춰섰다.


"뭐죠? 다 왔나요?"

"예, 내리시면 됩니다."


파이는 먼저 내려 문을 열어주었다.

유키스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하차했다.

두 사람이 모두 내리자 철마는 또다시 알아서 그 자리를 벗어났다.

유키스는 품에서 지도를 펼쳐 위치를 확인했다.


"드워프 지구에서 북쪽으로 약 10분 정도....... 그럼 고려 지구랑 드워프 지구 사이쯤이라는 것 같은데..... 저..... 여기가 맞아요?"

"예, 재상님. 이 쪽으로 오십시오."


유키스의 불안한 질문에도 파이는 자신만만이었다.

유키스가 이럴 법도 한 것이, 여기는 그냥 산이었다.

보이는 것이라곤 바위와 나무, 흙. 이게 전부였기 때문이다.

이 야산 한복판에 대체 뭐가 있다고 이러는건지.....

그래도 뭐, 이들이 엄한 짓을 하진 않을테니, 유키스는 일단 뒤를 따르기로 했다.

파이는 하차한 곳에서 하산하는 방향으로 몇 걸음 내려간 뒤, 사람 몸통만한 바위 앞에 섰다.


"강철전사 파이. 현장 출입을 요청한다."


파이는 뜬금없이 바위에다대고 말을 걸었다.

그러자 바위에서 번쩍이는 빛이 나오더니, 파이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쭉 훑었고, 그 이후 슈리의 목소리가 바위에서 들려왔다.


- 신원 확인. 2차 보안을 실행합니다.


우우웅


시동음과 함께 파이의 얼굴 높이 쯤의 바위의 한 부분이 미닫이문처럼 열리며 그 안에서 숫자가 기입된 단추들이 나왔다.

유키스는 세상 처음 보는 별천지에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다.


띡띡띡띡띡띡띡띡띡


파이는 능숙하게 9자리의 숫자단추를 누르고 옆에 놓인 맨드러운 면에 자신의 손을 얹었다.


우우웅


또다시 들려온 시동음.


- 2차 보안 해제 확인. 방문을 환영합니다. 동행이 있으신가요?

"사일라 왕국의 재상 유키스 공이시다."

- 확인. 임시 통행 신분을 부여합니다. 센서 앞으로 와주세요.

"재상님, 이 쪽으로 와주십시오."

"오..... 네."


유키스는 조금은 어색하게 걸으며 바위 앞에 섰다.

그러자 파이때와 마찬가지로 묘한 빛이 나오더니 유키스의 전신을 훑고 내려갔다.


-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해당 신분은 현 시간부로 24시간 동안만 유지되오니, 이후에는 추가 등록을 부탁드려요.

"아, 응, 그래."

- 출입을 허가합니다.


쿠구구구구궁


"오옷?!"


슈리의 음성이 끝나자마자, 무성했던 나무들이 하나둘씩 사라졌고, 바닥이 열림과 동시에 그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거대한 입구가 등장했다.

놓인 계단의 크기는 제법 커, 한 번에 스무 사람 정도가 동시에 내려가도 무방한 정도의 크기를 자랑했다.


"아니, 이게 어떻게 된 겁니까?"


유키스는 너무도 놀라 어안이 벙벙했다.

멀쩡했던 나무들이 마치 원래 없었던 것인양 뿅하고 사라져버렸으니 말이다.


"지금까지 보고계셨던 나무들은 드워프들의 최첨단 과학력인 '홀로그램'이라는 것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마치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주는 기술이죠. 실제로 존재하진 않지만, 막상 만져보며 질감도 확인이 가능해서 적들을 속이기에 아주 용이합니다."

"맙소사. 정말 티한은 별천지로군요."

"내부는 더욱 놀랍습니다. 일단 들어가시죠."

"그럴까요?"


유키스는 조금은 흥분한 표정으로 파이의 뒤를 따라 계단을 내려갔다.

그 아래는 지하인데도 불구하고 해가 떠있는 것처럼 밝았기에, 어려움은 없었다.

슈리는 이들이 특정 깊이 이상을 내려가자, 스스로 덮개를 닫고 다시 홀로그램을 작동시켰다.

이제 바깥에서 보았을 때는, 다시 영락없는 산의 모습이 되어 있을 것이었다.


작가의말

이번주 분량의 어나더 코리안이 끝났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계약 문제등을 처리해야할 게 좀 있어서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는 중인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추천 선작 댓글 부탁드릴게요 ^_^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57 이루크
    작성일
    21.09.10 12:18
    No. 1

    어나더 코리아 분량이 정말 어마어마 하네요 대단하십니다
    지금 전개상 막바지인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작가님 뭐니뭐니해도 항상 건강이 먼저 최고입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Hwan타스틱
    작성일
    21.09.14 10:13
    No. 2

    넵! 갓루크님! ㅎㅎㅎㅎ 최대한 건강관리 잘 하면서 마무리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_^ 정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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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설정상 고려라는 명칭에 대해.... 20.08.31 485 0 -
316 작가 후기 +2 21.11.04 148 2 2쪽
315 에필로그 : 동화가 현실이 될 때 +4 21.11.03 192 5 10쪽
314 제285화 : 나비춤 +2 21.11.02 159 6 12쪽
313 제284화 : 최후의 성전 +2 21.10.27 162 6 11쪽
312 제283화 : 하늘이 열린 날 +2 21.10.26 142 6 10쪽
311 제282화 : 압도적인 강함 +2 21.10.21 142 6 11쪽
310 제281화 : 대륙의 안녕을 위해 +2 21.10.20 134 6 11쪽
309 제280화 : 완전체 +2 21.10.19 156 6 12쪽
308 제279화 : 오리할콘 쟁탈전 +2 21.10.07 138 6 10쪽
307 제278화 : 진정한 신의 힘 +2 21.10.06 141 6 12쪽
306 제277화 : 마왕과 이계 종족 +2 21.10.05 130 5 11쪽
305 제276화 : 오리할콘 +2 21.09.30 149 6 14쪽
304 제275화 : 첫 격돌 +2 21.09.28 151 6 11쪽
303 제274화 : 강림하다 +2 21.09.23 147 6 11쪽
302 제273화 : 신의 무기 +2 21.09.16 156 6 13쪽
301 제272화 : 미확인 물체 +2 21.09.15 145 6 11쪽
300 제271화 : 하일라 레퓨지 +2 21.09.14 141 5 12쪽
» 제270화 : 제작 중 +2 21.09.09 145 6 12쪽
298 제269화 : 막고 싶어도 +2 21.09.08 140 6 12쪽
297 제268화 : 모이다 +2 21.09.07 141 6 11쪽
296 제267화 : 물고 물리는 +2 21.09.02 139 6 12쪽
295 제266화 : 아버지 +2 21.09.01 146 6 11쪽
294 제265화 : 상륙 +2 21.08.31 146 6 11쪽
293 제264화 : 막아내다 +2 21.08.26 152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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