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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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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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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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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7쪽

달기의 답이 없는 무서움과 DIA 국장의 수상함의 의혹?

DUMMY

MSS. Ministry of State Security. 적룡군단 국가안전부도 아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끝내 더스트가 권력 쟁탈전에서 승리했단 소식에 크게 긴장하는 분위기. 하지만 달기는 유일하게 다 알고 있었을 뿐이고, 짐작해서 그걸 맞췄을 뿐이고, 그리고 시간까지도. 달기는 결국에는 더스트가 이길 거라고 일찌감치 짐작했을 걸로 보인다. 시대의 변화는 어느 누구도 막는 게 허락되지 않는다면서.



달기는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여러 일들을 아주 재밌게 지켜보고 있다.



달기가 왜 MSS 요원들을 죄다 중군위 직속 조직으로 편제시킨 걸까? 적룡군단의 병력을 보충시켜주겠단 걸로 보이지만, 아무래도 MSS 요원들을 그리로 죄다 편제시킨 데에서 사실상의 군사 정보기관을 따로 창설하도록 해주는 것은 아닐까? 어차피 적룡군단 계열 차원종 녀석들은 실시간으로 매우 빠르게 대량생산과도 같은 방식으로서 증식을 해대기에 별로 손해를 보는 장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달기 님. 그렇다면 요원들을 죄다 중군위에 넘긴 것도?”


“중군위 직속 군사 정보기관을 창설하든, 아니면 DCIC 소속으로 하든지.”


“알아서 하란 거로군요?”


“당연하지. 개인적으로는 DCIC 거기로 해주기를 바라지만?”


“하긴, DCO 소속으로 차출하는 것이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되겠군요.”


“당연하지! 부부장.”



지금은 DCO 차원의 첩보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달기는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하긴, 굳이 적룡군단 차원해방군 차원의 정보기관이자 사령부를 만들 필요가 없이 자신들이 주도하는 차원 군사기구인 DCO. 차원 협력 기구의 직속 정보사령부가 있으니 그 역할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판단한 것이겠지. 제국 중앙군사위원회 소속 준군사조직으로 편제가 되었었던 MSS 요원들. 허나 얼마 가지도 않아 군단장의 지시로 이들은 DCO 직속 정보사령부로 전부 차출되기에 이른다.



“역시 달기 님이시네요.”


“응? 내가 왜?”


“달기 님이 이랬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던 것들. 그게 그대로 다 이루어졌잖아요?”


“군단장도 눈치를 볼 줄을 아는 거지. 역시 똑똑해서 보기가 좋아?”


“달기 님에게 반역을 계획했던 군단장과 일부 세력들을 쥐도 새도 모르게 처단했잖아요? 납치해오고서 대숙청을 하기도 했지만.”


“아무튼 지금 현재 정찰 활동은 어때?”


“H-6 전략정찰기를 포함해 J-20 정찰기까지 가용한 만큼은 다 동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ODTO 녀석들도 그에 걸맞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H-6 이란 표현을 썼는데, 본래 H-6 전략폭격기를 정찰기로 개조한 것이다. 그래서 조금 다른 표현을 쓰는 게 맞을 것인데, 왜 여전히 같은 표현을 쓰는 것인지는 의문. 어쩌면 달기가 ‘의도적으로’ 표현했을 수도 있지. 어쨌든 DCIC 소속 정찰기들이 날아다니고, ODTO도 이에 상응하는 행동을 하며 긴장감이 더욱 심해진다. 그러고 보니, DLA 녀석들도 정찰기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J-20 저거도 전투기는 맞는데, 정찰기로 개조한 일부 기종들이란 것을 언급 피하는 거다.



------------------------------------------------------------------



아무튼 더스트가 차원정보국이란 이름의 그 든든한 우군 덕분에 끝내 승리했다.



이제 이름없는 군단의 실질적 총사령관은 바로 더스트라고 봐도 무방한 셈. 그런 더스트의 앞에 와서 아주 열심히 아부를 떠는 존재는 바로 DIA 국장. 이 국장은 역시 누가 뭐라고 해도 더스트 팬클럽 회장님이다. 아니, 이런 그에게는 팬클럽 회장이라는 칭호보다 어쩌면 더스트교 교주라 부르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아무리 더스트가 좋아도 ‘선을 넘는’ 행위들까지도 너무 과하게 일삼으니까.



“더스트 님! 더스트 님!”


“야, 국장아!”


“네! 말씀만 하십시오! 에헤헤헤....”


“야 너 말이야.”


“네네네네! 하앍 하앍.”


“야 이 자식아. 그 전에... 그 하앍 하앍 이라는 그 자세부터 좀 그만 두지 않을래?”


“네, 네?”


“너 말이야. 혹시 말인데...... 나에 대해서 ‘불법 도촬’ 행위라도 한 건 아니겠지?”



더스트도 짐작은 했겠지. 국장 이 녀석이라면 도촬 행위도 막 해댈 녀석이라는 것을.



당연히 국장은 그럴 리가 없다고 말한다. 그럴 수밖에. 아무리 국장이 더스트의 절대 우군이라 해도 선을 넘는 행위들을 일삼으면 얘기는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DIA 국장을 보면 뭐랄까? ‘사생팬 중의 사생팬’ 이라 불러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더스트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따른다. 당연히 블랙 로터스는 그런 국장을 볼 때마다 어이상실은 당연한 절차. 더스트는 역시 한숨을 쉴 수밖에.



마음 같아서는 블랙 로터스가 신랄하게 다 까고 싶은 게 사실이고 현실이다.



하지만 국장이 제발 좀 봐주라고 애원하는 것만 같은 눈빛을 발산하고 있고, 블랙 로터스가 자신의 입장에서 열심히 계산기를 두드려도 역시 국장이 해달라는 대로 해주는 것이 이익이 된단 것을 확인한다. 당연한 것이지만 계산기를 두들긴다는 것은 본인이 이런 저런의 생각을 하면서 이런 저런의 비용까지도 전부 다 생각하고 있단 의미. 더스트도 잠시 한숨을 쉬더니만 결국 어쩔 수 없단 표정을 짓는다.



“역시 국장은 국장이네?”


“감사합니다. 더스트 님. 으흐흑.”


“야, 근데 국장아. 너 말인데...... 혹시라도 ‘그 짓거리’ 한다면 넌 바로 아작을 내버린다?”


“히이익?!”


“.......”


“응? 야, 흑수선. 니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아무것도 아니야. 더스트. 굳이 꼭 얘기를 해야 한다면, 결국 더스트 너도 뭐라고 하기 참 힘들고 애매모호 하다는 거잖아.”


“그렇게 해석하는 거냐? 블랙 로터스?”


“어쩌겠어?”



더스트는 솔직히 이런 상황에선 한숨을 쉬지 않을 순 없는 게 현실이다.



이래도 저래도 참 난감하니까. 더스트는 그냥 가버리는 지경에 이르고, 국장은 역시나 변함이 없고, 블랙 로터스는 그나마 변환이 있다면? 국장의 저런 성격에 대해 그냥 깨끗하게 단념을 하기로 한 것. 본인이 국장에게 감정이 있단 것이 아니라, 그냥 어쩌든지 그냥 내버려 두겠다는 소리다. 흑수선이 일단 자신은 일이 있어서 먼저 나오겠다고 하고, 바로 통화를 한다. 누구와 통화를 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뭡니까. 이런 시기에.]


“아~ 미안해! 실은 말이야? 좀 해줬으면 하는 게 있어서 말이지?”


[혹시라도 ‘그곳’ 관련한 얘길 하시겠다는 거라면 저는 철저하게 사절입니다.]


“......미안하다. 그냥 안 해도 된다. 내가 알아서 할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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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언제나 변함이 없는 이름없는 군단 차원정보국, NLDIA. 19.11.30 43 2 7쪽
» 달기의 답이 없는 무서움과 DIA 국장의 수상함의 의혹? 19.11.29 49 2 7쪽
421 DIA 국장의 무시무시한 면모. 그곳은 지금도 있을까? 19.11.28 44 2 9쪽
420 [Case 75.] 이름없는 군단 차원정보국. 더스트의 승리의 숨은 주역. 19.11.27 45 2 9쪽
419 [Case 74.][빛 VS 어둠.]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 Ver.9 (3) 19.11.26 48 2 9쪽
418 [Case 74.][빛 VS 어둠.]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 Ver.9 (2) 19.11.25 44 2 8쪽
417 [Case 74.][빛 VS 어둠.]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 Ver.9 (1) 19.11.24 46 2 8쪽
416 에벨스 제국. 말보다 행동으로 먼저 나가는 무시무시한 존재. 19.11.14 58 2 7쪽
415 언제나 백작을 까는 달기. 성에서 탈출하기 위한 작전. 19.11.11 60 2 9쪽
414 [Case 73.] 요새 잠입 작전. 그녀들이 해야 하는 일. 19.11.10 59 2 9쪽
413 [외전.] 밴시 추종자, 외부차원 조약기구. 적의 적은 결국엔 아군. 19.11.09 61 2 9쪽
412 [Case 72.][원피스 VS 투피스.]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 Ver.8 (2) 19.08.18 67 2 7쪽
411 [Case 72.][원피스 VS 투피스.]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 Ver.8 (1) 19.08.11 52 2 9쪽
410 외부차원 조약기구. 의장국 에벨스 제국의 1% 남다른 자세는? 19.07.20 67 2 8쪽
409 주인공은 한없이 선하고, 라이벌은 한없이 악하다? 이러면.... 19.07.18 64 2 8쪽
408 제국의 막무가내식 완전한 파괴, 여전한 부산의 어느 빌딩 옥상. 19.07.16 57 2 8쪽
407 두 여자들의 그냥 일반적인 관광, 변함이 없는 더스트 팬클럽 회장? 19.07.15 64 2 8쪽
406 그들의 부산 도착 이전. 그들의 이해하기 힘든 대화들. 19.07.14 60 2 8쪽
405 [Case 71.] 차원종판 나토(NATO), 외부차원 조약기구. 19.07.13 58 2 8쪽
404 이제 곧 부산으로 올 클로저들. 그들을 맞기 위한 준비는 과연? 19.06.24 61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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