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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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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11.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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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8쪽

[Case 74.][빛 VS 어둠.]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 Ver.9 (2)

DUMMY

지금 외부차원은 현재도 변함없이 사실상의 냉전 시대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다.



그런 거에 관계는 없이 몽환세계 연무극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은 계속 이어진다. 물론 O와 A, 그리고 P와 I. 이렇게 팀이 나뉘었다는 점은 변하지 않았으나, 적어도 자매들의 가운데 선택한 진영을 서로 맞바꾸었단 점에서 조금이나마 변화가 있었다는 것에는 이의를 제기할 수가 없는 일. 아무튼 현재 상황이 그렇다는 것이므로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요즘 적룡군단 국가안전부가 더욱 열심히 일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뭐랄까?



국안부 소속 요원들이 이곳 몽환세계 연무극장에 몰래 잠입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니, 아주 오래 전부터 그래왔을 거라 별로 놀랄 일도 아니고 감시 대상으로 지목된 모든 이들의 모든 일거수일투족 사생활을 훤히 다 꿰뚫는 녀석들이라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정말로 위험해지는 수가 있다. 밴시들이 열심히 디바인 배틀에 임하는 동안, 이름없는 군단의 주요 기차역들에서 무슨 비상사태가 난다.



“뭐? 그게 정말이야?”


“예. 더스트 님.”


“그래서? 국장아. 너는 뭐 대책이 있기라도 한 거니?”


“그 소식에... 제국에서 바로 자신들이 경비하겠다는 제안을 해왔습니다.”


“보나마나 에벨스 에르네스트가 우리 군단의 영역 내에 주둔하고 있는 병력을 이용하겠지. 그렇지?”


“......더스트 님.”


“왜 그래?”



차원수사국. 그러니까 DBI 요원의 보고에 의하면, 지금 막 배치가 끝났다고 한다.



이름없는 군단의 주요 기차역들마다 무려 BTR 계열 장갑차의 데드카피 버전들이 배치가 되어 있을 뿐만이 아니라, 제국 육군 병사들이 마치 ‘헌병특임대’ 수준의 중무장을 하고서 여기저기 배치가 된 것. BTR 계열 장갑차라 해서 말인데, 겉으로는 ‘헌병’ 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 그러니까 사실상 이들은 헌병특임대란 소리. 제국 육군 헌병특임대가 중무장 상태에서 경비도 하고 순찰도 하니 무시무시하다.



이미 주 이름없는 군단 제국군사령부 내에선 ‘무인항공기’ 드론들도 이륙을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무슨 말이냐고? 만일 그 노조 차원종 녀석들이 단체 행동이라도 벌일 경우, ‘반란군’ 으로 간주하고서 드론을 이용하여 대전차미사일 공습까지도 가할 생각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반란군으로 간주가 된 이상, 헌병특임대도 그들을 향해 무조건 사살을 해도 된다. 제국 국가보안법으로 벌하면 되니까.



“야, 국장. 그 말은...... 설마?!”


“이미 제국의 군사 정보기관 직속 특수부대도 투입 준비를 마쳤다고 합니다.”


“에벨스 제국... 군사 정보기관 직속 특수부대?”


“네. 현재 확인된 바에 따르면... 공격헬기 편대도 지금 긴급 출격대기 상태라 합니다.”


“뭐야... 그 녀석들을 상대하려고 ‘공격헬기’ 까지도 동원한다고?”


“아시잖습니까... 더스트 님. 제국은 ‘파업’ 그거를 ‘전쟁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고요.”


“아아... 맞다. 제국 국가보안법은, 정말 무시무시한 법이지?”



에벨스 제국 국가보안법. 그냥 다들 ‘제국 국보법’ 이라 부른다는 심히 무시무시한 법이다. 제국 국가보안법은 소위 ‘노조’ 라고 차원종 녀석들이 부르는 그걸 ‘반국가단체’ 라고 규정한다. 즉, 반국가단체가 설립된 그 순간부터 24시간 감시 대상이 된다는 것. 제국의 방첩기관을 포함해 군사 정보기관도 주시한단 의미. 당연하지만 제국판 글로벌 호크. 즉, 드론 버전의 군사용 첩보위성까지 동원한다.



만일 그 노조가 파업 행위를 단행하게 된다면? 그 즉시 ‘반란군’ 으로 간주된다.



이렇게 될 경우, 그 즉시에 군부대의 투입이 시작된다. 자동적으로 허가가 되는 것이기에 제국군 측에서는 별도의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단 의미. 헌병특임대, 장갑차 등이 우선 출동하고 공격헬기, 고고도 무인공격기까지도 추가로 투입할 수가 있다. 결코 협상의 대상으로 안 본다는 의미. 그냥 싹 다 소탕해버릴 대상으로 취급을 할 뿐이라는 의미. 그래서 제국에서는 절대로 파업 행위를 볼 수가 없다.



“저기... 더스트 님.”


“또 왜?”


“만일 그러고도 녀석들의 저항이 계속될 경우, 하르파스 폭격기까지 이륙시킬 지도 모릅니다.”


“포... 폭격기?! 아예 전략폭격까지 해서라도 처단을 하겠다는 거야?”



그럴 리야 없겠지만, 상대는 에벨스 제국이다. 절대로 방심은 금물인 게 현실이다.



파업을 진압한다는 명목으로 헌병특임대로 모자라 군 특수부대, 장갑차, 공격헬기, 무인공격기 드론도 동원하는 그야말로 ‘확실하게’ 처리를 해버린다는 그 녀석들이다. 과연 그 차원종 녀석들이 파업을 단행할까? 하는 그 즉시에 반란군으로 간주가 되어 바로 사살을 당할 게 뻔한데? 아무리 막무가내로 나가는 일부 차원종 녀석들도 제국 앞에서는 순한 양과도 같이 얌전해진다. 그 정도로 제국이 무시무시하다.



“사... 사스가 제국.”


“네? 더스트 님. 방금 뭐라고 하셨는지?”


“아니야! 국장.”


“......?”


“아무튼 국장? 블랙 로터스는 지금도 정보연합사에서 머무르고 있지?”


“네. ODTO 창설 이후로, 정보연합사 겸 차원연합 정보사령부는 ‘ODTO 직속 정보기관’ 으로서의 역할도 모두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 세상으로 비유하면, ‘유엔군사령부 직속 정보기관’ 으로 보면 되지?”


“그렇습니다. 더스트 님.”



외부차원 조약기구, ODTO. 유엔사가 다국적 군사기구로 확대 개편된 거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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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세계 연무극장. 이곳에서의 디바인 배틀은 언제나 스릴 넘치고 짜릿하다.



과거에는 군단장 벨제부브가 왔는데, 이번에는 다른 군단장이 방문을 한다. 세상 사람들은 이른바 ‘색욕왕 아스모데우스’ 라고 부른다는 그 군단장이. 당연히 D 백작의 입장에서는 엄연히 그녀도 손님이라 맞아주기는 해야 하는 일. 아스모데우스는 혹시 ‘A’ 라는 녀석이 여기에 있는지를 묻는다. 이에 백작은 이 녀석을 말하는 것이냐며 사진을 보여주는데, 당연히 아스모데우스는 그 녀석이 맞다고 한다.



밴시들이 나타나서 이에 참여할 때마다, 연무극장은 아주 그냥 초비상 사태. 극장 전체가 마치 지진에 휘말리기라도 한 거처럼 막 흔들리지를 않나, 무너지는 듯한 충격파가 울리질 않나, 역시 밴시들은 밴시들. 어쩌면 클로저 녀석들이든, 차원종 녀석들이든 저 밴시 녀석들을 상대로 싸우는 것은 정말 힘들 것이다. 저 밴시 녀석들을 보면 뭐랄까? 그 어떤 공격에도 죽지 않고, 파괴되지 않고, 소멸도 하지 않는다.



“.......”


[안녕? 네가 바로 그 ‘A’ 라는 녀석이지? 총사령관이 ‘절대무적 최강캐’ 라고 인정했던 녀석이 말이야?]


“......누구십니까.”


[아아, 맞다! 내 얼굴을 보는 건 처음이지? 당연히 대면하는 것도 처음이고.]


“혹시 ‘아스모데우스’ 님이십니까.”


“오호? 정답! 맞아! 내가 바로 색욕왕 아스모데우스. 잘 부탁해?”


“아스모데우스 님. 여긴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너랑 얘기를 좀 하고 싶어서 말이야?”



군단장 아스모데우스. 그녀가 A를 만나러 왔단다. 얘길 좀 하고 싶다고 그러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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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언제나 변함이 없는 이름없는 군단 차원정보국, NLDIA. 19.11.30 43 2 7쪽
422 달기의 답이 없는 무서움과 DIA 국장의 수상함의 의혹? 19.11.29 49 2 7쪽
421 DIA 국장의 무시무시한 면모. 그곳은 지금도 있을까? 19.11.28 44 2 9쪽
420 [Case 75.] 이름없는 군단 차원정보국. 더스트의 승리의 숨은 주역. 19.11.27 45 2 9쪽
419 [Case 74.][빛 VS 어둠.]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 Ver.9 (3) 19.11.26 48 2 9쪽
» [Case 74.][빛 VS 어둠.]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 Ver.9 (2) 19.11.25 45 2 8쪽
417 [Case 74.][빛 VS 어둠.]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 Ver.9 (1) 19.11.24 46 2 8쪽
416 에벨스 제국. 말보다 행동으로 먼저 나가는 무시무시한 존재. 19.11.14 58 2 7쪽
415 언제나 백작을 까는 달기. 성에서 탈출하기 위한 작전. 19.11.11 60 2 9쪽
414 [Case 73.] 요새 잠입 작전. 그녀들이 해야 하는 일. 19.11.10 59 2 9쪽
413 [외전.] 밴시 추종자, 외부차원 조약기구. 적의 적은 결국엔 아군. 19.11.09 61 2 9쪽
412 [Case 72.][원피스 VS 투피스.]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 Ver.8 (2) 19.08.18 67 2 7쪽
411 [Case 72.][원피스 VS 투피스.]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 Ver.8 (1) 19.08.11 52 2 9쪽
410 외부차원 조약기구. 의장국 에벨스 제국의 1% 남다른 자세는? 19.07.20 67 2 8쪽
409 주인공은 한없이 선하고, 라이벌은 한없이 악하다? 이러면.... 19.07.18 64 2 8쪽
408 제국의 막무가내식 완전한 파괴, 여전한 부산의 어느 빌딩 옥상. 19.07.16 57 2 8쪽
407 두 여자들의 그냥 일반적인 관광, 변함이 없는 더스트 팬클럽 회장? 19.07.15 64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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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이제 곧 부산으로 올 클로저들. 그들을 맞기 위한 준비는 과연? 19.06.24 61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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