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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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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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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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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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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75.] 이름없는 군단 차원정보국. 더스트의 승리의 숨은 주역.

DUMMY

더스트와 아자젤. 둘의 권력 다툼으로 추정이 되는 그거. 당연히 적들도 예의주시한다.



적들 가운데 가장 주시하는 곳은 바로 MSS. 바로 국가안전부다. 이 외부차원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정보기관은 바로 국안부가 아닐까? 적룡군단 국가안전부 소속의 요원 숫자는 가히 상상을 뛰어넘는다. ICFC. 정보연합군사령부가 파악한 바에 의하면, 대략적으로 약 14억 여나 된다는 것. 적룡군단의 전체 상비군이 100억 여에 달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최소 10% 이상이 국안부 요원인 셈이다.



적룡군단은 현재 자신들을 ‘적룡제국’ 이라 부르는데, 제국 중앙군사위원회. 일명 중군위 측에서 국안부 요원들도 ‘준군사조직’ 으로 편제한 걸로 보인다. 아무래도 적룡군단 이 녀석들이 상비군 규모가 너무 적다고 판단한 나머지, MSS 요원들까지도 중군위 직속 부대. 물론 준군사조직으로 하긴 했지만. 수가 너무나도 넘쳐나는 나머지 권총 한 자루만 갖고 방어선으로 뛰어드는 경우도 매우 많으니까.



“그렇지? 블랙 로터스 부국장.”


“MSS 녀석들도 정말 가관이군요. 중군위 소속으로 요원들을 편제시키다니.”


“부국장도 알겠지만, 적룡군단. 그러니까 제국군 자체가 ‘중앙군사위원회’ 소속 편제인 것은 알고 있지?”


“물론입니다. 국장님. 인간 세계로 비유한다면, ‘국군’이 아니라... ‘당군’ 아닙니까. 그거.”


“맞아! 적룡군단은 국군이 아니야. 당군이지. 그러니까 ‘적룡제국당’ 이라는 그 정당의 군대라는 뜻이지.”


“국가의 군대... 가 아니라, 당의 군대라... 역시 달기 녀석도 잔머리는 잘 굴리는군요.”



뭐, DIA 국장도 이건 알까 모르겠다. 편제 변경도 결국 달기의 지시가 있었다는 것을.



“부국장. 달기가 중군위에게... 그러니까 군단장 녀석에게 지시했다는 것은 알지?”


“네? 정말 그랬어요? 달기 녀석... 자기가 군단장을 했어야 했는데도, ‘비선실세’ 로서만 있길 원한 나머지, 적룡군단장 이라고 쓰고, ‘바지사장’ 이라고 읽는 허수아비를 세운 덕분에 마음대로 할 수 있잖아요?”


“뭐야. ‘첩보 세계의 알파퀸’ 이라고도 불렸던 네가 몰랐다는 거야?”


“죄송해요, 국장님. 그간 지수랑 자주 만나서 놀러 다니고 그랬거든요.”


“지수? 아아... 그 유니온의 알파퀸 서지수 말하는 거지?”


“정답!”


“서지수와는 적대 관계 아니냐? 근데... 지금 현재 ‘반차원종’ 이나 다름이 없는 네가... 그 서지수와 자주 만나서 놀러 다녀도 되는 거냐?”


“서지수가 말이에요? 다른 애들에게는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줘서요. 가끔 만나면, 같이 놀러 다니고 그래요.”



뭐, DIA 국장은 블랙 로터스가 과거 유니온 클로저로서 있던 시절, 서지수와는 같은 동기인 것을 알고 있다. 당연히 서지수와는 정말로 친한 친구 사이였지. 하지만 둘의 관계가 사실상 파탄났던 것도 과거 차원전쟁 당시. 서지수는 울프팩 팀으로서 아자젤 총사령관을 결국 쓰러트렸지만, 정작 흑수선의 울프팩 팀은 군단 측으로 몰래 망명을 해버렸던 터라 당연히 관계가 끝장나지 않을 수 없었지.



그렇다면 ‘서지수’ 말인데, 혹시라도 ‘블랙 로터스’ 와의 옛 관계를 되찾고 싶은 걸까?



어쩌면 지금 현재에 존재하는 클로저 들의 가운데, 블랙 로터스의 진짜 본명을 알고 있는 존재는 서지수가 유일할 지도 모른다. 유니온 국제정보국의 자료에도 블랙 로터스를 포함해 그녀가 소속되었던 팀과 관련한 것들이 아무것도 없거든. 지금 현재에는. 아무래도 유니온 정보국은 미하엘 폰 키스크 현 총장을 지지하는 세력이기에 혹여 차후에 곤란한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료들을 없앴을 거다.



“블랙 로터스 부국장. 나도 자네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게 하나 있어.”


“......?”


“네 진짜 본명.”


“......!?”


“네 진짜 본명을 말해주면 좋겠어. 언제까지고 ‘블랙 로터스(Black Lotus)’ 라는 코드네임으로만 살 수는 없잖아?”


“하긴, 인식명만 갖고 살아간다는 것은 참 괴로운 일이죠. ‘내가 나로서 살 수가 없다는’ 것이잖아요?”


“......그래. 잘 알고 있군.”


“안타깝지만 저도 제 본명을 잊어버렸습니다. 어쩌면 지수만은 기억해주고 있을지도.”



그러고 보니, DIA 국장도 자기 진짜 본명을 얘기해주지를 않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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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프린서플. 이른바 ‘프리프리 함’ 으로 불리는 그 공중전함이 하나 있다.



이른바 ‘러시아제 Tu-160 블랙잭 전략폭격기’ 라고 부르는 그걸 공중전함 램스키퍼와 사실상 동급 크기로 확대시킨 형태의 비행체라고 부르면 될까? 프린세스 에이전트 팀의 전용 함선인 그거. 지금 현재에는 부산 상공에서 대기하고 있다. 차원의 틈을 자체적으로 개방할 수가 있기에 인간 세계와 차원종 세계. 모두를 자유자재로 왕복이 가능한 그야말로 꿈의 함선. 이곳에서 쥬이스가 아주 재밌는 정보를 가져온다.



“......쥬이스. 이런 정보를 가져오다니.”


[어드미니스트레이터 님. 이제 우리가 맞서야만 하는 적이 추가적으로 늘어난 겁니다.]


“그렇군. ‘시궁쥐(Rattus)’ 라고 했나.”


[네. 현재 파악한 바에 의하면 김철수, 그리고 미래. 이렇게 두 사람입니다.]


“네가 확보한 정보만을 갖고 분석하는데도 정말 무시무시하군. 이런 자들과도 맞서야 하다니.”


[.......]


“이거 아무래도 정말로 작정해야만 할지도 모르겠군.”


[그렇다면 검은양, 늑대개, 사냥터지기, 시궁쥐, 그리고 그 외의 클로저들이 전부 다....]


“외부차원으로 침공할 수가 있는 가능성이 말인가.”



이에 어드미니스트레이터. A의 입장은 간단하다. ‘나딕’ 인간들의 판단에 달렸다고.



당연히 쥬이스는 그 ‘나딕 인간들’ 이라는 표현이 뭔 소리인지 모르지. 하지만 많은 정보기관들이 예측하고 있고, 또한 ICFC 사령관 님과 부사령관 님도 차후 언젠가 ‘차원전쟁’ 이란 이름의 콘텐츠가 부활할 거라 생각한다고 한다. 언제까지고 인간 세계에 나타나는 차원종들을 상대로 방어만 하진 않을 테니까. 군단장들을 상대로 싸워 때려눕힐 실력을 갖추게 되면, 외부차원 침공도 가능하게 될 거라고.



만일 유니온이 전 세계의 모든 클로저 요원들을 포함해 국제사회의 공식적 참전을 통해 외부차원 침공을 하면, 그걸로 ‘제2차 차원전쟁’ 이라는 컨텐츠가 생길 거라고 한다. 이유가 무엇이든 차원전쟁의 재림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다만 나딕 인간들이 그 정도 수준으로까지 컨텐츠를 당기진 않을 뿐이라는 것일 뿐. 다만, 그게 생기게 되면 상상 이상으로 스케일이 커질 수밖에 없을 거란다.



[그럼... 제2차 차원전쟁이란 이름의 컨텐츠. 그게 생겨나게 된다면.......]


“제국은 인류의 침공에 적극 맞서겠다는 각오야. ‘적극적 핵공격’ 까지도 불사하겠지.”


[.......]


“이미 인간들은 데이비드의 반란을 제압해버린 후로,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어. 외부차원 침공을 해도 승리할 수가 있단 그 자신감이 말이지.”


[.......]


“저 녀석들은 지금 모두 자고 있기에, 추가적으로 말을 더 해볼까.”


[네? 무슨 말을?]


“정말로 제2차 차원전쟁이 일어나게 되면, 우리는 두 개의 적을 상대로 싸워야만 한다.”


[유니온, 그리고 DCO. 말이군요.]


“그래. 뭐 유니온은 DCO 까지도 전부 없애야만 하는 거지만.”


[실질적으로는 ‘외부차원 조약기구 VS 유니온 VS 차원 협력 기구’ 라는 건가요?]


“맞아. 서로가 다 적인 셈이지. 검은양, 늑대개, 사냥터지기, 시궁쥐 등이 가장 최전선에 서서 군단을 상대로 싸우겠지.”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제2차 차원전쟁’ 이란 것이 외부차원으로의 침공으로 시작될 때다.



이번엔 쥬이스가 A에게 다른 질문을 해볼 시간이다. ODTO. 외부차원 조약기구가 유엔사의 확대 개편 버전이라고 하면, 인간 세계와 군단 세계의 접경에 있는 차원정거장 티알피. 바로 티알피 제국을 직접 통치하던 차원연합군사령부. 그러니까 차원종판 유엔군사령부. 그건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A는 유엔사 권한이 ODTO로 넘어가고, 통치는 그 해당 사령부에서 명칭을 개편하고서 계속 한단다.



[쉽게 말해서, 지금의 티알피 사령부는 ‘군정청’ 이고... ‘계엄사령부’ 라는 거군요?]


“정답이다. 티알피는 최전방에 있는 차원정거장. 그래서 ‘상시 계엄령’ 으로 유지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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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언제나 변함이 없는 이름없는 군단 차원정보국, NLDIA. 19.11.30 43 2 7쪽
422 달기의 답이 없는 무서움과 DIA 국장의 수상함의 의혹? 19.11.29 48 2 7쪽
421 DIA 국장의 무시무시한 면모. 그곳은 지금도 있을까? 19.11.28 44 2 9쪽
» [Case 75.] 이름없는 군단 차원정보국. 더스트의 승리의 숨은 주역. 19.11.27 45 2 9쪽
419 [Case 74.][빛 VS 어둠.]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 Ver.9 (3) 19.11.26 48 2 9쪽
418 [Case 74.][빛 VS 어둠.]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 Ver.9 (2) 19.11.25 44 2 8쪽
417 [Case 74.][빛 VS 어둠.]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 Ver.9 (1) 19.11.24 46 2 8쪽
416 에벨스 제국. 말보다 행동으로 먼저 나가는 무시무시한 존재. 19.11.14 58 2 7쪽
415 언제나 백작을 까는 달기. 성에서 탈출하기 위한 작전. 19.11.11 60 2 9쪽
414 [Case 73.] 요새 잠입 작전. 그녀들이 해야 하는 일. 19.11.10 59 2 9쪽
413 [외전.] 밴시 추종자, 외부차원 조약기구. 적의 적은 결국엔 아군. 19.11.09 61 2 9쪽
412 [Case 72.][원피스 VS 투피스.]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 Ver.8 (2) 19.08.18 67 2 7쪽
411 [Case 72.][원피스 VS 투피스.]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 Ver.8 (1) 19.08.11 52 2 9쪽
410 외부차원 조약기구. 의장국 에벨스 제국의 1% 남다른 자세는? 19.07.20 67 2 8쪽
409 주인공은 한없이 선하고, 라이벌은 한없이 악하다? 이러면.... 19.07.18 64 2 8쪽
408 제국의 막무가내식 완전한 파괴, 여전한 부산의 어느 빌딩 옥상. 19.07.16 57 2 8쪽
407 두 여자들의 그냥 일반적인 관광, 변함이 없는 더스트 팬클럽 회장? 19.07.15 64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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