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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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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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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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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DIA 국장의 무시무시한 면모. 그곳은 지금도 있을까?

DUMMY

아자젤 총사령관과 더스트 참모장. 둘의 권력 다툼의 최종 승자는 더스트가 되었다.



아무리 아자젤이 정말 강한 존재인 것이 사실이나, 이미 그는 영혼이다. 반면에 현 참모장인 더스트. 더스트는 이미 애쉬를 흡수하여 불사 속성을 다시 되찾는 데에 성공하여 사실상 리즈 시절로의 복귀 성공이나 다름이 없는 일. 무엇보다, 더스트 에겐 차원정보국 이란 이름의 절대 우군이 존재한다. 이미 이름없는 군단 내에서는 ‘차원정보국’ 이란 그 정보기관을 ‘첩보 세계의 더스트 팬클럽’ 이라 부른다.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하는 더스트 팬클럽. 그게 차원정보국인 것이다.



그리고 현 DIA 국장이자 더스트 팬클럽의 회장인 현재의 그 존재는 광신도 중의 광신도란 소릴 들을 정도로 더스트를 아주 맹렬히 추종한다. 더스트만 보면 항상 ‘하앍 하앍’ 이라고 부르는 것을 항상 시전할 정도로. 만일 이 국장이 더스트를 몰래 찍은 사진이라도 갖고 있다면, 그 사진을 아주 크게 확대를 시켜놓고 뭐랄까? 사람들이 ‘다키마쿠라’ 라고 부른다는 그걸 만들어서 요긴하게 써먹을 것만 같다.



“국장님.”


“응? 왜 그래, 부국장?”


“그거...... ‘다키마쿠라’ 아닙니까.”


“응! 정답! 내가 이번에 크게 고생해서 특별 주문제작을 해낸 다키마쿠라 라고?”


“더스트의 사진을 몰래 찍은 걸 배경으로, 다키마쿠라를 주문 제작 요청하시다니.”


“아니, 왜 그래? 이거 합법이야!?”


“합법이요? 더스트의 마치 ‘19금’ 장면을 연상케 하는 그걸 몰래 촬영하고, 그걸 배경으로 만든 게 합법이라고요?”


“헐? 야, 블랙 로터스 부국장. 이거 합법이야? 우리 DIA 말이야?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하는 법이라고?”


“......만일 더스트의 이 ‘노브라’, ‘노팬티’ 장면을 몰래 찍힌 사진, 이걸 배경으로 다키마쿠라 만들어서, 몰래 유통시켜보세요. 바로 들통이 나는 수가 있습니다.”



이에 국장은 팬클럽 회원들에게 파는 게 잘못이냐고 묻고, 부국장은 어이가 없지.



다들 어이 상실이라는 표현을 쓰던데, 블랙 로터스 에게는 지금 이게 딱 그런 상황이다. 더스트에 관해서라면 그야말로 변태 중의 변태나 다름이 없는 국장. 블랙 로터스는 이런 국장이 정말 싫다. 하지만 무작정 뭐라 그럴 수도 없는 것이 아자젤 총사령관과 더스트 참모장. 둘의 권력 다툼에서 끝내 최후의 승리자를 더스트로 만든 숨은 주역이자, 숨은 공신이란 점을 그녀는 아주 잘 알고 있다.



DIA 직속 특수부대. 이게 알고 본다면 꽤 무시무시하거든. 아자젤을 지지하는 여러 정적들을 아주 은밀하게 처단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 정적들의 여러 약점들까지 철저하게 다 캐내어 그야말로 빼도 박도 못하도록 만든 것. 사실상 그 정적들이 아자젤을 돕지 못하도록 만든 셈이다. 사실상 더스트가 ‘만장일치’ 와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로 권력 다툼에서 끝내 승리하도록 만든 것이다. 역시 국장이다.



“야야, 부국장. 나도 보너스는 좀 받게 해주지 그러니?”


“네네. 마음대로 하십시오. 허나 그 이후의 일은 책임을 지지 못합니다.”


“걱정하지 마라고? 블랙 로터스.”


“뭐야. 혹시 말인데, 달기 녀석...... 지금 우리 둘의 대화를 몰래 도청하고 있을까요?”


“사실이라면 역시 국가안전부장 달기. 달기 녀석은 전 세계를 감시할 수가 있는 여자인 것만 같거든.”


“......‘전 세계의 모두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가 있는 여자’ 라......?”


“그리고 부국장.”


“......?”


“그러고 보니, 언제부턴가 ‘공주님’ 과는 별로 연락을 하지 못하고 있네?”


“아아, 공주님 말이에요? 공주님 걔라면... 보나마나 또 방에 틀어박혀서 있겠죠.”



ICFC. 정보연합사 부사령관이자, 동시에 아자젤 총사령관의 따님으로 유명한 그 공주님.



그러나, 과거 차원전쟁 당시의 패배로 인해 그녀를 포함하여 가족, 친척들까지 싹 다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가 모진 고문과 노동에 시달리며 살았다. 아자젤로 인해 가족과 친척 모두가 피해를 봤던 것. 가족들이, 그리고 친척들이 다 죽어나가는 모습을 봤던 그녀는 끊임없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으나, 결국엔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아자젤이 복귀를 하게 되어서야 그곳에서 나올 수 있었지.



그런데, 아자젤의 복귀로 인해 출소한 것은 좋은데 정작 생존자는 본인이 유일하다.



그래서 그녀는 아버지인 아자젤을 절대 용서하지를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고 현실이고 팩트. 그녀는 이미 얼마 전에도 아자젤이 와서 잘못했다고 빌었을 때에, 이렇게 말했었지. 잘못했다고 무릎을 꿇고 빌 생각이라면 지금 자신이 보는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한 번 끊어보라고. 지금 그녀는 아자젤과의 모든 인연 및 관계를 끊고 ICFC 부사령관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도 그건 변함이 없다.



“근데 블랙 로터스.”


“네.”


“그 공주님이 말인데... 아자젤 총사령관을 용서할 수가 있을까?”


“제가 지금 확신하며 얘기할 수가 있는 건요?”


“.......”


“공주님 걔는 총사령관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아니, 못할 겁니다.”


“그... 그렇지?”


“아시잖습니까. 전쟁 패배로 인한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아자젤 총사령관의 가족들, 친척들이 싹 다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갔습니다. 당연히 그곳에서 온갖 고문과 노동, 학대 등에 시달리다가 결국 다 죽어버렸어요. 공주님 걔만 유일하게 끝까지 살아서 나왔죠. 공주님은 앞으로도 아버지를... 총사령관을 용서하는 일이 없을 겁니다.”


“잔인한데?”


“설령 잔인하다고 해도, 그 정도로 공주님 입장에서는 아버지란 존재가 그 정도로 나쁜 겁니다.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존재에요.”



그렇다면 그 정치범수용소는 지금 현재에도 작동될까? 물론 지금은 그러지 않는다.



다만, 많은 이들이 죽어나갔던 곳인 만큼 외부로부터는 철저하게 격리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빠르겠지. 그렇다면 지금은 무슨 용도로 쓰이고 있을까? 아직 파악이 되고 있지를 않은데, DIA 국장은 외부로는 절대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실험장’ 으로서 쓰이고 있지 않을까? 라는 말을 한다. 실험장? 어떤 실험장? 물론 국장의 개인적인 추정에 불과하니 절대로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아주 먼 옛날...... 어떤 나라에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 이란 곳이 있었다고 하지.”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 어떤 나라가 아니라... 어떤 세계관 아닌가요?”


“에이이~ 부국장? 그런 사소한 거에 일일이 따지지는 말고.”


“쳇!”


“그곳에서의 이야기는 말이야?”



DIA 국장은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과 관련한 옛 이야기를 전부 다 그대로 들려준다.



“그렇다면, 그 실험장과 같거나 비슷한 목적으로의 실험장이 되어 있다는 건가요?”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야.”


“사실이라면...... 과연 우리 군단일까요? 아니면...... 적룡군단 쪽의 DCO 녀석들일까요?”


“그거야 모르지. 그 안에 들어가서 조사를 하지 않는 한 말이야.”


“.......”


“가급적이면...... 벌처스의 지원을 좀 받고 싶은데.”


“벌처스요?”


“그래. 벌처스 전략사령부 예하 생화학방위국. 그 조직이 있었지? 지금은 종합전략사령부로 전부 통합이 되었지만.”


“설마...... 현 수석연구원 최보미. 그 녀석을?”


“빙고! 야, 블랙 로터스. 본명을 바로 말하면 어떡하니? ‘민가영’ 이란 이름의 가명으로 얘길 해줘야지. 가명을 불러주는 것이 예의라고?”



현 벌처스 종합전략사령부 수석연구원 민가영. 그녀를 불러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민가영이 벌처스 쪽의 사람이기는 하나, 알고 본다면 차원종 측과도 접점이 예상외로 많은 인물이라도 되는 걸까? DIA 국장이 직접 지원 받아야만 하겠단 식의 언급을 하는 걸 본다면 말이지. 국장은 또 하나의 가능성을 언급한다. 물론 기존 가능성에서의 ‘파생형’ 이긴 하지만. 아자젤 지지파들이자 정적 녀석들이 더스트로부터 아자젤의 권력 쟁탈을 돕기 위해서 뭔가 했었으나 끝내 실패했을 수도 있다고.



지금 이 순간에도, DIA 국장은 더스트의 정적 녀석들을 처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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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언제나 변함이 없는 이름없는 군단 차원정보국, NLDIA. 19.11.30 42 2 7쪽
422 달기의 답이 없는 무서움과 DIA 국장의 수상함의 의혹? 19.11.29 48 2 7쪽
» DIA 국장의 무시무시한 면모. 그곳은 지금도 있을까? 19.11.28 44 2 9쪽
420 [Case 75.] 이름없는 군단 차원정보국. 더스트의 승리의 숨은 주역. 19.11.27 44 2 9쪽
419 [Case 74.][빛 VS 어둠.]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 Ver.9 (3) 19.11.26 48 2 9쪽
418 [Case 74.][빛 VS 어둠.]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 Ver.9 (2) 19.11.25 44 2 8쪽
417 [Case 74.][빛 VS 어둠.]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 Ver.9 (1) 19.11.24 46 2 8쪽
416 에벨스 제국. 말보다 행동으로 먼저 나가는 무시무시한 존재. 19.11.14 57 2 7쪽
415 언제나 백작을 까는 달기. 성에서 탈출하기 위한 작전. 19.11.11 59 2 9쪽
414 [Case 73.] 요새 잠입 작전. 그녀들이 해야 하는 일. 19.11.10 59 2 9쪽
413 [외전.] 밴시 추종자, 외부차원 조약기구. 적의 적은 결국엔 아군. 19.11.09 61 2 9쪽
412 [Case 72.][원피스 VS 투피스.]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 Ver.8 (2) 19.08.18 67 2 7쪽
411 [Case 72.][원피스 VS 투피스.] 밴시들의 디바인 배틀. Ver.8 (1) 19.08.11 52 2 9쪽
410 외부차원 조약기구. 의장국 에벨스 제국의 1% 남다른 자세는? 19.07.20 66 2 8쪽
409 주인공은 한없이 선하고, 라이벌은 한없이 악하다? 이러면.... 19.07.18 64 2 8쪽
408 제국의 막무가내식 완전한 파괴, 여전한 부산의 어느 빌딩 옥상. 19.07.16 57 2 8쪽
407 두 여자들의 그냥 일반적인 관광, 변함이 없는 더스트 팬클럽 회장? 19.07.15 64 2 8쪽
406 그들의 부산 도착 이전. 그들의 이해하기 힘든 대화들. 19.07.14 59 2 8쪽
405 [Case 71.] 차원종판 나토(NATO), 외부차원 조약기구. 19.07.13 57 2 8쪽
404 이제 곧 부산으로 올 클로저들. 그들을 맞기 위한 준비는 과연? 19.06.24 60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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