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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웹소설 > 자유연재 > 게임, 팬픽·패러디

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최근연재일 :
2024.05.1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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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31,865

작성
21.12.1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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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또 다른 IF 세계. 그녀들이 무대의 앞으로 나온다면?

DUMMY

결과? 그 지하 시설이 어떻게 되었을지는 각자 알아서 자유로이 상상을 하기 바란다.



어차피 뭐 굳이 상상할 필요도 없는 것이지만. 뭐냐고? 그곳 자체를 파괴시킬 수 있을 수준으로 폭발력이 어마어마한 대형 폭탄을 곳곳에 다 설치하고서 일제히 기폭시켜 터트려버리는 거다. 얼마나 폭발력이 강하면 지상에서는 지진이 일어났다고 착각할 정도라고 할까? 물론 이게 지진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가 없다면 절대 알 수가 없고, 더군다나 깊고도 깊은 지하라서 지상에서는 느낄 수 없다.



설령 직감이 매우 예민한 사람이라고 해도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준이지.



정신을 차려보니 몽환세계 연무극장이다. A는 백작에게 왜 이런 걸 보여준 것이냐고 묻고, 백작은 아직 모르겠냐고 묻지. A는 고작 IF 세계라고만 보기에는 그냥 허투루 넘길 소재가 아니라고 말한다. 백작은 설마 그걸 IF 라고만 생각했냐고 묻지. 이에 A는 백작이 IF 세계로 보내준다고 해놓고 실상은 실제 현실로 보내줬다고 느낄 수밖에 없지. 백작에게 이런 능력이 있었던가? 그건 각자 알아서 생각하자.



어쩌면 지금 저 내뱉은 말도 거짓. 즉, 소위 오정보 및 역정보일 가능성도 생각하자.



“.......”


[너무 그렇게 화내지 말게나.]


“나는 아무 감정도 없다. 대신 저 녀석들이 그럴지도 모른다는 거다.”


[아아... 이거 좀 유감인데?]


“.......”


[만약에라도 유니온에 그런 요소들이 있다면? 그리고 실제로 그랬다면 어땠을까?]


“.......”


[A. 자네라면 그냥 허투루 넘길 수가 없을 것만도 같은데?]



A는 백작이 하는 말의 의도를 생각한다. A는 백작의 말엔 해석을 잘해야 한다 생각한다.



그저 단순하게 말하는 것만 같아도 속에 담긴 의미는 매우 복잡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다른 녀석들도 아니고 A의 경우에는 더욱 신중하게 생각해야만 한다. 어쩌면 백작이 자신들을 함정에 빠트리려고 이러는 건지 알아야 하는 것이고. 백작은 여전히 자신을 너무 경계하는 거 아니냐고 묻지. A는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그녀가 무슨 생각인지 백작은 다 알고 있지 않을까?



백작 입장에서는 뭐랄까? 지금의 A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해야 하는 것일까?



어쩌면 백작은 A를 잠재적 위험인물로 보고 있는 거 아닐까? 극권의 위대한 군주라는 그 자가 A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도 알 수가 없고. 어쩌면 백작도 겉으로만 말하고 있지 않을 뿐이지, A를 비공식 군단장으로 생각하고 있을지 모른다. 공식적으로 임명만 되지 않았을 뿐 엄연히 군단장인 거 말이다. 설령 그게 백번 양보해서 사실이라고 해도, A는 해당 사실에 대해 극구 부인하겠지?



[A. 방금 전의 이야기는 별로 놀랍지도 않은 건가.]


“어차피 뭐 누구나 흔히 겪는 일이니까.”


[아닌 거 같다만?]


“그래서 이번에는 또 뭐지.”


[그렇다면 이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궁금하군.]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말을 하는 건가. 아무래도 엄청난 게 기다리고 있단 건가.”


[다른 이들도 아니고, 자네가 그렇게 말하다니 의외로군?]



A는 다음 시험으로 바로 진행하자는 말을 하고, 백작도 그 말을 바로 수락한다.



태스크포스 승급을 위한 시험. 그 다음 단계가 무엇이냐고? 이번에도 여전히 IF 세계라고나 할까? 어차피 뭐, 연무극장 자체가 IF 세계를 경험하는 것이 주를 이루니 그냥 그런가 보다고 생각하는 것이 빠르다. 그렇다면 어떤 IF 세계일까? 바로 총장파와 김유정파의 현 대립 상황에 직접 관여하는 상황을 가정해보는 것이다. 두 파벌의 대립에 직접 관여한다고? 얘네들, 정말 그래도 괜찮을까?



더스트의 지시로 ‘총장파’ 측에 합류한 것을 가정하는 IF 세계라고 생각하면 된다.



------------------------------------------------------------------



미하엘 폰 키스크 총장을 돕기 위해 더스트의 지시로 프리에이 팀과 함께 공주친위대 정보국. 바로 ‘PGI’ 병사들이 함께 참전한 것이다. 그렇다면 김유정파를 어떻게 궁지로 몰아넣어 현 상황을 역전시키고자 할 수 있을까? A는 제국에게 PGI의 작전통제를 부탁한단 말을 전하고 이내 작전을 시작한다. 김유정파를 단숨에 궁지로 몰아넣을 때다. 김유정파에 가담한 클로저 요원들의 가족들부터 잡자.



[김유정파에 속한 클로저들의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체포하고 있습니다!?]


[현재 체포 작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장님. 체포가 어려운 이들은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무인공격기 드론을 동원해서 공습을 가해 처리하도록.”


[알겠습니다!?]


“부수적인 피해는 신경 쓰지 말도록. 적당히 가스 폭발로 위장하게 만들면 그걸로 된다.”


[예!]



A는 굳이 체포하기 어려운 이들은 굳이 억지로 체포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체포할 수 없는 녀석들은 드론 공습을 가해 처리하라고 지시한 상태. 이렇게 되면 PGI 병사들이 체포 시도를 하다가 귀찮아지면 즉시에 드론 공습으로 전환할 위험성이 있다. 어차피 A가 그렇게 해도 좋다고 지시한 덕이지. 이런 와중에 PGI 내의 ‘경보사령부’ 라는 산하 조직이 있는데, 유니온 정보국의 국장이 암살당했다고 한다. 이에 A는 보나마나 김유정 측으로 돌아선 이들이 있을 거라고.



김유정파로 돌아선 이들이 몰래 청산가리라도 물에 타서 독살시켰을 거라 본다.



덕분에 유니온 정보국이 총장파에서 김유정파로 바로 전향되지. SAC. 특수활동부이자 유니온 정보국인 IIA 산하 병력들. 그들이 당초 계획을 바꿔 김유정파를 돕는 쪽으로 방향이 틀어진다. 결국 뭐랄까? 총장파와 프리에이 및 PGI, 그리고 이에 대적하는 김유정파와 유니온 정보국 및 수사국. 이렇게 바뀌었다고 봐야 하려나? PGI가 알고 본다면 꽤나 대단한 녀석들인데 ‘공중조기경보통제기’ 까지 갖고 있다.



부산 센텀시티의 어딘가. 클로저들이 떠난 이후, 곳곳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바로 IIA 산하 병력들과 PGI 산하 병력들이 교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지. 센텀시티 전체가 총성으로 시끄럽다. 당연히 그곳에 사는 시민들은 이거 도대체 뭔 상황이야? 라고 말하면서도 밖에 나갈 수 없다. 시티 전체가 지금 전투 지역이라서 괜히 밖으로 나갔다가는 적으로 오인 받아서 즉시 사살당할 수 있다.



“언니, 왜 우리들...... 키퍼 부대로 변장한 거에요?”


“우리 정체를 들켜서는 안 되기 때문이지.”


“그럼 우리들은 이제 어디로 가나요?”


“SAC 병력들은 PGI 병력에 맡기면 된다. 우린 병원으로 돌진한다.”


“네? 병원요?”


“큰언니. 병원으로 돌진을 하겠다고 한 건...... 혹시”


“그래. 맞아. 민수호를 제거하러 간다.”



시티 전체가 전선이다. 얼마나 시끄러우면 현재 헬기 소리까지도 요란하게 들린다.



헬기들이 기관포는 물론이거니와 로켓 포드까지도 쏘고 있다. 그걸로 끝이 아닌지 아예 드론 공습까지도 가해지고 있다. 이건 뭐랄까? 완전 전면전 상황을 보는 것만도 같다. 이러다가는 순항 미사일과 같은 것들까지 동원되는 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할 지경이다. 주간에도 이렇게 시끄러운데, 야간에도 이렇게 싸우면 얼마나 시끄러울까? IIA 산하 병력들은 물론이거니와 PGI 병력도 피해가 막심하다.



그야말로 ‘블랙 옵스 VS 블랙 옵스’ 라고 할까? 하지만 이렇게까지 거창하게 싸우는 건?



“언니!”


“......그래. IIA 녀석들이 산하 병력들을 거의 대부분을 동원한 건가.”


“우리 PGI도 주력 부대들이 모두 이곳으로 온 터라 교전이 아주 치열합니다.”


“.......”


“언니?”


“아군의 피해가 크지만, 전투는 저들에게 맡기고 우린 우리 임무를 계속 진행한다.”



양 측 주력 부대들이 대거 동원된 터라 이거 정말 괜찮은 건지 판단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어쩌면 말이다. 백야의 요새와 같은 곳들에도 양 측 병력들이 몰래 들어오고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을 것인지도 짐작할 수가 없다. 총장파와 김유정파가 연관이 있는 곳들은 이미 ‘IIA SAC VS PGI’ 라는 형태로 교전이 다 벌어지고 있을 것이다. 당연히 부수적인 피해는 서로 고려하지 못할 거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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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패신(覇神)의 길. 어느 이름없는 요새. 군단 VS 공주친위대 정보국. (2) 22.01.03 15 1 10쪽
734 패신(覇神)의 길. 어느 이름없는 요새. 군단 VS 공주친위대 정보국. (1) 22.01.01 16 1 8쪽
733 패신(覇神)의 길. 유니온 구 과학기술국. 지하 비밀 실험장. (2) 21.12.31 16 1 9쪽
732 패신(覇神)의 길. 유니온 구 과학기술국. 지하 비밀 실험장. (1) 21.12.30 16 1 9쪽
731 패신(覇神)의 길. A와 누군가의 재미없는 시시한 대화. 21.12.29 15 1 8쪽
730 [Case 125.] 프린세스 에이전트, 패신의 길. 백작도 싫어할 거 같은 IF 세계. 21.12.28 19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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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밴시"에게 인간적인 "감정"이 생기는 것은 실패작인가? 21.12.19 19 1 10쪽
726 A. ADMINISTRATOR. 전혀 능동적이지 못한 그녀. 21.12.18 18 1 8쪽
725 IIA SAC VS PGI, MfS. 유니온과 군단의 보이지 않는 물밑의 전쟁? 21.12.17 18 1 9쪽
» 또 다른 IF 세계. 그녀들이 무대의 앞으로 나온다면? 21.12.16 20 1 9쪽
723 프리에이 그녀들의 강하고도 조용한 무대 뒤에서의 활동. 21.12.15 19 1 8쪽
722 무엇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어느 깊고도 깊은 지하. 21.12.14 19 1 9쪽
721 어떤 요새의 깊은 지하갱도. 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21.12.13 19 1 10쪽
720 [Case 123.] 프린세스 에이전트. 그녀의 태스크포스 승급 재시험 (?) 21.12.11 18 1 9쪽
719 언제나 항상 무대의 뒤에서만 활동을 하는 그녀들의 이야기. 21.12.06 19 1 9쪽
718 A. 그녀는 일개 요원인가? 아니면, 비공식 군단장인가? 21.12.05 18 1 9쪽
717 [Case 122.] PGI. 공주친위대 정보국은 차원종 측 비공식 군단이 맞을까? 21.12.04 18 1 9쪽
716 잊혀진 옛 왕국. 보이지 않게 움직이며 바꾸는 이들. 21.11.13 18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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