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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도 님의 서재입니다.

HUNTER n GATHERER

웹소설 > 일반연재 > 일반소설, 대체역사

9도
작품등록일 :
2020.05.12 10:30
최근연재일 :
2020.07.03 07:11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4,841
추천수 :
689
글자수 :
289,832

작성
20.06.27 21:36
조회
49
추천
10
글자
14쪽

추혼 (追魂)

존댓말, 존칭 없습니다. 어른과 아이에 대한 구분도 모호한 세상, 위계가 흐릿한 기원전 4만년으로 안내합니다.




DUMMY

"올간, 빨리 와봐. 어제 그 남자 몸이 펄펄 끓어."


무치가 천막을 걷으며 올간을 다급하게 불렀다.


"어? 어제 밤에 분명 괜찮았는데?"


남자는 외투를 모두 입고, 신발까지 신고 있었다. 천막 주위로 난 발자국을 보니 남자는 천막에서 나와 숲쪽으로 다시 가려고 했던 것 같았다. 무슨 사연인지 발자국은 다시 천막으로 돌아왔다. 올간은 이유는 나중에 알아보기로 하고, 우선 남자의 옷부터 벗겼다.

상처는 별 차이가 없었다. 몸이 약해졌는데, 추위에 떤 것이 문제였다. 활을 들고 있던 남자, 밤새 아픈 몸을 끌고 어딘가로 가려고 했던 남자는 수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남자를 그냥 둘까 말까 고민하는데 사리나가 이난나와 함께 천막으로 들어왔다.


[이난나] “어때? 많이 안 좋아?”


[올간] “약은 아픈 걸 잠시 잊게 해줬을 뿐인가 봐. 처음 봤을 때와 똑같아.”


[사리나] “열나는 것 말고는 하누만하고 똑같네.”


[이난나] “이 번에도 산군이 맞나보다.”


이난나는 물주머니를 찾아 들더니 입에 한 모금 머금었다. 좌우로 한 번씩 뿜고, 마지막으로 앞을 향해 뿜었다.


“고시레 나란고혼!”


이난나는 말을 마치자 마자 몸을 부르르 떨었다.


<무슨 일이야?>


“저 남자가 산군한테 당한 것 같아. 한 번 봐줬으면 해.”


<어디 보자. 둘이 떨어져 나갔고, 둘은 아직 붙어 있네. 이 녀석들! 썩 꺼져라!>


“%#@#! $@ !#$#@!”


이난나가 갑자기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외쳤다.


“으아으우어, 으어오어, 아으으야에, 우아아우”


남자의 입에서 이상한 소리가 새어나왔다.


<안된다! 한 대씩 맞고 혼령이 사그라져봐야 정신 차리겠구나.>


“우으으오어, 아으으오어”


<이난나 녀석의 상처에 물을 뿌려라.>


이난나가 물을 다시 머금고 상처에 뿜었다.


-푸우우


“아아악! 으악!”


남자가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엎드려 있던 남자는 온 몸을 비틀며 꼬았다.


“아 자식 다 죽어 가는 것 같더니, 엄살은.”


무치가 지켜보다가 한 마디 했다.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 혼령이 타 들어 가며 내는 소리라고 생각하는 건 무리였다. 남자는 팔과 다리에 힘이 풀린 듯 갑자기 축 늘어졌다.


<좋은 말 할 때 꺼질 것이지.>


“이제 괜찮을까?”


<보아하니, 저 혼령들은 남자와 잘 아는 사이인 것 같더군. 죽은 지 얼마 안 됐어. 남자를 원망하는 것 같던데. 두 녀석이 이 놈 혼령을 잡아 끌었는 데도 여태 살았네. 혼령은 떨어져 나갔어. 하지만 가만히 두면 오래 못살 거야. 밤새 못살게 굴었거든. 녀석 혼의 힘이 약했으면 이미 죽었을 거야.>


“어떻게 해야 돼?”


<가만 두면 고뿔이 찾아올 거야. 아까 그 녀석들 때문에 오는 거긴 하지만, 혼령이 직접 장난치는 게 아니니 내가 어떻게 못해, 알아서 잘 해봐.>


“알았어. 고마워.”


<꼭 이럴 때만 고맙다고 하지 말고, 다음부터는 사냥하고 그럴 때도 나한테 고맙다고 해. 맨날 쳐 자고 있는 솔다따스한테만 고맙다고 그러지 말고. 알았어? 뭐 먹기 전에도, 먹을 걸 조금씩 떼서 나 부를 때처럼 옆으로도 던지고, 앞으로도 던져. 내 이름은 안 불러도 돼. ‘고시레’라고만 해. ‘고시레’만.>


“아아, 알았어. 꼭 그렇게 할게.”


<그래, 이제 나 간다>


이난나는 머릿속에서 간다는 소리가 들리자 마자 몸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후휴~! 두 녀석이 붙어있었대. 쫓아냈어. 이 남자를 아는 혼령이었다고 하는데, 이 사람 혼의 힘이 쌔서 못 데려갔다고 했어. 그런데 밤새 시달려서, 고뿔이 찾아올 수 있대. 가만히 두면 죽을 수 있다고 했어.”


이난나는 사람들에게 나란고혼에게 들을 얘기를 차근차근 얘기했다. 올간이 보기에 남자는 이미 고뿔이 온 것 같았다. 남자의 열을 내리는 게 먼저였다.


사리나와 여울이 사람들과 함께 숲으로 들어가 칡을 캤고, 올간은 그 틈에 마황을 찾아 한뿌리 꺽어왔다. 무치는 불을 피웠고, 수드라가 돌멩이와 칡뿌리 그리고 마황을 씻어왔다. 이난나는 물주머니에 물을 길어와 장작 옆에 두었다. 장작에 돌멩이를 뜨겁게 데우고, 나뭇가지로 조심스럽게 돌멩이를 꺼내 물주머니에 넣었다. 물이 충분히 데워지자 주먹만 한 칡뿌리 한 덩이와 마황가지를 조금 집어넣고 우러나기를 기다려 남자에게 먹였다. 이 모든 것이 끝나자 해가 벌써 머리 꼭대기에 와 있었다.


“밤에 왜 나갔을까?”


“발자국이 에르호 저 아래까지 나 있던데···”


“말이 통해야 뭘 물어보지. 답답하네.”


지난 밤 바타르는 사람들이 모두 자러 간 뒤에 천막에 홀로 남았다. 옷을 모두 챙겨 입고, 천막을 나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어디를 둘러봐도 활과 화살이 없었다. 창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활과 화살도 없다면 혼자 나가는 것은 자살행위였다. 할 수 없이 옷을 입은 채 자리에 누워 잠을 청했다.


그는 그를 부르는 마을 남자들에게 이끌려 천막에서 나왔다. 추위를 느낄 때쯤 정신이 번쩍 들었다. 빈 손으로 정처없이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뒤를 돌아보니 천막이 보였다. 되돌아 가려고 애를 쓸 때마다 등이 미친 듯이 쓰라려 왔다. 산으로 바라보고 걸으면 한결 낫고, 돌아가려고 하면 후벼 파는 듯 쓰렸다. 상처가 난 쪽으로 혼의 힘을 보냈다.


-으악!


입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보통은 상처가 난 쪽으로 혼의 힘을 보내면 고통이 줄어드는데, 이상하리 만치 고통이 늘어났다. 반대로 등에서 혼의 힘을 뺐다. 몸이 축 늘어지는 대신에 고통이 줄어들었다. 그 상태로 천막을 향해 걸었다. 다시 미친 듯 쓰라려 오기 시작했지만 조금 전에 비하면 한결 나았다. 한 발짝 한 발짝 겨우 옮길 정도는 됐다. 몸은 추위에 점점 얼어붙는 것 같았다. 발에 혼의 힘을 보냈다. 발 주위로 힘이 쏠리자, 자연스럽게 등에도 혼의 힘이 실렸다. 다시 칼로 도려내는 듯 아팠다.


등에서 혼의 힘을 빼는 데 집중했다. 그제야 걸을 만했다. 얼 것처럼 춥거나 도려내 듯 아프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얼 것처럼 추운 걸 선택했다. 겨우겨우 천막으로 돌아왔다. 장작은 불이 거의 꺼져 있었다. 멀금멀금 올라오는 숯불의 불꽃만이 자신의 온기를 아주 조금 나눠줬다.


‘추위에 그렇게 오랫동안 떨지 않았다면 이 정도 온기만으로도 충분했을 텐데···’


칼로 후벼 파는 듯한 아픔과 온 몸을 둘러싼 냉기는 저절로 이를 악물게 만들었다.


‘이렇게 죽는 걸까?’


잠이 들면 또 무슨 일이 일어날까 두려웠다. 누군가 천막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또 다시 정신을 잃었던 것 같다. 얼굴이 하얀 남자들이었다. 그 중 한 명이 물을 건넸다. 미지근한데 씁쓸한데다 입 안이 온통 얼얼했다. 이 남자들 덕분에 살아난 것 같다. 타 들어 가던 목도 촉촉해졌다. 등이 아픈 것도 사라졌다. 그리고 또 다시 졸음이 몰려왔다. 잠들지 않으려고 애썼다. 또 다시 눈 속을 헤매고 싶지 않았다. 눈에 힘을 줬지만 소용없었다. 잠이 들었던 것 같았고, 그렇게 얼마나 지났는지 알 수 없었다.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 눈을 떴더니 얼굴이 하얀 남자 두 사람이 보였다. 한 사람은 앉아 있었고, 다른 한 사람은 누워서 얘기를 하고 있었다.


*


“활인지 화살인지 도대체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러는 거냐?”


“넌 그날 밤 보고도 그런 말을 하냐?”


“그날 밤? 이난나가 납치될 뻔한 그 날 말이야?”


“그래, 그리고, 여기 말로 납치란 말은 하지 마라. 그 말 할 때마다 이난나가 잡아먹을 듯 쳐다보니까.”


“크, 그건 네 사정이지.”


“어유! 이게 그냥!”


“좋다고 들쳐 메고 갈 때 알아봤지. 흐흐”


“알긴 뭘 알어.”


두 사람이 시덥잖은 말로 아옹다옹하고 있을 때 남자가 뒤척였다. 벌써 하루가 꼬박 지났다.


사람들은 남자의 존재를 알게 됐고, 산군한테 당한 것 같다는 말에 모두 관심을 보였다. 올간이 이난나가 남자의 몸에 붙었던 혼령을 쫓아냈다고 말하자, 재밌는 구경거리를 못 봤다고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었다. 올간, 이난나, 무치, 여울 네 사람은 아므하와 얘기하기 전까지 활과 화살을 따로 숨겨두기로 했다. 밤새 무슨 일이 또 생길까 싶어 올간과 무치가 남자와 같은 천막에서 잤다.


“이제야 깼나 보네."


천막의 구멍 사이로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바타르는 조심스럽게 혼의 힘을 등으로 보내 봤다. 뜨끈한 느낌만 들고 하나도 안 아팠다. 보통 다쳤을 때와 큰 차이가 없었다. 몸이 좋아졌다. 일어나서 두 사람을 향해 다시 절했다.


“아니 저 사람은 왜 자꾸 저러는 거야? 저러고 또 쓰러지지나 말았으면 좋겠네.”


무치가 투덜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먼저 일어났던 올간은 남자에게 다가가 손목을 잡았다.


“맥이 정상으로 돌아왔어.”


올간이 엄지를 척하고 들어올렸지만, 남자는 무슨 뜻인지 못 알아듣는 것 같았다.


“에혀, 내가 바랄 걸 바라야지. 데리고 나가보자. 지금쯤 밖에 나와 있는 사람들도 꽤 많을 거야.”


세 사람이 천막을 걷고 나오자 밖에서 고기를 굽던 사람들이 손짓을 하며 불렀다.


“이렇게 일찍 고기를 다 굽고, 웬일이야?”


“오늘은 사냥을 갈까 하고, 날이 추우니까, 썩을 일도 없고, 미리 잡아 두면 이렇게 편하잖아.”


무치가 묻는 말에 카라투가 대답했다.


[올간] “응? 사냥 간다는 말 못 들었는데?”


[카라투] “아, 그냥 순록이나 한 마리 잡을까 하고, 원하는 사람만 잡으러 가기로 했어.”


[올간] “이난나나 아므하도 간대?”


[카라투] “모르지. 아직 안 물어봤어.”


[올간] “뭐야, 늑대도 없이, 그렇게 가면 하루 종일 고생만 하다가 맨손으로 돌아올 수도 있잖아.”


[아르체] “아, 요즘 너무 쉽게 쉽게 사냥하는 데다가, 이렇게 노는 날도 많아서, 사냥 연습하러 가는 거야. 맨손으로 돌아와도 당장 굶는 것도 아닌데 뭘. 같이 갈래?”


[올간] “하긴, 그렇긴 하네. 나는 여울이랑 얘기 좀 해보고, 같이 가든지 말든지 할게.”


[무치] “나도”


[아쿰] “이 사람은 다 나은 거 같네?”


[무치] “응, 그런가봐, 수드라 어딨는지 봤어?”


[카라투] “천막에서 아직 안 나온 거 같은데?”


[올간] “우리는 이난나하고 여울이랑 얘기를 좀 해야할 것 같아. 맛있게 먹어.”


올간은 남자와 함께 이난나가 있는 천막을 향해 가며 말했다.


“나는 수드라한테 가 볼께. 내가 있어야 되는 건 아니지?”


“어, 사냥은 따라가지 말고, 기다리고 있어봐. 있다가 네가 있어야 할 지도 몰라.”


“알았어.”


무치가 혼자 따로 수드라가 있는 천막으로 갔다. 이난나는 남자가 나아진 것을 보고 굉장히 반가워했다.


“와아! 이 아저씨 다 나았나 보네? 다행이다!”


-크흠!


‘이난나에게 감사하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 남자가 또 무슨 오해를 할지 모르니 가만 있어야겠군. 하여튼 이난나는 이럴 때 너무 지나쳐. 남자들 설레게 말야.’


이난나는 또 하마터면 옷을 들춰 상처를 들여다보려고 할 뻔했다. 올간의 눈치를 보며, 적당 선에서 반가움을 갈무리했다. 사리나까지 모두 네 사람은 여울이 있는 천막으로 갔다. 여울도 이난나만큼은 아니지만 남자가 다 나았냐며 이마를 만져보고 엄지척을 했다. 남자는 엄지척이 뭔지 모르는 것 같았지만 여울을 따라 했다.


“카라투랑, 아르체, 아쿰이 사냥 간다면서 고기 구워먹고 있더라.”


“겨우 셋이서?”


“그건 아닌 같아. 무치랑 같이 있었는데, 우리 보고도 같이 갈 거냐고 물어보더라. 여울이랑 얘기해 본다고 했지. 아므하나 이난나도 없으면 늑대도 없을텐데 괜찮냐고 했더니, 사냥 연습을 하러 가는 거라 빈손으로 와도 괜찮대.”


“설마 이 사람 데리고 사냥 가자는 말은 아니겠지?”


“당연히 아니지. 그것보다 차라리 잘 됐어. 사람들 한 명이라도 적을 때, 아므하와 그 얘기를 마무리 짓는 게 좋지 않을까?”


“그럼 이렇게 하자, 너랑 사리나가 이 남자와 같이 그 천막에서 기다리고 있어. 그 건 적당히 눈에 안 보이는 데다가 숨겨 놓고, 내가 이난나랑 같이 가서 아므하를 데리고 올게.”


“무치도 같이 있는 게 좋을까?”


“일단 무치는 우연히 들어오는 걸로 해. 무치가 보면, 천막에 얘기도 없이 잘 들어 오잖아.”


“알았어. 그럼 기다리고 있을 게”


올간은 남자가 머물렀던 천막으로 돌아가면서 무치에게 들렸다. 수드라와 조금 더 같이 있다가 평소대로 천막을 열고 들어오라고 했다. 올간은 사리나와 함께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천막에서 남자와 함께 아므하를 기다렸다.


***


“아므하, 며칠 전에 어떤 사람이 우리 마을 앞에서 쓰러져서 올간이랑 무치가 돌보고 있어. 혹시 얘기는 들었어?”


“어, 멀리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고, 누가 얘기하긴 하더라.”


“산군한테 당한 것 같다는 것도?”


“뭐, 그것도 들었지.”


“그 사람을 처음 발견한 날, 나도 같이 있었거든. 올간이 상처에 약도 발라주고 했는데, 다음 날도 똑같았어. 저번에 하누만하고도 비슷한 것 같고 해서, 나란고혼을 불렀더니 혼령이 둘 씩이나 붙어있다는 거야. 그리고 뭐라 했더라? 그 남자 혼의 힘이 강해서 안 붙들려 갔다는 얘기도 하고 그랬어.”


“···”


“아므하, 그 남자가 짧은 창을 갖고 있었어.”


이난나가 말을 하는 동안 미동도 안하던 아므하는 여울의 한 마디에 갑자기 눈빛이 달라졌다.


“남자가 있는 곳에 같이 가줬으면 해.”


“다르하, 나 잠깐 다녀올게.”


작가의말

이번 화는 상상에만 의존해서 썼습니다.


네안데르탈인에 대해 최신 자료를 찾아보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꽤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토리가 당초에 생각했던 방향에서 자꾸 바뀌게 되네요.


1~2주일 정도 앞부분을 모두 손봐야 되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다음 주 정도에 연재 일정을 변경하는 공지를 올리도록 할게요.

격일로 연재를 하면서, 연재가 없는 날 소설 초반부를 모두 손볼까 합니다.


제 글을 아껴주시는 독자님, 작가님께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8

  • 작성자
    Lv.69 그라시아S
    작성일
    20.06.27 22:40
    No. 1

    재밌게 읽었어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6.28 22:34
    No. 2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민Silver
    작성일
    20.06.27 22:42
    No. 3

    추천!!!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6.28 22:32
    No. 4

    추천 감사합니다!^^ 힘찬 한주 보내세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1 널향달
    작성일
    20.06.27 22:46
    No. 5

    오늘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6.28 22:33
    No. 6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정원교
    작성일
    20.06.27 23:20
    No. 7

    추천, 잘 읽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6.28 22:34
    No. 8

    항상 제 글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시우단1
    작성일
    20.06.28 00:08
    No. 9

    재미있게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멋진 방향으로 화이팅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6.28 22:35
    No. 10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도요~. 응원 감사해요! 즐거운 한주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블랙찰나
    작성일
    20.06.28 05:53
    No. 11

    끊임 없이 작품에 대해 고민하고 수정하시네요. 멋지십니다. 작가님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6.28 22:36
    No. 12

    정말 힘이 되는 한 마디입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스네이프
    작성일
    20.06.28 07:49
    No. 13

    오랜만에 뵙습니다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6.28 22:37
    No. 14

    가끔 들리셔도 괜찮습니다. 저도 그런 걸요?! 아시죠?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so******..
    작성일
    20.06.29 03:20
    No. 15

    추천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6.30 00:12
    No. 16

    추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마스티
    작성일
    20.06.30 16:48
    No. 17

    고시레와 고뿔이라.. 친숙하네요.. 왠지 농부같은 친숙함입니다. 이렇게 농경사회로 가게 되나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9도
    작성일
    20.06.30 17:39
    No. 18

    농경 사회가 대략 BC 9000년 경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죠. 국가는 그보다 훨씬 늦게 출현해서 BC 7000년쯤 차탈 휘유크라는 도시가 생겼죠.

    농경이라고 하긴 뭐하고, 야생 벼나 밀을 채취해서 정착생활을 한 건 보수적으로 잡아도 훨씬 앞에 시작해서 대략 기원전 12000년 경에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논란이 있긴 하지만 BC 17000년 경에 정착생활을 한 흔적도 발견된 바 있습니다. 저는 그보다 훨씬 오래전 대략 2만년 전부터 정착생활을 한 부족들이 일부 있지 않았을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증거가 없으니 그냥 추측에 불과해요.

    농경의 시작에 대해서는 하고싶은 말이 정말 많아서요. 이건 나중에 따로 글을 써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건 4만2천년 전이라 농경은 좀 너무 앞서 간 것 같구요. 고시레와 고뿔은 그냥 재미로 넣어봤습니다. 유목은 농경보다 오래 됐을 것 같고, 자연에서 난 것들을 소중히 여기던 시대였으니까, 고시레도 그렇게 시작하지 않았을까?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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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엉킴 +22 20.06.16 53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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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변수 (2부 시작) +24 20.06.13 71 11 13쪽
38 서막 (1부 끝) +20 20.06.12 57 13 14쪽
37 사냥4 +24 20.06.11 60 15 12쪽
36 월동 +14 20.06.10 45 12 12쪽
35 자만 +26 20.06.09 52 15 13쪽
34 관찰 +27 20.06.08 54 12 17쪽
33 장애 +26 20.06.06 65 10 12쪽
32 제작 +32 20.06.05 60 13 12쪽
31 탈출 +32 20.06.04 62 12 13쪽
30 재회2 (수정) +36 20.06.03 78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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