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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어째서 나만 로그아웃이 없는걸까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4.02.05 18:10
최근연재일 :
2024.06.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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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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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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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2. 최소 제한

DUMMY




아마..

1대1이면 지지 않았을까.

아니.

져야 하는 게 당연하다.

레벨도 10차이.

심지어 나는 하나의 무기에 숙련도를 몰아 박은 것이 아니기에 데미지 자체도 그렇게 높지 않았을 것이다.

단지 이번 전투의 승리는 처음부터 <하급 임프>의 체력이 많이 줄어 있었다는 점.

그리고 이미 한번 나와 힘겨루기를 한 이후 갑작스럽게 끼어든 엘크의 [도발].

그리고 에리스의 [방어 파괴]에 겹쳐 단검 스킬인 [낙인]을 터트려 방어력이 0에 가까운 상태의 <하급 임프>를 공격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 하아.. 하아.. 하마터면 죽는 줄 알았어요..! “

“ ...크게 무리하지도 않았으면서... [다친 데는 없어? 괜찮아?] “

“ 아.. 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괜찮아요! “

그렇게 괜찮으면 얼른 이 자리를 떠났으면 싶은데 말이지.

이대로 더 <하급 임프>같은 악마들이 몰려온다면 도저히 이겨낼 자신이 없다.

아니 온전한 체력의 <하급 임프> 한 마리만 와도 솔직히 무섭다.

“ 얼른 가요! 이대로 가다가는 따라잡힐 거에요..! “

에리스의 말대로 이대로 있다간 사람을 만나도, 악마를 만나도 좋지 못한 상황밖에 나오지 않을 것이기에 얼른 달리는 것이 가장 현명한 판단이었다.

나는 곧바로 에리스와 엘크의 뒤를 따라 달려나갔...

“ 억...! “

몇 걸음 달리지 못했는데..

갑자기 무언가가 내 발목을 붙잡는 느낌이 드는 것과 동시에 나는 그 자리에 엎어졌다.

너무 당황해서 발 쪽을 바라보았지만..

아무것도 없다..?

“ 뭐지?! 분명 뭔가가 내 발을 걸었는데..?! “

아무튼, 다시 일어나 달리려고 하는 그 순간.

“ 멈춰라. “

누군가가 나를 향해 멈추라고 말해버리는 바람에 나는 더이상 도망치지 못했다.

“ 읏..?! 안돼..! 이거 퀘스트 실패냐..?!?! “

“ 범죄자를 잡아라!!!! “

나는 곧바로 튀기 위해 다리를 움직이려 했으나

움직일 곳이 없었다.

나아가야 할 방향에는 멈추라고 명령한... 딱 봐도 나 귀족이요 라고 뽐내고 있는 젊은 남자가 있었으며, 뒤쪽은 레독스 도시에서 튀어나온 기사들과 함께 <기사단장 라함>이 있었다.

“ ...아니 왜.. 탈출했는데 퀘스트가 안 끝나는 거냐..! 중간 세이브라도 해주든가..! “

이대로.. 또 실패인가.

아니 근데 나보다 앞서간 에리스랑 엘크는 어디로 가고 갑자기 나만 이렇게 붙잡는 거냐?

이런 데서 갑자기 현실성 떨어지게 게임이라고 유저만 붙잡는거냐?!!

-척. 척!

그때 레독스 도시 쪽에서 왔던 <기사단장 라함>과 모든 기사가 완벽한 박자로 한쪽 무릎을 꿇고 경례를 한다.

“ 에.. 에..? “

나는 너무나도 당황스러웠지만 나에게 한 경례가 아닌 내 뒤에 있는 젊은 남자에게 한 경례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 <벨하르 왕자>님. “

벨하르.. 벨하르..?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 흥. 누군가 했더니 라함이냐? 이 새벽에도 요란스럽군. “

“ 죄송합니다. 죄수가 탈옥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

“ 이미 탈옥해서 여기까지 도망쳐 온 거라면 라함. 자네의 능력 부족에 대해서는 할 말 없겠지? “

“ ...죄송합니다. “

아.

기억났다.

“ 저 녀석이 그 의문의 기사 살인 사건의 범인이 아니냐는 소문이 있던 녀석이구만? “

확실히 왜 그런 소문이 돌았는지 알 수 있을 만큼 잠깐 만났는데도 굉장히 날카롭고 까다롭고 엮이기 싫은듯한 느낌의 사람이라는 것이 확 느껴졌다.

그렇게 사과를 받은 <벨하르 왕자>는 이 세계 기준 평범한 갈색 머리를 쓸어넘기며 황금빛 눈동자를 움직여 살벌하게 나를 스캔하더니 비웃는다.

“ 흥. 모험가 나부랭이군. “

“ 금방 치우겠습니다. “

“ 누가 멋대로 행동하라고 했지? “

나는 스킵충이라서 슬슬 넘기고 싶어지는데.

이야기 언제 끝나려나.

“ ...죄송합니다. “

<기사단장 라함>의 기세가 한풀 꺾인 것에 만족한 듯이 아까보다도 더욱 한쪽 입꼬리를 높게 올린 <벨하르 왕자>는 이제 내 차례라는 듯이 쳐다본다.

물론 나는 무릎을 꿇지도, 고개를 숙이지도 않고 그대로 눈을 쳐다봤다.

“ 뭐. “

어차피 안 들리니까 상관없지.

“ 이곳에 악마들이 숨어있다는 소문을 듣고 모조리 쓸어버리고 있었는데 놓쳐버린 한 마리를 네 녀석이 처리한 건가? “

“ [그렇습니다만..] 음. “

정말 엮이기 싫은 녀석이라고 온몸이 말하고 있지만

어쩌면 지금 상황에서 퀘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길이 <벨하르 왕자>가 구해주는 길인 가보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나는 악마를 잡았으니까 말이지?

결국, 처음 내가 생각했던 대로 된 느낌이랄까.

“ 감히.. 내 사냥감을 가로채다니. 배짱이 좋군. “

“ 에? 뭐라는 거야 이 자식. [그.. 그치만.. 저희가 죽을 뻔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

“ 네 녀석이 그 악마를 잡아버린 탓에 나는 <하급 임프>를 놓친 한심한 왕자가 되었다. 너의 죗값은 목숨으로 갚아야 하겠지. “

이런 !@#$ !@#$를 봤나.

“ 알고 있나? 웬만한 실력으로는 악마를 잡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을. 얼마 전에 임프 소굴을 소탕하는 데 있어서 수백 명의 기사를 잃기도 했지. 그만큼 악마를 상대로 싸울 수 있는 전력은 귀하다. “

아.

그러니까 지금 이 !@#$은 자신의 오점을 나의 잘못으로 덮어씌우면서

자신의 편에 서서 악마와 싸우는 총알받이가 되는 것과 동시에

자신은 실수한 적이 없게끔 만들겠다는 건가.

참... 짜증 나네.

게다가 내 선택지도 참 어이가 없다.

[아..] [음..] [에..] [저..] 중에 하나를 고르라니 이게 무슨..

말 좀 똑바로 하면 안 되나.

“ [아..] “

“ 네 녀석에게 선택권은 없을 텐데? “

어차피 말을 끊을 거라 무슨 말을 하든 상관없던 건가.

진짜 엮이기 싫다.

하지만.. 이 녀석의 말대로 나에게 선택권은 없다.

이것은 협박이자 지위를 이용한 통보이다.

이대로 말을 듣지 않으면 <벨하르 왕자>의 손에 죽어도 할 말 없으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결국 라함의 손에 끌려가 퀘스트는 실패하고 다시 하게 될 것이다.

선택지는.. 정해져 있었다.

“ [따르겠습니다.] 열 받네 이거.. “

" 후후. 그렇게 됐으니 팔콘에서 보도록 하지 라함. 알겠나? “

“ 예. <벨하르 왕자>님. “



[퀘스트 완료] 레독스 도시를 탈출하기.

[메인 퀘스트] <벨하르 왕자>를 따라 수도 팔콘 입성.



“ 와씨..! 드디어 끝났네...! “

처음으로 메인 퀘스트에서 벽을 느낄 뻔했다.

아니 자세히 따지고 보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이벤트였지만 내 마음이 조급한 바람에 조금 더 빨리 끝내겠다는 욕심 때문에 오히려 더 힘들어진 느낌이 든다.

“ 보통 메인 퀘스트는 쉬워야 정상 아닌가..? 어려우면 스토리를 즐기지도 못하잖아.. 레벨디자인을 어떻게 한 거야? “

내가 조금 레벨에 맞지 않게 메인 스토리를 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있긴 하지만 지금 당장에는 짜증을 조금 내고 싶으니 그런 부분은 넘기도록 하자.

그나저나..

왕자라고 해서 무언가 타고 간다거나 이벤트 페이지를 끝내고 필드로 돌아가 내가 직접 걸어갈 줄 알았는데 이대로 이벤트 페이지를 이어가 <벨하르 왕자>를 따라가게끔 되어있었다.

보통 이런 식으로 의미 없는 이벤트가 이어지지는 않을 테니 분명 이 동안에 무언가를 하라는 것 같은데..

“ 흐음... 주위에 무언가 갑자기 있을 것 같지는 않고... 정보를 얻으라는 건가..? “

고작 스토리 진행하는 데 있어서 설명을 들으라고 강제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막는다고?

그건 조금 이상한데..

나는 일단 패널을 열어 <벨하르 왕자>를 눌러본다.


[대화하기]


역시..

뭔가 있기는 하네.

나는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미니맵을 계속 주시하며 [대화하기]를 누르고 선택지를 고른다.

“ [지금.. 어디로 가는 건가요..?] “

“ 하! 멍청한 소리를 하는군. 악마 사냥을 끝냈으니 팔콘 성으로 돌아가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나? “

나도 그 정도는 아는데.

“ [악마를 직접 사냥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

“ 당연히 너희 하등한 것들에게만 맡기고 있을 수 없기 때문이지. 믿음직한 녀석들이 하나도 없는데 네 녀석들만 보냈다가 다 죽어버리면 내 명성에 흠이 가는 건 안 봐도 뻔하다. “

...이거 대화 안 해도 상관없겠지?

아무리 봐도 이 자식이랑 대화를 이어가봤자 내 감정만 상할 뿐 의미가 없어 보인다.


유저는 아무도 없고

오직 NPC만 주위에 빼곡한 가운데

말을 걸어줄 리가 없는 NPC들을 보며 그냥 나아가고 있자

왠지 다 같이 있지만 혼자 있는듯한 이 느낌은 조금 쓸쓸하기는 하다...

“ 응? “

저 쓸데없이 짜증 나는 말도 한 번쯤 더 들어볼까 싶어 고민하고 있던 찰나

역시나 이벤트 페이지가 끝나지 않은 이유가 있었다는 듯이 숲속에서 붉은 점 열세 개가 동시에 나타났다.

나는 일단 당연하게도 무기를 꺼내 들고 미니맵과 좌, 우를 번갈아 가면서 확인한다.

밤에 돌아다니는 야생동물 무리라고 하기에는 정확히 이곳을 향해 일정하게 다가오는 느낌이었으며

악마라고 하기에는 좌우로 퍼져서 다가오는 것이 어딜 봐도 수상하다.

이것은..

“ 훗. 매복이군. 다들 전투 준비해라. “

<벨하르 왕자>의 말 한마디에 함께 온 기사들이 전투준비에 나서고

그렇게 전투로 들어간다.


<암살자>

LV.90

HP 2700 / 2700


<하급 임프>보다는 할만한 상대인가.

인간형이라서 그런지 체력도 악마와 비교했을 때 매우 낮다.

대신 갑옷을 입을 수 있는 만큼 보호막 같은 옵션들을 챙길 수 있겠지만

지금 보이는 <암살자>는 딱히 특별한 방어가 높다기보다는 한방 데미지가 강력한 적일 것이다.

기사들이 순식간에 정해진 자리로 이동하며 방패와 랜스를 들고 자세를 잡았으며

나는 그 방패를 훌륭하게 활용하기 위해 뒤에서 오른손에는 주 무기인 낫을.

왼손에는 보조 무기 단검을 들고 [단검 투척] 스킬을 사용할 준비를 마친다.





가벼운 전투.

딱 그 말이 어울리듯이 NPC들끼리 전투를 펼치고 있었으며

마지막 공격만을 노려 공격만 하면 되는

메인 퀘스트 중간에 진행되는 아주 무난하고도 소소한 전투가 끝이 난다.

“ 흥. 나를 죽일 생각을 해놓고 열세 명밖에 보내지 않는다니. 상당히 얕보였군. “

그렇게 마지막 남은 <암살자>가 뒤로 물러나며 용서를 구하지만

<벨하르 왕자>는 망설임 없이 목을 베어버리고 검에 묻은 피를 털어낸 뒤 정리한다.

“ 가자. “

“ [에.. 꼭 죽여야 했나요? 한 명쯤은 남겨서 누가 이런 짓을 꾸몄는지 알아내는 게..] 음.. 그것도 그렇네. 이렇게 압도적으로 이길 것 같았으면 그게 나았을 텐데. 그리고 난 왜 이렇게 오지랖이지? “

어쨌든 고를 수밖에 없었던 선택지였던지라 대답을 기다리고 있자

<벨하르 왕자>는 가볍게 코웃음을 친다.

“ 어차피 한두 번 있는 일도 아니고. 이런 쓰레기들은 몇천 마리를 보낸들 아무런 문제 될 게 없는데 내가 어째서 내 시간을 사용해가며 범인을 찾아내야 하는 거지? “

어우.. 듣기 싫어.

“ 그나저나 네 녀석. 이름이 뭐지? “

“ ...[이춘배입니다.] “

하필 닉네임이 내 본명이라서 조금 닉네임을 말할 때마다 움츠러든다.

아니.. 어차피 내 입으로 말해야 하는 거니 그나마 나은 걸까.

막 닉네임을 에리스쨩후욱후욱 같은 거로 지었다면 매번 저렇게 말하는 것도 수치스러울 것 같기도 하다.

“ 그렇군. 이춘배라.. 다른 기사 놈들보다 <암살자>의 움직임을 빨리 파악하더군. 오랜만에 쓸만한 녀석들이 생겼어. “

“ ...이야. 귀찮은 일이 마구마구 생길 것만 같은 멘트들이네. [과찬이십니다.] “

“ 크큭.. 그래. 모험가 주제에 자신의 위치를 알고 고개 숙이는 모습도 마음에 드는군. 오늘은 밤이 늦었으니 해가 뜨고 난 뒤에 성으로 찾아와라. “

고개는 빳빳하게 들고 있는데 말이죠.

아무튼.. 그렇게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새벽.

퀘스트 완료를 위해 <벨하르 왕자>를 따라가던 나는 낮에 성으로 찾아오라는 말을 끝으로 이벤트 페이지가 종료된다.

<벨하르 왕자>는 그대로 기사의 대륙에서 가장 거대한 도시이자 수도. 팔콘 성으로 들어갔다.

“ ...뭐. 이게 메인 시나리오니까 어쩔 수 없지. “

낮까지 기다려야 한다니..

아니 어쩌면 잘 된 것이 아닐까?

<하급 임프>와의 레벨 격차를 생각하면 사냥터를 잡고 숙련도 올리는 시간을 조금 가질 필요가 있다고 느꼈었는데 마침 딱 괜찮은 타이밍에 시간을 준 듯한 느낌이다.

“ 우선 가지고 있는 것부터 다 팔고 가야겠지? “

사냥하기 전 물약과 가방 칸을 비워두는 건 필수니까 말이야.

나는 그렇게 관문을 넘어 팔콘 도시로..

-쿵!


HP -3


“ 악..! 내 코..! “

...?

도시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어째서 무언가에 막힌듯한 느낌이..?

“ ...이게 뭐야. 최소.. 입장 제한..? “


대도시 : 팔콘

최소 입장 제한 : LV. 120

최고 숙련도 제한 : LV. 40

메인 퀘스트 :

[메인 퀘스트] 레독스 도시를 떠나기. [메인 퀘스트] 레독스 도시를 탈출하기. 중 하나 완료.


“ ...야. 120..? 장난치냐..? “

이 정도 렙차면..

이거..

낮은 커녕 한 번 더 밤을 보내도 힘들 것 같은데...??






작가의말

퀘스트를 즐기고 싶은데 레벨 제한 때문에 막힐때가 제일 허무한듯

그리고 그 제한을 뚫으려면 현질해야 하는 게임들이 제일 싫음

모바일게임은 대부분 그렇더라고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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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7. 메인 퀘스트 24.02.13 64 1 12쪽
6 6. 게임 진행 방해 24.02.12 70 2 12쪽
5 5. 로그아웃 24.02.09 79 2 15쪽
4 4. OBT 조기종료 24.02.08 95 2 13쪽
3 3. 전투 시스템 24.02.07 127 3 13쪽
2 2. 튜토리얼 24.02.06 182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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