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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어째서 나만 로그아웃이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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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4.02.05 18:10
최근연재일 :
2024.06.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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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6.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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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90.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

DUMMY




“ 안녕? “

“ 그래. 시작할까? “

사냥.


“ 잘 잤냐. “

“ 나름? 시작하자. “

사냥


“ 오늘은 조금 늦었네? “

“ 으음.. 조금 피곤하네. 시작하자. “

사냥


사냥에 환장한 악귀가 붙은 나는 매일마다 사냥의 연속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유명한 법칙을 알고 있는가?

한 분야에 1만 시간을 투자하면 그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된다는 것인데

물론 1만 시간은 아니지만 체감상, 다른 이들과 비교했을 때 1만 시간이라고 봐도 될 만큼 사냥한 사람은 나와 문어빵밖에 없을 것이다.


더 사냥을 오래 한 사람이 있다면 나와보라지.

매크로로 신고해줄 테니까.

하지만 LLF는 실제로 몸을 움직여야 하니까 매크로도 불가능하겠지.


그러나.

사냥 속도는 따라오지 못해도

전투력은 따라올 수 있다.


“ 음? 야. 너 랭킹 1등에서 떨어졌는데? 언제 이렇게 많이 떨어졌지? “

“ 어? “


문어빵의 말에 랭킹 탭을 들어가 보니..

내 순위는 1등은커녕 1페이지에서도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아. 물론 숙련도 랭킹은 1등이다.

나는 그것으로 만족하고 랭킹을 닫았다.


“ 됐네 뭐. 숙련도 1등이잖아? 그거면 됐지. “


문어빵 쟤는 왜 갑자기 사냥 시작도 전에 랭킹 탭을 열어서 미묘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인지 참..


“ 흐음... 왜지? 우리보다 사냥을 더 잘하는 사람이 더 있다고..?

우리가 효율이 안 좋은 사냥터를 다녔나..? 아닌데? 숙련도 랭킹은 1, 2등인데..? “


표기 방식 패치 이전에 레벨 최소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 다른 저렙 무기 레벨을 올린 것 외에는 오직 채찍만 올렸으니 당연히 랭킹이 높았어야 했고

이렇게 매일마다 만나서 무한히 사냥하는데 랭킹이 낮으면 더 웃긴 이야기다.


그렇게 방금 문어빵이 말했듯

숙련도 랭킹 1등은 나였으며 문어빵은 2등이었다.

다만.

전체 랭킹은 거의 처음 보는 사람들이 1페이지 전부를 뒤덮어버렸다.


뭐. 아이디에 연관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주 무기도 다양하며 이렇게나 많은 수라면.. 핵을 사용한 것도 아니다.

물론 나는 정답을 알고 있었지만..

문어빵은 잘 모르나 보다.


“ ..대체 왜 이렇게 됐지? “

“ 랭킹 신경 쓰고 있었어? “

“ 어? “


내 질문이 그렇게나 놀랄만한 질문이었나?


“ 어어.. 뭐.. 이왕 열심히 하는 거면 1등이면 좋잖아? 우리가 잘하고 있는 건지도 알 수 있고 말이야.. “


뭐.

나도 그 생각은 동의한다.

별생각 없이 게임을 하고는 있었지만, 이 인기 많은 게임의 랭킹 1등이라고 하지 않은가.

당연히 탐나는 칭호이며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어쩔 수 없잖아.

그 랭킹을 따라잡기 위해서면 지불해야 할 돈이 너무 많은걸.


현재 1페이지에 등록된 랭커들을 숙련도 랭킹에서 찾아보자면 한 명도 찾기 힘들 정도로 꽤 많이 내려가야만 한다.

즉, 그들은 우리처럼 사냥을 미친 듯이 해서 올라간 것이 아니다.

온갖 캐시샵의 패키지들을 통해 현질을 하고

골드를 사고

강화를 눌러서 전투력을 올린 것이다.


생각해봐라.

백날 사냥해서 레벨 1을 올려서 전투력을 키우는 것과

사회에서 돈을 벌어다가 딸깍 한 번으로 강화에 성공해 전투력을 키우는 것.


어느 것이 빠르고 효율적이겠는가?

당연히 후자 쪽이 훨씬 빠르다.



나는 이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게임에서 내 캐릭터를 가장 잘 키우는 방법.


그것은 24시간 게임을 붙잡고 노가다를 해서 사냥을 하는 것이 아닌

게임을 접고 남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 그 돈으로 현질을 한 뒤 장비를 맞추는 것이다.


게임을 미친 듯이 열심히 한 사람보다 현금을 퍼부어서 캐릭터를 강화한 쪽이 더 강한 것이 맞냐고 묻는다면 어딘가 뒤틀린 것 같지만

게임사 입장에서도 이건 오히려 좋은 현상이 아니겠는가.

누군가가 게임을 좋아해서 현금을 부어준다는데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들도 그들 나름의 방법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며 게임사는 돈을 더 받을 수 있으니 오히려 좋아한다.


저 전투력 랭킹 1등이 돈만 퍼 바른 호구 랭킹 1등이라고 해도

그 돈을 가지고 게임에 쓸 수 있을 만큼 이 게임에 진심이라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으니 모두가 손뼉을 친다.


현질도 못 하고 이 게임에서 24시간 살아갈 수밖에 없는 나에게도 박수는 쏟아지겠지만

점점 나는 잊히겠지.

결국, 게임을 잘하는 쪽은 최선을 다해 게임을 해온 쪽이 아닌 돈을 많이 쓴 쪽이 되는 것이다.


그것이 현실이고

그것이 자본주의 세상이다.


“ 가자. 사냥터 자리 없을라. “


레벨 표기법이 바뀌고

무기가 바뀌고

나는 이 현상을 일찍부터 예상했기에 별로 감흥이 없었다.

그 순간부터 나는 숙련도 레벨만이 진정한 실력 그래프라고 생각했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나..

주변인들은 달랐다.


호에에살려주세요 : 춘배님?! 캐릭 삭제한 거 아니죠?!

이춘배 : 그건 무슨 소리예요

호에에살려주세요 : 랭킹 페이지에서 없어졌길래..! 걱정했어요..!

이춘배 : 친구 창에는 제가 있는걸요?

호에에살려주세요 : ...아!


공남이 : 현질은 안 하시는 건가요?

이춘배 : 음.. 네. 아직은 생각이 없어요.

공남이 : 아쉽네요. 랭킹 1등이셨는데.

이춘배 : 괜찮습니다. 실력은 남아있잖아요?

공남이 : 하하하! 그렇죠. <신수 엘크>는 언제 가실래요? 2주 차인 만큼 깨본 사람들이랑 가면 더 편할 텐데.

이춘배 : 망치님에게 연락 넣어볼게요.


최강망치망치 : 음! 알겠습니다! 연락 돌려 볼게요! 그런데.. 괜찮으신 거죠?

이춘배 : 뭐가요?

최강망치망치 : 랭킹.. 떨어지셨던데.

이춘배 : 원래 크게 신경 안 쓰고 있어서요. 어차피 이렇게 될 건 알고 있었잖아요?

최강망치망치 : 뭐.. 그건 그렇죠. 그래도 춘배님이라면 현질도 하실 줄 알았어요.

이춘배 : 캡슐값이면 충분합니다. 심지어 여기 현질 너무 비싸요. 얼마 주지도 않으면서 패키지 하나에 약 30만 원 돈이라니..


참..

그놈에 랭킹 1등은 대체 뭘까.

칭호를 주는 것도 아니고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뭔가 있는 것도 아닌데..

고작 1등에서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마치 내가 어디 아픈 것처럼 되어있다.


Iiillliliililiiil : 춘배님

이춘배 : 저 안 아파요. 1등 괜찮아요. 평범하게 게임 하고 있어요. 전혀 문제없어요.

Iiillliliililiiil : 네? 아니 사냥터 바뀐 거 시험해보셨나 해서요. 붉은 계곡 근처에서 사냥 해보셨나요?


아.

...

이런.

주변에서 자꾸 그렇게 말하니까 나도 모르게 계속 신경 쓰인달까.

자꾸 관심 끊고 싶은데 자꾸 이어버리려는게 슬슬 짜증이 난다.


“ 아오씨..!!! “


-콰직!!!!!


“ 케에에에에엑!!! “

“ 엇. 이런. “


-콰직!! 콱!! 콱!!


“ 케엑!! 케에엑!! 키이이이익!!.... “


...이봐라.

집중력이 떨어져서 내 숙련도로는 절대 불가능할 미스도 내고 있지 않은가.

다시 집중해서 사냥을...


“ 야. 오늘은 좀 쉴래? “


...

...


“ 너까지도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거냐? “

“ 어? “

“ 그만 좀 해. 나 아무렇지도 않고. 사냥하는데 문제 되지도 않아.

계속 귓말오니까 답해주느라고 집중이 안 됐을 뿐이야.

그러니까 그냥 사냥 계속해도 돼. 알았어? “


라고 말하면서도 나는 내가 어떤 상태인지 너무 잘 알고 있다.

흥분했다.

이렇게 말하면 안 됐다.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인 것이며

그것을 문어빵에게 짜증을 내버리는 형태로 넘쳐나는 스트레스를 조금 비워버리려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흘려버린 스트레스는 결국 내가 닦아야 하며 새로운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그리고..

그런 스트레스를 담은 컵은 오직 나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 너만 랭킹 떨어졌냐? 나도 떨어졌어. 근데 왜 짜증을 내?

계속 스킬 미스내고 잡는데도 시간 더 걸리고 포션도 계속 처먹고 있으니까 하루 정도는 쉬어갈까 싶어서 말한 거지.

그게 그렇게까지 짜증 낼 일이야? “


...

열 받는데?


“ 그럼 지금 내가 아는 사람들 죄다 연락 와서 괜찮냐고 묻는데 짜증 나지 안 나겠어?

이 게임에 미친 듯이 인생을 갈아 넣으면서 사냥을 하는 나를 돈으로 찍어 누르는 사람들한테 밀렸다는 걸 괜찮냐고 묻는데.

그럼 내가 거기서 뭐라고 말해야 할까? 괜찮다 그 이상 할 말이 있어?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그것도 한두 번이지..!! 제일 미쳐버릴 것 같은 건 난데 왜 자꾸 날 배려하겠답시고 자꾸 긁는건데?!! “


아 그래.

난 이건 실수하고 있는 거다.

나도 너무 잘 알고 있다.


쏟아버린 스트레스를 닦으려다 실수로 컵을 건드려 쓰러뜨리고

그 쏟아진 스트레스를 다시 닦으려다 컵이 굴러가 깨져버리고

그 깨진 유리 조각까지 치우려다가 결국 손을 베이는

그런 안타까운 짓을 나 자신이 화를 참지 못하고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 ...오늘은 그만하자. “


내 실수다.

내 잘못이다.

알고있어도 나는 나도 모르게 그렇게 말했다.


나는... 바깥세상이 없다.

LLF가 전부였다.

그렇기에 랭킹 1등을 유지하는 것이 내가 잊히지 않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강화 방식이 바뀌고 나는 그것이 불가능한 목표라는 것을 깨닫고 각오하고 있었다.


그래도..

내 마음만큼은 인정하지 않고 있었나 보다.


그깟 랭킹보다도 더 중요한 게 앞에 있었는데 말이지.





이춘배 : 여관으로 와. 밥 먹자. 내가 살게.


어딘가 싸우고 난 뒤 남친이 여친을 불러내는 듯한.

그러면서도 은근히 가오 상하지 않게 자존심 세우는듯한 말로 문어빵을 불러본다.

물론 다른 사람이 봤을 때는 평범하게 밥을 산다고 볼 수 있었지만..

적어도 내가 봤을 때는 그렇게 느껴졌다.


“ 흐음.. 여친도 아닌데 말이지.. “


한참을 답이 없다.

슬슬 시간대도 늦었고.. 음식 버프는 꺼졌을 타이밍이라 말한 건데..

역시..

사과로 시작해야 하나..


“ 그.. 내가.. 미안해.. 사과할게.. 나도 정신이 없어서 그.. “


타꼬야끼맛있다 : 곧 감 ㄱㄷ


...

참 고마운 친구란 말이지.

오늘은 특별히 드레이크 스테이크에 칠면조 통구이까지 시켜줘야겠다.


테이블에 앉아 자리를 차지하며 기다리고 있자 꽤 키가 크고 시크해 보이는 멋진 여캐가 다가와 내 앞에 다리를 꼰 채로 앉는다.


“ 뭐 사줄 거야? “


딱히.. 평소와 다를 게 없는 모습.

그저 다른 건 내 기분뿐이다.


“ 음.. 드레이크 스테이크랑 칠면조 통구이 어때? “

“ 은어 수프랑 토마토 순록 파스타랑 포포쥬스. 아. 라임 젤리까지 줘. 너가 잘못했으니까 이 정도는 받아도 되지? “


...

이 게임 제발 포만감 시스템 좀 넣어주면 안 되냐.


“ 알았다 알았어. 미안해. 내가 잘못했으니 이거 먹고 사과 좀 받아줘라. “


순식간에 내가 쓰려던 금액의 3배나 되는 양을 소모했다.

씁쓸하지만.. 어쩌겠는가.

그녀는 내 최고의 파트너다.

사냥 파트너.


“ 아싸~! 오랜만에 먹고 싶은 거 다 먹는다! “

“ ...그렇게 기뻐할 줄도 알았냐? “

“ 현실에서는 다이어트 중이란 말이야. 여기서라도 왕창 먹어주지 않으면 못 버텨. “


애써 외면했던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도 이제 나는 속이 답답해지거나 어두워지지는 않는다.

그저 그러려니 하고 넘길 뿐.

그러고 보면 조금 궁금하긴 하네.


“ 여기서 잔뜩 먹고 나가면 더 먹고 싶지 않아? 결국, 실제로는 먹지 않은 거니까. “

“ 그렇긴 한데.. 그러면 또 들어와서 먹으면 되지. “

“ 너 안 먹잖아. 돈 아깝다며. “

“ ...시비 걸 거야? “

“ 미안. “


아니 또 내가 왜. 뭘 잘못한 거지?


“ 아무튼 됐어. 나도 조금 예민했던 것 같고.. 우리 둘 다 짜증 나는 건 마찬가진데 나도 쉬고 싶다는 걸 네 탓으로 돌렸나 봐. 미안해. “


...

전혀 아닌데.

순수하게 내 잘못인데..

이러니까 내가 문어빵 앞에서는 항상 미안할 수밖에 없지...


“ 사실 난 랭킹 같은 거 신경 안 쓰거든.

그저 랭킹을 보고 요즘 대세가 어디인지, 내가 잘 따라가고 있는지, 놓치고 있는 것이 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보니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는 걸 잊어버렸어.

아 물론 숙련도 2위인 건 조금 욕심이 나긴 했고. “


서로가 랭킹이라는 것을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

그 차이에 실수로 서로의 물컵을 건드려버렸고

가득 차 있던 스트레스가 흘렀던 것을 시작으로 우리는 오늘을 이렇게 보냈다.


깨져버린 컵에 베인 손은 서로 밴드와 약을 찾아 발라주고

우리는 다시 새로운 잔에 스트레스가 아닌 즐거움을 담아 마시면 된다.

상처는 쓰라리지만

언젠간 새 살이 돋으리라.


“ 언제다 먹냐? 사냥하러 가자 사냥 못 해 한 맺힌 악귀야. “

“ 기다려 쫌. 이거 진짜 맛있네? 진작 먹을걸. 이거 싸지 않나? “

“ ..슬라임으로 만든 젤리가 맛있다고? 한 입 줘봐. “

“ 니가 내 남친도 아니고 내가 먹던 걸 니한테 왜 줘? 니 거 따로 시켜. “






작가의말

뭐. 사실 너무 늦었죠?

요즘 게임은 일단 돈을 박고 시작하는 기이한 구조잖아요.

지금까지 실력으로 1등먹고 있던게 이상한거지.

원래 오픈할 때부터 온갖 런칭 패키지로 격차 나고 시작해서 1등은 커녕 랭킹 1페이지에 혓바닥 끝자락도 못 대고 떨어져야 했는데

지금까지 높은 등수를 차지하고 있는 게 참 LLF는 웃긴 게임이었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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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92. 게임 속이라서 말할 수 있는 고민 24.06.11 5 0 14쪽
91 91. 게임에 돈을 지르는 방법 24.06.10 5 0 12쪽
» 90.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 24.06.07 7 0 13쪽
89 89. 발전하는 게임 24.06.06 6 0 12쪽
88 88. 나만의 공간 24.06.05 7 0 12쪽
87 87. 고인물의 위엄 24.06.04 7 0 13쪽
86 86. 지인팟 24.06.03 6 0 13쪽
85 85. 평범한 파티 24.05.31 8 0 15쪽
84 84. 스트레스로 쌓아올린 탑 24.05.30 7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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