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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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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6.2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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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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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98. 일생일대의 도박

DUMMY

“ 어? 뭐? 야!! 야!!!! 이런 멍청한 외계인놈들..!!! “

정보상.. 현재는 윌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윌은 화를 못 이겨 주먹을 내려치려 했으나 비싼 장비인 만큼 억지로 주먹을 풀고 자유롭게, 뾰족하게 뻗어있는 갈색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최대한 마음을 가다듬는다.

“ 휴우.. 그래... 그래 잘된 거야.. 이대로 손 떼면 돼. 저건 별일 아니야. 그냥 그렇게 생각하자.. “

조금은.. 급하다.

방금 몇 초 전에 윌의 친구인 아구트가 죽었다는 소문이 들렸다.

별로 특별한 인물도 아닌 평범한 사람이다.

그런데도 아구트의 소식이 들렸다는 것은 분명 거대한 사건에 휘말린 것.

아구트가 보낸 편지의 내용을 보자면 외계인들이 무슨 짓을 저지른 것 같지는 않다.

목숨이 오가는 사건이라고 한다면 지금 당장에는 하나뿐이다.

은하의 인도자.

언제나 뒤가 구렸던 그 은하의 인도자를 미세하게라도 파헤칠 기회다.

그래.. 그렇기에 위험하다.

아구트에게는 미안하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은가..

...

“ 젠장.. “

원래 정보상이라는 직업은 친구가 없다.

있으면 오히려 자신에 대한 정보를 다른 사람이 아는 것이기에 목숨만 위험해질 뿐이다.

그런데도 윌에게 있어서 아구트는 정보상이 되기 전부터 친했던 정말 소중한 친구였다..

-지잉..

그때.

이제는 필요 없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 연락용 케트라시움에서 빛이 감돌기 시작한다.

창문을 통해서 전달되어오던 특수에너지는 케트라시움을 통해 변환되었던 에너지가 원래의 형태로 되돌아와 편지 한 장이 되어 케트라시움의 밑에 만들어진다.

아구트의 마지막 유언일까.

윌은 넘어지듯이 달려나가 편지를 급하게 잡고 읽어내리기 시작한다.

“ ... 죽었다.. 살아났.. 다? 인도자.. 죽였다? 이게 다 뭔 소리야? “

안타깝게도 너무 급하게 편지를 붙잡았던지라 윌과 아구트만의 비밀 암호를 해독할 수 있는 필름 없이 눈대중으로 읽어야 하는 바람에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지는 못했다.

“ 너가 윌이라는 정보상? “

죽었다가 살아났다는 게 무슨 개소리인가 파악하는 와중에 편지가 날아왔던 창문으로 새하얀 얼굴이 빼꼼 튀어나온다.

여자다.

심지어 굉장히 신비로운 여자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붉은 머리의.. 굉장히 아름다운 여자도 갑자기 튀어나온다.

“ ...안녕? “

“ ....사람 잘못 봤습니다. “

“ 에~ 거짓말. 아구트가 보낸 특수에너지가 이쪽으로 오는걸 봤거든? 우린 그걸 추적해서 온 거고 말이야. 문 좀 열어줄래? 이 쪼끄마한 창문에 들러붙고 있는 건 다른 사람이 보기에 조금 그런데. “

특수에너지를 추적했다니..

듣도보도 못한 기술이다.

생긴 것부터가 딱 봐도 외계인에..

특별한 외계인들은 이미 다 파악하고 있지만, 특히나 이렇게 아름다운 외계인이라면 분명 눈에 띄었을 것이다.

그런 정보가 윌에게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 최근에 온 외계인.

지금 윌의 인형을 부숴버리고 은하의 인도자들과 싸우고 있는 사람들도 최근에 온 외계인.

이들이 어쩌면 아구트를 협박해서 위치를 알아내고 죽인 범인이 아닐까 싶기도 했지만.. 글쎄.. 아까 보았던 멍청한 외계인들의 주인이라고 보는 것이 훨씬 더 앞뒤가 맞다.

“ 당신들 여러 명이에요? 한 8명 정도. “

“ 오~ 정보상이라더니 진짜 정보 빠르네? 빨리 열어줄래? 안 그러면 부수고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

역시 외계인은 외계인인가.

케트라시움으로 보안을 강화한 이 집을 부순다는 건 불가능할 텐데 말이지..

“ 기다리세요. 솔직히 당신들을 믿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거든요. “

“ ...흐음.. “

윌은 그 말만을 남기고 편지를 해석하기 위해 특수 필름을 꺼내 들었다.

분명 이것이 진짜 아구트가 보낸 편지가 맞다면 우리 둘만의 인증 마크까지도 포함해 아주 자세한 설명이 쓰여있을 것이다.


“ ... 은하의 인도자들이 공격했다... 믿기 힘든 이야기군... 하지만 내 친구를 의심할 수 없지. “

역시나 이 외계인들과 관련되는 건 쉽게 건드려서는 안 되는 내용인 것이 확실해졌다.

동시에 이 은하의 중심이 되는 은하의 인도자들이..

모두를 관리하고 모두가 믿고 있는 이 은하의 인도자들이..

뒤를 잘 못 잡으면 반드시 죽어버릴지도 모르기에 정보상은 건드리지도 못했던 은하의 인도자들이 평범한 사람을 죽인 것은 아주 많이 문제 되는 일이다.

“ 음 그래서 아구트가 어디까지 말했는지 알려줄래? 아니면 처음부터 말할 테니 그 말이 사실인지 대조해볼래? “

“ ..아니.. 네? 어떻게 들어왔.. “

바로 등 뒤에서 들려오는 여자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 바라보자 새하얀 그녀의 손에 동그란 모양으로 도려낸 벽이 들려있는 것을 보고 당황스러웠다.

“ 저번에는 한 번에 안 잘리는 바람에 열 받아서 말이지? 이번엔 깔끔하게 했어. [X. 운명의 수레바퀴(Wheel of Fortune) - 거짓된 운명] “

아디나는 깔끔하게 지붕이 잘려나갔다는 것 자체를 거짓으로 만들어 이 지붕이 잘려나갈 운명 자체를 비틀어 버렸다.

아르카나를 공개하는 건 좋은 일은 아니지만, 정보상의 특성상 이러한 정보들을 최대한 숨기기도 하며, 특이한 힘을 가진 외계인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기도 했다.

깔끔하게 붙은 걸 확인한 아디나는 만족스러운 듯이 웃으며 다시 윌을 바라본다.

“ 반가워. 우리가 아구트를 살린 외계인. 아디나와 앨리스야. “

“ ..반갑습니다. 윌이에요. 정보상이죠. 우선 아구트를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도저히 아직 살아났다는 게 무슨 뜻인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분명 이 암호는 윌과 아구트만 알고 있는 암호다.

“ 일단 우리는 시간이 별로 없어. 은하의 인도자들이 우리를 추적하고 있는 모양이라 빨리 벗어나야 하는데 윌. 당신한테서 사고 싶은 간단한 정보들이 있는데 얼마면 될까? “

“ ..아. 음.. 글쎄요.. “

평소라면 간단하게 일정 금액을 요구할 테지만 지금은 조금 특별한 상황인지라 잠깐의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분명.. 인형이 파괴되기 전에 다른 인형이 그렇게 말했다.


-저건 가짜 윌이군. 제대로 정보상까지도 파악하고 있다니.. 까다롭게 됐어


이미 어떤 정보상과 연줄을 두고 있는지 들킨 마당에 이들에게 정보만 교환하고 끝내버린다면 언젠가 은하의 인도자들에게 죽을 운명이 될 것이다.

다른 강도나 성운 추적자라면 몰라도 하필이면 은하의 인도자다.

“ 혹시.. 당신들 강합니까? “

“ 응? 갑자기? “

“ 얼마나 강합니까? 행성 하나는 파괴할 수 있습니까? 고래 하나는 씹어먹을 수 있나요? “

뜬금없는 질문이었지만 어쩌면 정보들에 대한 값으로 힘이 필요한 무언가를 요구하는 건가 싶은 느낌이 들었다.

안타깝게도 사람을 죽여달라는 청부 살인 같은 건 하고 싶지가 않은데 말이지..

“ 일단.. 강하긴 하지. 믿어도 좋아. “

“ 은하의 인도자들을 이길 수 있을 만큼 강합니까? “

스케일이 커지는 만큼 조금 불길한 기분도 들었지만 일단 한번 말한 것을 무를 생각도 없었으며

실제로 아디나도, 앨리스도

그 어떤 전투에 자신 있는 네이렌이었다.

“ 뭐.. 당연하지? “

다만...

앨리스와 아디나는 처음으로 고래를 잡고 만났던 수많은 함선 무리들.

그 은하의 인도자들을 생각해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것이.. 아주 일부 인원이라는 것은 전혀 알지 못했다.



윌은 아디나의 답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안타깝게도 이 외계인들에 대한 정보는 그 어디에도 확인할 수 없었으며, 모든 정보상 중에서도 아마 최초로 마주한 정보상일 가능성이 크다.

아니. 금방 이들에 대해서 알게 된다고 하더라도 가장 가까이 근접한 정보상이라고 부를 수 있겠지.

“ 좋습니다. 조건을 내걸겠습니다. 저를 당신들에게 받아주세요. 그렇게 저를 지켜주신다면 제가 가진 정보망과 제 인맥을 활용해 여러분들을 돕겠습니다. “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이런 제안을 해올 줄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다른 정보를 제공하라고 한다면 방금 보여주었던, 우리 은하에만 존재하는 유일한 신의 장난감인 아르카나라는 힘에 대해 조금 알려주기만 해도 충분한 정보라고 생각했는데..

윌이 네이렌에 합류하겠다는 게 조금 어이없는 말처럼도 들렸다.

“ 그.. 저희는 외계인인데요? 이곳에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저희에 대한 정보도 없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렇게 말해도 괜찮아요? “

“ 잘 모르시나 봅니다만 은하의 인도자는 저희뿐만이 아니라 이 근처.. 그러니까 성운이 존재할 수 있는 은하의 중심부 영역에서는 절대적인 권력을 쥐고 있습니다. 그런 인도자들이 평범한 인간들을 죽인다는 것이 사실이 된 시점부터 더이상 이 은하에서 믿을 게 있을까요? 당신들 같은 외계인을 믿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어요. “

“ ..일종의 도박이라는 건가요? “

윌은 한쪽 입꼬리를 올려 대답을 대신한다.

이미 은하의 인도자들은 아구트와 이 외계인들을 이용해 정보상 윌의 존재를 파악해버렸다.

게다가 은하의 인도자가 아구트를 죽여버린 것으로 봐서 이 외계인들은 목숨이 위험할 만한 위험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된다.

즉, 이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을 전부 죽일 가능성이 크다.

그래..

이 외계인들 덕분에 윌도 죽을 가능성이 너무나도 커졌다.

그러나 누구의 탓. 누구 때문에. 이런 건 다 나중 일이다.

지금 당장은.. 그냥 죽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죽었던 아구트를 살릴 수 있을 만한 미지의 힘이 있다.

도박.. 이라고 했지만.

아니.. 어떻게 보면 도박이 맞기도 하지.

일생일대의 정보를 거머쥘.

이 은하의 권력을 뒤흔들 수 있을 만한 거대한 정보를 가장 먼저 얻어낼 기회다.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솔직히..

모른다.

아니 아디나의 생각으로는 무조건 좋은 일이다.

정보상이라는 이름은 정보를 사고파는 직업이다.

이 미지의 은하에서 네이렌은 아는 정보가 단 하나도 없었기에 조금이라도 실마리를 얻고자 신전의 위치를 알아내려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런 정보를 전문으로 다루는 사람이 합류하겠다고 말한다니.. 이만큼 좋은 일이 있을까?

다만 문제는

이 자리에 아리나가 없다는 것이다.

네이렌에 끼고 말고를 떠나서 길드장인 아리나가 없을 때 함께 손을 잡는 행위 자체가 길드장에대한 기만으로 보이기 쉬우며,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

뭐.. 아리나라면 승낙할 것 같기는 하지만..

으음...

살며시 앨리스를 바라보자

앨리스는 언제나처럼 아름다운 미소를 내비친다.

“ 괜찮아. 아리나는 착해. “

“ 착한 건 잘 알고 있지만... 어휴 그래. 좋아. 그 조건 받아들일게. 너 하나쯤 지키는 건 쉽거든. “

아디나가 고개를 내젓고 손을 내밀었다.

손을 잡고 악수를 하는 의미가 아니다.

그 손에서 검은 그림자가 튀어나오더니 한 아이의 모습이.. 거꾸로 만들어진다.

“ 에... 남자는 싫은데... “

성별도 없으면서 먼 과거의 친구가 남자는 멀리하라는 말을 아직도 지키고 있는 것이 참..

이쯤 되면 그냥 여자가 좋은 게 아닌가 싶다.

아디나는 머리를 조금 강하게 쓰다듬으며 말한다.

“ [XII.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 부탁할게. “

“ 이.. 이분은.. 뭐죠..? 윽..?! “

[XII.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은 자연스럽게 천장을 밟고 윌의 뒤로 걸어가 불만족스럽지만 끌어안는다.

“ 지켜줄게.. 나 강해.. “

그냥 끌어안기만 했는데도 굉장히 소름 돋는 기분이 든다.

그래.. 강한 건 딱 봐도 알겠다.

다만 조금 떨어져 줬으면 좋겠는데..

“ 물론 [XII.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만 너를 지키는 건 아니니까 안심해도 좋아. 그럼 이제 계약했으니 우리에게 정보를 줘야 하는데 우선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는.. “

“ 잠시만요. 그 전에 여러분께 중요한 정보를 드려야 합니다. 아마 이 말을 들으면 저를 받아주신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

아직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를 준다니

게다가 후회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니

무슨 정보길래 이렇게 자신 있어 하는 걸까

정보상이 이렇게 떠벌려도 되는 건가 싶었지만

그 덕분에 앨리스도, 아디나도 훨씬 더 윌을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 ..은하의 인도자들이 당신들의 동료를 한곳으로 유도해서 지금 죽이기 위해 싸우고 있을 거예요. 당신들이 얼마나 강한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도시 한복판에서 다섯 배는 넘는 인원수를 상대로 전투가 벌어졌을 겁니다. “

분명 이 정보는 윌을 찾으러 돌아다니는 동안 벌어진 일이기에 눈앞의 아디나와 앨리스는 모르는 정보일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윌의 계산이 하나 더 들어가 있는데

만약 여기 두 명이 자신들의 동료를 구하지 않는다거나 대충 잘 싸우겠지 라고 생각한다면 윌은 이 외계인들을 배신할 계획을 짜야 한다고 보고 시험해보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아디나와 앨리스의 얼굴을 살피고 있자..

아디나는 얼굴을 찡그리며 고개를 젓는다.

“ 결국 싸우는 건가.. 하아아.. [VII. 전차(The Chariot) - 세상 그 어디로든] “

“ ..먼저 갈게. 데려와 줘. “

눈을 깜빡이지도 않았는데

붉은 머리의 정말 너무 아름답던 여자가 사라졌다.

그 대신 눈앞에 별자리가 수놓아지고 거대한 마차가 한 대 만들어진다.

“ 타. 급하니까 조금 빨리 갈게. “

" 자.. 잠깐만요..!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어요..! 조금 급해요..! “

윌은 마차에서 눈을 떼고 다급하게 종이를 한 장 꺼내 들었다.


작가의말

내가 윌이었으면 그냥 다 버리고 튀었을 것 같은데

내가 죽게생겼는데 밥줄이고 뭐고가 뭔상관이여

정보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고 튀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그런데도..

윌은 목숨걸고 도박을 하는것을 보면

처음보는 외계인을 믿고 따르는것을 보면

정상인은 아닌듯?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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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313. 붉은 눈 23.10.03 245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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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311. 의외의 수확 23.10.01 249 0 14쪽
318 310. 누가 이런 짓을 저지른 거냐 23.09.30 247 0 13쪽
317 309. 이 나이에 공부를 23.09.29 246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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