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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636_baba30762 3 님의 서재입니다.

리셋 : 지구의 주인

웹소설 > 일반연재 > 라이트노벨, 연극·시나리오

baba307623
작품등록일 :
2018.07.02 14:59
최근연재일 :
2021.11.19 00:59
연재수 :
15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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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4
추천수 :
192
글자수 :
1,050,482

작성
20.04.2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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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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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리셋 : 60-1

아직 많이 부족한 소설작가 지망생이지만 제 글을 봐주시는 분이 단 1분이라도 계시다면 전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연재 주기는 글을 완성하는데로 계속해서 올리겠습니다.)




DUMMY

어느덧 해는 뉘엿뉘엿 지고 있었지만 아직은 불빛 없이 어디가 앞이고 뒤인지 앞에 무엇이 있는지 충분히 식별이 가능했다.

잔디와 친구들은 밖으로 나오자마자 벽을 둘러쌓고 있는 거울을 막 부쉈고 옥상에서 보초를 서던 약탈자가 벽면의 거울을 부수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했고 그들도 급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 그 모습을 본 호휘가 소리쳤다.

“이제 그만! 숲으로 뛰어!”

아이들은 무작정 100미터도 안 될 거리에 있는 산을 향해 뛰었고 옥상에서 정문을 보며 보초를 서던 약탈자들은 정문이 아닌 건물의 뒤쪽에서 거울이 깨지는 소리가 나고 있으니 화들짝 놀라며 바로 총구를 겨누고 제대로 조준하지도 못하고 타다당 소리를 냈다.

뛰어가는 아이들의 머리 옆으로 발밑과 옆으로 총알은 파바박 소리를 내면서 박혔고 타고 남은 새까만 재가 훅 날렸다.

그리고 이윽고 아이들이 빠져나온 창문으로 군인 3명이 잔뜩 기침을 하며 나와서 소리쳤다.

“멈춰! 멈추지 않으면 쏜다!”

하지만 분명 여기서 멈춰서 잡혀도 죽을 게 뻔 하니 선택권이 없는 아이들은 빗발치는 총알을 뚫고 무작정 계속해서 산으로 달렸다.

셸터에서 약 50미터 지점에는 불로 만들어놓은 장벽이 있으나 불길은 셸터로 잡혀올 때보다 화력은 많이 약해져있기에 대충 뛰면서 보기엔 허리춤에도 못 미칠 정도였다.

하지만 뜨거운 불 위를 지나쳐야 한다는 두려움은 없앨 수 없기에 애초에 도망치자고 제안한 호휘에게 물었다.

“불 위를 지나가?”

호휘는 그렇다고 길을 만들어 둔 곳을 찾을 시간은 없다며 얘기 했다.

“그럼 여기서 길 찾아?”

그런데 기훈이 녀석은 여전히 이 상황이 재미있고 듯 신난다는 듯 웃으면서 외쳐댔다.

“그냥 잔말 말고 뛰어!”

아이들은 불길을 뛰어 넘었고 뒤에서 쫓아오려던 군인들도 이제는 뛰어서 쫓아오면서 총을 마구 갈겨댔다.

셸터 쪽에서 사람들이 도망친 아이들을 잡으라며 소리치는 소리가 엄청나게 들려왔고 잔디는 이렇게 3명이 한 방향으로 도망친다면 잡힐 것만 같아 얘기했다.

“갈라지자! 일단 살아야 하니 3방향으로 갈라져!”

투타타타탕 소리는 울려 퍼졌고 불길을 지나니 이제는 모든 것을 태워 재만 남은 길이 아닌 살아있는 풀이 무성했다. 그런데 풀들이 있는 곳은 원래 누구의 땅도 아니었기에 관리를 안 해서 원래 애초에 거대해진 건지 그간 보지 못한 엄청난 성장속도를 자랑하던 곤충들처럼 식물들도 이렇게 커버린 건지 불길을 뛰어넘고 나온 풀숲은 갈대숲처럼 무성하고 높아 아이들의 모습을 가려줬다.

헌데, 문제는 몸이 숨겨졌고 약탈자들의 셸터에서 도망 나오는 것에 성공했지만 이제 무성하게 올라온 풀들 덕분에 3방향으로 흩어져 다른 방향으로 달린 친구들이 어느 방향에 있는지, 아니, 그보다도 자기 자신은 어디에 있는지 알지를 못한다는 것이고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음에도 총소리는 끊이지 않고 더욱 크고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단 계속해서 총소리가 들리니 일단은 그전에 내린 빗물이 잔뜩 스며들어 질펀한 바닥에 엎드려서 총소리가 잠잠해지길 기다렸다.

그런데 총소리가 심해지고 있으니 보이지도 않는 풀숲 이곳저곳에서 찌르르 찌르르 거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벌레들의 울음소리도 들려왔다.

머리 하나 보다도 더 높게 올라온 풀들은 온 사방에 시야를 가려 풀숲에서는 벌레들이 움직이는 것인지 친구들이 움직이는 것인지 사방의 거대한 풀들이 움직이면서 사라락- 스르륵- 소리를 내 보이지 않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스산한 분위기의 공포를 만들어 계속 엎드려서 총소리가 끊이길 기다려야할지 저 사라락 소리를 내는 곳에 친구들이 있을까 다가가야 할지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게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소리를 치면서 친구들을 찾는다면 분명 거대화된 벌레들이 큰소리를 듣고 찾아와 조용히 하라며 협박해댈 테니 소리를 지르며 친구들을 찾을 수도 없다.

기훈이와 호휘도 그걸 알고 있으니 소리치면서 자신이 여기에 있다면서 위치를 알려줄 수도 없으니 친구들을 어찌 찾아야 하는지 고민과 동시에 일단 산 안으로 더욱 깊숙이 들어가 숨어야 하나, 싶은데 어느새 총소리가 끊어졌다.

이미 일반 성인 남자의 키보다도 머리 하나가 더 있는 것처럼 아주 높게 올라온 갈대숲 같은 곳에 숨어버린 아이들을 찾을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일까, 총소리에 반응 하며 찌르르 소리를 내는 벌레들의 울음소리 때문일까 총소리는 멈췄고 그들의 대화는 너무 멀어서 들리지가 않으니 상황을 몰라 긴장 돼 미칠 지경이었다.

일단 총소리가 끊겼으니 높이 올라온 풀들이 헤치고 나아가는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도끼를 한 손에 꽉 쥐고 천천히 걸으며 아주 작게 친구들을 불러봤다.

“기훈아~ 호휘야~ 어디 있어?”

그렇게 잔뜩 허리를 숙이고 몸을 웅크린 채로 친구들을 찾아 헤매는데 안 그래도 습한 여름 날씨에 비까지 왔었고 수풀 사이에 몸을 숨기고 있으니 금세 온몸의 땀구멍이 열려 새 옷으로 갈아 입은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금세 또 다시 몸에 올라오는 시큼한 땀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도대체가 이러 상황에서도 왜 이렇게 나의 후각은 왜 제대로 제기능을 하는지 자신의 감각이 참 야속하다고 느끼던 중 사람이 누워있던 모양으로 풀이 잔뜩 숨이 죽어있는 모습이 보였다.

호휘나 기훈이 중 한 명이 아무래도 이곳에 자신처럼 총소리가 끊어지기를 기다리며 잠시 몸을 웅크리고 숨어있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총소리가 끊이길 기다리며 누워서 잠시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총알을 피하려고 자세를 낮추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걸 봐서는 기훈이 보다는 호휘일 가능성이 조금 더 큰 것 같아서 혹시나 주변에 호휘가 있을까 작게 호휘의 이름을 불러봤다.

“호휘야~”

‘바스락’ 호휘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멀지 않은 곳에서 소리가 났고 혹여나 거대화 된 벌레나 따라 나온 약탈자들일까 긴장감에 바로 공격을 할 수 있게 손도끼를 손에 꽉 쥐고 머리위로 들었다가 막상 또 먼저 공격을 하려니 겁이나 옆에 있는 무성한 수풀 사이로 들어가 몸을 잔뜩 웅크리고 숨어 ‘바스락’ ‘사락’ 하는 수풀이 밟히고 헤쳐지는 수풀에서 나는 소리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그런데 어째 수풀을 헤치는 소리가 하나가 아니었다.

바스락 거리는 수풀이 밟히는 소리와 착- 착- 수풀을 거칠게 때리며 헤치는 소리가 최소 2명이거나 2마리였다.

한 마리나 한 명이라면 그나마 상대를 해볼 수 있을지는 몰라도 둘이라면 얘기가 달라지니 엎드린 자세로 수풀을 헤치거나 밟는 소리가 나는 곳에서 최대한 멀어지려 소리가 나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살금살금 기어서 멀어지려했다.

하지만 간과하고 있었던 것 한 가지 잔디 본인이 아무리 엎드려서 기어간다고 해도 내가 나아가는 방향의 수풀이 자동으로 헤쳐지는 것도 아니고 제아무리 수풀이 갈대밭처럼 무성하고 식물의 줄기가 두꺼워졌다 해도 사람의 몸무게를 버틸 순 없기에 줄기가 눌려 ‘빠득’ ‘꾸득’ 하고 소리를 냈다.

내가 내는 소리에 깜짝 놀라 잠시 기어가는 길을 멈췄고 주변에서 수풀을 헤집는 사람들인지 벌레들인지도 그 소리를 들어버려 잔디가 내는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는지 최소 둘 이상의 사람인지 벌레인지가 내던 소리도 멈춰졌다.

서로가 잠시 동안의 눈치를 보며 누구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지 않았고 잠시 후 꽤나 먼 곳에서 누군가 갈대밭 같은 수풀을 헤집고 다니는 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멀리서 들려오는 수풀을 빠득 소리가 나게 밟고 헤집는 소리에는 총기와 같은 쇳덩이를 만지는 털컥 소리가 섞여있어 혹시나 가까이에 있는 이가 친구들 중 하나일까 친구들을 불렀다.

“호휘”

그런데 반대로 만약에 친구가 아니라면 거대화 된 벌레일 텐데 지금 거대화된 벌레와 마주쳐버린다면 상대하는 건 둘째 치더라도 약탈자들이 벌레와 싸우는 소리를 듣고 찾아올 테니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려다가 자신의 입을 급하게 틀어막았다.

그런데 입 밖으로 큰소리로 부르지 않았지만 멀지 않은 곳에서 나던 수풀을 헤집는 소리가 들려오며 점점 가까워져왔고 아주 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잔디냐?”

목소리는 너무나도 반가웠다,

호휘의 목소리였다.

그에 잔디도 아주 작게 대답했다.

“호휘냐?”

잔디의 목소리를 들은 호휘가 찾아왔고 둘은 멀리서 들려오는 수풀을 헤집고 굵은 식물 줄기가 꺾이는 소리를 들으면서 서로 아주 작게 대화를 나눴다.

“기훈이는?”

“나야 모르지, 근데 주변에 너 말고 한 명 더 있던 거 같은데?”

호휘는 눅진한 곤충의 피가 묻은 손도끼를 보이면서 얘기했다.

“작은 벌레였어, 내가 죽였어, 근데 지금 저쪽에 들리는 소리는 너도 셸터의 군인들 같지?”

잔디는 고개를 끄덕였고 호휘는 멀지 않은 곳에 사람의 동물의 피 인지 사람의 피 인지는 모르지만 조금 전 자신이 발견했을 때 굳지 않은 묽은 피를 봤다면서 피를 흘린지 얼마 안됐다면서 혹시 기훈이에 피 일지도 모른다며 그쪽으로 가보자며 다시 얘기 했다.

“저 쪽에 피가 있어, 핏자국 따라가 보려다가 네 소리가 나서 일단 여기로 왔어. 네 것은 아니라서 다행이다. 아니면 좋겠지만 혹시나 기훈이 일지 모르니 저 사람들 좀 더 멀어지면 같이 가보자”

그런데 한여름의 날씨는 워낙 변덕스러웠고 또 다시 하늘에서 굵은 빗방울이 한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굵게 한 방울씩 떨어지던 빗방울은 금세 또 다시 폭우처럼 쏟아지기 시작했고 갑작스러운 비에 철그럭 거리는 총을 들고 다니며 잔디와 친구들을 찾는 약탈자들의 발소리도 점점 빠르고 급하게 멀어지기 시작했다.

“빗물에 핏자국 사라지겠다. 빨리 가자!”

셸터에서 나온 사람들의 발소리가 멀어지기 시작하니 호휘는 혹시나 핏자국이 빗물에 씻겨 사라질까 빨리 자신을 따라오라며 수풀을 거칠게 헤집고 자신이 발견했다는 핏자국이 있었다는 곳으로 나아갔고 잔디도 빠르게 뒤따랐다.

호휘가 핏자국을 발견했다는 곳에 도착했지만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내리는 비는 이미 이곳에 애초에 피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처럼 깨끗하게 핏자국을 지워 놨고 핏자국이 있었다고 한 곳에는 사람 한 명이 잠시 그 위에 잠시 앉아있었던 것 마냥 둥그런 흔적이 보였다.

“아! 씨발!”

호휘는 홀로 욕지거리를 내뱉고 잔디는 목소리 정도는 빗소리가 어느 정도 덮어줄 거라 생각하고 기훈이에 이름을 불렀다.

“기훈아! 어디에 있어!?”

그리고 호휘도 기훈이에 이름을 불러댔다.

“임 기훈! 어디 있어!?”

그런데 목소리를 들은 걸까 빗소리에 묻혀 잘 들리지는 않지만 기훈이에 목소리인 듯 “애들아” 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았다.

하지만 거친 빗소리 때문에 목소리가 정확하게 뭐라고 하는지 정확하게 기훈이에 목소리 인지 분간이 안가고 도대체가 목소리의 방향도 앞인지 뒤인지 옆인지도 분간이 가지 않았다.

“호휘야, 일단 흩어져서 기훈이 먼저 찾아보자”

그렇게 말하고 수풀을 헤치고 기훈이를 찾기 위해 수풀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호휘가 잔디의 손을 잡고 얘기했다.

“멍청아! 너도 기훈이 닮아 가냐? 이 수풀 숲에서 너랑 나까지 서로 떨어지면 나중에 서로 어떻게 만나려고 그래”

잔디는 호휘의 말을 듣고 잠시 기훈이를 찾아야 한다는 조급함에 자신이 또다시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호휘는 만약 기훈이가 움직이고 있다면 수풀이 흔들릴 테니 자신의 어깨위에 올라타라고 했다.

잔디는 호휘의 어깨에 올라탔고 수풀 숲보다 높은 곳에서 수풀이 흔들리는 곳을 찾아 둘러봤지만 워낙 거센 빗줄기와 바람 때문에 온 사방의 수풀이 찰랑거리고 흔들려 도저히 누군가 움직여서 움직이는 수풀을 찾을 수가 없어 얘기했다.

“비랑 바람 때문에 전부 다 흔들려서 이렇게는 못 찾아”

그에 호휘는 목마 태우고 있던 잔디를 내리는데 갑자기 빗소리와 수풀이 찰랑거리며 흔들리는 소리 사이에서 찰나의 순간 날카로운 쎄엑- 하는 바람 소리가 들리더니 잔디는 왼쪽 팔뚝이 순간 말벌에 쏘인 듯 따갑더니 갑자기 뜨거워졌다.




많이 배우지 못해 문장, 문법, 어휘, 단어선택이 모두 부족한 사람입니다. 제 글을 봐주시고 댓글 하나라도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칭찬은 물론이고 비판과 비난 모두 감사하게 받아 들이고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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