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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636_baba30762 3 님의 서재입니다.

리셋 : 지구의 주인

웹소설 > 일반연재 > 라이트노벨, 연극·시나리오

baba307623
작품등록일 :
2018.07.02 14:59
최근연재일 :
2021.11.19 00:59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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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50,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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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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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리셋 : 55-2

아직 많이 부족한 소설작가 지망생이지만 제 글을 봐주시는 분이 단 1분이라도 계시다면 전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연재 주기는 글을 완성하는데로 계속해서 올리겠습니다.)




DUMMY

그런데 잔디와 차 분대장, 지혜가 없어졌다는 걸 알아챈 건지 호휘와 기훈이가 빗소리를 뚫고 잔디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잔디야!”

“권 잔디 어디 갔어!?”

“나 여기 있어! 도와줘! 지혜 누나랑 분대장 형 좀 도와줘!”

기훈이와 호휘는 물론 잔디도 소리쳐서는 안 된다는 걸 알지만 지금은 웬만한 소리는 빗소리와 균열이 생긴 건물에서 콘크리트 조각들이 떨어지는 소리가 나고 있어 사람 목소리 정도는 어느 정도 덮어주기에 마구 소리쳤고 소리를 따라 곤란한 상황에 처한 잔디를 발견한 기훈이와 호휘는 어느새 김 일병 형과 박 일병 형까지 데려와 차 분대장과 지혜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어느새 장 기철 대위와 다른 군인들도 잔디가 있는 곳 앞으로 와 있었는데 어디선가 계속해서 총소리가 들려왔다.

“총 쏘면 안 돼요. 빗소리가 아무리 커도 총소리 보다 크지 않아요.”

호휘는 군인들에게 다급하게 얘기했지만 이미 자신의 앞에 와 있는 군인들은 누구도 총에 손을 가져다 대고 있지 않았고 장 기철 대위는 말했다.

“지진에 놀란 몇 병사들이 대열을 이탈했고 아마도 그 녀석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그 녀석들이 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장 기철 대위는 각 소대장에게 인원 점검을 하라고 했다.

“각 소대 인원 점검”

장 기철 대위가 이끄는 1소대는 다행히 이탈자가 단 1명도 없었고 2소대와 3소대에서는 각 3명과 2명의 이탈자가 나왔다.

그리고 장 기철 대위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드문드문 들려오는 흩어져버린 부하들의 총소리로 추정되는 소리에 얘기했다.

“각 소대장들은 각 소대에서 3명씩 차출해 수색조를 꾸려 사라진 소대원들 찾아서 최종 집결지로 온다. 그리고 나머지는 행진을 멈추지 않는다.”

2소대장과 3소대장은 바로 경례를 하면서 알겠다고 대답을 하고 수색조를 꾸리려는데 잔디는 얘기했다.

“지금 흩어진 형들은 총소리를 냈어요. 이미 거대화 된 곤충이나 굶주린 짐승의 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고 이겨냈더라도 총소리를 듣고 거대화 된 곤충들이 먼저 찾을 겁니다. 지금 그 형들을 찾기 위해 다른 군인 형들을 보낸다면 피해가 커질 거예요.”

그런데 차분하고 침착하게 생각하며 행동하던 중대장이 갑자기 두 주먹을 부들부들 떨다가 버럭 화를 내며 말했다.

“너도 네 친구들 찾겠다고 이 난리를 치는 거 아니야!?”

장 기철 대위의 갑작스러운 분노에 잔디는 당황해 일단 죄송하다며 말했다.

“아... 죄...죄송... 죄송합니다.”

그런데 그 상황을 지켜보던 2소대장을 맡은 장 중사가 장 기철 대위에게 침착하라며 얘기했다.

“중대장님, 침착하십시오.”

그리고 뒤이어 차 분대장 형이 얘기했다.

“중대장님 정말 죄송한 말이지만 잔디의 말이 맞습니다. 괜히 중대원들만 더 잃으실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또 바로 이어 박 하사 까지 말을 거들었다.

“저희보다 저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들 말대로 괜한 희생만 생길 뿐입니다. 그리고 지금 총소리가 끊겼고 병사들의 목소리 또한 들리지 않습니다.”

모두들 장 기철 대위의 화내는 모습에 신경 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드문드문 들리던 총소리는 완전히 사라지고 온 세상엔 다시금 빗소리만이 가득해졌다.

장 기철 대위는 비 내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크게 한 숨을 내쉬고 한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며 얘기했다.

“장 중사는 어떻게 생각하나?”

그 물음에 2소대장을 맡은 장 중사는 중대원들과 장 기철 대위의 표정을 살피더니 얘기했다.

“무전도 불가능하고 다들 이미 많이 지쳐있습니다. 무너진 건물도 많고 어디서 갑자기 거대화 된 곤충뿐 아니라 굶주린 짐승의 공격을 받을지 몰라 조금이라도 더 알고 있는 이들의 말을 따르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하시고 남은 병사들이라도 지키셔야 합니다.”

모두의 의견이 잔디와 동일하자 장 기철 대위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얘기했다.

“하... 젠장...가자...”

그런데 갑자기 또 다시금 땅이 조금 떨리는 느낌이 나자 병사들이 당황했고 장 기철 대위는 혹여나 또 이탈자가 생길까 병사들에게 크게 외쳐댔다.

“여진일 뿐이다! 당황하지 마라 여진은 작고 금방 멈춘다!”

정말 그의 말대로 미세한 진동은 10초도 안 될 정도로 짧았고 금세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이번엔 이탈자가 생기지 않았고 장 중사는 다시 얘기했다.

“중대장님 균열이 생긴 건물이 많습니다. 일단은 이 곳에서 빨리 벗어남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장 기철 대위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터벅터벅 걸었고 모두들 말없이 대열도 갖추지 못하고 뒤따랐다.

걷는 도중 장 중사와 박 하사의 명령으로 대열을 갖추고 걸었지만 분대장 형은 여전히 표정을 잔뜩 일그러트리고 걷는 게 힘들어 보였고 여전히 몸에 열이 식지 않아 걱정되는 마음에 잔디는 물었다.

“형 진짜 괜찮은 거 맞아요?”

그는 얼굴에서 드러나는 표정과는 다르게 그저 괜찮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이었다.

“어 그래, 괜찮아”

큰 건물들이 가득한 곳을 벗어날 때쯤 제일 앞에서 갑자기 소리가 들렸다.

“누가 누워 있습니다!”

지진이 일어났을 때 대열에서 이탈했던 한 병사가 길에 누워 있었고 그 주변엔 웬 개들이 그 옆을 지키고 있어 몇 병사들이 달려 그의 상태를 확인했다.

사람들이 갑자기 우르르 몰려오니 개들은 빠르게 도망을 쳤고 잔디도 서둘러 달려가 그의 얼굴을 확인하니 건물 안에서 잔뜩 두려워하던 자신의 동기에게 힘을 돋아주던 병사였다. 헌데 그는 복부는 굶주린 개떼에게 당한건지 구멍이 뚫려 모든 장기를 잃어 눈도 감지 못하고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게 처참하게 죽어있었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 한 가로수 옆에 두려워하던 그의 동기와 또 한 군인이 아주 오랫동안 굶주려 가죽만 남은 대형견들과 눈을 감지 못하고 마찬가지로 복부에 구멍 난 채로 장기들을 잃고 체온을 잃고 식어가고 있었다.

중대장은 말없이 그들의 눈을 감겨주고 군번줄을 챙긴 뒤 손수건을 꺼내 얼굴을 가려주고 총과 탄창을 챙겨 원래 잔디와 함께하던 총이 없는 차 분대장과 김 일병, 박 일병 형들에게 주었다.

빗물이 얼굴을 타고 흘러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분명 중대장은 부하들의 죽음을 보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지만 그는 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건지 담담하게 얘기했다.

“실종된 2소대원 3명 확인. 장 중사 사체 위치 기록해. 사체는 후에 수습한다.”

그런데 갑자기 타타탕- 하는 총소리가 들렸다.

아주 가까운 곳에서 들리는 소리였기에 본능적으로 머리를 잔뜩 숙였고 중대장은 자신의 부하 중 1명이 쏜 것임을 알아 외쳤다.

“무슨 일이야!? 사격 중지! 사격 중지!”

그리고 박 하사가 총구에서 뜨거운 김이 올라오는 한 병사를 뒤에서 덮쳐 넘어트리며 소리쳤다.

“뭐야!? 미쳤어!? 명령도 없는데 왜 총질하고 지랄이야!?”

그 병사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으므으읍!’ 하는 의성어 소리를 내면서 분노와 공포심이 가득한 얼굴로 한 곳을 응시해 모두의 시선이 그 곳으로 쏠렸다.

그곳엔 성인 남자만큼 거대하고 큰 빼빼마른 늑대 같은 개가 주둥이에 붉은 피를 잔뜩 묻히고 쎄엑-쎄엑-하는 거친 숨소리를 내며 죽어가고 있었다.

상황을 보니 굶주린 개 떼 무리가 무리에서 이탈해 나온 군인들을 공격해 사냥에 성공했지만 또 갑자기 우르르 나타난 사람들을 보고 잠시 도망을 쳤지만 여전히 너무 굶주린 탓에 자신들이 사냥한 3명의 군인 시체를 먹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개들도 잔뜩 굶주린 상태에서 동료들을 잃어가며 겨우 사냥에 성공했는데 또 다시 나타난 인간들이 식사를 방해하고 또 동료를 죽여서 잔뜩 화가 난 건지 아니면 이제는 모든 인간을 그저 사냥감으로 보는 건지 사방팔방에 숨어 있던 개들이 대형견 소형견 나눌 것 없이 사납게 짖어대면서 ‘크르릉’ 거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태양을 가리던 먹구름은 소나기였는지 점점 빗줄기가 약해지고 빗소리도 점점 작아지기 시작했고 개들이 워낙 시끄럽게 짖어대니 또 주변에 ‘시시시싯’하는 곤충들의 작은 울음소리도 들려오기 시작했다.

결국 하늘에 구멍이 난 듯 쏟아지던 빗줄기는 소나기였는지 거짓말처럼 그치고 중대장은 너무 작은 소리는 아니지만 모두가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얘기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다.”

군인들은 총을 들고 총구를 휙 휙 돌려가면서 사방에서 포위하고 사납게 크르릉 거리고 있는 개들을 겨누고 신경전을 펼치기 시작했지만 서로 쉽사리 선제공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중에 중대장은 한발씩 천천히 나아가야 하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고 모두들 중대장을 따라 천천히 한걸음씩 옮기기 시작하는데 개들도 천천히 한발씩 따라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비가 그쳤기에 잔디는 옆에 있던 박 하사에게 얘기했다.

“비가 그쳤어요. 총을 쏘면 벌레들도 나타날 거예요. 다들 총 거두라고 하세요.”

“그럼 저 배고픈 개들이 공격해오면 어쩌자는 거냐? 그냥 죽자는 거냐?”

박 하사는 지금 당장 공격당해 배가 갈라져 죽어있는 자신의 부하들처럼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총을 거두라는 말에 어이가 없다는 듯 총을 거두지 못하고 장 기철 대위처럼 손짓으로 부하들에게 천천히 걸으라고 할 뿐이었다.

그런데 모두들 총구를 사방의 개들에게 돌리며 잔뜩 긴장한 상태로 걷고 있으니 자신의 발밑은 신경 쓰지 못해 한 병사가 뭔가에 걸려 넘어지며 방아쇠에 가져다 댔던 손가락을 당겨버렸고 탕- 소리가 났다.

그 총소리를 신호로 굶주리고 화가 난 개떼는 짖어대면서 사람들을 향해 확 달려들기 시작했다.

군인들은 이제는 다시 빠르게 달려 도망가면서 달려드는 개떼에게 보지도 않고 이곳저곳으로 총을 마구 난사하며 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개들 사이에서 지금 이 곳에 싱싱한 먹이가 있다가 소문이 났는지 개떼는 총에 맞아 쓰러져 가면서도 계속해서 덤벼들었고 빗소리가 사라지자 총소리는 온 건물들을 부딪치고 또 부딪치며 울려 퍼져 다시금 거대화 된 곤충들이 울어대기 시작했다.

곳곳에서 개에게 물린 병사들이 고통에 비명을 내질러댔고 중대장은 달리다 말고 자리에 멈춰서 부하들을 살리기 위해 한 발씩 침착하게 총을 쏘고 늑대처럼 변해버린 개들에게 둘러싸인 부하들을 구하면서 소리쳤다.

“대열을 유지하며 침착하게 상대해라! 의미 없이 탄을 소비해서는 안 된다! 부상당한 전우들을 챙겨라!”

하지만 이미 동료들의 처참한 죽음을 보고 잔뜩 겁에 질린 상태에서 총 소리가 좁은 건물들 사이에서 총 소리는 메아리처럼 울려 퍼지고 개들의 짖는 소리와 또 다시 곳곳에서 들려오는 거대화 된 곤충들의 울음소리와 날갯짓 소리까지 건물들에 부딪치고 부딪쳐 메아리처럼 울려 퍼져 몇몇의 군인들은 중대장의 말을 듣지 못하는 건지 들려도 그 말을 듣기가 싫은 건지 또다시 대열에서 이탈해 자기 살길 찾기에 여념이 없어 보이는 병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한 번 대열이 깨지고 다시 완전히 대열을 잡지 못한 상태여서 잔디는 친구들과 원래 함께 하던 군인 형들과 지혜누나도 함께 모두 붙어있었다.

그런데 분대장 형이 얘기했다.

“다른 사람들한텐 미안한 얘기고 너희도 알겠지만 이제 이곳으로 엄청난 벌레들이 모여들 거야, 그리고 상대가 안 된다는 건 너희가 더 잘 알고 있잖아, 너흰 지금 상황을 기회로 삼아. 이미 패닉 상태에 빠진 사람들까지 데려갈 생각하지 말고 어서 너희 친구와 우리 동료들을 구해”

그에 기훈이가 대답했다.

“아니 도망치는 거에는 동의 하는데 왜 형은 안 갈 거처럼 얘기해요?”

분대장은 자신의 발을 가리키며 얘기했다.

“사실은 내 발이 괴사하고 있어, 더 이상 걸을 수가 없어”

그 말을 듣고 김 일병과 박 일병 형이 얘기했다.

“그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같이 가시죠.”

“그래요. 분대장님 같이 가야죠.”

차 분대장 형은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군화를 아주 헐겁게 신고 있었고 군화를 벗어 긴 양말을 내려서 자신의 오른발을 보여줬다.

그가 군화를 벗고 발을 꺼내는 순간 갇혀 있는 실내가 아닌 사방이 뚫려 있는 실외인데도 썩은 냄새가 코를 찔렀고 도대체 언제부터 저런 상태가 됐는지 오른 발 전체가 오랜 시간 동상에 걸려 있던 것 마냥 피가 꽤나 오랫동안 통하지 않은 것처럼 검붉은 색으로 변해있었고 누런 진물과 고름이 나왔다.

그리고 김 일병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차분하면서도 단호하게 얘기했다.

“난 못가. 시간이 없어. 빠른 결단과 빠른 행동이 필요해. 장 기철 대위 우리 부소대장이랑 달라 중대원들을 부하라고 생각지 않고 전우로 생각하고 소중하게 여길 줄 알아, 꽤나 괜찮은 군인 같아. 저 사람들을 챙겨. 그러면 우리 소대원들 구할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재빠르게 양말과 군화를 대충신고 다른 이들의 답변을 듣지도 않고 달려드는 굶주린 개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

아이들과 지혜는 도대체 어찌해야할지 몰라 서로의 얼굴과 차 분대장의 뒷모습만 바라봤고 박 일병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깊은 생각하는 듯 보였다.

그리고 김 일병 형은 울음이 차오르는지 코를 훌쩍이며 모두에게 뛰라고 어깨를 밀면서 얘기했다.

“희성이 형 말대로 우린 냉정해야해. 장 기철 대위를 데리고 최대한 빠르게 이곳에서 벗어나자”




많이 배우지 못해 문장, 문법, 어휘, 단어선택이 모두 부족한 사람입니다. 제 글을 봐주시고 댓글 하나라도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칭찬은 물론이고 비판과 비난 모두 감사하게 받아 들이고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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