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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636_baba30762 3 님의 서재입니다.

리셋 : 지구의 주인

웹소설 > 일반연재 > 라이트노벨, 연극·시나리오

baba307623
작품등록일 :
2018.07.02 14:59
최근연재일 :
2021.11.19 00:59
연재수 :
156 회
조회수 :
16,125
추천수 :
192
글자수 :
1,050,482

작성
20.01.26 00:16
조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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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0쪽

리셋 : 48-3

아직 많이 부족한 소설작가 지망생이지만 제 글을 봐주시는 분이 단 1분이라도 계시다면 전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연재 주기는 글을 완성하는데로 계속해서 올리겠습니다.)




DUMMY

잔디는 지혜와 김 일병과 함께 모두가 모이기로 한 지혜의 아버지 차량 앞에 섰지만 역시나 아직은 아무도 돌아오지 않아 지혜는 김 일병에게 물었다.

“만나기로 한 시간까지는 얼마나 남았죠?”

김 일병은 손목시계를 보더니 대답했다.

“약 6분 남았네요.”

“그럼 차 안에 유리 치우고 운전할 사람과 보조석에 앉아야 할 사람을 제외하곤 다들 짐칸에 타야하니 짐칸에 혹시 버려도 될 만한 게 있는지 알려 주실 수 있나요?”

지혜는 시선을 올려 주변을 슥 둘러보더니 얘기했다.

“이런 세상에서 필요한 게 뭐가 있겠어요. 다 버려요.”

“아... 예.”

김 일병은 괜히 물음 했나 라는 표정으로 민망해 하면서 잔디에게 일단은 운전석의 유리 조각을 치우러 가자고 손짓했다.

그에 김 일병과 잔디는 각자 운전석과 조수석의 문을 열고 좀 전에 뿌려 두었던 벌레 퇴치 스프레이에 배를 까고 죽어있는 이름 모를 벌레들과 유리 조각들을 대충 손과 각자 발목에 차고 있던 작은 칼과 도끼로 차량 밖으로 털어내고 차량의 짐칸으로 올라가 전기나 각종 물건들을 고칠 때 쓰는 공구들을 차량 밖으로 던졌다.

그런데 짐칸에 있는 물건들을 차량 밖으로 던지던 도중 철들이 바닥에 떨어지며 내는 땡그랑 소리에 어디선가 ‘카하하학’ 하고 우는 소리가 들려와 모두들 잠시 그 자리에 멈춰 아무런 죽은 듯 움직이지 잠시 않았다가 김 일병이 작게 애기했다.

“던지지 말고 번거롭더라도 직접 내려가서 살포시 내려놓자”

잔디는 고개를 끄덕였고 차량 안과 짐칸의 모든 물건들을 내려놓고 김 일병 형에게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고갯짓으로 물으니 김 일병 형은 손목시계를 짧게 봤다가 손가락 1개를 펴 보였다.

그리고 그 무언의 대화가 끝나기 무섭게 차 분대장과 기훈이의 거칠게 숨을 들이 마시고 내 뱉기를 반복하면서 머리위로 양 손을 흔들면서 뛰어 오는 모습이 보였다.

그렇게 차 분대장과 기훈이는 시간에 맞춰 오자마자 숨을 헐떡이며 물었다.

“후... 하...박 일병은?”

“허... 호구는?”

“아직 도착 안했습니다.”

“아직 안 왔어.”

차 분대장은 바로 손목시계를 확인했고 약속한 시간이 아직 많이 지나지 않았으니 조금만 더 편한 마음으로 기다려 보자고 했다.

“이제 1분밖에 지나네, 마음 편하게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그렇게 약 3분여의 시간 동안 모두가 차에 기대어 건물 사이사이에 혹시 모를 큰 벌레들을 경계하면서 박 일병과 호휘를 기다렸다.

그리고 큰 사거리가 있는 곳에서 호휘와 박 일병이 각자 배터리를 하나씩 품에 들고 뛰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뭐야 왜 약속시간 보다 늦게 왔어? 그리고 차는 어쩌고 배터리만 가지고 온 거야?”

아직 숨을 제대로 돌리지도 못한 호휘에게 기훈이가 꾸짖었고 호휘는 대답도 않고 박 일병이 숨도 고르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

“헉... 헉... 큰 사거리 쪽에서는 아무리 찾아도 시동 걸리는 차를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정비소가 하나 보여서 그냥 새것으로 보이는 배터리를 들고 왔습니다.”

차 분대장은 알겠다며 박 일병에게 숨을 고르라고 한 뒤 잔디에게 물었다.

“그래, 잘했어. 어쩔 수 없지 배터리 점프 말고 그냥 갈 수도 있나?”

“어... 네 뭐... +극과 -극에 그냥 연결만 하면 되겠죠?”

“그럼 바로 시작하자”

그에 모두들 배터리가 있는 짐칸 옆으로 이동했고 잔디는 현재 차와 연결되어 있는 케이블을 탈거해보려 하는데 역시나 맨 손으로는 불가능하고 렌치가 있어야 할 것 같아 얘기했다.

“이거 맨 손으로는 불가능하겠는데요.”

그 모습을 김 일병이 얘기했다.

“아! 아까 짐칸에서 공구박스 본 것 같아. 잠시만 기다려”

그리고 김 일병은 좀 전에 짐칸에서 바닥에 내려놓았던 공구박스를 가져와 열어 렌치를 꺼내며 얘기했다.

“이거 맞지?”

잔디는 렌치를 받아들고 배터리에 연결되어 있는 +극과 -극에 연결된 케이블을 탈거하려 배터리와 연결된 너트에 렌치를 끼우고 돌려봤다.

그런데 워낙 오래되어서 인지 렌치가 돌지 않고 아주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어 얼굴이 시뻘게지고 손이 너무 아파 잠시 손을 털자 기훈이가 잠시 비켜보라고 하더니 너트와 연결되어 길게 밖으로 나와 있는 렌치를 발로 팍 차버렸다.

순간적으로 큰 힘이 가해지니 너트가 조금 돌아갔고 그 다음은 힘이 좋은 호휘가 마무리 지어 배터리에 연결되어 있던 배터리를 탈거하고 호휘가 가져온 배터리를 다시 끼워 넣고 다시 너트를 조여 연결되자 차 분대장이 말했다.

“이제 시동 걸어볼까?”

“네”

잔디는 짧게 대답했고 차 분대장은 종종걸음으로 운전석에 올라타 차키를 꽂고 돌렸다.

잠시 탈- 탈- 탈- 탈- 하는 소리를 내던 트럭은 순간 부왕-하면서 시동이 걸렸고 차량의 뒤에선 새까만 매연이 뿜어져 나왔다.

차량은 계속해서 털털 거리며 소리를 냈고 시동이 걸리자 모두들 서로 입에 손가락을 가져다대고 조용히 하자는 모습과 함께 좋아했고 차분대장도 바로 운전석에서 내려와 모두가 함께 기뻐했다.

하지만 기뻐하던 시간도 아주 잠시 뿐 계속해서 털털 거리는 소음을 내면서 까만 연기를 내뿜는 트럭 때문인지 어디선가 벌레들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그에 지혜가 얘기했다.

“일단 출발하고 보죠?”

그에 모두가 알겠다고 대답하고 지혜는 운전석으로 향하고 모두가 차량의 짐칸에 올라 타려하자 지혜가 얘기했다.

“나 빼고 다 짐칸에 타겠다고?”

순간적으로 모두 지혜를 바라봤고 박 일병과 김 일병이 얘기했다.

“전 원래 대전사람 아니라서 앞에 탄다고 도움이 안 될 텐데 말입니다.”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때 바로 기훈이가 손을 들면서 얘기했다.

“제가 탈게요!”

그리고 기훈이는 지체 없이 조수석으로 향하려고 했고 차 분대장이 기훈이의 가방을 잡으며 얘기했다.

“넌 좀 불안하고 호휘나 잔디가 앞에 타”

차 분대장과 기훈이는 언제 저렇게 친해 졌는지 귀엽고 작은 다툼을 벌였고 호휘는 잔디를 바라보며 앞에 앉으라는 고갯짓을 해 보여 잔디는 짧게 고개를 까딱이고 조수석으로 향했다.

그렇게 모두가 차량에 탑승했고 지혜는 운전이 오랜만이라 긴장했는지 운전석에 올라타자마자 깊게 숨을 내뱉어 살짝 긴장을 풀고 잔디에게 석궁을 던지면서 얘기했다.

“안전벨트 꽉 매”

운전석에 앉아 긴장하는 모습을 보니 잔디는 안전벨트를 하고 상단에 달린 손잡이를 꽉 부여잡고 지혜에게 앞에서 세찬 바람이 들어와서 눈을 제대로 뜰 수 있도록 고글을 전해줘 둘은 고글을 쓰고 오래된 차량은 엄청난 굉음과 새까만 매연을 뿜으며 시게 좋게 출발하려 하는데 갑자기 지혜가 얘기했다.

“저기... 근데 기름이 얼마 없어서 가다가 기름을 넣어야 할 것 같은데?”

그에 상체와 목을 길게 빼고 차량의 주유 계기판을 보니 기름의 양은 거의 바닥이라고 할 정도나 마찬가지였다.

“여기서 제일 가까운 주유소랑 거리가 얼마나 될까요?”

“하... 요즘 시대에 주유소는 많지, 그런데 문제는 전기가 나갔는데 주유기계가 작동할까?”

“그럼, 일단 시동 끄고 잠시만 기다려 봐요.”

시동이 걸렸고 이제 출발할 일만 남았는데 갑자기 시동을 끄니 짐칸에 있던 이들을 술렁였고 잔디는 조수석에 석궁을 올려놓고 차에서 내려 짐칸에 올라타 희망찬 얼굴을 하고 있는 군인 형들과 친구들에게 다가가 얘기했다.

“차에 기름이 없어요.”

호휘와 기훈이는 깜짝 놀라며 얘기했고 군인 형들은 각자 낙담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뭐!?”

“하... 썅... 되는 일이 하나 없구만...”

그리고 차 분대장은 잔디가 지혜에게 했던 물음과 똑같은 물음을 했다.

“가까운 주유소에 갈 기름도 없어?”

“주유소는 갈 수 있는데 아마도 우리가 가려는 목적지 까지는 간당간당할 거 같은데요.”

둘의 대화를 듣던 갑자기 기훈이가 끼어들었다.

“그럼 가다 넣어! 무슨 그런 것 까지 일일이 다 얘기를 해.”

그리고 이번엔 호휘가 기훈이의 머리를 가볍게 때리며 얘기했다.

“야 등신아. 전기가 나갔는데 주유기계가 작동하겠냐?”

그리고 바로 차 분대장이 얘기했다.

“그럼 기름을 어디에서 구해야 할까?”

“이 차가 트럭이라 경유일 테니 펌프로 다른 경유 차에서 빼야겠죠? 그런데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아까 보니 철물점에 펌프는 많이 있었어요.”

그에 차 분대장은 다시 침착하게 모두에게 지시를 내렸다.

“다 내려, 잔디는 지혜 씨랑 다시 철물점 가서 펌프랑 기름 담을 수 있는 통 가져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경유랑 휘발유 섞이면 안 되니 이런 승합차나 트럭, SUV차량 같은 경유 차량을 찾아, 그리고 이거 명심해라 혹시 차량의 문이 잠겨 있거나 창문이 깨져 있지 않아 주유구를 열 수 없다면 무리해서 유리를 깨서는 안 된다. 괜히 유리를 깨려다가 차량 자체의 경보가 울리면 큰일이니, 알겠나!?”




많이 배우지 못해 문장, 문법, 어휘, 단어선택이 모두 부족한 사람입니다. 제 글을 봐주시고 댓글 하나라도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칭찬은 물론이고 비판과 비난 모두 감사하게 받아 들이고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작가의말

독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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